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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84g | 152*225*30mm
ISBN13 9788937424755
ISBN10 893742475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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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한권
--- 이정(symbol@yes24.com)
어쩌면, 결국 이 사람은 한편의 재미있는 소설을 쓴 것일지도 모릅니다. 읽는 사람 그 누구도 소설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교묘하게 쓴, 소설 같지 않은 소설. 명백한 사실들을 나열하여 냉철히 분석하는 듯 보이지만 끝으로 가면 결국은 가정과 상상으로 채워진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소유의 종말, 접속의 시작이라는 절대적으로 추상적인 관념 위에 쓰여진 책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지금 제가 이 책을 거짓말이라 폄하하려 한다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이런 종류의 책에 대한 사람들의 부담스러울만큼 딱딱한 편견을 없애가며 책 읽기를 시작해보자는 의미일 뿐입니다. 사회과학, 미래예측이라는 거창한 말 대신 각종 재미있는 가능성들로 가득찬 재미있는 SF 영화 한편 보는 기분으로 말입니다.

저자 제러미 리프킨이 말하는 '소유의 시대는 가고 접속의 시대가 왔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이 책을 읽는 이유이자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제 땅을 쥔 손을 펴고 그 땅을 팔아 다른 공간에 접속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접속의 의미와 이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확신에 찬 자세한 설명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뿐만 아니라 '가진다'의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는 말에 반론을 펼칠만한 논리적인 틈을 볼 수도 없습니다. '이제 수직의 시대는 끝나고 수평의 시대가 온다. 한걸음 물러나서 지구를 보라. 모든 것들이, 특히 문화가 서로 접속하고 있다. 그리하여 점점 평평해지고 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 '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면 다 이해가 가는 그의 말들입니다만 참고서적 목록으로만 50페이지 가까이 채운 그의 해박한 지식에는 우선 숨이 턱턱 막힙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그가 말하는 단 한가지 - 접속(access)-의 개념만 제대로 머릿속에 넣는다면 말이죠.
읽은 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은 내용의 무조건적인 수용이 아닌 선별적 수용입니다. 읽는 순간에는 그의 날카로운 분석과 논리 정연함에 와와~ 입을 벌리며 감탄을 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부터는 자신의 논리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참 좋은 책입니다. 왜냐하면 저자는 너무나 현실적이고도 일상적인 경우들을 통해 그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우리 모두가 겪었고 또 겪고있는 그런 일상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해하고 또 반론하기가 수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보고 어쩌란 말인가요?" "접속의 시대가 온다는 것은 이제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그래서 어떻다는 거죠?" 그는 일률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는 독재자가 될 것입니다. ) 그저 넘치지 않을 정도로만 조심스럽게 작은 가정을 할 뿐이죠. 그리하여 우리들을 강하게 유혹합니다. "지금 당신은 어떠한 방식으로 세상에 접속하려 합니까? 그 방향이 당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

모쪼록 이 책은 천천히, 두고두고 조금씩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몇 년 후 많이 읽어 손 때 묻은 소중한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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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의 시대를 지배하는 경영학적 전제는 시장의 시대를 지배하던 전제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새로운 세계에서 시장은 네트워크에게 자리를 내주고 판매자와 구매자는 공급자와 사용자로 바뀐다. 사실상 모든 것이 접속된다.
--- p.14

문화 영역과 상업 영역의 적절한 균형을 회복하는 것은 어쩌면 접속의 시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인지도 모른다. 산업 시대에 자연 자원이 인간의 남용으로 고갈되어 버릴 위기를 맞이했던 것처럼, 문화 자원도 과도한 영리 추구로 인해 언제 고갈되어 버릴지 모른다.
--- p.21

제품의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물품과 서비스의 이동 영역이 날로 확대되는 네트워크 경제에서 부족한 것은 사람의 관심이지 물건이 아니다. 잠재 고객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 물건을 그냥 주는 것은 마케팅 전략으로 점점 각광을 받을 것이다.
--- p.142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떠받들어 온 모든 경제적 토템은 하나둘 허물어지고 있다. 그 자리에 대신 들어서는 것은 역사의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상업적 우상이다.
--- p.169

우리의 생활 공간을 소유에서 접속으로 어느 정도까지 탈바꿈시킬 것인가 하는 것은 우리가 누구이며 21세기를 어떤 식으로 살고 싶어 하는가에 대한 두 가지 감수성의 우열에 따라 판가름 날 것이다.
--- p.198

상품과 서비스의 소비에서 체험의 소비로 다시 한번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이 바뀌고 있는 오늘날, 인간의 본성도 다시금 변화를 겪고 있다. 접속의 시대를 살아가는 변화무쌍한 새로운 인간형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은 부모 세대나 조부모 세대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 p.297

시민 교육은 문화와 상업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핵심적 도구이다. 그러나 인간 관계에서 문화가 예전에 차지하던 높은 자리를 되찾으려면 더욱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 p.377

접속의 시대는 「우리는 타인과 맺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 관계를 과연 어떤 방향으로 재설정하고 싶어 하는가」라는 근본적 물음으로 우리를 내몰 것이다. 접속이라는 것은 참여의 수준만이 아니라 참여의 유형을 결정하는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단순히 누가 접속권을 얻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유형의 체험과 세계가 접속할 만한 가치가 있고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따지는 물음이다. 21세기에 우리가 만들어 나갈 사회의 성격은 이 답변에 좌우될 것이다.
--- p.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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