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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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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생각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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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55쪽 | 804g | 156*230*35mm
ISBN13 9788934956150
ISBN10 893495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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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비합리적이라는 합리적 생각
엄희경 (컨텐츠팀)
2012-05-09
문제)
야구방망이와 야구공을 합쳐 1달러 10센트다.
방망이는 공보다 1달러 더 비싸다. 공의 가격은 얼마일까?


어떤 숫자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10센트. 그러나 이는 오답(誤答)이다. 공이 10센트라면 공과 방망이를 합친 가격은 1달러 10센트가 아니라 1달러 20센트가 된다.(공은 10센트, 방망이는 1달러 10센트)정답은 5센트다. 혹시 10센트라고 대답하지 않았나. 정답을 맞췄다 하더라도 이 문제에 함정이 있다는 것은 알았을 것이다. 함정은 바로 인간의 '직관'이다. 직관은 주어진 단서(1달러 10센트, 마이너스 1달러 혹은 플러스 1달러)로 최소노력으로 판단한다. 누구나 조금만 '생각'하면 풀 수 있는 매우 쉬운 문제이지만 직관의 유혹을 떨치긴 쉽지 않다.

문제가 더 복잡해지거나,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 둘러싸여 있다면?

이 책 『생각에 관한 생각』은 (이렇게 통제된 단순한 문제에서도 함정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인간이란 존재에게) "과연 인간은 합리적인가?" 라는 의문으로 출발한다. 우선 우리가 판단을 내리기 전의 단계, 즉 생각하기 단계를 위 문제에 대한 대답을 10센트로 떠올리게 했던 '빠른 직관'과 조금 더 곰곰이 생각해 답을 찾게 해준 '느린 이성'으로 나눈다. 그리고 빠른 직관은 생각보다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과 우리가 내리는 수많은 선택과 판단은 우리도 모르게 은말하게 조정된다는 다양한 사례와 흥미로운 결과들을 광범위하게 소개한다. 결과적으로 책은 '인간은 비합리적이다.' 라는 명제를 주장하는 것을 넘어, 합리성이라는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듯하다.

물론 이는 필연적으로 '인간은 이성적인 노력으로 최대한 합리적 판단을 한다'는 대전제를 깔고 있는 주류 경제학과 충돌한다. 이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이른바 '행동 경제학'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바로 이 이론(빠른 직관과 느린 이성)이다. (저자는 2002년 이러한 연구의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자의 시선에서는 지금과 같은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태도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같은 거품이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하루에 열두 번도 더 찾아오는 선택의 순간(그게 개인이든 조직이든), 어떤 선택은 '느린 이성' 으로 합리적 판단을 했을 것이며, 어떤 선택은 '빠른 직관' 으로 조금 손해를 보았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선택은 통찰력이란 '빠른 직관'으로 최적의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 어떤 선택을 했든 판단은 오롯이 주체자의 몫이다. 혹시 자신의 판단에 후회한 적이 있다면, 우리 조직이 편향된 건 아닌 지 의심해 본적이 있다면,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진 낙관주의자라면, 앞서 문제에서 10센트를 답으로 제시했다면 모두 읽어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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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구한 현상은 ‘닻 내림 효과anchoring effect’라고 한다. 닻을 내린 곳에 배가 머물듯, 처음 입력된 정보가 정신적인 닻으로 작용해 이후 판단에 계속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미지의 양을 추정하기 전 그 양의 가치를 추정해볼 때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추정치는 사람들이 미리 생각하고 있던 숫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닻의 이미지가 계속 남는 것이다. “간디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나이가 114세 이상이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간디가 세상을 떠났을 때 나이가 35세였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을 때보다 간디의 사망 나이를 더 높게 추정할 것이다. 집값으로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 고민할 때도 매도 호가의 영향을 받을 것이다. 만일 매도자가 부르는 값이 높다면 낮을 때보다 그 집이 더 가치 있어 보인다. 숫자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겠다고 결심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이렇듯이 ‘닻 내림 효과’의 사례들은 부지기수이다. 당신이 추정 문제에 대해 가능한 해결책을 고려해보도록 부탁받은 어떤 숫자라도‘닻 내림 효과’를 유발할 것이다.---p.180

인간이 기계와 싸울 때 우리는 동료인 인간의 편이 된다.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리는 알고리즘에 대한 거부감은 많은 사람들이 합성이나 인위적인 것에 비해 자연스러운 것에 갖는 강력한 선호도에 뿌리를 내린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사과를 먹을 건지 혹은 상업용으로 재배된 사과를 먹을 건지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를 선호한다. 두 사과의 맛이 똑같고 영양가도 동일하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유기농 사과를 더 좋아할 것이다.
중대한 결정일수록 알고리즘을 반대하는 편견은 더욱 강해지지만, 다행스럽게도 그것이 일상생활에 끼치는 역할이 계속 확대되면 알고리즘에 대한 적대감은 더 약해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가 유지하기 위해 애써야 할 좋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같은 간단한 알고리즘을 갖고 있는 지침은 점점 더 늘어난다. 이제 대중은 스포츠 세계에서 신인 연봉처럼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공식이 인간보다 뛰어날 수 있다는 걸 안다. 알고리즘에 의지
하는 일이 늘어나면, 밀이 설명했던 결과의 패턴을 처음 직면할 때 느끼는 불편함도 줄어든다.---pp.307-308

1) 폴은 A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일 년 동안 그는 A 회사 주식을 팔고 B 회사 주식으로 갈아탈까 고민했지만 그냥 그대로 있기로 했다. 이제 그는 만일 B 회사 주식으로 갈아탔다면 1,200달러를 더 벌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2) 조지는 B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일 년 동안 그는 B 회사 주식을 팔고 A 회사 주식으로 갈아탔다. 이제 그는 만일 B 회사 주식을 그대로 보유했다면 1,200달러를 더 벌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누가 더 후회가 크겠는가?

답은 명확하다. 응답자의 8퍼센트는 폴을, 92퍼센트는 조지를 꼽았다.
이 결과는 이상하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두 사람이 처한 상황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둘 다 현재 A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B 회사 주식을 보유했다면 똑같은 액수의 돈을 더 벌었을 것이다. 유일한 차이점이라면 조지는 거래라는 행동을 통해 지금 위치에 와 있지만 폴은 거래하지 않았기에 똑같은 위치에 있다. 이 단편적인 사례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사람들은 결과가 똑같더라도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얻는 결과보다는 어떤 행동 때문에 생긴 결과에 후회를 포함한 더 강력한 감정적인 반응을 느낀다. 이러한 사실은 도박이라는 맥락 속에서도 입증되어 왔다. 도박을 하지 않아서 손해를 보지 않았을 때보다 도박을 해서 손해 보지 않았던 것과 동일한 액수를 벌었을 때 더 행복하다. 이런 불균형은 특히 손해의 경우에 두드러지며, 후회뿐 아니라 비난할 때도 마찬가지이다.---pp.426-427

당신은 지금 휴가를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할지 정하려 하고 있다. 작년에 갔던 친숙한 해변에서 편안하게 일주일을 즐기고 싶은가, 아니면 뭔가 기억에 남는 색다른 휴가를 보내고 싶은가? 이러한 상이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산업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리조트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여행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기억을 모으도록 도와준다. 특히 여행 사진은 마치 휴가와 여행의 목적이 그것인양 중요할 때가 많다. 결혼사진이나 여행사진을 들춰보는 일은 드물고 심지어 전혀 안 볼 때도 종종 있지만, 사진은 기억 자아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경험 자아에게 최선은 아닐 수 있지만 말이다.
우리는 저장될 거라 기대하는 이야기와 기억 모음으로 여행과 휴가를 자주 평가한다. ‘잊지 못할memorable’이라는 단어는 멋진 휴가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된다. 휴가 경험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주는 단어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거라는 놼언은 그 순간의 성격을 바꿔 놓는다. 자의적으로 기억할 만한 경험은 다른 경우에는 얻을 수 없었던 무게와 중요성을 제공한다.
---p.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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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위대한 지식인의 역작이다. 읽기 쉬우면서도 심오한 지혜로 가득하다. 당장 이 책을 구입한 후 천천히, 되풀이해서 읽으라! 직장과 가정, 일상을 사는 당신의 세계관과 사고방식이 180도 바뀔 것이다.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 《넛지》저자
리처드 탈러(시카고대 교수,《넛지》저자)
카너먼은 누구보다 독창적이면서 흥미로운 사상가이다. 지구상에서 인간의 선택 방법과 이유를 그보다 더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그저 놀랍다고밖에 할 수 없는 이 책에서 그는 단순하고도 매력이면서도 세련된 방식으로 우리가 평생 간직해야 할 가치 있는 지혜를 공유한다.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스티븐 레빗(시카고대 교수,《괴짜 경제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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