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6월 08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1쪽 | 360g | 140*210*20mm |
ISBN13 | 9788931586138 |
ISBN10 | 8931586132 |
발행일 | 2022년 06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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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1쪽 | 360g | 140*210*20mm |
ISBN13 | 9788931586138 |
ISBN10 | 8931586132 |
PROLOGUE “너는 누구보다 강하다는 걸 잊으면 안 돼” Quest 1. 있는 그대로의 나 인정하기 “공장에서 나오는 기성품이 아닌, 세상 단 하나뿐인 원석” 01 물속에 기름 같은 아이 02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과정이 소중해 03 나를 잃고 싶지 않아 떠난 유학 04 투명 인간 벗어나기 05 스스로를 지키고 싶은 마음 06 내가 먼저 바뀌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 07 도움을 받아들일 용기 Quest 2. 평생의 친구인 나와 친해지기 “스트레스 받는 단점보다 자신감 주는 장점에 집중” 01 나를 가장 무시한 건, 사실 나였어 02 스스로의 한계를 이겨내기 03 가진 건 변하고 싶다는 의지 하나! 04 내가 좋아하는 게 이렇게 많은 아이였나? 05 더 나은 나를 꿈꾸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 Quest 3.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 살아가기 “오늘의 내가 즐겁지 않은데 미래의 나는 즐거울까?” 01 다수의 선택이 늘 옳은 것은 아니다 02 인생을 내 이야기로 채울 거야 03 하고 싶은 걸 선택하는 것의 무게 04 부딪쳐야만 알 수 있는 것들 05 목표가 있는 배움 06 그래서, 꿈이 뭐예요? Quest 4. 나의 선택을 믿고 책임지기 “좌절은 해도 포기하고 후회하긴 싫어” 01 정말 잘못 생각한 걸까? 02 누구에게나 자신이 짊어질 짐이 있다 03 세상이 들을 때까지 소리칠 거야 04 손보다 못났다고 발을 자를 순 없는데… 05 온전히 스스로를 마주 보는 과정은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06 사람에 절망하지만 사람으로 위로 받는다 07 목표가 나를 천하무적으로 만든다 Quest 5. 거리낌 없이 도전하고, 언제나 꿈꾸기 “멈추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달려갈 거야” 01 낯선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때까지 02 편견 없는 경험으로 채운 인생의 한 페이지 03 하고 싶은 일이 하나일 필요는 없잖아 04 내가 선택한 예술, 사람 05 한 걸음씩, 일단 앞을 향해 걸어보자 06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집중하기 07 함께하는 것의 힘 08 배움에 자존심 부리지 마! 09 즐기는 사람은 지치지 않는다 EPILOGUE “나로 살아가는 것이 나의 원초적인 꿈” 엄마의 편지 가장 소중한 친구, 진이에게 |
우연히 '유튜브 쇼츠' 에서 건축현장, 나무 자르는 기계를 봤다. '제재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었다. 흔히 공사 현장에서 자주 보이는 물건이다. 영상 속 인물은 제재기에 대해 설명을 했다. 얼치기 흉내가 아닌, 전문가의 내공이 느껴졌다. 이 인물의 다른 영상을 찾아갔다. 인물은 애띈 소녀다. 그녀의 영상을 몇 차례 살폈다. 영상은 대게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사용하는 용어 중 적잖게 '영어'가 들렸다. 발음을 듣고 범상치 않음을 느꼈다. 다른 영상도 찾아봤다. 그녀는 '호주'에서 유학을 했고 나이는 스무살이라고 했다. 하단에 있는 구독 버튼을 눌렀다. 가볍게 스치고 지나갔던 순간이었다. 얼마 뒤, 유튜브 쇼츠에서 다시 익숙한 얼굴과 목소리가 들렸다. 'J.J의 1분 레시피'로 오프닝을 시작하는 영상이었다. 익숙한 배경이 보였다. 영상 속 배경은 내가 매일 보는 곳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를 어디서 봤는지 잊고 지냈다. 다시 그녀의 채널을 들어가니, 이미 봤던 영상들이 있었다. 다시 찬찬히 영상을 봤다. 건축에 대한 영상이 '유튜브 컨셉'이 아니라,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느낀 것은 숙연함이었다. 처음에는 호기심, 그 다음에는 숙연함, 마지막에는 존경심이 들었다. '제주'라는 공간과 '오세아니아 유학'이라는 공통점. 그것은 삶의 모습을 더 달라보이게 했다. 나이가 차오를 때마다 무섭게 굳어가는 내 표정에 비해, 영상속 인물은 일상이 즐겁다는 듯 싱글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팔로우 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아버지'로 보이는 인물과 찍은 사진이 많았다. 인생의 종류가 다양하다지만, 어떤 선택들이 쌓이면 이처럼 다채로워지는 인생이 될지 인간적인 호기심이 들었다.
뉴질랜드에서 소매 창고 일할 때였다. 어차피 더러워지는 일에 아침마다 편하고 저렴한 옷을 입고 출근 할 때였다. 그 시기, 비슷한 일을 하는 20대 백인 여성을 보게 됐다. 그녀는 깔끔한 정장 치마를 입고 힐을 신고 있었다. 가볍게 인사를 했다. 그녀는 커다란 트럭에서 자신의 몸집만한 상자를 꺼내 들고 내려와서는 자신들의 물건을 매장에 진열하기 시작했다. 한참을 진열하던 그녀는 화장실에서 옷매무새를 다듬고 진열된 상품에 대한 재고를 파악한 뒤, 나에게 서명을 받으러 왔다. '옷'은 '허세'나 비효율이 아닌 '품격'이 느껴졌다. 생각해보면 '옷'은 그렇다. 영화에서 보는 '첩보원'들은 말끔한 정장 차림을 하고 과도한 액션을 취한다. 그 모습을 보고 '비효율'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일하기 편한 복장을 위해서라면, 모든 직장인들은 츄리닝에 티셔츠를 입고 다녀야 한다. 농사를 짓거나 건설현장에 있는 이들은 어쩐지 싸구려 작업복을 입어야 한다는 편견이 있다. 다만, '전진소녀 이아진' 님의 영상에서 의복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것은 비효율이 아닌, 직업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뉴질랜드에서 상품을 정열하던 20대의 백인 여성의 모습은 지금도 다시 떠올리면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하는 사람의 의복을 보고 사람들은 그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갖는다. 고로 진짜 그 직업을 사랑하는 이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예우도 다르길 바란다. 그런 인식을 다르게 하고 싶다고 그녀는 말한다.
'철학'은 순서가 아니라, 문제에 대한 고민의 농도다.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이 있다. 먼저 경험해 보니 어떻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먼저 한 경험이 자랑처럼 느껴진다. 다만 철학은 순서가 아니라 문제에 대한 고민의 농도에 따라 달라진다. 예전에 유연하게 알게 된 일을 지인에게 소개해 준 적이 있었다. 지인은 처음하는 경험에 이것 저것 질문을 많이 했다. 잘 알지 못하는 지인에게 먼저 알고 있다는 우월감이 묻은 조언을 해 주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는 모르겠으나, 시간이 흐르고 내가 했던 고민보다 더 깊은 고민을 했던 지인은 그 분야에 '전문가' 수준으로 성장해 있었다. 오랫만에 만난 그와 이야기를 하다가 깨달았다. 더이상 나의 조언이 주제를 넘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먼저 경험했다는 사실만으로 더 깊이 있는 철학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문제에 있어서 가장 철학적인 고민을 한 이는 먼저 고민을 해봤던 이가 아니라, 그 문제에 대한 고민의 농도가 깊었던 이들이다. 과거 농업 중심 세계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은 모두 같은 일을 했다. 아들이 하는 고민은 아버지가 먼저 경험했던 고민들이었고, 아버지의 고민 또한 할아버지가 먼저 했던 고민들이었다. 세대가 같은 고민을 할 때, 고민의 농도는 순서가 중요했다. 다만 시대가 지나면서, 세대가 달라졌다. 세대를 넘나드는 위와 아래의 고민만큼이나 좌우 친구들도 모두 비슷한 고민을 하던 시기가 지나갔다. 이제는 세대는 물론 같은 세대에서도 살아가는 방식이 각자 달라졌다. 어른들이 시키는대로, 사회가 만들어놓은 틀대로 살아가는 정답지가 사라진 세상에서 가장 농도 깊은 고민은 가장 최근까지 그 고민을 했던 사람들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고민의 농도는 깊고 최신이다.
학교와 사회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그녀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났지만 배움은 그치지 않았다. 학교는 가르침을 먼저 주고 시험을 치지만, 사회는 시험 먼저 치르고 가르침을 준다. 배움에 순서가 중요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를 졸업하면 배움을 멈춘다. 배움에는 순서가 없다. 학교 시험은 틀린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알려주지 않지만, 사회에서는 그 해결법도 배우도록 도와준다. 그녀가 얼마 전, 중학교 검정고시, 고등학교 검정교시를 치루고 수능시험도 치뤘음을 알고 있다. 또한 꿈에 그리던 건축학과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언제나 싱글거리는 그녀의 뒷편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좌절이 있었는지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가 가진 철학이 깊이가 분명 남다르다는 사실은 나이를 넘어 존경하게 만든다. 벌써 6만명이 구독하는 채널이지만, 앞으로 30만, 50만 이상으로 크게 성장할 채널 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말하는데로 듣지 않는 아이, 선생님들이 아예 말을 걸지 않고 신경쓰지 않는 아이,
소히 말하는 문제아이로 지내 온 전진소녀 이아진의 에세이집이예요
어린나이에 호주로 유학을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언어도 안 통하고 동양인이라 무시당하는 상황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악착같이 버티고 배워 드디어 교내 인싸로 생활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호주에서의 유학생활이 순탄해질 무렵 대입시기가 되자 저자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본인이 원하는 삶이 과연 대학에 입학하여 학위를 따고 그런 것일지요..
저자는 용기와 실행력이 어린나이임에도 아주 높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만큼 많이 힘들었겠구나 마음이 단단해지기 까지 속앓이를 많이 했겠구나... 싶었네요
저자가 이만큼 성장하기까지는 엄마의 영향이 굉장히 컸겠구나 싶었어요
아이가 한 명의 자기몫을 해내는 인간으로 크기 위해서, 본인의 삶의 방향을 찾아내기까지 조금은 매몰차다싶게 다그치고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의 삶에 있어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굳게 설 수 있도록 지지대가 될 수 있음을요 과연 난 그렇게 아이에게 홀로서기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을까요?
전진소녀 이아진 에세이
I AM (아이엠)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포기하지않고 앞으로 전진해나가는
전진소녀 이아진의 성장일기
-생각 나누기-
책소개를 간단히 성장일기로 남겼지만
그 단어로만 이책을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아직 어린나이 이지만 이 책에는 우리가 쉽게
말할수 없는 너무 깊은 인생이 담겨있다.
전진소녀 같은 아이들을 보면 우리는 대부분
부모님이 어떻게 키웠는지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나도 이책을 받고 그생각부터 들었다.
물론 한아이가 자라면서 자기만의 신념이
생기기까지 부모의 영향력은 무시할수 없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오롯히 전진소녀만 보인다.
그리고 한없이 부끄러운 내 가치관과
참 예의없는 어른들이 보인다.
내 아이를 위해 쏫아냈던 수많은 격려와
조언들이 결국은 나를 위함이었음 알게됐다.
내 소유가 아닌 한 사람으로, 한 인격체로
내 아이를 바라봤다면 좀더 세상을 넓게
보고 더 많은걸 경험하며 자랄수있었을텐데
아이를 내품에만 품고있었다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책을 읽는 동안
전진소녀의 하루하루 삶이 나에게
도전이었고 고마움 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지게 자랄수 있도록
어린아이가 아닌 한 사람으로 오롯히
믿고 기다려준 전신소녀의 부모님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이책은 모든 부모님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꿈을 찾는 모든이들도 읽었으면 좋겠다.
책을 읽고 당장 해답을 발견하거나
없던 꿈이 갑자기 생기지는 않겠지만
분명 보이지않는 뭔가에 강한 끌림은 받을것이다.
결과만 보면 다른 이들에게 질수도 있지만
과정에서 만큼은 그 누구보다 진심인
마음을 버리지않겠다는 전진소녀 이아진을
마음다해 응원한다.
-책속에 밑즐굿기-
운동선수라는 타이틀보다 몸을 움직이며
플레이하는 행위가 좋았고 화가라는
타이틀보다 색을 활용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이 좋았다. 항상 어떤 타이틀이 아니라
그 과정, 그 행동을 하는 순간이 행복했다.
그래서 내 꿈은 무언가가 되는것이 아니었다.
화가가 되거나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나는 예술을
표현하는 사람이고 싶었다.
81쪽
직접 경험하고 부딪혀 얻은 배움을 통해
기본 실력을 쌓아야 응용과 변형도 가능하다.
(중략) 한국어를 배울때 옹알이부터 시작하듯
기초가 튼튼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건축을
배우기 위해 나는 현장에 뛰어들었다.
119쪽
나의 가치를 전부 담아내기에 직업이라는
틀은 터무니없이 한정덕이다. 직업이
내 가치를 정할수도 정체성을 설멍해
줄수도 없다. 직업은 이루고자 하는 꿈에
다다르기 위해 거쳐야 하는 수많은
목적지 중 한곳이다. 그렇기에 남들이
말하는 중요성과 가치를 따져가며 직업에
의존하기보다 개개인의 선택과 의지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146쪽
사람의 이야기로 채워지지않는 곳은
아무리 화려하고 멋져도 집이 될수 없다.
누군가의 이야기 그에 따는 기억으로
집에도 성격이 생기고 습관이 생기는거 같다.
그리고 공간은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같이
변하기도 한다. 나는 그런 집,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
184쪽
눈에 보이는 대로 평가하고 판단한 말에
휘둘리지 않을 중심이 생겼다. 미래의
나를 꿈꾸고 지금의 나를 믿으면 된다.
어떤 꿈도 유통기한을 가질수 없다.
굳이 있다면 자신이 프기하는 순간일것이다.
(중략)
남들이 실패한다고 말해도 낙오자라고
비웃어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포기할 거라고
손가락질해도 결국 이기는 것은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자신이라는걸
잊으면 안된다.
242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