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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리뷰 총점9.4 리뷰 55건 | 판매지수 10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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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24g | 115*185*18mm
ISBN13 9791170400608
ISBN10 11704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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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그래도 괜찮아
오늘 하루 / 안녕 / 그럼에도 불구하고 / 소망 / 가랑잎은 살아 있다 / 나의 아내 / 못난 아들 / 소년이여 조그만 꿈을 지녀라 / 통증 / 안부 전화 / 마스크 / 다시 포스트코로나 / 코로나 이후 / 채송화 / 실패한 당신을 위하여 / 그늘 아래 / 식욕 / 코로나 1 / 코로나 2 / 나에게 / 나이 / 그 아이 / 이를 닦다가 / 세상 속으로 / 내상 / 별 / 요절 / 눈을 감고 / 그나마 / 눈물점 / 문안 인사 / 코로나 시대 / 눈썹 미인 / 거울 / 입속의 봄 / 벌 / 인생 1 / 인생 2 / 끼니때 / 더딘 인생 / 옛집 / 지지 않는 꽃 / 원로 교사 / 이불 속에 / 해 저물 때까지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된장찌개집

2부 너무 애쓰지 마라
버스정류장 / 사막의 강 / 오아시스 / 발을 깨운다 / 눈물 찬讚 / 능소화 지다 / 꽃밭 귀퉁이 / 외눈 뜨고 / 하늘 이별 / 이른 봄 / 제비꽃 옆에 / 너를 만나는 날 / 동화 / 오후의 카톡 / 카톡 문자 / 클로버 이파리 / 내일 / 해운대 바닷가 / 오직 너는 / 별을 안는다 / 사랑은 그런 것 / 다시 이십대 / 나비 목걸이 / 은빛 / 대화 / 능소화 아래 / 달개비꽃 / 아무래도 내가 / 목걸이 / 만나고 돌아와 / 알고말고 / 문득 / 붓꽃 새로 필 때 / 웃는 인형 / 어린 벗에게 / 떠난 자취 / 사랑을 보낸다 / 사랑에게 1 / 사랑에게 2 / 사랑에게 3 / 사랑에게 4 / 사랑에게 5 / 사랑에게 6 / 사랑에게 7 / 사랑에게 8 / 사랑에게 9 / 오솔길 / 사진을 본다 / 미리 겁난다 / 마음의 거울 / 먹구름 때 / 양구 가는 길

3부 지금도 좋아
꽃 안부 / 리슬 한복 / 우리가 세상에 없는 날 / 콧등 위에 반창고 / 네마 니코데무 / 지구의 딸 / 어여쁜 여자 / 향기로 / 손님 / 미친 서울 / 나도 어쩔 수 없어요 / 하산길 / 먼 곳 / 중흥사에서 / 산 시인 / 두 시인 / 이성선 시비 / 비원 / 가족 / 성탄절 / 내가 없다 / 가인을 생각함 / 꼭지 없는 차 / 괜한 일 / 빵점 엄마 / 장례 일지 / 돌 거울 / 길 잃은 천사 / 강철의 언어 / 끝 집 / 기다리는 사람 / 뜨락에서의 일 / 사람 꽃 / 가을과 봄날 사이 / 축복 / 메리 포핀스 / 모교 앞길 / 오월 루치아의 뜰 / 비워둔 자리 / 가을의 전갈 / 영세 의원 / 민달팽이 / 정말 모른다고 / 사람의 별

4부 천천히 가자
에움길 / 하나의 고백 / 서울 사막 / 회심 / 지구 할아버지 / 일인 교회 / 사탄은 있는가 / 가시 / 세상을 사랑하는 법 / 그것은 실수 / 지구촌 / 사월 이일 / 양지 농원 / 사막 시집 / 반갑다 / 햇빛을 찬양 / 돌아가는 길 / 외딴집 / 천사를 만난 날 / 어리석음 / 시를 위한 기도 / 시의 출발 / 나무 / 잊지 말아라 / 봄 / 안개 속으로 / 간구 / 적막 / 일으켜 세웠다 / 짧은 말 / 김제 평야 / 무릎을 깨고 / 데이지꽃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 하루 좋았다 아름다웠다/우리는 앞으로 얼마 동안/이런 날 이런 저녁을 함께할 것인가!
--- 「오늘 하루」 중에서

내일은 새로운 날 새로 태어나는 날/내일은 당신도 새로운 사람이고/새로 태어나는 사람이에요/부디 그걸 잊지 마시기 바라요/내일 우리 웃는 얼굴로 만나요.
--- 「실패한 당신을 위하여」 중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너, 너무도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중에서

사랑의 이야기란 모두 그런 게 아닐까/부질없어서 안타깝고 마음에 와서/때로는 꽃이 되기도 하고/옹이가 되기도 하는//객지에서 여행길에서 만난/사람과의 뜬구름 같은 사랑이여/한 시절은 그런 사랑에/목이 메어 살기도 했더란다.
--- 「사막의 강」 중에서

너를 안으면 별의 냄새/하늘 허공을 흐르다가/지친 별 하나/내 가슴에 와/머무른다는 느낌/고독의 냄새/슬픔의 냄새/아 사랑의 예감/나는 그만 눈을 감는다/나는 그만 어지러워/어지러워……/길 잃은 별이 된다/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나는 또 그렇게 흐른다.
--- 「별을 안는다」 중에서

그렇게 너무 많이/안 예뻐도 된다//그렇게 꼭 잘하려고만/하지 않아도 된다//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충분히 예쁘고//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사랑스런 사람이란다//지금 그대로 너 자신을/아끼고 사랑해라//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도/너는 가득하고 좋은 사람이란다.
--- 「어린 벗에게」 중에서

그래 좋아/거기서 너 좋아라/좋은 바람과 놀고/좋은 햇빛과 놀고/나무가 있다면 그 또한/좋은 나무/좋은 나무 그늘 아래/너도 좋은 나무 되어/나무처럼 푸르게 싱싱하게/숨 쉬며 살아라/네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예쁘게 살아라/그게 내 사랑이란다.
--- 「사랑을 보낸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 충분히 예쁘다
반짝이는 오늘에 건네는 위로와 응원의 인사


그렇게 꼭 잘하려고만/하지 않아도 된다//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충분히 예쁘고//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사랑스런 사람이란다
- 「어린 벗에게」 중에서

작고 사소해 보이는 주변의 모든 존재를 애정 가득한 눈으로 시에 담아온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신작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가 출간되었다.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반짝이는 오늘 앞에 선 우리에게 위로와 응원의 인사를 건네는 신작시 176편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하루에 한 편, 또는 일주일에 한 편씩 눈앞에서 독자들을 만나는 마음으로 꾹꾹 눌러쓴 시들이다. 난데없이 닥쳐온 코로나19로 인해 “너나없이 고달픈” 시간을 보내는 때, “하루하루 피차의 안식과 평화, 자그만 행복을” 빌며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들을 담아 매일 써 내려간 시들이다. “소망의 끈을 놓지 않”고 내일을 기다릴 수 있기를, 분명하게 빛나는 희망들이 이 시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참 멀리까지” 온 인생, “사막 같은 인생길 앞에서 막막하던 날들”을 지나고 시인은 “어린 날, 다시 젊은 날”의 아픔을 돌아본다. “가난하고, 춥고, 그립고, 안타깝고, 따분하”던 “되돌아가고 싶지 않은 길”. “이제는 적막한 마음”으로, 지금 그 길 위에 서 있는 이들의 오늘을 격려하고자 한다. “지상에서의 힘들지만 아름답고 서러운” 날들 모두 “여전히 반짝이는 날이고 숨 가쁘도록 벅찬 날”이라고, 부디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하며 “우리 웃는 얼굴로 만나”자고, 시인은 명랑한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그래도 괜찮아’는 오늘에 대한 감사와 내일에 대한 기대를, 2부 ‘너무 애쓰지 마라’는 인생이라는 고달픈 여행길에서 힘이 되어주는 ‘너’라는 존재들을, 3부 ‘지금도 좋아’는 이어령 선생, 동명 스님, 계룡산의 도예가 부부 등 시인이 삶에서 마주쳐온 이들에게 느꼈던 존중과 경의를, 4부 ‘천천히 가자’는 일상의 성찰과 따뜻한 세상을 위한 사랑의 실천을 이야기한다. 세계적인 중국 일러스트레이터 ‘오아물 루(Oamul lu)’가 표지 그림을 그렸다.


“우리는 앞으로 얼마 동안
이런 날 이런 저녁을 함께할 것인가!”
오늘 하루도 네가 있어 좋았다


내일은 너를 만나는 날/너를 만나는 그곳이 천국이 되고/네가 또 천사가 아닐까?/오늘부터 나는 천국을 살고/천사를 만난다.
- 「내일」 중에서

시인은 고달픈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너’라는 존재들에 관해 항상 이야기해왔다. 우리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아낌없는 사랑”의 온기가 “날마다 아침이 오는 까닭이” 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이유가 된다. “잠시 생각만 해도 가슴에 조그만 등불이 켜”지는 ‘너’를 향한 사랑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되는 것이다. “내일을 또 기약할” 수 있게 해주는 이들에게 시인은 고개를 조아리며 “고마운 마음 가슴에 안아본다.” “함께한 시간 깊고 그윽했기에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시인은 그들이 “오래 함께 우리와 있어”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 살맛이 조금씩 돌아”온다. 어쩌면 나도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함께 울어주고 싶은 사람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사랑은 그 자체로서 눈부신 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고 충만한” 것이기에, 우리로 하여 서로를 “더욱 겸허하고” “너그럽고 섬세하고 친절하”게 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지금, 우리는 서로 “등을 기대고 안아주지도 못”하지만 반드시 “좋아지는 날이 올” 것이라 믿으며 우리의 일상을 지켜야 한다. “오늘은 비록 내 마음 시무룩하지만 머지않아 널 만나는 날” “조그만 이름 모를 새들처럼 나도야 기뻐서 지절거릴 것이다.”

“분명 우리가 만날 날이 오기는 올 것이”라고, 초롱한 “마음 잘 간직하며 기다리”는 이 “하루하루가 최선의 날이고 순간순간이 그야말로 금쪽이”다. 시인은 “별일 없지요?”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는 일상도 “생각해보면 참 눈물겨운 곡절이”라며 감동한다. 영원하지 않기에 더 아름답고 감사한 것들. “언제까지 그 인사가 이어지기나 할 것인지”! 이토록 “소중하고 아름다운 인생”이기에 우리는 “오직 유일무이한 한 번뿐인” 이번 생을 “진저리 치도록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고, 시인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오는 듯하다.

회원리뷰 (55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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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선물로드렸는데좋아하시네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t********8 | 2023.01.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배송도빠르고좋아요...만족합니다...가격도저렴하게잘구입했어요... 선물로 고르던.차에 눈에 띄어 구입하게되었어요... 연령대를 신경쓰지않고 선물할 수 있는 도서 내용도미리보기통해보았고 우리인생에서 필요한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선물받으시는 분께도 좋은글 , 좋은  내용들을 전달할 수 있어서 바로 구입했답니다... 받으시고 생각많이하며 읽으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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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를 신경쓰지않고 선물할 수 있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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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받으시고 생각많이하며 읽으셨다고 좋아하시네요....
  • 나를 돌아보는 것에는 책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또 느껴봅니다...
  • 자주 책선물을 하고있는데 뜻깊은 선물이 되고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어서 맘에 듭니다...
  • 마음을 한 번 다스릴 수 있는 이 책 추천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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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 2022.12.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기에서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된다 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다 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 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 말자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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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된다 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다 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 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 말자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 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너,너무도 잘하려고 애쓰지마라.

이 시가 나에게 와 닿은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열심히 하고 잘할려고 한다. 나를 포함 나를 좋아하는 사람까지 너무 잘할려고 탈이나고 힘들어 한다. 오늘 하루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루에 끝이 날때 잠을 잘때 고생 했다. 라고 이야기를 매일매일 한다. 오늘도 고생했어 오늘도 힘들었지만 잘했다고 그리고 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다 말이 진짜 공감이 간다. 우선 실패 한것보다 작으만한 성공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실패를 해도 다시 할 수 있겠다 안될게 뭐야 나는 할 수 있어 나 자신을 믿고 할게 있게 도와주는것 같다. 전체적 내용은 진짜 나태주 저 님에게 일기 같지만 그래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다음에는 잘 읽을지는 잘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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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이해하는건 쉽지가 않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6 | 2022.12.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평소에 시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나태주 시인은 들어봤다. 어딘가에서 ‘어린 벗에게’ 라는 시가 마음에 와닿아서 2022년 마지막달 12월 북클러버 모임 도서로 선정하고 읽어보았다.시집을 읽다보면 유난히 마음에 와닿아 오래기억하고 싶은 시가 있고, 분위기나 단어가 와닿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시가 있다. 또 어떤 시는 이해되지 않다가도 어느날 보면 크게 와닿는다. 한 상황을;
리뷰제목
평소에 시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나태주 시인은 들어봤다. 어딘가에서 ‘어린 벗에게’ 라는 시가 마음에 와닿아서 2022년 마지막달 12월 북클러버 모임 도서로 선정하고 읽어보았다.

시집을 읽다보면 유난히 마음에 와닿아 오래기억하고 싶은 시가 있고, 분위기나 단어가 와닿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시가 있다. 또 어떤 시는 이해되지 않다가도 어느날 보면 크게 와닿는다. 한 상황을 어떻게 이렇게 표현해 놓았을까 싶은 구절들.. 그런 구절들이 지금의 내가 가지고 있는 정서와 맞닿으면서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지금은 책에서 이해되는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았고 대부분이 이건 뭘 표현한거지, 무슨말이지, 왜 이렇게 적어놓안 거지 하는 작품들이 많았다. 인스타툰이나 웹툰, 그림으로 된 묘사에 익숙해서일까. 제목이 보란듯이 나와있지만 글로 상황을 묘사한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고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았다.. 그만큼 아직은 배경지식이 부족하고 살아온 경험이 적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는 화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또 의도한것이 무엇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내가 가진 경험, 상황, 감정, 성격, 성향 등에 따라같은 문장이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은유와 함축에 담긴 힘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또 시는 일반적인 산문과 다르게 운율도 맞춰야 하고 조금은 노력을 들여서 써야하기 때문일까 선택된 단어 하나하나, 구절 하나하나들이 정성스럽고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정성을 다해서 한 줄로 줄이고, 한 단어로 줄이고 그렇게 줄였는데 또 그 줄인 표현에는 무수한 뜻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시집의 시들 중에서 제일 제목과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시 한편과 함께 리뷰를 끝낸다..



어린 벗에게


그렇게 너무 많이
안 예뻐도 된다

그렇게 꼭 잘하려고만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
충분히 예쁘고

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
사랑스런 사람이란다

지금 그대로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라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도
너는 가득하고 좋은 사람이란다.

*언제쯤 네가 실수가 더욱 진실하고 이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까? 실수도 너의 인생이고 서툰 것도 너의 인생이란 것을 부디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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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3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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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힘을 빼는 법을 나이가 들 수록 익히고 싶은 요즘,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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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도**빠 | 2023.02.15
구매 평점5점
시인의 글귀가 좋아서 샀음 세월의 마지막 여정...서글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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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쫌*자 | 2023.01.23
구매 평점5점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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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미 |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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