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스페인 너는 자유다
중고도서

스페인 너는 자유다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5,260 (60%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박사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82g | 155*195*30mm
ISBN13 9788901059365
ISBN10 8901059363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박사   평점5점
  •  언제든 문의 주세요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를 혹시 읽어봤니? 그걸 읽고 내게 있어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 봤는데 서른일곱의 하루키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꿈을 찾아 나서는 일이 아닐까 싶더라고. 사실 꼭 뭘 찾겠다기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을 하면 일요일 하루는 쉬어야 하고, 1년간 일을 하면 한 번쯤은 휴가를 가줘야 하는 것처럼, 지금의 네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거지." --- p10, 프롤로그

스페인의 태양은 유난히 크고 눈부시다. 특히 8월의 마드리드는 그 태양 아래 모든 것이 지글지글 타들어가는 용광로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스페인은 무늬만 유럽이지 사실 북부 아프리카와 맞닿아 있는 ‘뜨거운 나라’다. 해가 새벽 5시에 떴다가 저녁 9시는 되어야 질 정도로 일조시간이 길고 우리의 초봄에 해당하는 3월이면 이미 서머 타임이 시작된다. --- p28, 고야도 피카소도 내 친구가 되는 곳

어려운 환경을 딛고 꿈을 이루기 위해 발버둥 칠 때마다 내게는 참 힘겨운 순간들이 찾아오곤 했는데 그때마다 누군가가 나타나 아무런 조건 없이 내게 호의를 베풀고 용기를 주곤 했단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 성공을 하면 젊은 시절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베풀어주어야겠다고 결심했거든. 그리고 며칠 전 비행기 안에서 만난 너에게서 그 모습을 보았다. 꿈을 향해 가고 있는 젊은이가 좌절하고 절망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지. 마음속에 꿈을 간직한 젊은 사람은 아무런 조건 없는 호의를 받을 자격이 있는 거란다. --- p48, 세네갈 거부가 호의를 베푼 까닭


시계를 보며 마음을 졸이지 않는 것과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며 인파 속에서 햇살과 자유를 즐기는 것. 늘 정확한 시간에 산듯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마이크와 카메라 앞에 서야 하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갖게 된 이래 난 1년에 몇 번씩 생방송에 늦게 도착하는 악몽을 꾸곤 했다. 벌써 몇 달째 그런 조바심을 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았지만 나는 분명 그 순간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스페인의 노천 카페에서 햇살과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내 마음에도 산들산들 설레임과 행복감의 바람이 불었다. --- p93, 진짜 파티는 지금부터야

90을 바라보는 나이에, 40년 전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남자를 추억하며 얼굴을 붉히는 로리타 여사의 순수함에 감동으로 가슴이 벅찼다. 혹시 그녀가 한국말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래도 한마디는 기억하지. 내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거든.”
“그게 뭔데요?”
“자기야, 이리와~”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동안 사랑이란 어쩌구 저쩌구 함부로 말해 온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 p104, 젊은 안익태와 로리타의 사랑 이야기

끝으로 나의 리포팅 멘트가 남아 있었다. 10년 가까이 마이크를 잡고 말하는 일을 했는데도 스페인어로 방송 리포트를 한다니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공연하고 있는 모습을 뒷배경으로 답으려면 잠시도 망설이고 있을 팀이 없었다. --- p192, 까딸루냐 광장에 울려 퍼진 꽹과리 소리

한국에서의 시간들을 다시 떠올리다 보면 후회스러운 일도 많았다. 내가 있던 자리, 내가 가진 것들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를 미처 깨닫지 못할 정도로 생활에 치여 불평하거나 짜증스러워했던 나의 모습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이렇게 1년을 쉬어 가도 되는 것을 죽을힘을 다해 앞으로 달라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안간힘을 썼던 것이 참으로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 p268, 느리게 산다는 것

오랜만에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공부를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큰 자유와 성취의 기쁨을 맛보았고 아직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또 인정 많은 친구들과 진한 우정을 쌓으며 가슴 떨리는 추억들도 산더미처럼 마음속에 담았다. 질리도록 책과 영화를 보았고 흥겨우면 마음껏 춤을 추고 슬프면 혹시 내일 방송에 눈 붓지 않을까를 걱정 않고 펑펑 울었다. 나는 진정으로 행복했다. --- p329, 아디오스, 바르셀로나

스페인은 내 인생을 세 번 바꾸었다. 학창시절 오로지 젊은 하나를 무기로 용감하게 세상 밖으로 걸어나갔을 때, 아나운서가 된 후 일에만 매진하던 내게 진정한 의미의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했을 때, 그리고 작가로서의 출사표를 던지기 위해 큰 용기가 필요했을 때, 스페인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결과를 얻었을지 상상하기 힘들다.
--- p336, 그리고 7년 후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에서 그녀는 종종 자신을 ‘동양에서 온 여자아이’라 일컫는다. 규정된 복장, 규정된 언어에 갇혀 있을 것 같은 공영방송 30대 여자 아나운서’의 가슴속엔, 먼 스페인, 작렬하는 태양을 그리는 꼬마아이가 숨쉬고 있다. 육중한 시스템 속에서 스스로 자유를 빚어내는 그녀. 이 까무잡잡한 피부의 여자아이의 얘기를 듣다보면, 나도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 이적(가수)
학교 선배, 방송 선배, 게다가 유명한 아나운서…. 그저 편하게 느끼기엔 사실 내겐 좀 벅찬 상대, 하지만 나의 그런 선입견과 기우는 오래가지 않았다. 화려한 외모 뒤에 가려진 소박함과 털털함, 교양 있는 아나운서의 모습 뒤에 가려진 엉뚱하고 푼수 같은 귀여움, 예리하고 냉철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여고생처럼 웃음 많고 대책 없는 울보일 때도 있는 진짜 그녀를 곧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맑은 눈으로 바라본 스페인의 모습을 책에 담았다. 그녀와의 스페인 여행을 통해 당신도 순순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를…
- 성시경(가수)
그저 번듯한 이국적인 경험이나 좋은 정보들을 나열해 놓은 여행 이야기가 아닌, 낯선 곳에서 발견하고 희망한, 내면의 꿈을 향한 여행 이야기들이 때론 즐거운 목소리로, 때론 애틋한 노래로 다가온다. 어쩌면 그녀의 이야기는 계속 모험하며 살고 싶은 욕심 많은 우리 모두의 일기가 아닐까.
- 스윗 소로우(가수)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26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