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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으로 본 시카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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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으로 본 시카고 이야기

: 현대 건축의 시작, 시카고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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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718g | 153*210*25mm
ISBN13 9791155504338
ISBN10 115550433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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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01 시카고 들어가기
02 미시간 애비뉴 01
03 미시간 애비뉴 02: 매그 마일
04 스테이트 스트리트
05 잭슨 대로
06 뮤지엄 캠퍼스와 밀레니엄 파크
07 시카고강
08 시카고 대학

후기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시카고를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 시카고강과 미시간호

일리노이주는 미국 중부 대평원 지대의 핵심 주이다. 대평원 지대의 중심지가 일리노이이고, 이를 호령하는 도시가 시카고이다. 동부 뉴욕과 서부 샌프란시스코가 미 대륙 양단의 핵심 도시라면, 시카고는 미 대륙 복부의 핵심 도시다.
시카고강은 시카고를 관통한다. 이 강은 북으로는 미시간호를 거쳐 오대호에 연결된다. 또 남으로는 미시시피강과 연결되어 뉴올리언스까지 내려간다. 캐나다와 물길이 열려 있고, 루이지애나주와 물길이 열려 있는 천혜의 물류 도시가 시카고다. 1830년대에 운하가 뚫려 오대호와 대서양이 연결되면서 시카고는 뉴욕과 함께 삼각무역의 허브 도시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남북으로는 캐나다, 멕시코와 연결되어 대평원의 농산물과 축산물은 사방으로 뻗어나가 부를 축적해 거대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남북전쟁 후에는 시카고에 철로가 개통되어 번영에 박차를 가했고, 교통 요충지 혹은 중서부 허브 도시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1871년 대화재로 도시는 잿더미가 되었지만, 시카고의 역동성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1871년 시카고 ‘대화재’는 건물 18,000채를 잿더미로 만들며 인구 10만 명의 집을 앗아갔다. 시카고는 재건하면서 도시의 용적률을 높였고, 건물은 내화 재료로 지었다. 건물은 높아졌고, 불에는 견고해졌다. 장식보다 효율에 치중했다. 이때 건축을 ‘시카고학파’라 부른다. 이들은 유럽식 규범과 장식을 과감히 버렸고, 시카고의 상인 정신과 효율성을 앞세웠다. 시카고는 재건을 통해 근대 마천루의 발상지가 되었고, 시카고학파를 형성했다. 이렇게 시카고는 미국을 대표하는 마천루 도시가 됐다.

: 완벽한 수변 녹지를 가진 도시 계획, 시카고 플랜

옛날 시카고에 살던 선조들은 수변이 사유지로 전락하지 못하도록 도시를 계획했다. 도시 건설 초기부터 호숫가와 강변을 공공재로 인식했다. 초기 지도에 “이 땅(오늘날 밀레니엄 파크와 그랜트 파크)을 영원히 후손들을 위해 녹지로 비워 둔다”라고 명기했다. 미시간호를 마주한 (수변) 땅을 사유화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공공을 위한 수변 공원이 활성화할 수 있게, 공공 물놀이 시설과 뱃놀이 시설(요트 선박장)을 조성했고, 공원에는 공공 건축물인 도서관과 아쿠아리움, 박물관과 과학관을 배치했다. 그 결과 시카고는 지난 150년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변 녹지를 가진 도시가 됐다. 여기에 건축가 다니엘 번햄(Daniel Burnham)의 비전은 거의 절대적이었다.
1893년 시카고 박람회에서 번햄은 수변과 조경, 조각과 건축이 하나로 작동하는 도시를 선보였다. 박람회는 이상적인 백색 도시였다. 작은 호수들이 집합을 이루며 바다 같은 미시간호로 퍼졌다. 호수 중앙에는 조각을 두었고, 수변을 따라서는 기념비적인 건축을 세웠다. 박람회의 경험을 살려 1909년 번햄은 『시카고 플랜(Plan of Chicago, 일명 ‘번햄 플랜’)』을 집필했다. 새로운 시카고의 청사진이었다. 시카고 박람회 이후 번햄에게 한 가지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 바로 건축가에서 도시설계가로 변신한 것이다. 그는 미국 도시 곳곳을 박람회 때 선보인 수변 조경과 우아한 공공 건축으로 바꾸고자 했다. 번햄은 지저분하고 혼란스러운 미국의 산업화 도시들을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백색 도시로 개혁하고자 했다. 번햄의 생각은 워싱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을 휩쓸었다.

: 이야기가 가득한 시카고강 건축 크루즈

시카고강의 비밀만 깨우쳐도 사실 이 책의 가장 중심을 이해했다고 볼 수 있다. 서울의 중랑천과 안양천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한양은 본래 하천과 실개천이 풍성한 도시였다. 하지만 도로를 내기 위해 대부분 덮어 버렸는데, 이는 매우 아쉬운 점이다. 남은 하천이라도 정성을 다해 가꾸어 시카고강과 같은 세계적인 물길, 독보적인 마천루 협곡을 만들면 어떨까.
시카고강에서 크루즈를 타며 느끼는 감정은 마치 인공의 그랜드 캐니언을 체험하는 것과 같은 짜릿함이 있다. 인간이 쌓아 올린 마천루 협곡은 자연이 세월에 따라 풍화하여 만든 기암 협곡의 장엄함에 버금간다. 이는 시카고만의 독특한 체험이다. 물길 따라 열리는 마천루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건물들이 전달하는 돌과 철과 유리의 현존은 물리적인 힘이 있다. 시카고강 마천루 협곡은 현대 문명사의 또 다른 서사시이고, 시카고를 독보적인 수변 도시로 만드는 원인이다.
시카고강 인공 협곡은 여러 초고층 마천루만이 이룰 수 있는 경지이다. 그것은 높이의 미학이고 수직의 철학이다. 특히, 시카고강의 초입인 포 코너스와 그 이후에 펼쳐지는 하늘 광경은 강의 꺾임으로 휘며 펼쳐지는데 그 모습은 그랜드 캐니언에 버금간다.
여기에는 시대를 달리하며 시카고를 대표하는 마천루들(리글리 빌딩, 트리뷴 타워, 트럼프 타워, IBM 빌딩, 마리나 시티, 333 웨커 드라이브 빌딩, 오페라 하우스, 리버사이드 플라자, 시어즈 타워 등)이 도열해 있다. 이는 당대의 생각과 주장을 돌과 유리로 써 내려간 흔적이며, 동시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가들의 예술혼을 담아내려 한 자취이다.
시카고강은 언제나 건축 관광 크루즈와 보행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웃음과 노래가 흐른다. 마천루 수변 플라자와 강변 보행로가 서로 소통한다. 시카고강 건축 크루즈 투어는 이야기보따리이다. 강을 따르면 시카고의 역사가 보이고, 시카고의 발전이 보인다. 시대마다 새로운 도전으로 실험적인 건축을 세웠는데, 이들이 군집해서 만드는 이야기는 장엄한 시카고만의 이야기이다. 먼저 보행교를 세우고, 배를 띄우고, 수변을 개발한 후에 마천루를 짓자. 당대의 물리적인 기반과 기술적인 성취와 개념적인 이야기를 건물에 담아내자. 그러면 강변을 따라 이야기가 흐른다. 그러면 물길은 세계적인 수변이 되고, 독보적인 마천루 협곡이 되어 사람들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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