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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과 왕릉

국장과 왕릉

: 조선 국왕의 사후 상징과 만나다

왕실문화총서-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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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666g | 152*216*30mm
ISBN13 9788932320977
ISBN10 893232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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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서는 국왕이라고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래도 한 나라를 다스리느라 애쓴 그에게 조선 왕조는 조금 특별한 대접을 해주었다. 그의 죽음을 ‘승하(昇遐)’라고 부르고, 죽은 국왕의 몸은 시신이라고 부르지 않고 ‘체백(體魄)’이라 부르며, 주검이 놓인 관곽은 ‘재궁(梓宮)’이라 부르며 차등을 두기도 했다.
--- p.13

국상(國喪)은 국가의 큰 슬픔이란 의미에서 국휼(國恤)이라고도 불렀다. 국장 중 국왕의 경우는 대상(大喪)으로, 왕비의 경우는 내상(內喪)으로 구분하였다. 왕세자와 세자빈은 예장(禮葬)으로 등급을 낮춰 불렀고, 왕세자는 소상(小喪)으로, 왕세자빈은 소내상(小內喪)으로 구분하였다. 대한제국을 선포한 뒤 황제가 되었지만 나라를 잃은 뒤 치러진 고종 황제와 순종 황제의 장례는 일제에 의해 격하되어 어장(御葬)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왕실의 신분에 따라 의식의 명칭이 달라지듯이 격식이나 의물도 차이를 두어 구별하였다.
--- p.83

국왕이 즉위하면 곧바로 여러 개의 재궁을 수기(壽器)로서 만들었으며, 이후 재위 기간 내내 해마다 옻칠을 하는 것이 관례였다. 이렇게 생전에 미리 관을 짜두면 장수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시신에 입힐 수의를 미리 만들어두면 오래 산다는 민간 속설과 마찬가지이다.
--- p.137

인산일에 발인할 때 각종 의장물 중 국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의물은 책보(冊寶)이다. 대행왕의 혼을 모신 신연 앞에는 세자로 책봉될 때, 국왕으로서 존숭을 받을 때, 특히 승하하고 시호를 받을 때 받은 시책(諡冊)과 시보(諡寶)를 함께 실은 채여를 앞세웠다.
--- p.187

조선 시대에 임금이 즉위하자마자 하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임무는 선왕의 장례를 치르는 일이었다. 국왕으로서 대행왕의 시신이 영원히 묻힐 왕릉을 5개월간 조영해야 한다는 중대한 과제가 있었던 것이다. 검소하면서도 절제하여 국왕의 국장을 치르려는 유교적인 명분은 돌아가신 부모를 살아생전과 다름없이 극진하게 모시려는 인정(人情)이나 왕실의 위엄을 드러내고자 했던 것과 서로 충돌하기 마련이었다.
--- p.227

현궁은 승하한 국왕의 시신을 모신 내재궁(內梓宮)과 외재궁(外梓宮)을 영원히 안치하는 지하 궁전이다. 조선 초기에는 현궁을 석실로 조성하여 문종의 현릉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세조의 유언에 따라 예종은 기존처럼 석실로 현궁을 만들자는 대신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세조의 광릉을 회격(灰隔)으로 바꾸도록 한 이후에는 그대로 따랐다.
--- p.239

조선 왕릉에 모신 망자가 누구인지 밝히고,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상징물이 바로 비석이다. 조선 시대 왕릉 앞에 세운 비석은 신도비(神道碑)와 표석(表石)으로 구분된다. 신도비는 비주(碑主)의 일생과 업적을 기록하여 능에 이르는 입구에 세우는 비석이다. 표석은 왕릉에 모신 피장자가 누구인지 ‘묘호’와 ‘능호’를 간략하게 기록하여 피장자의 명복을 기리고 생전 삶을 기억하는 보조 수단이다.
--- p.289

조선은 유교적 질서를 중요하게 여겨, 망자를 모신 능묘의 석물조차 신분적 차서에 따라 형태와 크기를 구분하여 법제화하였다. 왕과 왕비의 왕릉을 비롯하여 세자와 세자빈의 원, 그리고 대군 이하 왕실과 관련된 인물들의 분묘에 설치된 석물의 종별 수량 및 규격 등을 철저하게 규제하였다.
--- p.327

조선 후기에 왕릉의 석물을 재활용한 것은 왕릉 조성이 겹쳐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19세기 들어서는 국가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이 많아 왕릉의 석물을 재활용한다고 하였지만,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가 있었던 시기여서 왕권이 위축된 결과였음을 웅변으로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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