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6월 20일 |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506g | 17*245*13mm |
ISBN13 | 9791130342023 |
ISBN10 | 1130342026 |
발행일 | 2022년 06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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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506g | 17*245*13mm |
ISBN13 | 9791130342023 |
ISBN10 | 1130342026 |
들어가며/1 제1장 퇴사에서 입학까지 로스쿨 제도 7 퇴사를 꿈꾸며 10 퇴사준비 17 로스쿨 입시 20 나의 입시준비 42 합격 그리고 프리로스쿨 45 제2장 1학년 1학기 - 본격적인 학교 생활의 시작 학교생활 일반 53 공부합시다 65 첫 시험. 중간고사 70 중간고사가 끝났다 74 어느새 한 학기가 끝 78 수업 81 제3장 여름방학 방학 일반 89 모의분쟁 조정 경연 대회 91 리프레시와 다짐 93 제4장 1학년 2학기 생활 일반 97 수업 100 로스쿨생들의 인간관계와 스트레스 104 제5장 겨울방학 길어진 겨울방학 111 제6장 2학년 1학기 첫 코로나 학기 117 비대면수업 119 공부 외 - 이사와 멘토링 122 수업 126 제7장 여름방학 실무수습 135 법조윤리 137 방학공부 139 제8장 2학년 2학기 수술 143 자격증 145 수업 147 로스쿨과 사회경제적 약자 보호 159 제9장 겨울방학 이제 내가 로3 163 방학공부 165 제10장 3학년 1학기 수험생활 173 학생회 181 수업 188 제11장 여름방학 6월 모의고사 199 8월 모의고사 205 제12장 마지막 학기 10월 모의고사 209 수업 212 제13장 변호사시험 시험일기 217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공부 228 나가며/257 |
책을 보내주겠다는 저자의 덧글이 달렸다. 될 수 있는 한 받는 편이라 그러라고 했다. 책 제목은 <비바! 로스쿨>이었다. 책을 받자마자 든 생각은 이거 대학교 교재인가였다. 책 크기도 그렇고 표지 느낌도 완전히 대학교재같았다. 거기에 책을 얼핏 보니 로스쿨에 대한 이야기였다. 저자가 로스쿨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변호사시험을 본 과정을 그린 내용이었다. 본인 스스로 블로그에 관련된 내용을 이미 적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약간 손을 봐서 출간을 했다.
책을 읽더보니 저자가 약간 강박관념이 있다고 할 정도로 유머에 대해 시종일관 노력을 한다.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한 노력처럼 보이긴 했다. 워낙 딱딱한 내용일 수 있으니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았다. 변호사 시험을 본다는 것이 어딘지 딱딱하다는 느낌이 좀더 강하다. 이를 유하게 만드는 효과는 어느 정도 있긴 했는데 저자 자신이 다소 유머코드가 강한 듯은 하다. 시도때도 없이 웃기려고 노력한 느낌이 강했다. 무엇보다 좀 강요를 하는 느낌이 있어 그랬다.
또한 변호사를 합격해서 그런지 내용이 전개되면서 각주가 무척 많았다. 굳이 이것까지 각주를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만큼 자신이 쓴 글에 대한 명확한 출처를 밝히고 신뢰성을 높이려 한 듯하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변호사 시험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 더욱 그랬을 수도 있다. 변호사시험이라는 것이 분명히 쉬운 것은 아니다. 아무나 로스쿨에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들어가서도 합격하는 것이 꼭 보장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게 볼 때 이 책은 로스쿨에 들어가서 변호사 시험을 치려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하다. 꽤 상세하게 로스쿨 과정을 그려냈다. 저자가 중앙대학교 로스쿨에 다녀 그런지 상당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재미있게도 다녔던 대학보다 로스쿨을 통해 변호사 시험을 합격해서 그런지 중앙대 로스쿨에 대한 자부심이 더 많이 느껴졌다. 심지어 셀프로 졸업한 대학을 까면서까지 중앙대 로스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특히나 식당에 대한 사랑이 많이 느껴졌다.
그러다보니 중앙대 급식을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급식은 대부분 맛 없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앙대 급식은 가성비를 포함해서 너무 맛있다고 하니 말이다. 저자는 일반 회사를 다니다가 다소 지겨워서 돌파구로 로스쿨을 생각한다. 흔히 이야기하는 정의 사회 구현같은 것에 대해서는 부정한다. 그럴 사람이 거의 없기도 하겠지만 자신도 솔직히 그것때문에 택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로스쿨에 합격하기 위한 나름 정보도 함께 알려준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과정을 꽤 생생하게 보여준다. 책을 읽다보니 이렇게 힘들게 공부하는데 왜 3학년까지 인가라는 의문도 들었다. 분명히 딴 짓도 하고 그러겠지만 거의 매일같이 공부만 한다. 그것도 상당히 시간에 쫓겨 공부를 한다. 그럴 바에는 일반 대학처럼 4년으로 하면 될 듯한데. 3년으로 해도 합격하는 사람이 1년에 최소 1,000명 이상 나오니 할 말은 없다. 저자가 다닌 중앙대는 상대적으로 젊은 친구들이 많이 다녀서 30대였던 저자가 최고령이었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니 괜히 나도 한 번 로스쿨에 다녀서 공부하고 변호사시험을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긴 했다. 이 나이에 한다는 것이 좀 많이 늦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확인하니 55세까지 가능한가 보다. 합격자 85% 정도가 35세 이하긴 해도 40대와 50대 합격자도 꽤 있긴 했다. 이제서 굳이 사회 정의 구현은 더욱 생각도 없는 내가 단순히 돈을 벌자고 변호사 시험을 보는 건 좀 아닌 듯하고. 그 공부를 위해 들일 노력에 지금 하는 걸 하면 훨씬 더 돈을 많이 벌 것도 같다.
학기 뿐만 아니라 방학도 중요한 공부시간 인 듯하다. 따로 섹션을 들여 매번 방학에 해야 할 것을 알려주는 걸 보면 말이다. 저자는 6월 모의고사를 본 후에 합격에 대해 자신했다고 하니 다소 맥이 빠지긴하다. 아무래도 모의고사 성적이 변호사시험까지 간다고 하니 그랬던 듯하다. 변호사시험은 하루가 아닌 5일동안이라고 한다. 그러니 체력싸움이 된다. 탈이 나면 안 되기에 다들 식사도 시험기간에는 죽으로 먹는 듯하다. 여러모로 로스쿨 관련해서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시 봐도 대학교제 느낌이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로스쿨에 대해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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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바! 로스쿨
-글쓴이 : 최기욱
-업체명 : 박영사
-후기내용 :
이공계 직장인의 로스쿨 생활기
퇴사부터 입시, 변호사 시험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서술한
비바! 로스쿨 도서에서 느껴지는 이공계 직장인의 시선으로 바라 본
로스쿨의 생생한 경험담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학업과 실전에서 이공계의 길로 들어섰던 자가 문과계열인 법조인의 길을 들어서서
펼치는 길은 이공계에서 타분야로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참조할 만한 책인 듯 싶다.
아무래도 분야가 다르고 전과가 그리 쉬운 길은 아닐 수도 있기에 말이다.
로스쿨제도는 노무현 정부 때 탄생되어서 2017년에 사법시험이 사라지고 로스쿨로 완전 대체되는
이제는 법조인의 길을 가려면 로스쿨을 거쳐야만 하는 과정에 이르렀다.
순수한 사법시험 가지고는 합격이 어렵다는 말이다.
일명 개천에서 용 난다 는 옛날 과거시험과 비슷한 맥락이었는데
사법시험이 폐지되고 로스쿨로 완전 대체되어 현재 저자의 책이 다르게 생각해보면
일명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비바! 로스쿨 도서를 통해서 법조인을 꿈꾸거나 법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