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2년 05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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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21g | 152*225*20mm |
ISBN13 | 9788977469259 |
ISBN10 | 8977469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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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12년 05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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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21g | 152*225*20mm |
ISBN13 | 9788977469259 |
ISBN10 | 8977469252 |
욕을 욕답게, 제대로 된 욕을 구사하자는 본격 욕학개론서 오랜 세월 금기어로 취급받아왔지만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 ‘욕’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이에 대해 필자는 욕을 금기의 언어, 천박한 언어, 잡놈들의 언어로 몰아붙여 금지시킨다고 해서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것은 욕이 음지의 언어로 인간생활의 한 축을 담당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인간사 좌와 우가 있고, 희망과 절망이 있고, 빛과 어둠이 있듯이, 말에도 고상한 말과 욕이 함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욕을 세상의 균형을 잡아 줄 왼쪽 언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필자는 욕을 권한다. 욕 좀 하고 살자고 한다. 욕도 못하는 세상 무슨 재민가 하고 반문한다. 하지만 이러한 필자의 주장은 막말을 권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도덕도, 인륜도, 예절도 내팽개치고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고, 차별하고,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것을 방치하자는 것도 아니다. 필자는 욕에도 도가 있다고 말한다. 이른바 ‘욕도’인 것이다. 그래서 욕에도 하수의 욕과 중수의 욕, 고수의 욕, 그리고 최고수의 욕이 있다고 한다. 상처주고 업신여기는 욕은 하수의 욕이다. 이는 안 한 것만 못한 쓰레기 욕이라는 것이다. 상대에 대한 절묘한 풍자와 해학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을, 때로는 너털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고수의 욕이라면 세상을 훨씬 따뜻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최고수의 욕은 예수의 욕처럼 거의 성인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들만이 구사할 수 있는 욕을 말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들을 욕의 ‘고수’로 안내하는 입문서이자 욕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역할을 해설하는 ‘욕학개론서’라 할 수 있다. |
머리글 “욕, 이제 당당하게 하자” 1부 욕의 거장 01 욕의 제왕 예수 02 욕의 아인슈타인 김삿갓 03 욕의 카리스마 춘성스님 2부 세계의 욕 04 합리주의 서양의 욕 05 사무라이 일본의 욕 3부 욕을 보면 시대가 보인다 06 장애인 비하 욕 07 여성과 과부에 혹독한 욕 08 섹스와 관련한 욕이 많은 이유 4부 사람들이 욕을 못 버리는 이유 09 니 같으면 욕 안하고 살겠냐? 10 욕은 정말 나쁜 것인가? 11 욕 아니면 제대로 맛이 안 나 12 누구나 자신만의 욕이 있다 13 욕은 사회평화에 기여한다 14 욕의 시대가 왔다 15 페르소나와 욕 5부 욕에도 격이 있다 16 욕의 몇 가지 수준들 17 안 보는 데선 나라님도 욕한다 18 백성들의 욕 마당 6부 욕, 제대로 알고나 쓰자 19 씨팔이 맞을까? 씨발이 맞을까? 20 욕엔 왜 개가 많이 붙어 다닐까? 21 아하! 그런 욕이었구나 22 욕이 되기 위한 몇 가지 법칙 7부 욕도 진화한다 23 욕의 진화, 그리고 유사 욕 24 욕 아닌 욕 25 욕과 유머 26 중국고사와 욕의 만남 27 욕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