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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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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세계

: 80가지 식물에 담긴 사람과 자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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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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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6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660g | 152*233*23mm
ISBN13 9791165795849
ISBN10 116579584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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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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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롭고 기이하기까지 한 식물의 세계는 우리를 사로잡는 것들투성이다. 흐드러지게 핀 목련이나 반짝거리는 보석으로 장식한 연꽃, 아름다움과 오싹함이 공존하는 난초를 보고 황홀해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가 매일 먹는 옥수수, 토마토, 감자의 놀라운 역사, 그리고 식물이 제자리에 뿌리를 박고 서 있는 상태로 꽃가루, 포자, 씨앗을 공중에 날려 보내거나 곤충과 동물에게 대가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맡기는 독창적인 확산 방식 또한 놀랍기 그지없다. 어떤 식물은 서비스 제공자에게 정직하게 보상하지만, 대가는커녕 숨기고 속이고 심지어 꾀어내어 죽이고 먹는 식물들도 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알로에와 용설란은 수렴 진화의 흥미로운 예다. 아메리카 대륙 원산인 용설란과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알로에는 서로 근연 관계는 아니지만 건조한 환경에 살면서 독립적으로 비슷한 형질이 진화했다. 알로에는 매년 꽃을 피우지만, 용설란은 한 번의 시도에 전부를 건다. 그러나 필요하면 분지를 통해 번식할 수 있다. 둘 다 부푼 다육질 잎에 물을 저장하고(단, 알로에는 찐득거리는 젤을 사용하고 용설란은 섬유질을 이용한다), 튼튼한 왁스질 표면과 가장자리의 톱니로 자신을 보호한다. 무엇보다 이 두 식물은 생김이 똑 닮았다. 수렴 진화에는 공학자들이 주어진 난제를 똑같은 방식으로 해결하는 걸 볼 때 느끼는 흡족함이 있다. 자연 선택은 진짜 아주 영리한 것 같다.
--- 「사시나무알로에 & 알로에 베라, 나미비아」 중에서

1천여 년 전에 어느 천재가, 혹은 천운을 타고난 사람이 커피나무의 열매에서 심심한 무향의 원두를 분리해 볶고 가루를 낸 다음 뜨거운 물에 타 보았을 것이다. 그 결과물인 커피, 그러니까 그윽한 향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자극적이지만 알코올은 아닌 음료가 예멘을 거쳐 이슬람 세계와 오스만 제국 전역에 퍼졌다. 1600년에 커피와 이슬람의 연관성 때문에 바티칸 사제들이 ‘기독교인의 영혼을 사로잡으려는 사탄의 최후의 함정’이라며 금지하려고 했지만,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아마도 커피를 직접 마셔 본 후) 커피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이 좋은 것을 ‘이교도들만 마신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참으로 매력적인 분이 아닐 수 없다.
--- 「커피나무, 에티오피아」 중에서

옥수수, 콩과 함께 호박은 마야 문명이 개발한 자급자족 경작 시스템인 밀파의 ‘세 자매’로 멕시코 일부 지역에 여전히 남아 있다. 밀파는 균형 잡힌 식단의 기초를 형성하고 조화로운 농업 경제를 창출한다. 모든 콩과 식물에게는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하는 능력이 있다. 따라서 콩은 옥수수에게 질소 비료를 주고, 그러면 옥수수는 콩과 호박의 지지대가 된다. 호박은 습기를 보존하고 토양 침식을 방지하고 잡초를 억누르는 초록색 담요를 형성한다.
--- 「호박 & 박, 미국 & 파푸아 뉴기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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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식물의 세계가 다양하고 중요하다는 막연한 거대 담론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이 책은 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는 선수들처럼 대륙별, 나라별로 등장하는 대표 식물들을 하나하나 만나는 짜릿한 재미를 제공한다. 식탁에서, 교실에서, 각종 토론의 자리 혹은 여행지에서 식물에 관해 실컷 수다를 나눌 수 있는 주제들은 꼭 챙겨 두고픈 이야기보따리다. 또한 익숙하거나 생소한 서식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할뿐더러 그 식물과 어우러진 문화와 전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예술적 그림도 이 책을 곁에 두고 자주 봐야 할 이유다.
- 박원순 (『나는 가드너입니다』, 『식물의 위로』 저자)
식물이 가진 문화, 역사, 과학을 넘어 작가의 마음과 상상까지 담아낸 식물 이야기책. 글과 함께 실린 아름다운 그림들은 독자들에게 그 상상의 나래를 더욱 넓혀 준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있다면 식물을 만날 때 자신만의 식물 이야기와 그림을 머릿속에 펼쳐볼 수 있지 않을까.
- 신혜우 (『식물학자의 노트』 저자)
지구를 한 바퀴 여행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푹신한 의자에 앉아 이 책을 여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여행길에 오를 수 있게 된다. 조너선 드로리의 유려한 설명과 루실 클레르의 아름다운 그림은 마치 실과 바늘같이 도시와 식물을 엮어 가며 식물 세계와 인간 세계의 공생 관계 그리고 그 뒤에 숨겨져 있던 비밀을 풀어 준다. 딱 하루만 피고 지는 꽃, 형벌 용도로 사용되었던 이파리, 원숭이의 손을 빌려 수확하는 열매의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과학적 욕구와 미학적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 책은 유익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격한 동감으로 끄덕이고 때로는 깔깔 웃게 하는 보물 같은 매력을 지녔다.
- 임이랑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아무튼, 식물』 저자)
매 페이지가 새롭고 경이롭다.
- 리처드 데버렐Richard Deverell (큐 왕립식물원장)
온통 경이와 즐거움투성이다. 『나무의 세계』의 완벽한 벗.
- 빌 브라이슨 (작가)
정보와 매력을 똑같이 전달하는, 마음에 쏙 드는 책이다. 인간과 식물의 관계에 신선한 통찰을 주는 지식들이 가득하다.
- 몬티 돈Monty Don (원예가, 방송인, 작가)
식물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 조지나 M. 메이스Prof. Dame Georgina Mace (생물학자, 왕립학회 회원)
독자들을 모든 대륙으로 끌고 다니며 마법 같은 식물의 세계를 기념한다.
- 윌리엄 (네드) 프리드먼William (Ned) Friedman (하버드 대학교 아놀드 수목원장)
사랑스럽게 놀라게 하는 책. 식물에 대해서, 인간에 대해서.
- Judi Dench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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