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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본 종교학

문화로 본 종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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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일반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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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152*225*30mm
ISBN13 9788963571478
ISBN10 896357147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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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이슬람, 그리스도교, 불교 혹은 유대교처럼) 특정한 종교 전통에 대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근대 세계를 형성하는 특정한 갈등이나 종교적 이슈에 대한 것도 아니다. 이 책에서 나는 우리가 어떻게 종교 전통들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종교 전통들이 어떻게 문화와 사건들을 형성하는지(그리고 그것들에 의해 형성되는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려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우리 자신의 종교적 시각이 무엇이든 간에 ―우리가 전혀 종교적이지 않든지, 아니면 신앙심이 매우 깊든지 혹은 그 사이 어딘가에 있든지 간에― 우리는 이러한 현대 세계에서 종교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종교와 종교들은 오늘날의 세계에서 크고 작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를 탐구하기 위해, 우선 내가 이 책 전반에 걸쳐서 어떠한 접근법을 사용할 것인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단순하지만 심오한 사항을 전제한다. 곧 우리가 ‘종교’라고 부르는 것은 인간이 행하는 어떤 것이며, 따라서 종교 연구는 주로 사람들과 문화들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1장 종교- 몇 가지 기본 사항들」증에서

종교와 사회적 맥락을 관련짓는 시도들 가운데, 프랑스의 사회학자이며 20세기 초에 집필활동을 했던 에밀 뒤르켐(Emile Durkheim)의 연구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뒤르켐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할 사람들은 거의 없겠지만, 종교를 사회의 기초로 보는 뒤르켐(1964[1915])의 종교 관념은 여러 세대에 걸쳐서 사회학과 종교학 개론 시간에 계속해서 교육되었다. 뒤르켐은 종교의 기원을 찾는 것, 곧 종교는 어디에서 왔으며, 종교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는 것을 자신의 과제로 삼았다. 그는 자신의 책 『종교 생활의 기본 형태들(The Elementary Forms of the Religious Life)』(1964[1915])에서, 종교가 가장 기본적이고 초보적인 형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기 위해서 우리의 문화와는 매우 다른 문화들(특히 오스트레일리아 토착민들의 문화)을 조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즉 종교는 사회적, 문화적 요소들과 매우 직접적인 관계성을 지닌다는 것 그리고 종교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종교의 내용(사람들이 무엇을 하는가)을 살펴봐야 할 뿐만 아니라 종교가 더 큰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기능하고 실천되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2장 문화」중에서

1990년대의 소위 ‘제3의 물결’ 페미니즘을 통해 이러한 복잡한 문제의 일부가 재검토되었다. ‘제1의 물결’ 페미니즘은 19세기 서구에서 소수 엘리트 여자들이 가부장제의 지배에 도전하기 시작한 것을 가리킨다. ‘제2의 물결’ 페미니즘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서구와 다른 여러 곳에서 일어난 페미니스트 학문과 행동주의의 훨씬 더 광범위한 폭발을 가리킨다. ‘제2의 물결’ 페미니즘이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그것은 ‘제3의 물결’에 의해 대체되어왔다. 이것은 젠더 범주를 다른 여러 차이의 범주들로 이루어진 틀 속에 포함시켜서, 더 교차 문화적인 일련의 관점들을 제공한다. 젠더는 문화적, 종교적 실천의 중요한 측면이지만, 계급, 인종, 권력, 나이, 섹슈얼리티 그리고 지역에 근거한 차이 역시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종교와 문화 연구는 이러한 다양성을 전제하는 폭넓은 접근법을 요구한다. 다시 말해서, 종교는 그러한 차이들의 정치학의 산물이며, 정체성의 고유한 조합에 의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형성되는 사람들 각자의 특정한 렌즈를 통해 경험된다.
---「4장 젠더」중에서

의례 활동에는 의미와 상징을 고찰함으로써 이해될 수 있는 요소들이 확실히 존재한다. 의례는 퍼포먼스, 소통, 반복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많은 의례들의 명백한 목적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벨이 주장하듯이, 의례라는 용어는 가장 일반적으로 개인과 집단이 수행하는 ‘전략적 행위 방식’을 의미하는데, 참가자들은 그것을 통해 특정한 유형의 의미와 가치에 관련되고 또한 그것을 구축한다. 따라서 단지 의례가 권위를 표현할 뿐만 아니라 의례를 수행하는 과정은 ―혹은 의례화의 감각을 가지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권위와 복종의 관계를 구축하는 수단이 된다.
---「6장 의례」중에서

텍스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이며, 우리 모두는 텍스트에 의해 구체화되고 형성되는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 이제 서구 문화의 사례로 되돌아가보면, 하나의 특정한 텍스트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세계들을 뿌리 깊게 형성해왔다. 각각의 텍스트는 텍스트 내부에서 그리고 텍스트들 사이에서 의미들과 단어들의 작용이기에, 모든 텍스트는 서로 다른 수많은 방식으로 읽힐 수 있다. 이것은 종교적 텍스트의 연구와 관련해서 뮐러의 관점과는 거의 완전히 반대되는 접근법이다. 뮐러의 충고를 따라서 종교 전통의 위대한/고급의 저작들을 읽는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가운데 우리는 그 특정한 텍스트에 대해 존재하는 모든 다른 해석에 우리 자신의 해석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독서는 단지 출발점이며, 종교 전통을 ‘알기’ 위한 혹은 ‘이해하기’ 위한 일차적인 토대로 여겨질 수 없다. 모든 텍스트는 독서를 통해 알려지기에 텍스트의 모든 지식은 곧 해석이다. 종교적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것을 읽는 것 이상이 요구된다. 우리는 그 텍스트가 어디서 생겨났는지 그리고 누가 그것을 썼는지, 좀 더 중요하게는 어떻게 그것이 읽혀지도록 의도되는지(되었는지)까지도 알 필요가 있다.
---「7장 텍스트」중에서

21세기에 종교의 미래에 대해서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물론, 중요한 반응은 어떤 종교들인가를 되묻는 것이다. 어떤 종교들은, 예컨대 영국이나 유럽 다른 지역의 그리스도교 교회들은 쇠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남미와 같은) 세계 다른 지역들의 그리스도교는 번영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그럴 것 같다.…근본주의(혹은 부흥주의와 같은 다른 추세들은 세속화 과정과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들 자체는 식민주의와 식민지 독립 이후의 불평등 그리고 서양의 정치적 지배라는 최근의 역사를 통해 생산된 것들이다. 대부분의 유럽 민족들이 다문화 사회로 전환했다는 사실은 어떤 도전을 제기하는데, 그러한 도전은 이제야 깨달아지고 언급되기 시작하였다. 그러한 도전 가운데 하나는 어떻게 현저히 그리스도교적인 문화를 지닌 나라들이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어떻게 ―다양한 무슬림 전통들과 같은― 초민족적 종교 문화들이 서양의 문화 영역과 조화를 이루고 그 일부로서 인정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서양 문화에서 그리스도교의 외관상의 쇠퇴는 결코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영국 혹은 다른 어떤 곳에서 그리스도교의 ‘죽음’을 예언하는 것은 아마도 너무 이르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동안 종교적 실천들과 정체성들은 실질적으로 변화되어 왔으며, 그러한 변화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이것이 ‘종교’로 묘사되든 혹은 ‘영성’으로 묘사되든, 종교 연구를 통해서 이러한 인간 활동의 중요한 측면들을 그것들이 속해 있는 문화적 힘들과 관련지을 수 있다.
---「8장 현대 종교, 현대 문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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