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례는 슬픔과 상실 치유 과정을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는 한 내담자(팸, 2003)의 경험을 기술한 것이다.
나는 심장에 손을 올려놓고 아직 2년이 채 안된 톰Tom과 갑작스러운 죽음의 기억을 일깨우는 슬픔의 장소로 한 걸음 들어갔다. 나는 내 심장 속에 박혀 든 단단하게 수축된 고체 덩어리 느꼈다. 그리고 나는 상실감에 빠져 있었으며 언니와 그녀의 아이들을 잃은 슬픔에 사로잡혀 있었다. 나는 첫 점토를 사용하여 조각을 빚었다.
나는 잃어버린 자질을 찾기 위해서 다시 들어갔지만 그 고통은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로라의 도움을 받고 그 공간을 벗어났다. 그녀는 마음속에 쌓인 응어리들을 천천히 깨트리는데 도움을 주는 다정한 목소리르 나에게 말했다. 내가 잃어버린 자질이 무엇인지 물었다. 내가 볼 수 있는 모든 것은 환하게 빛나는 톰의 얼굴이었고, 나는 그가 가지고 있었던 덕목을 찾아보았다. 그토록 많은 밝음, 즐거움, 환희, 웃음, 사랑, 수용... 나는 이 모든 것들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그의 삶, 그가 죽기 전 5년 동안 겪었던 우울증, 자신의 영혼을 찾아 헤매던 한 남자의 고통...과 바꿔질 수 있는 각각의 덕목들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언니와 그녀의 둘째 딸 모니카를 떠올려 바라보게 되었고, 그들의 부엌에 있던 나도 볼 수 있었다.
나는 내 마음속에 들어찬 첫 번째 돌덩이를 기억해 냈다. 17살인 모니카가 약과 술, 음식에 빠져 방황하며 집에 오지 않았을 때..... 나는 나 자신이 무기력하고 쓸모없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 그렇게 나는 내가 무엇을 잃어서 슬퍼하는지 찾아보았고, 그것이 언니와 그녀 가족의 생명력, 지지와 안정을 잃어버렸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언니는 내가 성장할 때 항상 옆에 있어 준 한 사람이며, 언니의 남편 또한 그랬다. 나는 그들이 결혼했을 때 겨우 12살이었고 그들이 이상적인 부부, 어머니와 아버지이기를 바랐다. 그들은 서로를 진심으로 돌보았고, 10대의 어린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다. 그들은 늘 격려해 주고 좋은 충고를 해 주었다. 나는 다시 잃어버린 자질을 찾을 수 있었고, 나의 강인함과 안정성이 일깨워졌었다. 그래서 이제 나는 언니에게 이 자질을 되돌려 줄 수 있고 언니와 그녀의 아이들을 위해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슬픔과 상실감이 있는 곳으로 다시 들어갔을 때, 나는 그 감정이 톰이 사랑했던 것들과 같은 야생화의 강렬함을 가진 꽃으로 변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96p 발췌)
__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