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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오브 잇

: 즐거움을 향해 날아오르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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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66g | 136*206*20mm
ISBN13 9791190971515
ISBN10 119097151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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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누군가 내게 왜 비행을 하느냐 묻는다면
단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뿐이라 대답할 것이다.”

여성 최초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한 아멜리아 에어하트
그녀가 써 내려간 열정과 도전 그리고 비행에 대한 이야기
-아멜리아 에어하트 자서전 『The fun of it』 최초 완역!


1897년 7월 24일 미국 캔자스주의 애치슨에서 태어난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어렸을 적부터 ‘소녀다운 것’과 거리가 있었다고 고백한다.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모험을 즐기는 등 당대 관습과 교육에 의해 학습되던 ‘소녀다움’을 벗어나, 아멜리아는 그저 언제나 자신이 즐거울 수 있는 일들을 좇았다. 물리학과 화학, 의학에 관심을 가졌던 그녀는 1918년 어느 겨울날, 이륙하던 비행기로 인해 살을 에는 듯한 눈바람을 얼굴에 맞게 된다. 이 강렬한 만남 이후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비행에 빠져들어 비행사가 되기 위해 매진한다.

첫 비행이 끝나고 땅으로 내려오자마자, 나는 비행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중략)
“저 아무래도 비행을 배우고 싶은 것 같아요.”
나는 그날 저녁 가족들에게 가볍게 말했다. 세상 가볍게 던지듯 말하긴 했지만 실은 비행을 못 배우게 된다면 죽을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 본문 중에서

좋아하는 비행기를 타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전화 회사, 사진 촬영, 복지관 등 다양한 일을 마다하지 않던 아멜리아 에어하트에게 대서양을 같이 횡단하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1928년, 그녀는 남성 비행사들과 함께 대서양 횡단에 성공하는데 여성으로서는 최초였다. 많은 사람이 이에 열광했으나 정작 그녀는 만족하지 못했다.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얹는 것 같이 승객이 되어 비행”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명성을 얻고자 시도한 일이었다면 여기에서 그쳤겠지만, 아멜리아에게 비행은 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 목적이었다. 그렇기에 더욱더 정력적으로 비행 및 그와 관련 일들에 도전하고 마침내 1932년에는 단독 대서양 횡단을 달성한다. 남달랐던 유년 및 학창 시절과 1928년 대서양 횡단,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가『펀 오브 잇 The fun of it』에 담겨 있다. 아멜리아 에어하트의 열정과 대범함, 유머러스한 면모가 묻어나는 책 『펀 오브 잇』을 읽는다면 당시 독자들처럼 현대의 독자들 또한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힐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여기 그리고 그곳에서의 성장
2. 비행과 나는 하나
3. 비행을 배울 때
4. 즐거운 비행 그리고 다른 것들
5. 우정호로 대서양을 가로지르다
6. 상공의 방랑자
7. 다음엔 뭘 하지?
8. 비행이란
9. 킴벌 박사님
10. 다시 실험하다
11. 여성과 비행
12. 우리는 그렇게 상공 속으로
13. 몇몇 여성 조종사들
14. 20세기 개척자들
15. 최초의 여성 조종사
16. 미래의 비행
17. 대서양을 단독 비행으로 가로지르다
옮긴이 후기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여성에게 많은 제약이 따랐던 시기 즉 여성에게 거의 모든 활동이 불가능하다시피 했던 그때부터 여성이 무언가 새롭고 다른 것을 시도할 때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의문을 가졌다.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간에 남성이 주로 맡던 일을 여성이 시도하면 과연 그 일이 여성에게 적합할까 따졌다. 테니스, 승마, 골프와 같은 다른 스포츠들은 여성이 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보편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내가 봤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 p.21

첫 비행이 끝나고 땅으로 내려오자마자, 나는 비행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p.42

비행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단단한 구름이 겹겹이 쌓인 위만큼은 그 누구도 접해 본 적 없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것을 알고 있다. 찬란하게 펼쳐진 포근포근한 구름바다 위로 태양이 눈부시게 내리쬐는데 이는 눈이 내린 들판보다 훨씬 밝다. 해 질 녘 상공에서 비스듬히 내려다본 구름은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마치 지상에서 해가 떨어질 때를 구경하는 것과 비슷한데 수천 피트의 고도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해를 더 길게 볼 수 있다. 저녁이 찾아오면 하늘은 땅보다 훨씬 더 밝다.
--- p.108

우리는 사우샘프턴에서 여행의 후원자였던 프레더릭 게스트 부인을 만났다. 나는 우리의 여정이 그 어떤 때보다 가장 여성을 위한 비행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프레더릭 부인은 여성이라는 성별을 가진 자들이 드디어 그 자리에 설 준비가 되어 있다는 데 마침표를 찍고자 한 후원자였다. 그러니 여성에 의해 계획되었고 여성이 지원한 대서양 횡단은 가히 근본부터 여성적인 여정이라 볼 수 있었다.
--- p.120~121

나는 우연히 여성이었고 우연히 대서양을 비행으로 횡단했을 뿐이다. 하지만 언론과 대중들은 내 성별에 그 어느 것보다 관심과 흥미를 가졌다. 명백하게 불공평한 사실이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적어도 미래에는 모든 종류의 탐험에서 여성이라는 이름을 빼고, 성별보다는 성취한 공로에 대해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p.121

나는 여전히 계획이 없었다. 사회로 돌아가야 할지 아니면 비행과 관련된 일을 찾아봐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사실 신경도 안 쓰고 있었다. 그 순간 내가 세상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 원했던 일은 바로 하늘에서 방랑하는 것이었다.
--- p.126

나는 파이를 만드는 데 재능 있는 소년과 가정학보다는 기술 훈련에 더 적합한 소녀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각자 가진 재능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성별에 따라 나누어 교육하고 여성적 남성적이라는 프레임으로 해야 할 일을 나누어 버리고 있다.
학교가 아닌 곳에서도 남녀의 일에 대한 차이는 눈에 띈다. 가정에서 소년과 소녀들은 각자 사람들의 고정관념에 따라 주어지는 추구사항을 교육받는다. 여성과 남성은 서로 해야 하는 일도 달랐고 일을 해결하는 방식도 달랐다. 어린 소녀들은 지나치게 보호받고 도움받으면서 자립성을 잃어버리며 ‘여성이 하면 안 되는 것’과 ‘여성으로서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교육을 받고 미래를 결정한다.
--- p.204~205

여성 조종사는 어떤 사람들인가요? 비행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나요? 보통 어떻게 생겼나요? 나는 아직도 이와 같은 질문을 받는데 그중에서 몇 가지를 알려 주도록 하겠다. 당연하게도 그들은 다른 직종인 사람들과 크게 차이가 없다. 날씬하거나 통통하거나 조용하거나 말이 많기도 하다.
그들은 몸집이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며 젊기도 하고 늙기도 했다. 그들 중 절반 이상이 기혼 여성이며 상당수가 아이를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그들은 그저 비행을 선택한 조종사로서 골프, 수영, 장애물 경마를 하는 극히 평범한 소녀, 여성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 p.228

“세상이 우리 라이트 형제를 말할 때는 우리 누이를 포함해야 합니다. 우리의 쾌거는 그녀에게서 영감을 받아 이룰 수 있었습니다.”
(…) 캐서린은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고 번 돈으로 그녀의 형제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주었다. 덕분에 형제는 생계유지 걱정 없이 비행 실험을 계속할 수 있었다. 캐서린 라이트는 사비를 투자하여 비행기 제작도 지원했다.
--- p.253~254

비행이 쉽지 않은 일인 것을 알지만 감행하는 이유는 내가 비행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대서양 횡단을 결정한 이유도 바로 내가 원하던 일이었기 때문이다. 약간 자기 정당화 느낌도 있다. 여성도 이런 비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 p.29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여성도 당당히 남성들이 누리는 권리와 도전 정신을 가져야만 한다.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분명 다른 이들에게 또 다른 귀감이 될 것이다.”

- 1800~1900년대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함께 기록하다
- 한 여성의 자서전이면서 수많은 여성의 이야기와 교차하는 놀라운 책


아멜리아 에어하트를 가리키는 여러 말 중에 ‘하늘의 퍼스트레이디’가 있다. 그러나 그녀는 세간에서 부르는 이 호칭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를 ‘방랑자(Vagabonding)’라 일컫는다.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에게 쏟아지던 관심이 오히려 차별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인식하고, 책 곳곳에서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반대하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볼 때 성별이 표시되지 않는 ‘방랑자’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 또한 능히 짐작할 수 있다.

한편 그녀는 구분과 차별의 수식어로 제한된 여성의 자리는 거부하지만, 불평등한 환경 속에서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여성들에 대해서는 강한 긍정과 연대를 표한다. ‘하늘의 퍼스트레이디’라는 표현이 단 한 명의 여성에게 주어진 것이라면,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쓴 책의 지면은 그녀 자신을 포함하여 복수의 여성들에게 할당된다. 이는 책 제일 첫 페이지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이 책을 나인티 나인스(Ninety Nines)에게 바칩니다”라는 헌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멜리아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하늘로 날아오르는 도전을 감행했던 이전 시대 및 동시대의 여성들을 하나하나 떠올리고 언급하며, 그녀들에 대한 우정을 보여준다. 따라서 『펀 오브 잇』은 한 여성의 자서전이면서 동시에 즐거움을 향해 비행했던 수많은 여성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면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미래의 비행’에 대해 예견한다. 그녀가 바란 미래가 과연 얼마만큼 이루어졌을지 궁금한 독자들을 그녀(들)의 매혹적인 여정 속으로 초대한다. 그녀(들)이 날아올랐던 넓은 하늘에서 우리는 희망과 열정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며 그것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놀라운 발전은 다양한 분야의 광범위한 노동력 덕에 가능하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중략) 학교와 연구실에서 일하는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1인 연구실의 개인 연구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은 효율적인 비행과 관련된 이론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을 돕는 것은 이론을 실용화하는 사람들이다. 여성들은 과거에 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많은 기회를 얻어 이러한 노고의 역사에 함께 이름을 올릴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나의 바람이자 예언이라 할 수 있겠다.
─ 본문 중에서


아멜리아는 항공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예술이자 비즈니스로서의 비행을
모두 풀어내고 있으며 각 페이지에는 그녀의 경험들과 더불어 대중이 알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크고 작은 것들로 알차게 채워져 있다.
─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New York Times]

(…) 비행사의 활기 넘쳤던 어린 시절과 그녀가 비행에 어떻게 매혹되었는지를 그린다. 1932년 대서양 횡단 비행과 동시에 그녀의 삶을 엿볼 수 있다.
─ 미국 도서관 협회 간행물 [북리스트 Booklist]

책 전체에서 아멜리아는 가벼운 어조로 비행을 노래한다. 그녀의 산문은 마치 거실에서 이루어지는 가벼운 대화 같다.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그녀의 열정과 풍미 있는 유머에 이끌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 뉴욕 엘리엇 베이 서점 서평 Elliot Bay booknotes

그녀만의 문체로 쓰인 매력적인 자서전이다. (…) 항공 분야 여성 역사에 대한 중요한 직접적 서술이 담겨 있으며 이는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이다.
─ 영국 잡지 [클라이어트 Kli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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