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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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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탄생

: 우리는 왜, 어떻게 질병에 걸리는가

홍윤철 | 사이 | 2014년 0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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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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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05g | 153*225*30mm
ISBN13 9788993178234
ISBN10 899317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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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정의학, 예방의학,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환경의학에 대한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해오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건강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대기오염과 인슐린 저항성의 관련성〉 및 〈폐암과 전장유전체의 관련성〉 등이 있으며 국제 저널에 17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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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관계에 부드러운 심리학
2013-03-13
세상을 산 다는 것은 수 많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관계 때문에 생겨나는 무수한 조각들을 감수하고 사는 게 인생이 아닐까. 하지만 가끔 무수한 조각들 중에는 내가 감당하기 벅차고 힘든 것들이 있다. 그런 이유가 이런 심리 치유서를 찾는 이유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관계를 맺기 전에 그 사람을 살피고 살핀단다. 나처럼 그냥 ‘나 너 좋아, 이유 없어’ 하고 돌진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온 맘을 쏟기에 마지막에 상처를 받는 건 나뿐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고 내 자신이 싫어진다는 것이다.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이 내 눈에 콕 들어 왔던 거 같다.

" 거절 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
주변에 인간 관계가 좋은 사람을 살펴보면 거절에 익숙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의 호의라도 거절을 부드럽게 하고, 남의 거절에도 당황하거나 화내지 않는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거절에 익숙하지 않다. 남의 호의에는 혹시라도 거절하면 상대가 기분 나쁠까봐 일단 맞춰주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마음이 불편해 지고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나'이다. 그런데 이런 부분의 가장 큰 문제는 나의 이런 기분 나쁨을 상대방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과 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겉으로는 그런 것처럼 보이겠지만)
반면에 나는 상대방의 거절에도 부드럽게 넘어가지 못하는 편이다. 그 순간 당황해 버려 상대에게 괜히 기분 나쁜 반응을 보였던 적도 있는 것 같다. 그러니 나의 인간관계가 그렇게 좋지 만은 않았던 거 같다. " 거절 당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 이것만 진작에 깨닫고 있었더라면 쓸데 없는 감정 소비는 안 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내가 정말 다른 사람을 온 맘을 다해 순수하게 대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내 자신은 거절을 당하기를 누구보다 싫어하고 무서워하고 남의 눈치를 보고 그래서 오히려 소극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내 자신에 솔직하고 당당한 사람이라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적절한 반응 을 하는 것인데, 즉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것인데.... 이렇게 쉬운 걸 왜 여태 몰라서 헤맸을까.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향한 말 이었다. 나 자신을 순수하게 인정할 때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부드럽고 원만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왜, 어떻게 질병에 걸리는가
2014-02-26
"인간은 문명을 만들었고, 문명은 질병을 탄생시켰다."

이 책의 띠지에 써 있는 말이다. 문명은 의학을 발전 시켜 인간을 질병으로 부터 보호하지 않았었나. 이것이 무슨 말일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쓴 『질병의 탄생』은 질병의 출현과 예방에 대해 인류의 탄생부터 오늘 날까지를 거슬러 보며 알려 주는 책이다. 몇 년 동안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도서 "총 균 쇠"의 "균" 확장판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문명의 발전을 옹호하는 사람이고 더욱 더 발전해야 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에 접한 영화와 개인적인 질병을 보면서 과연 문명의 발전이, 산업화가 인간을 이롭게 하는지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질병은 디스크 이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10대에 발병률이 가장 많으며 여학생이 40% 정도 더 많다고 한다. 완치가 안 되는 이런 질병은 왜 생겨난 것일까. 무거운 짐을 들 일도 없고 많이 걸을 일도 없고 심하게 운동을 하지도 않는 여학생들에게 말이다. 그 이유는 바로 많이 걷지 않고 땀 날 정도로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디스크는 균에 의해 발생하지는 않지만 산업화 사회가 되면서 가장 많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병이다. 네 발로 걷던 인간이 진화하여 두 발로 걷다가 이제는 깨어있는 2/3 시간을 앉아서 보내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상이 문명화 되면서 생활 습관과 자연환경이 변하였고 그래서 인간은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시작하였다. 아주 옛날 구석기나 신석기 시대처럼 변화하는 환경의 속도가 더뎠을 때는 인간의 몸도 그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변화가 되었기 때문에 인간을 위협하는 질병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사회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해 갔고 인간의 몸은 그 속도에 맞출 수 없어 균형이 깨졌고 결국은 인간을 스스로 위협하는 사태에 이르게 된 것이다.

위의 예로 들 만 한 질병이 암과 희귀병 종류 일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아주 다양한 화학 물질에 노출된다. 내가 입고 있는 니트도 화학 처리가 되어 있고 내가 지금 열심히 치고 있는 키보드도 화학 처리가 된 상품이다. 더하여 요즘은 중국발 미세먼지 속에 아주 아주 다양한 화학 물질 들이 포함 되어 있다. 이름도 모르고 노출 되고 있는 이렇게 많은 화학 물질들과 내 몸은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 없으니까 사람들은 암에 걸리고 희귀병에 걸리는 것이다.

앞서 나는 산업화에 따른 질병의 발생에 대해서만 언급하였지만 『질병의 탄생』에서는 8가지 주요 요인들을 다루고 있다. 먹거리, 기후 변화, 햇빛, 오래달리기, 술, 담배, 산업혁명, 그리고 화석 연료 이다.
그러나 이 책이 우울하게 질병의 탄생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저자가 현직 의사인 만큼 질병의 "예방"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말하고 있다. 질병이 왜 생기는지 알았으니 이제 그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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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기술적 진보 덕분에 질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 기술은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서 21세기에 들어선 우리는 마치 〈질병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인류 역사상 오늘날과 같이 만성적인 질병이 만연한 시대도 없었다. 어쩌면 지금과 같은 진단과 치료 기술 중심의 전략으로는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p.10

오늘날의 질병 대부분은 인간이 초래한 환경적 변화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인간이 문명을 만들었고, 문명은 질병을 만들어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있는 것이다. 결국 오늘날 현대인이 앓고 있는 질병은 인류가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다.---p.22

농업혁명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1만 년 전에는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이 없었고 대부분의 질병은 농업혁명 이후에 나타났다. 농업혁명은 문명과 더불어 질병시대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p.56

인간의 유전자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인류의 조상이 겪어온 생활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과거의 생활환경과 오늘날의 생활환경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다. 이처럼 〈질병〉이란 환경 조건이 바뀌었는데 이에 대한 유전자의 적응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생기는 것이지, 유전자 자체에 질병을 일으키는 특성 혹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p.83

인류는 수렵채집 시대에서 농경 시대를 거쳐 현대 사회로 오면서 영양학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즉 단일 경작 위주의 농경 시대를 거치면서 과다하게 곡류를 섭취하게 되었고, 현대 사회에서는 육류 소비의 증가로 동물성 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과다한 당분 섭취와 동물성 지방의 섭취는 현대인의 질병 상당수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었는데, 이는 이러한 영양 환경의 변화에 우리의 유전자가 적절히 대응할 만큼의 시간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p.103

인류의 조상은 오랜 기간 수렵채집을 통해 영양 섭취를 해왔기 때문에 현생인류의 유전자는 기본적으로 수렵채집 생활의 기반 위에서 선택되고 적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변화된 영양 섭취와 현대인이 갖고 있는 유전자의 〈부조화〉 내지는 〈부적응〉이 오늘날 많은 질병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p.104

도시화는 곧 열악한 거주지, 대기 및 수질 오염, 하수 처리 시설의 미비, 열악한 위생 상태의 문제를 가져왔고 이는 도시 인구의 사망률이 높아지는 이유가 되었다. 특히 도시 빈민층을 이루었던 공장 근로자의 생활은 열악했다. 생활 하수와 공장 폐수는 강물로 흘러 들어갔고 이는 식수의 오염을 초래했다. 이와 같은 열악한 위생 환경은 곧 질병의 온상이 되었다.---p.186

인류가 화석 연료에서 만들어 내는 새로운 화학물질은 그 수가 일년에 2천 개에 이른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인류가 이전에는 전혀 접하지 못했던 물질이어서 직접적으로 독작용을 하거나 몸 안에 있는 호르몬 시스템을 교란시킴으로써 질병을 만들어 낸다. 그런데 우리의 유전자는 이렇게 쏟아져 들어오는 새로운 화학물질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p.217

위생 수준의 향상이 새로운 문제를 일으킬 거라는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병원균이 아닌 세균은 사실 건강에 해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매우 유익한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병원균을 없애기 위해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서로 적응해 왔던 세균까지 없애 버리는 바람에 〈사람과 세균의 공존 체계〉를 크게 변화시키게 되었다. 위생 수준의 향상 때문에 생활환경 속에서 세균은 그 수가 줄어들어서 사람에게 주는 적절한 면역 자극을 주기 어렵게 된 것이다.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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