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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리뷰 총점9.5 리뷰 24건 | 판매지수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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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4쪽 | 240g | 128*188*15mm
ISBN13 9791168412262
ISBN10 116841226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충격 반전은 장치일 뿐!
이보다 따뜻한 SF가 있을까?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제1회 SF소설 공모전
‘상상 현실이 되다’ 대상작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에서는 시종일관 독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힘이 작용합니다. 그것은 과학 지식을 소설로 녹여낸 작가의 역량입니다. 생소한 과학 지식을 섣불리 작품에 투사하면 껄끄러운 이야기가 되고 마는데, 작가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과학 지식을 이야기 속에 부드럽게 녹여냈습니다. 그래서 자칫 상투적인 글이 될 공상 과학 소설을 문학적으로 매끄럽게 형상화했습니다. 작가는 독자에게 공상의 마취 기술을 십분 주입하여 쉽게 깨어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소설의 행간마다 완독의 덫을 설치한 것입니다. - 방운규 (심사위원장, 문학박사)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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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얗고, 굴곡진, 어떤 덩어리.
눈을 떴을 때, 정체불명의 물체가 코앞에 놓여 있었다. 색깔이나 표면의 느낌으로 보아 지점토 같은 것이 아닐까 싶은데. 어째서 이런 물체가 내 침대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어젯밤에 술을 진탕 마셨던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필름이 끊기지 않고서야 이런 걸 기억 못 할 리는 없을 텐데.
“뭐야, 이거….”
--- p.5

“내가 네 조수가 될게!”
걸음을 멈춘 달이 의아한 얼굴로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담백하게 물었다.
“왜?”
나는 머릿속에 마구잡이로 떠오르는 말들을 되는 대로 뭉쳐서 내뱉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네가 명령어를 수행하는 걸 돕는 것이 내 명령어니까! 그러니까 내가 내 명령어를 수행하려면 너를 따라가야만 해! 그게 내 사명이라고 지금 정했거든? 대충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지? 그러니까 나도 같이 데려가줘!”
쟁반같이 둥근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달.
그 오묘한 표정에서 마치 은은한 광채가 비치는 것만 같았다.
--- p.39

“나에게는 은혜를 갚고 싶어 하는 특성이 있어. 그러니까 네가 내 곁에 있어준다고 하면, 난 너와 함께 바다에 가는 명령어를 설정할 거야. 지금 아까워서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는 바다 속의 기억들, 전부 다 지워도 괜찮아. 나랑 다시 가서 채우면 되니까.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구든,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열수분출구든, 너의 메모리에서 그 데이터가 지워질 때마다 다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 그러니까, 계속 같이 있자.”
--- p.106

『어서 와. 여기까지 오는 데에 정말 오래 걸렸네.』
갑자기 실내 스피커를 통해 낯선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는 황급히 주변을 경계하며 소리를 높여 외쳤다.
“누구야! 숨어 있지 말고 어서 나와!”
그 순간 벽면의 모니터가 지지직대더니 어떤 화면이 하나 떠올랐다. 우주선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의자가 놓여 있는 영상이었다. 그러나 의자는 계속 빈 상태였고, 아무리 기다려봐도 다른 누군가가 나타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뭐 하자는 거야? 이게 뭔데?”
내가 짜증스럽게 외치자 예의 그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이게 바로 화성에 있는 인류의 현주소야.』
“화성…?”
그런가. 현재 인류는 지구가 아닌 화성에 있는 건가.
--- p.15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현실화 직전의 공상, ‘인간과 기계 사이…’
그 모호함을 즐길 수 있는 소설


『나의 모든 의식은 나를 인간이라 정의하고 있는데
나의 피부, 나의 뼈, 나의 피, 모두 인간의 그것과는 전혀 달라.
그런데도 나는 왜 내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는 걸까?
망가진 메모리의 백업 데이터를 찾으면 알 수 있을까?
나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주인공(풀벌레)은 기억을 잃은 채 쓰레기장(안드로이드 세계 업사이클 센터)에서 눈을 뜨고, 곧이어 사이코패스 안드로이드의 공격을 받다가 겨우 벗어난다. 독백을 통해 지극히 인간스러운 의식 흐름을 보여주던 주인공은, 쓰레기장에서 만난 구형 안드로이드(달)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해 알게 된다.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딱히 의지할 곳이 없던 주인공은 달의 비밀스러운 임무(파란장미 찾기)에 동참하게 된다. 함께 여행하며 안드로이드인 달에게 인간적 유대감을 전하고, 달 역시 (기계적 알고리즘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호응하는데…
“그러니까 네가 내 곁에 있어준다고 하면, 난 너와 함께 바다에 가는 명령어를 설정할 거야. 지금 아까워서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는 바다 속의 기억들, 전부 다 지워도 괜찮아. 나랑 다시 가서 채우면 되니까.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구든,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열수분출구든, 너의 메모리에서 그 데이터가 지워질 때마다 다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 (...중략...) “응 그렇게 할게. 그렇게 하고 싶어.”

회원리뷰 (24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b*****m | 2022.07.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민이안#눈을뜬곳은무덤이었다나의 모든 의식은 나를 인간이라 정의하고 있는데 나의 피부, 나의 뼈, 나의 피, 모두 인간의 그것과는 전혀 달라.그런데도 나는 왜 내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은 걸까? 망가진 메모리의 백업 데이터를 찾으면 알 수 있을까?나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_하얀 덩어리가 가득한 곳에서 눈을 뜬 주인공. 곧 그곳이 안드로이드 업사이클링 센터라는;
리뷰제목
#민이안#눈을뜬곳은무덤이었다

나의 모든 의식은 나를 인간이라 정의하고 있는데
나의 피부, 나의 뼈, 나의 피, 모두 인간의 그것과는 전혀 달라.
그런데도 나는 왜 내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은 걸까?
망가진 메모리의 백업 데이터를 찾으면 알 수 있을까?
나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_하얀 덩어리가 가득한 곳에서 눈을 뜬 주인공. 곧 그곳이 안드로이드 업사이클링 센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 또한 안드로이드임을 깨닫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달이라는 안드로이드를 따라 나서게 되면서 달과 함께 인간이 달에게 내린 명령어를 수행하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 계속 자신이 인간인지 로봇인지 헷갈려하는 주인공은 달에게서 풀벌레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여정 중 만난 하얀새끼악어 깨물이와 트럭을 타고 어린왕자의 오아시스를 찾아간다. 다른 안드로이드보다 업그레이드된 파란피 타입의 4세대 안드로이드 풀벌레는 어린왕자의 오아시스에서 달이 원하는 파란장미의 씨앗을 얻을 수 없음을 듣고 기적을 찾아 이르모스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풀벌레는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는데....

_사실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라 조금 실망하기는 했지만, 결말이 생각보다 여운을 많이 주는 이야기였다. 읽으면서 '아니 안드로이드는 이렇게 많은데, 인간은 대체 어디있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풀벌레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는 순간 '아...'하고 깨달았다... 그리고 왜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는지.. 알고봤더니 풀벌레가 하는 말은 다 진짜였잖아?ㅋㅋㅋ 중간중간에 달이 풀벌레에 마음이 있어보이는 장면이 있어서 미소를 머금게 했다ㅎ 원래 해양생물학자의 해저탐사로봇이었던 달이 휴머노이드로 변형이 되면서 달은 늘 바다와 자신의 주인을 그리워했다. 버려진 줄 알고 있어 마음이 아팠지만, 주인은 달을 너무 사랑했다는 걸 알게됬을때는 다른 의미로 마음이 아렸던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안드로이드에게 마지막으로 내리는 명령어... 과연 풀벌레는 지구에 남아 원하던 것을 이루었을지, 달과 함께 바다를 보러 갔을지, 그리고 선물을 받은 달의 모습이 너무 궁금해지는 결말이었다. 마음에 든다

-
그래. 아무리 몸이 기계로 되어 있다고는 해도 나는 분명 인간이니까.
-
[...그러니까 네가 내 곁에 있어준다고 하면, 난 너와 함께 바다에 가는 명령어를 설정할 거야. 지금 아까워서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는 바다 속의 기억들, 전부 다 지워도 괜찮아. 나랑 다시 가서 채우면 되니까. 지구에서 가장 깊은 해구든, 지구에서 가장 뜨거운 열수분출구든, 너의 메모리에서 그 데이터가 지워질 때마다 다시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 그러니까, 계속 같이 있자.]
-
[우리, 달에게 파란 장미를 선물하러 갈까?]
-
나의 사랑하는 달에게, 그리고 당신의 달에게, 부디 기적의 신탁을 들려주길 바라요. 달빛을 깨워줄 그 어딘가의 태양에 이 메시지가 닿길 바라며.

추천 ★★★★

-출판사: 북폴리오
-디자인: 당승근
-가격: 12,000원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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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인간의 미래는 디스토피아일까, 유토피아일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C*******e | 2022.07.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얼마 전 개봉했었던 버즈 라이트 이어가 떠오른 건 아니다.  오빠와 취미생활을 공유했던 학창 시절, SF 소설과 영화를 좋아했던 오빠의 취향 덕분에 나는 그 시절 친구들이 읽던 하이틴 로맨스, 할리퀸 로맨스 소설보다 SF 소설과 추리소설을 좋아했다. 막 빠져서 봤다기엔 부족하고, 집에 책이 있으니 보게 되었다가 정답일 것이다. 그렇게 뿌리내린 취미는 성인이 된 뒤에;
리뷰제목

얼마 전 개봉했었던 버즈 라이트 이어가 떠오른 건 아니다. 


오빠와 취미생활을 공유했던 학창 시절, SF 소설과 영화를 좋아했던 오빠의 취향 덕분에 나는 그 시절 친구들이 읽던 하이틴 로맨스, 할리퀸 로맨스 소설보다 SF 소설과 추리소설을 좋아했다.
막 빠져서 봤다기엔 부족하고, 집에 책이 있으니 보게 되었다가 정답일 것이다.
그렇게 뿌리내린 취미는 성인이 된 뒤에도 영향을 미쳐서, SF 소설과 영화를 나름 즐겨보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그때 그 시절 봤던 환상특급이라는 TV 시리즈도, SF 소설도, 영화도 생각해 보면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다수였다.

인간의 미래는 점차 문명과 기술의 발달로 굉장히 풍요로워지고 있다.  
현재 인간의 미래가 밝은지 암울한지 생각해 보면, 암울에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다.
지구는 그동안 인간이 자연과 환경은 생각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발전만 해왔기에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다.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동식물들은 이미 멸종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완벽한 치료 바이러스조차 없는 질병들이 계속해서 발병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미래가 꼭 디스토피아적으로만 그려져야 할까?
다시 생각해 보면 현재와 닥쳐올 미래의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SF 소설이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그리는 것 같다. 미래는 유토피아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근거 없는 낙천적 세계관만 그려서는, 현재와 미래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아무리 절망적인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들이더라도 엔딩에서만큼은 희망의 단서를 남기는 작품들이 많아졌다. 예전엔 허무주의와 시니컬한 정서가 다수였다면, 척박한 환경, 전쟁과 질병이 만연한 요즘의 상황에서는 희망까지 빼앗아가지 않는다.

국외에서는 SF 소설이나 영화들이 소개되었지만, 국내는 불모지라 할 정도로 관련 장르가 큰 발전이 한동안 없었다. 최근 몇 년간의 상황은 달라졌다. 극장가뿐이 아니라 OTT라는 국경을 넘어선 콘텐츠 창고가 생겨서 그런 것인지, 극장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SF 장르를 꽤 많이 보게 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읽게 된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라는 책은 짧지만, 꽤 흥미로운 설정의 작품이었다.


 


 

갑자기 외딴곳에서 눈을 뜨게 된 주인공. 
이곳이 어디인지 전혀 감조차 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 깨어났지만, 어제 무엇을 했는지 자신에 대한 기억조차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막막함뿐이다. 마냥 막막하다고 멍하니 있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인간의 시체가 가득한 곳에서 깨어났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수많은 마네킹 아니 고장 난 안드로이드 고철 더미 속이었다. 거기다가 주인공의 목숨을 노리는 사이코패스 안드로이드의 추격까지 받게 된다.
공격을 받고 간신히 상대를 따돌렸다고 생각했을 때, 도망치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분명히 자신은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였다.
그것도 신형 모델 안드로이드. 하지만, 자신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장 난 안드로이드들로 가득 찬 쓰레기장 속에서 구형 안드로이드 달의 돌봄을 받으면서,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아가게 되는 주인공.
과거 안드로이드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고, 달에게서 안드로이드의 상황들과 사고방식에 대해서 듣게 된다. 기존에 존재했던 안드로이드 중에서는 이런 상황이 없었다면서, 자꾸만 인간인지 물어보는 달.
자신이 인간인지, 안드로이드인지에 대해서 모호한 가운데, 주인공은 달의 비밀업무인 파란 장미를 찾는 여행을 동행하게 된다.
주인공 풀벌레는 달에게, 혹은 만나는 다른 안드로이드에게 인간다움에 대해서 교류한다.


 

달과 함께 푸른 장미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지만, 결국 자신이 인간인지 안드로이드인지 확인하기 위한 여행이기도 하다. 수수께끼와 같은 아자젤이라는 존재는 과연 어떤 존재일까?
불안정한 세상에 등장해서, 세상의 질서를 다시 세운 존재인 아자젤이 알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
메모리가 차면, 덜 중요한 것부터 지워야 하는 구형 안드로이드 달은 인간의 뇌의 효율적인 형태를 부러워한다. 종종 달이나 안드로이드와 주인공 간의 대화를 보면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한다. 여러 영화의 주제로도 쓰였던 인간다움에 대한 정의는 무엇일까?


 

 

잔잔하게 흘러가던 것 같던 스토리는 모호하던 상황이 확실해지는 부분으로 향해갈수록 점점 더 흥미진진해진다. 어찌 보면, 책의 내용에 등장하는 설정이나 이야기들은 다 이미 보았던 영화 작품들에서 등장했었다.
새로울 것 없을 것 같던 이야기지만, 작가는 자신만의 필력으로 이야기를 새롭게 재창조해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꽤 많은 영화들이 떠올랐는데, 그 작품들의 설정들을 아주 조금씩 촘촘하게 엮어나간다.

 


나의 모든 의식은 나를 인간이라 정의하고 있는데
나의 피부, 나의 뼈, 나의 피, 모두 인간의 그것과는 전혀 달라.
그런데도 나는 왜 내가 로봇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는 걸까?
망가진 메모리의 백업 데이터를 찾으면 알 수 있을까?
나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


위의 문구를 읽으면서 떠올랐던 건 얼마 전에 개봉했었던 <애프터 양>이라는 작품이었다.
가족을 케어해주던 안드로이드 양이 고장 난 뒤의 상황들을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실은 알고 보니 신형 모델이 아니었다. 양을 고치려고 했던 주인과 그 가족들은 양의 기억 데이터를 보다가 이전 데이터가 있는 걸 알게 된다. 그 기록과 데이터를 더듬어가면서, 양을 둘러쌌던 환경을 보면서 그의 빈자리를 애도하게 된다. 
인간다움이란 과연 무엇일까?
인간과 안드로이드는 어떤 미래를 향해갈까?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예전에 감상했던 영화들과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작가의 마지막을 한번 음미하도록 하자.

 

 

소설을 읽고 함께 보면 좋을만한 영화들을 추천해 본다.
책 읽으면서 떠올랐던 비슷한 설정의 대표적인 영화들.


A.I. : 현대판 피노키오 같은 느낌. 인간을 사랑하게끔 프로그래밍된 최초의 로봇 소년 데이비드. 버려진 A.I.가 인간이 되어 엄마의 사랑을 찾기 위해 푸른 요정을 찾는 여행 (왓챠, 티빙)
조 : 인간을 사랑하게 되는 로봇 조. 과연 이 사랑은 설계된 것일까? (넷플릭스)
아임 유어 맨 : 인간 개인의 행복을 위해 맞춤 설계된 휴머노이드의 등장. 과연 이 존재는 인간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까? 
블레이드 러너 2049 : 인간과 복제인간이 함께 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다움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심도 있게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 (넷플릭스, 왓챠)
애프터 양 : SF와 휴머니즘의 만남.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기억과 시간,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하는 작품. 누군가를 기억하고, 떠올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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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오랜만에 푹 빠져 읽은 sf소설이에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z******5 | 2022.07.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오랜만에 읽은 sf소설 머리가 복잡해 한동안 책을 멀리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은 책 전혀 생소한 곳에서 눈을 뜬 '나' 그곳은 버려진 안드로이드들을 새로운 몸으로 만들어주는 업사이클링센터 '나'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나'또한 안드로이드 였던 것 작가의 상상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책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제1회 SF 공모전 대상작이라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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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sf소설
머리가 복잡해 한동안 책을 멀리했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은 책

전혀 생소한 곳에서 눈을 뜬 '나'
그곳은 버려진 안드로이드들을 새로운 몸으로 만들어주는 업사이클링센터

'나'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나'또한 안드로이드 였던 것

작가의 상상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책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제1회 SF 공모전 대상작이라 그런지 실감나고 어쩌면 이런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 싶은 감정도 느꼈던 책

SF책이지만 따뜻한 우정과 희망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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