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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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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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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80g | 145*210*30mm
ISBN13 9788947541398
ISBN10 8947541397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BookDealer   평점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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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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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과장, 자네 다음 주부터 미래 시에 내려가야겠어.”
“예? 미래 시에 출장 다녀오라는 말씀이신가요?”
“출장이 아니라 아예 1년 정도 그곳에 눌러앉을 생각해.”
다음날, 저녁 회식자리에서 소주잔을 한입에 털어 넣은 팀장은 잠시 숨을 고르더니 오영광에게 파견근무 이야기를 꺼냈다. 방 본부장이 특전사팀을 꾸려 현장으로 보내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아니 왜 하필 제가?”
황당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 경력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가려면 팀장이 가야지 왜 자신이 가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말이 좋아 특전사지 서울과 5시간 거리의 지방에 내려가란 것은 유배를 보내는 것과 다를 게 없었다.
--- p.25

“우리 같이 장보러 갈까요?”
책을 읽다 말고 오영광은 휴대전화를 집어 들었다. 당장 급한 것이 할인마트를 둘러보는 것이라는 생각에 최고수에게 전화를 했다. 아무래도 그와 함께 할인마트를 둘러보면 이런저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쩝,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색한데요.”
오영광은 평소 할인마트에 거의 가지 않았다. 맞벌이인 탓에 신혼 초에 몇 번 할인마트에 따라갔지만 갈 때마다 아내와 다투게 되자 아예 발길을 끊은 것이다. 할인마트에 직접 장을 보러 온 것도 어색했지만 더한 것은 함께 온 이가 비슷한 또래의 남자라는 사실이었다.
“뭐 어때요? 요즘은 독신 세대가 많아서 이렇게 함께 장을 봐서 나눠 쓰는 사람들도 많아요.”
어색해하는 오영광과는 달리 최고수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오영광이 먼저 할인마트를 둘러보자는 제안을 해온 것도 반가웠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족족 메모를 하거나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는 적극적인 모습도 보기 좋았다.
“이상하네요. 요즘은 남자끼리도 장을 보러 다니는군요.”
--- p.45

“사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당신 회사 누리마트도 문제 많아. 오늘만 해도 계산대 직원의 불친절한 태도 봤지? 손님이 산 물건을 휙휙 집어던지다시피 하는 것 봐. 특히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을 집어던지는 건 정말 불쾌하고 화가 나.”
나진솔은 그때의 불쾌함이 다시 떠오른다며 연신 씩씩거렸다.
“그거야 주말엔 손님이 많이 몰리니까 빨리 하려고 그런 거지.”
“이래서 내가 당신한테 이런 얘기 안 한다니까. 누리마트 직원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봐야지. 그래야 제대로 보이지.”
“아, 그렇지. 그럼 당신이 나보단 더 객관적일 테니 그동안 누리마트를 이용하며 불편했던 점들을 쭉 이야기해봐. 내가 출근해서 한번 꼼꼼히 체크해볼게.”
--- p.105

“당장 치우지 못해요? 여긴 우리 자리라고욧!”
“무슨 말입니까? 이 자린 한 달 전부터 우리가 예약한 자리라고요. 마케팅팀 팀장님한테 물어봐요!”
“뭐라고요? 우린 영업팀 팀장님한테 허락받았어요. 그리고 판매대 자리는 예전부터 영업팀 팀장님 소관이잖아요.”
1층 미래점 매장 입구의 행사 판매대 앞에서 청과코너 주임과 의류코너 주임이 큰소리로 다투고 있었다. 휴가철인 7월이 되면서 미래점을 찾는 고객이 늘자 입구의 판매대 자리에도 경쟁이 붙은 듯했다. 출근을 하던 직원들이 눈살을 찌푸리며 힐끔거렸지만 두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목소리를 높였다.
--- p.160

오영광은 노 여사의 나이를 고려해 복사기법으로 상사의 전달사항을 되묻는 연습을 몇 차례 반복했다. 설명과 더불어 직접 훈련을 해서인지 노 여사는 이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했다.
“그런데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될 때는 어떻게 하죠? 예를 들면 아까 주임님이 나한테 ‘믹서기 신상품을 종류별로 골고루
진열하라’고 하셨는데, 믹서기도 종류가 있나요?”
노 여사는 자신이 나이가 많아서인지 믹서기는 다 같은 믹서기인 줄 알고 있었다며 난감해했다.
“그럴 때는 내가 상사의 지시를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계속 물어봐야 합니다.”
오영광은 상사의 지시 중 애매하고 궁금한 내용은 반드시 재차 물어보거나 복사기법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고 했다.
“아휴, 그게 물어보고 싶어도 잘 안 되더라고요. 미안하기도 하고 또 혹시나 그것도 모르냐며 짜증을 낼까 봐서요.”
“지시한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해 무능하다는 소리를 듣거나 업무 실수를 하는 것보단 이해할 때까지 상사에게 물어보는 게
훨씬 나아요.”
오영광은 아랫사람의 적절한 질문은 윗사람이 스스로 생각을 명확히 정리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니 너무 미안해하거나 부담을 느끼지 말라고 격려했다.
--- p.193

위기관리에 대한 최고수의 이야기를 들은 누리마트 미래점 임원들은 웬 어이없는 소리냐며 목청을 높였다. 출점 이후 6년이
다 되도록 큰 위기 없이 잘 지내왔는데 느닷없이 위기관리를 해야 한다니 황당할 따름이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것까지 언제 다 대비합니까? 일이 터지면 잘 수습하면 되죠. 게다가 위기관리라는 게 결국 돈이나 시간이 소요되는 일인데 그게 당신이 ‘합시다’ 한다고 해서 쉽게 할 수 있는 겁니까?”
“무엇보다 우리 미래점에는 그러한 상황이 있을 수 없어요.”
“설령 위기가 발생한다고 해도 본사가 알아서 잘 해결해주겠죠. 대기업이잖아요. 우리 같은 지점이야 그저 장사만 잘 하면 되지 않나요?”
--- p.233

미래전략팀의 사무실은 얼마 전부터 긴장감이 서서히 맴돌았다. 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된 시장은‘전통시장 살리기’를 최우
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선된 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지역 재래시장일 정도로 전폭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무래도 인근 재래시장 쪽의 움직임으로 타격을 받을 듯합니다. 특히 청과물, 수산 등 식품 쪽 타격이 예상되는데, 뭐 이벤트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런 식의 대응은 자칫 마진 축소와 가격 하락 등 제살 깎아먹는 것밖에 되지 않을 텐데요. 게다가 재래시장과의 마찰은 더 심해질 수도 있어요.”
미래 시 지자체와 재래시장은 광폭적인 행보를 하고 있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처럼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
광객을 타깃으로 한 테마 이벤트까지 계획하고 있었다. 지역 투어 프로그램과 전용 관광버스를 배치해서 관광객들까지 재래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었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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