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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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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조건

: 라이벌까지 끌어안은 링컨의 포용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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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829쪽 | 144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0911775
ISBN10 895091177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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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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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도리스 컨스 굿윈 (Doris Kearns Goodwin)
1964년 콜비 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린든 존슨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냈으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10년간 '미국 대통령의 통치' 등에 관해 가르쳤다. 《No Ordinary Time》으로 1995년에 역사 부분의 퓰리처상을 탔으며, 그 밖에 《Wait Till Next Year》《The Fitzgeralds and the Kennedys》《Lyndon Johnson and the American Dream》 등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NBC방송과 <짐 레러와의 뉴스시간>의 정치 분석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5년에 《권력의 조건(Team of Rivals)》으로 링컨상을 탔다. 현재 남편 리처드 굿윈과 함께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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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드와 베이츠처럼 에이브러햄 링컨도 일찍이 정치에 매료되었다. 일리노이 주 뉴세일럼에 온 지 겨우 6개월이 지났을 뿐이었지만, 스물세 살의 겁 없는 청년 링컨은 생가먼 카운티에서 주 의회 의원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정식 교육도 받지 못한 신출내기가 이 생면부지의 땅에서 공직에 오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1832년 3월, 국내 개선과 공교육, 고리대금 금지법을 촉구했던 휘그당 강령에 따라 공식적으로 입후보를 선언했던 그의 연설에는 이러한 야망과 불안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모든 사람에겐 저마다 야망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제 동료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사람이 되겠다는 것 외에 더 큰 야망은 없습니다. 제가 이 야망에 다다를 수 있을지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p.88

이에 대한 답변에서 링컨은 “흑인과 백인의 완전한 정치적, 사회적 평등을 도입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흑인을 투표자나 배심원으로 만들거나, 그들에게 공직에 오를 자격을 주거나, 흑인과 백인의 결혼을 찬성한 적은 없었다.” 그는 “흑인과 백인의 신체적 차이” 때문에 “완벽하게 평등한 관계로 더불어 살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드레드 스콧 사건의 대법원 판결을 직접 겨냥하여 “그렇더라도 흑인에게 독립선언서에 열거된 모든 천부적 인권을 누릴 권리가 없다고 말할 근거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 더글러스는 많은 면에서 저와 다릅니다. 분명 피부색과 도덕성, 지성에서 그와 저는 다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허락 없이 자기 손으로 일해서 구한 빵을 먹을 권리에 있어서는 더글러스와 제가 평등하고,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이 평등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링컨이 백인의 우월성에 대해 처음이자 유일하고도 명백하게 언급한 것이 ‘피부색’을 근거로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교훈적이다. 이는 분명 다른 주장이다. 그가 흑인의 정치적, 사회적 평등을 주장했다면 틀림없이 선거에서 졌을 것이다. ---p.212

링컨의 반대파는 그가 이 첫 번째 리더십 시험에서 실패하리라 확신했다확신했다. 그의 라이벌들은 저마다 “얼토당토않은 사람이 선출되었다.”고 느끼고 있었다. 자신감 없는 사람이었다면 자신의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지지자들만 곁에 두려 했을 것이다. 가령 제임스 뷰캐넌 대통령은 자신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택했다. 하지만 링컨은 라이벌들로 이루어진 자신의 내각이 서로를 파멸시킬 수도 있지만, 반란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파벌 싸움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훗날 <시카고 트리뷴>의 조지프 메딜은 링컨에게 왜 정적과 적수로 구성된 내각을 택했느냐고 질문했다. 특히 공화당 공천 과정에서 가장 큰 라이벌이었고 여전히 이전 패배에 분노하고 있던 세 사람을 선발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링컨의 대답은 간단하고 솔직하며 날카로웠다. “내각에는 당에서 가장 유능한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은 단결해야 합니다. 당을 잘 살펴본 나는 이들이 바로 그 유능한 사람들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나라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내가 빼앗을 권리는 없습니다.” 슈어드, 체이스, 베이츠 ? 실로 그들은 유능한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능한 사람으로 드러난 사람은 스프링필드 출신의 대초원 변호사였다. ---p.342

링컨의 답변은 짧지만 예리했다. 링컨은 먼저 내각에 정책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 “정부 소유의 공공재산과 영토를 유지, 점유, 소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던 취임 맹세를 슈어드에게 상기시켰다. 이는 슈어드가 요구한 “바로 그 국내 정책”이며, 이를 근거로 섬터 요새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각에 대외 정책이 없다는 비난에 대해서는 “우리는 외국 사절들에게 보낼 회람장과 지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건 우리에게 대외 정책이 있다는 뜻입니다.”라고 응수했다. 나라를 재통일하기 위해 외국과 전쟁을 벌이자는 주장은 대답할 가치도 없었다.
링컨은 대통령에게 정책이 없을 경우 국무장관이 대신 강력한 정책을 세우고 실시해야 한다는 슈어드의 제안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답변했다. 링컨은 단언했다. “이 일을 해야 한다면, 그 누구도 아닌 내가 할 것입니다.” ---p.366

“이 문제는 단순히 미합중국의 운명과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이는 모든 이들에게 공화국과 민주 정치 즉,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부가 국내의 적으로부터 국토를 온전하게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 이는 본질적으로 국민의 투쟁입니다. 이 정부의 가장 큰 목적은 인간의 조건을 개선하고, 모든 이의 어깨에서 불합리한 짐을 덜어주며, 모두가 열심히 살아갈 길을 마련해주고,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누구나 굴레 없이 출발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가지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p.390~391

다음날 예비 선포문이 발표되자 많은 군중이 백악관에 몰려들어 환호했다. 반란주에게 연방으로 돌아올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해 1863년 1월 1일에 최종 선언서를 발표할 때까지는 효력이 없었지만, 이 선언서는 전쟁의 흐름을 바꾸었다. “제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는지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입니다. 이제 나라와 전 세계가 판단할 것입니다!”라고 링컨은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그 다음 전쟁터의 용감한 군인들에게 주의를 돌렸다. 링컨은 “우리가 수많은 난관에 둘러싸여 있긴 하지만, 전쟁터에서 피와 목숨으로 미래의 행복과 나라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난관만큼 힘겨운 것은 아닙니다. 그들을 잊지 맙시다.”라고 말했다. ---p.510

양피지 사본을 펼친 그는 펜을 들어 잉크에 담갔다가 서명란으로 손을 옮겼지만, 손이 떨려서 펜을 내려놓아야 했다. 그리고 “내 평생 이 선언서에 서명하는 것보다 더 옳은 일을 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세 시간 동안 악수를 했더니 팔이 저린다면서, “ 이 일로 나의 이름과 영혼이 역사에 길이 새겨질 텐데, 선언서에 서명할 때 손이 떨리면 앞으로 이 서류를 본 사람들이 내가 주저했다고 말할 지도 모르지요.”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펜을 들어 “조심스레” 자신의 이름을 적었다. “그 서명은 보기 드물게 대담하고 뚜렷하며 확고했다.”라고 프레더릭 슈어드는 회상했다. ---p.527

잠시 후 해안에 상륙하자마자, 링컨은 “하나님을 찬미하라! 위대한 메시아가 오셨다! 영광! 할렐루야!”라고 외치는 흑인 노동자들에게 둘러싸였다. 몇몇 흑인들이 무릎을 꿇었다. 링컨은 감격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게 무릎 꿇지 마십시오. 그건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만 무릎을 꿇고 지금부터 여러분이 누릴 자유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십시오.” 흑인들은 몸을 일으켜 손을 맞잡고 찬송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텅 비어 있던 거리는 “언덕과 물가에서 공중제비를 하고 소리치는 흑인 인파로 갑자기 활기를 띠었다.”
---p.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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