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어렵다고 느끼는 원인 중 하나는 전치사에 있습니다. 하나의 전치사가 여러 가지 의미를 갖기도 하고, 의미는 같지만 서로 바꿔 쓰면 안 되는 등 헷갈리고 까다로운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어를 배울 때 전치사의 원리를 제대로 아는 것은 엄청난 자산이 됩니다. 전치사를 이해하고 나면 복잡한 영어문장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영어를 쓰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전치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알려 안내해드립니다. chapter 1에서는 전체적인 전치사의 역할과 용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지요. 그리고 chapter 2는 '위치', '움직임', '시간' 같은 핵심개념을 어떤 식으로 전달하는지 문법과 구문에 관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chapter 3에서 chapter 6까지는 특정 형용사나 명사, 동사가 어떤 전치사와 함께 쓰이는지 전치사별로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chapter의 마지막에는 배운 내용을 스스로 복습해 볼 수 있도록 연습문제를 수록했습니다.
별책(전치사 MiNi dictionary)에서는 가장 많이 쓰는 전치사를 알파벳순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주요 의미에 대한 풀이와 설명을 넣어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전치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덧붙여, 이 책을 쓰는 동안 지식과 경험을 나눠주시고 섬세하고 예리한 시각과 언어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Anne Seaton에게 감사드립니다.

<B>* 책 소개</B><br/><br/>이 책은 동사의 기적, 구/절/문장을 짚어주어 영어문장을 맘대로 만들 수 있도록 해주는 영문법의 기적에 이은 세 번째 책으로 시리즈의 완결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영문법의 영역을 골라 꼼꼼히 되짚어준 All About Grammar 시리즈는 영어초급부터 고수까지 영어실력 향상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갖춰야 할 필독서라 할 수 있다.<br/><br/><B>번번이 틀리는 전치사 문제, 더 이상 틀리지 않게 해준다!</B><br/>‘의자 위에 공 하나를 얹어놓은 그림’을 보며 ‘~위에니깐 on’이라고만 이해하면 전치사 고르는 문제는 번번이 틀릴 수밖에 없다. <br/>전치사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시켜주는 고리로 우리말에는 없는 개념의 단어라 제대로 쓰기가 쉽지 않다. 말하자면 영어식 사고를 통해 이해해야만 하는데, on 같은 경우는 ‘~위에’라고 이해하기보다 ‘~에 붙어있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br/>이 책은 영어식 사고를 짚어주며 전치사의 개념을 이해시켜주는 책으로 읽다보면 오히려 전치사의 폭넓은 의미를 그림으로 머리에 떠올리게 된다. <br/>자주 어울리는 형용사, 명사, 동사를 다양한 예문으로 기억시켜주고, 구동사 용법까지 알려주어 이 책 한 권이면 전치사 끝낼 수 있게 된다.<br/>별책부록 <전치사 mini dictionary>는 본책에 다룬 전치사 개념을 요약해놓았고, 쓰임새 많고 전치사 개념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절묘한 예문만을 골라 실었다. 시험장 갈 때, 영작할 때 필수품이 될 것이다.<br/><br/><B>★ 당신은 그 차이를 알고 있습니까? </B><br/> We met at the station. 우리는 역에서 만났다.<br/> We met in the station. 우리는 역 안에서 만났다. <br/> ⇒ at을 쓰면 ‘역 전체’를 뜻하고, in을 쓰면 ‘역 안’만 뜻한다! <br/><br/> He was hit by me. 그는 나한테 맞았다.<br/>He was hit with a stick. 그는 지팡이로 맞았다.<br/> ⇒ by를 쓰면 때린 사람이오고, with를 쓰면 때린 물건이 온다!<br/><br/> As your father, I feel responsible. 너의 아버지로서 책임감을 느낀다.<br/> Like you father, I fell responsible. 너의 아버지처럼 책임감을 느낀다.<br/> ⇒ as를 쓰면 나의 아버지가 되고, like를 쓰면 남의 아버지가 된다!<br/><br/><br/><B>* 이 책의 활용</B><br/><br/>우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쭉 훑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chapter 1과 chapter 2에서 설명하고 있는 전치사의 역할과 용법, chapter 3에서부터 chapter 6까지에 실린 용례를 쭉 한번 읽어보세요. 이때 외우려 하지 말고 전치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머릿속에서 그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치사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용법만 압축해 설명해놓은 책들이 많은데, 그런 책으로 전치사의 이미지를 그려낼 수가 없습니다. <br/><br/>한두 번 쭉 훑어본 후엔 공부하다 헷갈리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해당 부분을 찾아 확인하면 좋습니다. 전치사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장을 통해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처음 배우고 나서 흉내를 낼 수 있을지 모르나 잘할게 되기까지 부단한 연습이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br/><br/>영어를 제법 공부하신 분들도 전치사 문제는 번번이 틀립니다. 그때마다 전치사는 건널 수 없는 강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별책 부록 <전치사 MiNi dictionary>에는 전치사의 핵심 설명과 통째로 외워도 될 만한 좋은 예문이 실려 있습니다. 시험장 갈 때, 영작이나 독해할 때 옆에 끼고 다니면 효과를 톡톡히 보실 수 있습니다.<br/><br/>이런 방식으로 이 책을 활용하다보면 어느새 전치사에 대한 감각뿐 아니라 영어식 사고까지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