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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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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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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58g | 135*210*30mm
ISBN13 9791189430917
ISBN10 11894309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문제는 아는데 가르칠 수 없는 것이다. 난 아는데 그걸 꼭 꼬집어 가르칠 수 없는 것이다. 뜻밖에 많다. 남에게 베푸는 것의 기쁨과 소중함, 배우는 기쁨, 운동한 후의 상쾌함, 컨디션 조절의 중요함,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법,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법 같은 것이 그렇다. 알긴 알겠는데 누군가에게 설명하기 어렵다. 정말 소중한 건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나온 말이 불언지교不言之敎다. 말을 하지 않지만 가르친다는 말이다. 최선의 가르침이다. 최악은 말은 하지만 전혀 씨알이 먹히지 않는 것이다.
--- pp.18~19

쓸데없는 간섭이나 충고는 대인관계를 해치는 최선最先의 방법이다. 하지만 그 사람이 원할 때의 적절한 조언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누구나 간섭보다는 조언하고 싶어 한다. 전제조건이 있다. 하나는 그럴 만한 자격을 갖추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가 원할 때까지 참는 것이다.
--- p.21

지식과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리는 건 결정이고 그 결정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건 결단이다. 실무자가 하는 건 결정이고 실무자 의견을 기초로 최종적인 결심을 하는 건 결단이다. 리더는 리스크를 무릅쓰고 결단하는 사람이다. 결단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결단해야 할 때 결단하지 않으면 결딴나는 수 있다.
--- p.31

관심關心은 마음 문을 여는 빗장이고 간섭干涉은 방패를 넘는다는 의미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과 경계선을 넘는 건 다르다. 내가 생각하는 둘의 경계선은 당사자가 결정한다. 당사자 입장에서 관심이면 감사할 것이고 간섭이면 싫어할 것이다. 그가 뭔가를 요청하면 거기에 응하고 요청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는 것이 내 기준이다.
--- p.47

우리 삶이 힘든 이유 중 하나는 모든 문제를 해결의 대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병도 그런 것 같다. 많은 병이 완치가 어렵다. 평생 친구처럼 같이 가야 한다. 극복의 문제가 아닌 관리의 문제일 수 있다. 병을 보는 시각을 바꾸면 마음의 평화가 오지 않을까?
--- p.51

박항서 감독이 별 볼 일 없던 베트남 축구팀을 강하게 만들자 언론에서는 이를 매직으로 표현한다. 마술을 부려 그렇게 되었다는 뜻일 것이다. 그런데 난 이 말이 불편하다. 마술이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신출귀몰한 일을 할 때 쓰는 말이다. 그런데 그가 한 일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 좋은 선수를 정당하게 발굴해서 평가하고 격려하고 단점 대신 장점을 발휘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준 것이다. 한마디로 제대로 된 경영을 한 것이다.
--- p.96

사람이 싫은 것도 그렇다. 오다가다 만나는 사람 사이에 뭐 그리 좋고 싫을 게 있는가? 같이 회사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같이 살자는 것도 아니다. 뭔가를 배우고 경험하는 학學은 필터가 많아지는 과정이다. 깨우침의 과정은 거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과정 아닐까? 노자의 위학일익爲學日益 위도일손爲道日損이 그런 뜻일 것이다. 배운다는 것은 더해가는 것이고 도道라는 건 비우는 과정이란 말이다.
--- p.117

소속감은 ‘나보다 큰 어떤 것의 일부가 되고 싶은 인간의 고유한 욕구’다. 적응과 소속은 다르다. 소속은 내가 원하는 곳에 있고 그곳 역시 나를 원한다. 적응은 내가 원하는 곳에 있지만 그곳은 내가 있든 없든 신경 쓰지 않는다. 소속은 내 모습 그대로 인정받는 것이고 적응은 남들과 똑같아졌기 때문에 인정받는 것이다.
--- p.144

신중한 것과 우유부단한 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기준점은 데드라인이다. 모든 일에는 골든타임이 있는데 그 시간 안에 결정하는 건 신중함인데 골든타임을 놓치는 건 우유부단함이다. 심폐소생술의 골든타임은 5분이다. 할까 말까 망설이다 5분 후에 하기로 결정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그게 바로 우유부단함이다.
--- p.155

입신양명立身揚名은 이름을 날리고 출세한다는 뜻이다. 효도의 대명사로 자주 쓰인다. 이와 대조적인 것이 명철보신明哲保身이다. 도리를 좇아 일을 처리해 몸을 보호한다는 의미다. 옳고 그르고의 문제라기보다는 취향의 문제다. 당신은 어느 쪽에 마음이 가는가? 난 명철보신이란 말이 좋다. 이름을 날리는 것도 좋지만 조용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끌린다.
--- p.199

주장만 있는 대화는 사실상 대화가 아니다. 일방적 주장이다. 질문은 공간을 만드는 기술이다. 질문은 공간이 있어야 나올 수 있다. 자기 안에 공간이 없으면 질문은 나올 수 없다. 자기확신이 넘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자기 얘기를 쏟아 내거나 남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것뿐이다. 질문한다는 건 내 생각이 틀릴 수 있다, 상대에게 뭔가 배울 게 있다, 저것이 더 알고 싶다는 공간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공간이 있어야 질문할 수 있다. 공간이 없으면 질문도 나오지 않는다.
--- pp.240~241

행복은 철저히 주관적이다. 내가 왜 행복한지 설명하기 어렵다. 가슴 밑에서 올라오는 충만함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는가? 언어의 한계를 느낀다. 지금 이 자체로 충분하다. 정말 행복하면 그걸 남에게 알릴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도 않는다. 쓸데없는 곳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도 않다.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고 싶을 뿐이다. 행복해 보이고 싶은 건 다르다. 행복해 보이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는 행복해야 한다.
--- p.290

지혜는 확신의 문을 닫고 의문의 문을 여는 것이다. 지혜의 시작은 의심이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이 옳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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