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카드뉴스 공유하기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

: 다르게 쓰고 싶은 웹툰-웹소설 작가를 위한 가이드

리뷰 총점10.0 리뷰 12건 | 판매지수 2,646
베스트
교양만화/비평/작법 top20 13주
구매혜택

문구 사은품 택1 (포인트 차감)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94g | 148*210*20mm
ISBN13 9791169250504
ISBN10 116925050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작하기에 앞서
추천의 글 1-창작에 앞서 딱딱하게 굳은 어깨가 풀리길
추천의 글 2-언제 읽어도 유익할 책

PART 1) 발상 편-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01 이야기 만들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 02 이야깃거리가 없어요. / 03 기발한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 04 기획하던 작품과 소재가 겹치는 신작이 나왔어요. / 05 여러 아이템이 있는데 장면만 떠올라요. / 06 어떤 기획을 해도 단편만 나오는데요? / 07 이야기 크기를 늘리고 싶어요. / 08 자전적인 이야기, 자극이 필요할까요? / 09 장편 기획이 어려워요!

PART 2) 구조 편-어떻게 배치해야 할까?
01 연재물에도 3막 구조가 필요한가요? / 02 1화에 1막을 모두 담는다면? / 03 플롯 짜다 지쳐서 원고를 못 쓰겠어요. / 04 구조는 잘 짰는데 시놉시스가 재미없어요. / 05 주인공을 죽이면 안 되나요?

PART 3) 장르 편-이 이야기의 장르는 뭘까?
01 이 이야기의 장르는 뭘까요? / 02 ‘로판’은 로맨스인가요?/ 03 회귀물을 장르라고 볼 수 있나요? / 04 야한 장면을 못 쓰는데 BL이라고 해도 될까요? / 05 GL은 시장성이 없나요? / 06 현대 로맨스, 다 똑같은 거 아니에요? / 07 SF보다는 판타지가 쉽잖아요? / 08 영향을 받을까 봐 같은 장르 작품은 안 읽으려고요.

PART 4) 캐릭터 편-내 주인공, 이대로 괜찮을까?
01 욕망이 없는 주인공도 가능한가요? / 02 제 주인공은 무기력계인데 어떻게 움직이죠? / 03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대요. / 04 제 주인공이 ‘전형적’이래요! / 05 주인공의 약점 설정이 어려워요. / 06 사이코패스가 주인공이면 안 되나요? / 07 독자는 왜 ‘이해 안 가는 주인공’을 참아 주지 않나요? / 08 2차 창작은 즐거운데 제 캐릭터한테는 애정이 안 가요. / 09 코너에 몰린 주인공, 어떻게 구할까요? / 10 좋은 조연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요. / 11 반동 인물이 없는 이야기는 없나요?

PART 5) 집필 편-이대로 쓰기만 하면 될까?
01 글 콘티란 뭘까요? / 02 그림을 못 그리면 그림 콘티는 포기해야 할까요? / 03 2화는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 04 주인공이 두 명인데 초반 구성이 어려워요! / 05 이야기 시작점이 좀 늦어도 괜찮지 않나요? / 06 취재는 언제 해야 하나요? / 07 독자들을 가르치는 느낌이 들까 걱정이에요.

PART 6) 연재 준비 편-연재를 위해 더 필요한 건 없을까?
01 원고는 있는데 기획서가 없어요. / 02 시놉시스가 좀 긴데 그래도 괜찮겠죠? / 03 시놉시스, 처음 써 봐요! / 04 로그라인은 왜 필요한가요? / 05 회사에서 전체 줄거리를 달라는데요? / 06 내 작품에 확신이 없어요. / 07 이 계약 조건, 괜찮은 건가요?

PART 7) 실전 연재 편-연재 도중 난관에 부딪쳤다면?
01 댓글, 꼭 읽어야 하나요? / 02 조연이 자꾸 늘어나요. / 03 3화를 넘어서니 긴장도가 확 떨어져요. / 04 시놉시스는 나왔는데 캐릭터가 재미없게 느껴져요. / 05 주인공 과거 썰, 슬슬 넣어도 될까요? / 06 생각보다 반응이 적은 연재는 접어야 하나요?

PART 8) 아직 남은 이야기들
01 캐릭터, 소재, 결말이 각각 따로 놀아요. / 02 캐릭터 작명에 공들이는 건 시간 낭비일까요? / 03 죄를 지은 주인공, 행복해져도 될까요? / 04 오래 묵은 기획은 왜 늘 같은 곳에서 막힐까요? / 05 합평, 꼭 해야 하나요?

이 책을 덮기 전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는 우리 여행에 “잘못된 경로에 진입했습니다”라는 경고 대신에 “괜찮아요, 길은 이어집니다”라고 따뜻하게 말해 준다. 이야기의 씨앗이 매력적인 캐릭터든, 전하고 싶은 메시지든, 임팩트 있는 장면이든 좋다고, 무엇부터 떠올려도 괜찮다고 말이다. 각자의 방식을 존중해 주면서도 떠오른 생각을 이야기로 발전시키는 방법까지 친절히 알려 준다. 이 책을 집었다면 여러분은 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그래서 여유와 유연성을 갖춘 안내자를 만난 셈이다. 그것도 두 명이나! 그러니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 쓰기를 즐겼으면 한다. 글도 그림처럼 분명 많이 써야 늘 테니까. 창작에 앞서 딱딱하게 굳은 어깨가 풀리길 바란다. 여러분의 이야기가 즐거운 여행이 되길.
---「만화가 양세준의 ‘추천의 글’」중에서

이 책에 나오는 고민과 내용은 모든 웹툰, 웹소설 작가들이 정말 가질 법한 것들이다. 정말 궁금하고, 누구에게든 물어보고 싶지만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묻지 못했다. 두 저자는 이런 것들을 정리하고,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생각할 거리를 확장시키고, 조목조목 짚어 준다. 수년 동안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오고 그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만화가 돌배의 ‘추천의 글’」중에서

여기서 두 로그라인 모두 헐거울수록 좋습니다. 로그라인에서부터 구체적인 설정을 넣으면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거든요. 이 헐거운 로그라인에서 목표를 살펴볼까요? ‘세계를 구하기 위해’와 ‘동아리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라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전부 가져가고 싶다면 가장 먼저 목표가 충돌하는지부터 보세요. 목표가 충돌한다면 하나만 선택하고, 아니라면 메인 플롯을 정한 후 나머지는 서브로 넣고 합치면 됩니다. 여기에도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초반부와 후반부를 나누는 방법과 두 이야기를 각자 진행시키다 2막 후반부에서 서브플롯이 드러나며 메인 플롯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PART 1 발상 편) ‘여러 아이템이 있는데 장면만 떠올라요.'」중에서

정신이 번쩍 들지 않나요? 중요한 건 200화 웹툰(무려 주간 기준 4년 연재!)에 우리의 독자들이 기대하는 바는 영화보다 20배 느린 전개가 아니라 영화보다 20배 다채로운 볼거리(사건)란 점입니다. 그렇다면 연재물을 기획하는 사람은 3막 15장(혹은 3막 8시퀀스 등)을 공부할 필요가 없는 걸까요?
아니요. 연재형 콘텐츠는 정말 흥미로운 존재입니다. 전체를 합쳐야 하나가 되지만 그것의 부분(연재분) 또한 작은 하나를 이루어야 합니다. 영화의 일부를 떼어 내면 부분에 불과하지만 웹툰이나 웹소설의 한 화는 독립 콘텐츠로도 가치를 갖습니다. 그러니 그 안에도 독자를 붙잡을 ‘구조’가 있어야 합니다. 시나리오 작법이 설명하는 이야기 구조는 ‘한 화’, 혹은 ‘한 에피소드’의 플롯을 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막을 커다란 한 덩어리로 간주하는 대신 작지만 완결성 있는 여러 3막의 연쇄 형태로 구조를 잡길 권합니다. 이렇게요.
---「PART 2 구조 편) ‘연재물에도 3막 구조가 필요한가요?’」중에서

우리나라 GL은 여성 독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탄탄한 독자층 가운데는 레즈비언 독자 비율도 높습니다. 간혹 레즈비언 독자층과 여성 서사를 원하는 독자층의 결이 같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형으로서의 여성과 여성 서사를 원하는 독자들이 생각하는 주인공으로서의 여성이 완벽히 같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후자는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가 중요한데, 전자는 “내가 사랑할 사람은 누구지”가 중요하거든요. 로맨스와 성장물은 함께 가지만, 메인이 무엇인지는 아주 다른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GL은 안 팔리는 장르라기보다는 까다로운 장르라고 해야 옳겠습니다. 왜 나는 GL을 하고 싶은지와 어떤 독자층을 예상하고 있는지만 확실하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장르입니다.
---「PART 3 장르 편) ‘GL은 시장성이 없나요?’」중에서

작가에게는 비호감형 주인공을 독자들이 어떻게 응원하게 만드느냐가 관건입니다. 기발한 악행을 통해 상승하는 구간이 보다 중요합니다. 주인공이 단순한 비호감형이라면 독자들은 주인공을 더 이상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기발한 악행’이 함께한다면 다릅니다. 비호감형 인물이 지닌 ‘나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는 장점이 빛나는 순간이죠. 호감형 인물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는 못 해’가 될 수 있는 구간을 비호감형 인물은 기꺼이 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걸》(매미/희세 작가)의 주인공 모미는 얼굴은 못생겼지만 몸에 자부심을 지닌 인물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질투하고, 잘생긴 유부남을 욕망하고, 다른 이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죠. 평범하거나 호감형 인물은 하지 않을 일들을 그녀는 할 수 있습니다. 1인 방송에서 마스크를 쓰고 몸매를 드러내기도 하고, 잘생긴 남자와의 연애를 꿈꾸며 술자리를 갖기도 합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모미를 응원할 수 있나요?
---「PART 4 캐릭터 편) ‘주인공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대요.’」중에서

보통 주인공의 내적 상황에 집중할 때 듣습니다. 주인공의 주변 인물을 소개하거나 사건을 제시하기보다는 현재 주인공의 상태, 주인공의 감정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거죠. 뒤로 갈수록 주인공의 변화를 섬세하게 다룰 수는 있지만 어딘가 부족해 보입니다. 1-3화가 사건 위주로 구성되는 이유는 ‘긴장’ 때문입니다. 3화에서 사건이 발생할 때, 주인공이 여기 휘말리는 게 얼마나 당황스럽고 힘든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1-2화는 사건 위주로 주인공과 주변 인물을 설명하지요. 1-2화에 주인공을 설명한다는 것 자체는 이야기 시작점이 늦은 작품과 빠른 작품에 차이가 없어 보이지요. 주인공 설명이 사건을 통해 구성된다는 점만 빼고요. 어떻게 하면 주인공의 감정과 긴장을 동시에 다룰 수 있을까요?
---「PART 5 집필 편) ‘이야기 시작점이 좀 늦어도 괜찮지 않나요?’」중에서

여기서 잠깐! ‘작가용’ 기획서와 ‘투고용’ 기획서는 다릅니다. 독자도 용도도 다르지요. 작가용 기획서는 작가 자신이 읽기 위해 작성합니다. 창작용 기억 창고죠. 앞으로 걸을 긴 여정(연재)을 대비하여 잊어서는 안 될 것들을 적습니다. 작가만 괜찮다면 다소 난잡하고 두서없어도, 심지어 사건들 사이에 모순이 보여도 상관없습니다. 엔딩이 세 가지 버전이어도 되고, 캐릭터에게 넣을지 말지 고민 중인 설정을 매일 적었다 지웠다 해도 괜찮습니다. 파일 제목이 ‘기획서’가 아니어도, 심지어 독립된 파일 형태가 아니라도 큰 문제가 아닙니다.
---「PART 6 연재 준비 편) ‘원고는 있는데 기획서가 없어요.’」중에서

또 하나는 ‘잔재미’입니다. 작가 유형을 캐릭터 중심형 작가와 캐릭터 관계형 작가, 그리고 플롯 중심형 작가로 나누었던 것을 기억하나요? (046p 참고) 인물 간 갈등에 취약한 유형은 대개 플롯 중심형 작가입니다. 모든 적대자를 플롯과 연계시켜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캐릭터가 나오면 나올수록 이야기가 꼬이는 경향이 있어요. 반대로 캐릭터 중심형 작가는 모든 캐릭터의 내적 결여를 고민하느라 이야기의 전개가 다소 느려지고요. 여기서 ‘잔재미’란 캐릭터끼리의 케미스트리를 의미합니다. 별거 아닌 사소한 컷에도 독자들이 재미를 느끼는 컷들이 해당하죠. 사건 진전에 큰 역할을 하지는 않으나 캐릭터 사이의 말장난이나 캐릭터 특징을 살리는 컷들이 원고 전반의 흥미를 높여 줍니다.
---「PART 7 실전 연재 편) ‘시놉시스는 나왔는데 캐릭터가 재미없게 느껴져요.’」중에서

학창 시절 일진이었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기획을 구상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그는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입니다. 누군가는 이런 설정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 과거를 가진 인물이라면 현재도 비열하고 악랄할 거라고 말입니다. 적어도 작가라면 학교 폭력 같은 사회 문제를 응당 그렇게 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할 수는 없었습니다. 인간은 변할 수 있는 존재니까요. 우리가 즐기는 모든 콘텐츠의 주인공은 성장하고 변화하는 인물이 아니었던가요? 다만, 사람이 변했다고 과거에 저지른 일 자체가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죗값을 치러야 하지요.

당시의 제 화두는 ‘얼마만큼의 죄에 얼마만큼의 눈물이 합당한가’였습니다. 모든 이야기에는 3막, 즉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전직 일진을 중심인물로 내세운 이상 그의 서사를 마무리해야 하는데 모든 과거가 밝혀진 후 그가 어떻게 되어야 할지, 그러니까 얼마만큼의 눈물을 흘리게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아무리 고민해도 도저히 낼 수가 없었어요.
---「PART 8 아직 남은 이야기들 편) ‘죄를 지은 주인공, 행복해져도 될까요?’」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웹툰-웹소설, 연재형 콘텐츠는 무엇이 다른가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는 웹툰과 웹소설 창작에 최적화된 작법서다. 한번에 결말까지 보는 영화와 달리 연재형 콘텐츠는 ‘연재’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독자들이 스토리를 나눠서 본다는 것을 전제한다. 또 100화 이상의 장편 연재가 대부분이라 기존 작법서가 이야기하는 3막 구조 등을 적용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저자들은 여러 연재형 콘텐츠를 창작해 본 경험이 있고, 현재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어 여기 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풍부하다. 이들은 기존 작법서의 장점은 고스란히 가져오고, 맞지 않는 부분은 연재형 콘텐츠에 맞춰 다시 제안한다. 한마디로 연재형 콘텐츠 스토리텔링 맞춤 가이드다. ‘기존 작법서가 하라는 대로 했는데 왜 내 작품은 진전되지 않지?’ 고민하는 작가들에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법을 제시해 준다.

하지 마라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된다고 말해 주는 책

창작자들은 보통 두 가지 상황에서 작법서를 펼친다. 먼저 작품 기획에 들어가기 전으로, 정확한 구상을 하지 않은 채로 읽는다. 작법서는 작법의 여러 요소를 조목조목 짚어 주고 친절하게 이론을 설명한다. 읽다 보면 어떤 작품이든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차오른다. 그러나 막상 작품 기획에 들어가면 패닉에 빠지고 만다. 3막 구조를 열심히 공부했어도 1막을 웹툰 몇 화분으로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고, 주인공은 공감 가는 인물이어야 한다지만 나는 사이코패스를 주인공으로 삼고 싶기 때문이다. 이것이 다시금 작법서를 집어 드는 두 번째 이유지만 정작 궁금한 내용은 없다.

이럴 때 이 책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작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 내가 잘못한 게 아닐까 자책하는 대신 곧바로 펼쳐 볼 수 있는 책. 두 저자는 드넓은 이야기 세계의 무수히 많은 갈림길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성실하고 실질적인 해결법을 제시한다. 작가의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유지하면서도 스토리를 완성시킬 수 있는 답변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주인공은 죽지만 해피엔딩을 쓰고 싶은, 무기력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고 싶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장르를 쓰고 싶은 이들은 주목해야 한다.

웹툰-웹소설 작가들에게 받은 58가지 질문과 답

작가들은 아이디어를 얻고, 구조를 잡고, 장르를 의식하며, 캐릭터를 설정한다. 웹툰 스토리 작가는 글 콘티나 그림 콘티 형태로 이야기를 실체화하고, 웹소설 작가는 공모전이나 투고용 원고를 집필한다. 집필이 끝나면 에이전시나 플랫폼의 검토를 통해 연재가 결정되고, 마침내 실전 연재가 시작된다. 이 모든 창작 단계에서 겪어 보지 않고는 예상하기 힘든 다양한 난관이 나타나 창작자의 발목을 붙잡는다.

여기 실린 58가지 질문과 답은 아이디어 구하기부터 실전 연재 후 멘탈 관리까지 창작의 전 과정을 총망라한다. 저자들이 연재형 콘텐츠 스토리텔링을 강의하면서 받은, 또 여러 작품의 스토리를 구성하면서 가졌던 것들을 모았다. 일단 넘고 나면 별거 아닌 문제라도 넘기까지는 작품 포기를 고민할 만큼 작가를 뒤흔드는 법이다.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는 슈퍼마리오의 버섯과 불꽃처럼 스토리의 힘을 키워 주는 비밀 병기라 하겠다. 저자들은 자신들도 여러 번의 창작과 연재를 통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 이 모든 질문의 답은 하나라고 다정하게 말한다. “괜찮아요. 잘 하고 있습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텍스트 망망대해를 홀로 건너며 뜨거운 태양에, 매서운 폭풍우에, 누구도 봐주지 않는 외로움에 허덕일 때 슬며시 “괜찮다”고 말해 줄 가이드.
- 박세림 (《1970, 인숙》, 《오늘, 밀수범 잡으러 갑니다》)
두 저자는 발상과 기획에서부터 연재, 계약에 이르기까지 실전에서 ‘진짜’로 만나는 질문을 모아 성실하게 답변한다. 웹툰 창작 FAQ 같은 이 책과 함께라면 창작을 보다 즐길 수 있을 듯하다.
- 서이레 (《VOE》, 《정년이》)
내가 만든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었다면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가 알려 주는 대로 따라가 보기를. 나는 이 책을 읽고 이번 달 콘티를 해결했다.
- 장구 (《피치 소르베》)
연재형 콘텐츠계의 ‘베어 그릴스’ 같은 작법서!
- 전분 (《조선롹스타》, 《하렘에서 살아남기》)
혼자 하는 여행 중에 길을 잃었다면?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이 자리를 벗어날 수가 없다. 바로 그 자리에서부터 함께 걸어가며 작가에게 격려를 주는 소중한 작법서.
- 정영롱 (《알아집니다》, 《남남》)
웹툰을 준비하며 스스로에게 한 번씩 했던 질문들이 전부 담겨 있다. 쉽게 답을 얻기 힘든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것은 물론 편안한 길로 이끌어 주는 마법 같고 다정한 책.
- 지필 (《불사의 저주》)
막연히 떠오르는 질문부터 물어보기 다소 민망한 질문들까지 답답한 궁금증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 “누구에게 어디에다 무엇을 물어봐야 해?”라고 엉엉 우는 작가들에게 추천한다.
- 탐토 (《차가운 장례식》, 《호걸옹주》)
스토리텔링 레스토랑을 열기 위한 요리책이다. 음식이 맛없다고 느낄 때마다 펼쳐 보면 적절한 양념을 발견할 것이다.
- 한혜연 (《빵굽는고양이》, 《애총》, 《기묘한 생물학》)
펼친 책에서 온기가 느껴진다. 춥고 고독한 창작의 방에 한가득 따스함을 안겨 주는 고마운 책.
- 홍성호 (《보살님이 캐리해!》, 《솔라보이》)
‘웹툰’을 ‘연재’하기 위한 명확한 가이드. 연재에 대한 막연한 고민에 시의적절하고 분명한 해결법을 제시한다.
- AJS (《느린 장마》, 《27<b>-10》)

회원리뷰 (12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서평]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q**********0 | 2022.09.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받은 당일에 너무 잘 읽히고 재밌고 유익해서 하루만에 완독했습니다. 웹툰 작가님들이 작성하셨다 보니 파트들이 너무 길지도 지루하게 끌지도 않는 딱 좋은 분량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목차는 작업하면서 필요하거나 궁금한 내용들이 많고 뒤에 세 파트는 실제로 연재 할 때 도움이 되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웹툰 대략적인 스토리만을 구;
리뷰제목


 

받은 당일에 너무 잘 읽히고 재밌고 유익해서 하루만에 완독했습니다.

웹툰 작가님들이 작성하셨다 보니 파트들이 너무 길지도 지루하게 끌지도 않는 딱 좋은 분량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목차는 작업하면서 필요하거나 궁금한 내용들이 많고 뒤에 세 파트는 실제로 연재 할 때 도움이 되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저는 웹툰 대략적인 스토리만을 구상하고 실제로 작성하는 법을 몰라서 진행하지 못하던 것을 이 책을 완독하고 나서 진행시키는 중입니다.

책 내용을 전부 찍어서 올릴 순 없지만 저는 글 쓰는 법을 아얘 모르기도 했고 이 책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3막구조 라는 것도 몰라서 인터넷에 검색했지만, 완전 초보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도 검색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도라 어렵지 않았습니다.

글을 어느정도 써보고 웹툰을 진행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스토리를 써 가면서 막히는 부분마다 답이 될 수 있는 문항이 많아 도움이 됩니다.

작가님은 총 두명이서 집필하셨는데 서로 맡은 잘하는 파트가 있다보니 스릴러를 쓰시는 분도 아닌 분들도 전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스릴러를 작업하진 않지만 공부하는 느낌으로 전부 읽었습니다.

심지어 작가님이 중간에 예시로 들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그 잠깐 스토리 설명해 주신것에 너무 몰입이 될 만큼 재밌는 내용도 있어서 가이드 책이지만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작업하면서 중간에 틈틈히 볼 내용들에 북마크핀으로 꽂아두었습니다.

지금 웹툰 스토리 작성하는 도중에도 이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 를 펼쳐보며 가이드 해주시는 것을 따라가며 작업하니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웹툰이나 웹 소설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들이 계시면 꼭 구매해서 읽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스토리 만드는데 꼭 필요한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미* | 2022.08.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크기와 두께도 적당하고 종이도 너무 하얗지 않아서 보기 좋아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책을 펼치면 많은 분들의 추천사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담으려다 보니 글자가 작은 게 아쉬웠지만 그만큼 이 책이 좋다는 걸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적절한 삽화도 이해를 쉽게 만들어줍니다.   양세준 작가 님의 추천글;
리뷰제목

책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크기와 두께도 적당하고 종이도 너무 하얗지 않아서 보기 좋아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책을 펼치면 많은 분들의 추천사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담으려다 보니 글자가 작은 게 아쉬웠지만 그만큼 이 책이 좋다는 걸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적절한 삽화도 이해를 쉽게 만들어줍니다.

 

양세준 작가 님의 추천글을 보다가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림같은 경우는 가볍게 낙서를 할 수 있는데, 글은 쓰기 전부터 어깨가 굳고 한 글자 쓰는 것도 힘들다는 부분이 있는데 얼마 전에 제가 한 생각과 같아서 프로 작가님들도 그렇구나 하고 신기하면서 반가웠습니다.

 

본 내용으로 들어가면 찬찬히 글쓰기를 시작하게 이끌어주는 느낌을 받았어요.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잘 몰랐던 부분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 해줍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고 적용하는데는 한 번으로 읽은 걸로는 어렵기 때문에.

 

글쓰기를 시작할 때 다시보고 쓰다가 막힐 때 , 다 쓰고 점검할 때도 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통해 작가의 유형에 대해 알게 되기도 했는데 전 캐릭터 중심형에 정원사형 작가예요.

 

최근에 한 생각이기도 하고 이 책에 가장 공감하는 부분이 청소년기엔 이야기를 쓸 땐 자유롭게 쓰는 것만으로 즐거웠는데, 이제 쓰려니 시작도 못 하고 머릿 속에서 이게 개연성이 있는 내용인가? 현실성은 따지면서 한 자도 못 쓰고 있어요.

 

솔직히 고백하자면 몇달 전에 7년만에 간단하게 애니메이션 팬카페에서 쓴 팬팩을 썼어요.

 

앞에 이야기한 문제가 발생하고 기존 캐릭터성을 너무 해치긴 아닌가 생각도 들어서 멈춘 상태예요.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팬픽의 장점은 이미 완성된 캐릭터로 글을 쓰니 캐릭터 따로 만들 필요도 없고, 독자들도 이미 캐릭터에 대해 알고 있어서 설명도 필요없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문제점은 앞에 말한 것처럼 각자 받아들이는 캐릭터성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지만 캐릭터성과 세계관을 해치지 않게 주의해야한다는 점이네요.

 

사설이 길어졌지만 이 책은 교수 님 두 분이 평소 질문 받은 것들을 기반으로 만들인지 나에게 이야기해주고 대답하는 느낌이라 친근하고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어려울 수 있는 부분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조금은 쉽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웹툰 스토리를 주로 이야기하지만 웹소설과 공통된 점도 있고 짤막하게 웹소설을 위한 팁도 주고 있어요.

 

그리고 가이드라는 이름답게 스토리 시작부터 계약. 연재까지 도와주는 책입니다.

 

끝까지 읽고 나니 돌배 님의 추천사에서 옆에 두고 계속 봐야할 책이라는 부분이 공감되었습니다.

 

스토리 작가를 꿈꾼다면 꼭 봐야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에 다음에 또 만나요 부분을 보니 다음 책이 벌써 궁굼해지네요.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제목을 입력해주세요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 다르게 쓰고 싶은 웹툰-웹소설 작가를 위한 가이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안*은 | 2022.08.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 다르게 쓰고 싶은 웹툰-웹소설 작가를 위한 가이드   지금까지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우.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설을 처음 쓰려고 도전하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구성이 너무 좋아요! 책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발상 편 ?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구조 편 ? 어떻게 배치해야 할까  장르 편 - 이 이야기의;
리뷰제목

스토리, 꼭 그래야 할까? 다르게 쓰고 싶은 웹툰-웹소설 작가를 위한 가이드

 

지금까지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우.

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설을 처음 쓰려고 도전하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습니다! 구성이 너무 좋아요!

책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발상 편 ?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구조 편 ? 어떻게 배치해야 할까 

장르 편 - 이 이야기의 장르는 뭘까 

캐릭터 편- 내 주인공 이대로 괜찮을까 

집필 편 ? 이대로 쓰기만 하면 될까 

연재 준비 편 ? 연재를 위해 더 필요한 건 없을까 

실전 연재 편 ? 연재 도중 난관에 부딪혔다면 

아직 남은 이야기들

정말 글쓰기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책임져 주는 책입니다.

발상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소재를 찾는 법부터 발상하면서 드는 의문까지 해결해 줍니다.

발상을 끝냈으면 이제 큰 틀을 잡기 위한 구조 편! 3막 구조와 초보들이 실수하는 부분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가장 공감되는 것은 플롯 짜다가 원고를 못 쓰겠다는 질문. 여기에 답이 나와 있네요! 이 책의 조언에 따라 지금 짜는 플롯에 손을 뗐습니다.

구조까지 만들었다면 이제 작품을 알아야죠. 내 작품의 장르가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게 로판인지, 판타지인지, 로맨스 인지. 사전에 정의된 것이 아닌 현실판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르 구분이 어렵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기준을 잘 잡아줍니다.

이제 연재하면 되겠다 하는 찰라 빠진 것이 바로 캐릭터. 개인적으로 캐릭터의 매력이 없으면 글이 재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뻔하면 진부하다, 너무 새로우면 매력이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주인공은 너무 완벽하면 안 되고, 그렇다고 악해도 안 되고, 멍청하면 안 되고. 생각보다 독자님들이 생각하는 제안이 많습니다. 취미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연재를 하고 돈을 버는 분들은 이런 부분도 신경을 써야죠.

그 뒤로는 집필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조언, 일정은 법이나 연재를 위한 팁, 연재 중에 글이 잘 안 써질 때 도움이 되는 말들. 너무 좋은 내용이 가득합니다.

소설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한 작가님들도, 차기작을 준비하는 작가님들도 모두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8.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3점
장점 기초다지기엔 좋음 알아듣기 쉽게 잘 설명함 단점 타 작법서읽었으면 다아는내용뿐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t********2 | 2022.12.18
구매 평점4점
잘읽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s******4 | 2022.11.01
구매 평점5점
괜찮은거 같아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책* | 2022.08.25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