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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랜드

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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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랜드 (큰글자도서)
[도서] 노랜드 (큰글자도서)
천선란 저 한겨레출판
0% 39,000
노랜드 (큰글자도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12g | 134*195*25mm
ISBN13 9791160404944
ISBN10 116040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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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따뜻한 푸른 빛이 어린 이야기의 땅] 우주 너머에는 더 나은 세계가 있을까. 망해버린 세상의 우리에게는 어떤 선택이 남을까. 『노랜드』의 인물들은 차가운 진실 앞에서 하릴없이 무릎이 꺾여 휘청이지만 이내 다시 땅을 딛는다. 저 너머를 향해 새로 달릴 채비를 한다. 당신과 보폭을 맞춰 시린 날들을 건너갈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소설 M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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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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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우리는 앞으로 제2의 지구에서 새 문명을 꾸려야 합니다. 우리는 밝게 빛나는 별에 태양이라는 이름을 붙일 것이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도록 도시를 건설할 테지만 우리가 누렸던 과학과 기술을 재현하려면 배양통에 있는 인간이 자라고, 배우고, 아이를 낳고, 세대를 몇천 년간 넘겨야 가능하겠지요. 저는 벌써 고민입니다. 우리가 살았던 첫 번째 지구에 대한 기록을 남길 것인지에 관해. 그래도 대장님, 저는 인간이 바키타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두 번 다시 어떤 것도 빼앗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p.79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 p.161

운전을 할 수 없었던 나이였던 우리는 고라니를 치고 가는 운전자의 마음을 농담 따 먹기 하듯 추측할 뿐이었다.
보지 못했을 거야. 놀랐겠지.
하지만 그중에는 분명 기분 더럽다며 침을 뱉는 사람도 있었을 거야.
놀라 벌벌 떠는 사람도 있었을 거고.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겠지.
친 줄도 모르는 사람도 있을까.
설마. 그런 사람이 진짜 있을까?
있지 않을까.
그럼 미안해서 우는 사람도 있었을까?
모르겠다. 근데 있었으면 좋겠다. 한 명쯤은.
--- p.196~197

엄마는 시집오기 전에 번호로 불렸대. 예비 신부 몇 번. 인터넷에 그렇게 이름이 올라가는 거야. 엄마는 327번. 예뻐서 조회수가 가장 높았대. 그러다 아빠가 가장 값을 높게 불러서 온 거야. 그 후에는 한국식에 맞춰 개명을 했지만 그 이름조차 안 불렀어. 혼을 뺏으려고.
혼?
응. 이름을 잊게 해서 정체성을 흐리게 만드는 거야. 이름이 불리지 않는다는 건 결국 내가 누군지 잊게 된다는 거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거야. 뭔지 모르는 것에게. 그럼 이름 없는 몸이 돼.
--- p.219

나 있잖아. 가끔씩 어떤 목소리가 들리는데 너무 생생해.
무섭게 왜 그래.
진짜로. 너무 화가 나서 숨을 크게 내뱉고 있을 때 가끔 누가 말을 걸어.
뭐라고 말을 거는데?
죽이고 싶으냐고. 죽여줄까? 하고.
그럼 너는 뭐라고 그래?
나는.
…….
응, 이라 말해.
--- p.260

나는 가장 잊고 싶지 않았던 사람의 모든 것을 조금씩 잊어가는 중이었다. 해가 지날수록 너는 더 빛바래질 것이다. 너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잊고, 네 목소리를 잊고, 네 얼굴을 잊고, 그렇게 끝내 네 이름을 잊게 될까 봐 두려웠다. 내가 아니면 너를 누가 기억해주지? 태어났지만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못하고 죽으면 그건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왜 어떤 사람은 태어난 것조차 잊혀질까. 그게 왜 너여야 했을까. 나는 여전히 모르겠다. 너를 살릴 수 있었던 수억 개의 가능성이 매일 밤마다 소리 없이 파묻혔다.
--- p.236

원망하고 싶다면 마당 밖을 원망하지, 절대로 이 마당은 원망하지 않아.
--- p.249

내가 뭐라고 했더라. 그래. 가만 생각해보니 네 말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럼 우리는 중력이 없는 곳에 가서 살자고 말했다. 묶여 있지 않으면 어디든 행복할 거야.
네 방 천장에는 아직도 야광 별 스티커가 붙어 있다. 여전히 빛날까. 밤이 되어야 알 수 있을 텐데, 아직도 해가 지고 있다. 조금씩 노을빛이 네 방 창을 통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토록 느리게 저무는 태양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 p.256

너는 쓸쓸하고, 서글프고, 외롭고, 억울하게 걸어가는 길에 누구를 만난 거니.
--- p.258

“혹시 인공지능이 밖으로 나올 수도 있을까요?”
그러니까 밖이라 함은…….
“이 세상으로요. 우리가 사는 세계.”
--- p.331

빛이 보여서 왔어.
어두운 새벽에 깜빡이는 빛이 보여서 왔다. 생명은 빛을 따라갈 수밖에 없어. 그 빛이 시초니까. 이 우주의. 그리고 죽지. 생명은 누구나. 하지만 죽음은 두 갈래로 나뉘어 있어. 죽는다는 것과 사라진다는 것. 저 너머에는 뭐가 있어?
검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그곳에 무엇이 있더라. 매몰됐던 기억은 또다시 차츰차츰 조각을 맞춰갔다. 짙은 보랏빛의 하늘, 그리고 그 하늘에서 보았던 나무의 뿌리. 바스락거리는 잎사귀들의 대화.
“뿌리가 하늘로 자라는 나무가 있어, 저기 너머에는.”
--- p.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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