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골목 끝 택배 회사_14 끔찍한 곳으로 갈 수 없어_26 뒤죽박죽 엉망진창_41 나는 택배의 비밀을 알고 있거든_56 연기처럼 사라질 수도 있어_71 강도필의 비밀_84 만세! 드디어 배달 완료다!_98 강도필의 그림자_114 그림자 택배 회사_129 에필로그 작가의 말 |
아니 작가님 너무 기발한거 아닙니까?
주인과 떨어진 그림자의 이야기라니..(더이상은 스포니까요;;)
일단 표지부터 어린이들을 궁금하게 합니다. 무무무... 무지개 택배를 큰 산처럼들고 있는 배달원.
그리고 주소가 뒤바낀... 이상한 사건들...
괜히 베스트셀러가 아닙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주는 이야기들입니다.
박현숙 작가님이 전하는 '나다움'에 관한 이야기의 [무무무 무지개 택배]!
아이들이 보내는 택배만 받는 무무무 무지개 택배 회사는
사람들에게 버려진 소중한 것들을 찾아 주는 곳이다.
소중한 것들을 찾아 주는 곳인만큼 규칙도 꽤나 까다로운
택배 회사에서 일하게 된 주인공 깍지는 배달을 나갈 때마다
주소지를 잘 못 찾아 허둥대다가 실패하기만 한다.
그럴때마다 자기를 잃어버린 주인을 탓하게 되는 깍지!
무무무 무지개 택배 회사에는 30일까지만 머물 수 있었는데
그 기한이 가까워 오자 불안해지기 시작한 깍지는
이번엔 꼭 성공하기로 다짐을 하고 택배 배달에 나선다.
그런데 받는 사람 집에 도착한 깍지는 주소지가 뒤바뀐 것을
알고 보낸 사람 주소지에 찾아가 보지만 뭔가 일이 자꾸만
꼬여 버려 자기 주인에게 돌아가지도 못하고 이상한 곳으로
끌려 갈 것만 같아 불안해 한다.
자기의 진짜 주인은 찾지 못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언젠간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깍지의 이야기!~
아이들의 상상력과 추리력을 이끌어 내며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이 하찮은 건 없고 모두 다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창작동화 이야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본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저도 아이도 좋아하는 박현숙 작가님의 책은 믿고 보는 책입니다^^ 이번에 읽게 된 신간도서 <무무무 무지개 택배 1 : 뒤바뀐 주소>는 제가 먼저 읽고 아이가 읽었는데요. 아직 저학년인 아이에게 살짝 어렵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책의 내용이 흥미롭고 그림이 귀여워서 그런지 잘 읽더라고요!!
“무엇이든,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배달하는 무무무 무지개 택배“
13세 이하의 어린이 손님만 받는다는 무무무 무지개 택배회사는요, 무엇이든,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비밀을 지키며 배달을 해 준대요. 그것도 무료로 말이죠!! 그런데 이곳에서 배달을 맡고 있는 건 바로 아이들이에요. 또 아무 물건이나 들어오는 순서대로 배달을 나갈 수는 없고요. 맡겨진 물건이 자신에게 배당된 물건이어야만 배달을 할 수 있어요. 또 무지개 택배 회사의 기숙사에서 지내는 택배 배달원들은 단 30일만 이곳에서 머물 수 있고 30일이 지나기 전에 주인을 찾아야 한대요. 주인을 찾기 위해서는 일단 택배 배달을 마쳐야 하고, 그래야 자신이 원래 살던 곳과 주인도 찾을 수 있대요. 이쯤 되면 택배 배달원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데요. 주인을 찾을 수 있다는 건 무슨 말일까요? 주인이 택배 배달원을 버린 걸까요? 아니면 잃어버린 걸까요? 왜, 무슨 이유때문에?? 이런 궁금증을 갖고 책 속에 더 빠져봅니다^^
주인공 깍지는 무무무 무지개 택배 회사의 배달원이에요. 하지만 번번이 배달에 실패해서 기숙사에서 멍청이로 소문나고, 그것 때문에 화를 참지 못해 싸움꾼이란 오명까지 얻었어요. 택배 배달원들은 30일만 무지개 택배에서 일할 수 있는데 깍지는 여기에 온지 20여일이 되도록 택배 배달에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어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깍지의 마음은 더더욱 급해지죠. 그래서 깍지는 이번에는 반드시 배달에 성공하겠다고 단단히 마음먹고 배달에 나서서 주소지를 찾아가지만, 뭔가 이상해요. 받는 사람 주소지로 가니 택배상자에는 45층이라고 되어 있는데 거긴 42층까지 밖에 없는 거죠. 혹시 주소가 뒤바뀌었나 싶어서 보내는 사람의 주소로 찾아가 보지만 무슨 일인지 택배를 보낸 아이는 깍지에게 택배를 도로 가져가 달라고 해요. 산 넘어 산, 뭐 하나 쉽게 해결되는 일이 없네요. 깍지는 택배 배달은 잘 마칠 수 있을까요? 점점 궁금해집니다~~
택배를 보낸 아이는 바로 강도필인데요. 잔뜩 겁에 질려 자신이 보낸 택배를 안 받겠다는 도필이.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택배 상자 안에 뭐가 들어있길래... 그런 도필이의 옆에서 어떻게든 택배를 빼앗으려는 도필이와 쌍둥이인 강도영...책을 읽으며 도필이가 도영이의 무엇인가를 몰래 훔친 것 같은데, 그래서 '이름이 강도필인가?'라는 생각도 저 혼자 해 봤답니다 ㅎㅎㅎ 빨리 배달을 완료하고 자신의 주인을 찾고 싶은 깍지가 배달은 잘 끝내고 주인을 찾았으면 좋겠는데요. 그런데 이 수상하고도 정체를 알 수 없는 택배 배달원들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왜 주인들은 자신들을 버리고 찾지도 않고 자신들이 주인을 찾아가도록 하는 걸까요
박현숙 작가는 어린 시절에 들었던 '나한테 있는 모든 것들은 다 소중하다는 것'을 떠올리며 이 이야기를 쓰셨다고 해요. 이게 나에게 중요할까 싶은 생각이 드는 손톱, 발톱, 콧구멍, 그림자, 내 걸음걸이와 사소한 습관까지도 모두 다 내 옆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어서 있다는 것을 떠올리면서 말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무지개 택배는 사람들에게 버려진 소중한 것들을 찾아 주는 택배 회사인 것인데요. 그럼 깍지의 정체가 무엇일지 살짝 상상이 되시나요? 아이와 함께 <무무무 무지개 택배>를 읽으면서 저도, 아이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풍족해서 부족함을 잘 느끼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나한테 있는 모든 것들은 다 가치있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해 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2권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