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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없는 믿음의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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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없는 믿음의 정치

: 정치와 종교에 실망한 이들을 위한 삶의 철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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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88g | 148*210*30mm
ISBN13 9788961570817
ISBN10 89615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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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정치와 종교에 실망한 이들의 연대를 위하여

1장 시민의 교리문답
왜 정치는 종교 없이 실천될 수 없는가? 이것이 왜 문제인가? / 알튀세르의 루소, 바디우의 루소 / 왜 정치제도가 필요한가? 정치에서 ‘폭력적 추론가’와 동기부여 문제 / 정치라는 존재 혹은 사회계약이라는 오칭 / 일반의지, 법 그리고 애국주의의 필요성 / 연극은 나르시시즘이다 / 법의 권위 / 주권의 역설 / 시민종교의 문제 / 달러 지폐, 국기 그리고 우주 전쟁 / 허구적 힘, 어떻게 다수는 소수에게 지배받는가? / 최상 허구의 정치 / 왜 바디우는 루소주의자인가?

2장 신비주의 아나키즘
카를 슈미트: 정치적인 것, 독재 그리고 원죄의 중요성 / 존 그레이: 원죄의 자연화, 정치적 현실주의 그리고 수동적 니힐리즘 / 천년왕국설 / 자유성령 운동 / 신 되기 / 공산주의적 귀결들 / 신비주의는 성교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 타인이 아니라 오직 네 자신을 죽여라 / 아마 그럴 것이다: 봉기 그리고 추상의 위험 / 사랑의 정치

3장 믿음의 본질에 대하여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것이 아닙니다”
종교개혁 / 바울의 수신 / 서약-맹세: 선포로서의 믿음 / 하이데거의 바울 / 바울과 신비주의 / 파루시아와 적그리스도 / 아닌/없는 것으로: 바울의 비존재론 / 양심의 부름의 무력한 힘 / 비성의 비적 근거존재: 현존재의 이중 불능 / 내밀한 마르치온주의 / 믿음과 율법

4장 비폭력적 폭력
슬라보예 지젝에 대한 폭력적 생각 / 벤야민의 폭력과 비폭력 / 신적 폭력과 살인 금지 / 저항하지 않음이라는 저항: 레비나스의 폭력 / 저항은 쓸모 있다: 권위주의 대 아나키즘 / 비폭력 원칙의 문제

결론 /네가 믿는 대로 될지어다
옮긴이 해제 /크리츨리의 무한 책임의 아나키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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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사이먼 크리츨리
1960년 영국 리버풀 출생으로 오늘날 윤리적 주체와 새로 부흥하는 민주주의의 복잡한 관련성에 관해 글을 쓰는 가장 강력하고 도발적인 철학자로 통한다. 현재 미국 뉴스쿨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며, 철학 대중서부터 현실정치에 개입하는 책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죽은 철학자들의 서』(2008)가 국내에 소개된 바 있고, 철학자로 명성을 안긴 The Ethics of Deconstruction: Derrida and Levinas(1992), 니힐리즘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한 Very Little...Almost Nothing: Death, Philosophy, Literature(1997) 및 대표적인 정치철학서로 꼽히는 Infinitely Demanding(2007)이 있다. 그밖에도 인터뷰집 How to Stop Living and Start Worrying(2010)과 레비나스에 대한 강연 모음집 The Problem with Levinas(2015) 등이 있다.
역자 : 문순표
독일 포츠담 대학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레시안 북스』,『연세 대학원 저널』 등에 서평과 비평을 연재했으며 지금은 ‘미국-독일’, ‘내향-외향’, ‘계몽-광신’, ‘전향-전도’ 등의 ‘비대칭적 반대 개념asymmetrische Gegenbegriffe’을 중심으로 서양 철학의 국내 수용사와 영향사를 다룬 책을 구상 중이다. 함께 쓴 책으로 『지금, 여기의 극우주의』(2014), 옮긴 책으로 『푸코, 데리다, 들뢰즈 이후의 프랑스 철학을 읽는다』(근간), 『서구종말론』(근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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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은 쓸모 있다

사이먼 크리츨리는 ‘저항’을 둘러싼 슬라보예 지젝과의 논쟁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현실정치에 적극 개입해 온 크리츨리는 국가권력을 장악하지 못하는 이상 저항은 곧 투항이라는 지젝과 달리 정치가 국가 안에서 국가와 “틈새를 유지하는 거리”를 창출하는 문제라고 말하며 저항의 쓸모를 강변한다. “정치 행동이란 국가 내에서 창의적 운동, 공동 전선의 구축, 저항과 반정부의 공간을 여는 새로운 사회적 결속을 상상하고 제정하는 일이다.” 또한 크리츨리는 그 어떠한 유토피아적 정치 기획도 의문에 붙인 채 현실의 비극적 우연성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하는 존 그레이에 반대하며 아나키즘을 옹호한다. 이 때 아나키즘은 자유로운 조직과 자기-결정을 통한 ‘연합’의 활동으로서 정치적 사유에서 유토피아적 충동을 배제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새로이 주장되는 ‘믿음’은 그러한 자유로운 조직과 주체의 활동에 깃든 윤리적 차원을 지시한다. 다른 어떤 초월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인 실체에 기대지 않은 ‘믿음 없는 믿음’, ‘믿지 않는 자들의 믿음’이 진정한 정치의 필수 요건이라는 것이다.

믿음의 선포와 사랑의 정치

이 책은 정치신학적 쟁점들과 일단의 신비주의 이단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바울 서간을 해석하면서 정치와 종교(믿음), 폭력이 맺고 있는 삼각관계를 해명한다. 주로 루소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 1장은 정치가 종교적 계기 없이 실천될 수 없다는 것을 보인다. 『사회계약론』이 ‘인민주권’의 이름으로 근대 정치의 자율적이고 내재적인 정당성 개념을 제공하면서도 결국 ‘시민종교’라는 초월성에 호소할 수밖에 없었던 정황을 상세히 밝힌다. 크리츨리는 오늘날의 현실정치에도 그 같은 신성한 ‘허구’의 차원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데, 1달러 지폐나 유럽연합기에 나타나는 상징들, 제임스 매디슨의 연방주의, 버락 오바마의 정치 연설 등을 예로 든다. 그렇다면 이런 ‘허구’는 거부되어야 할까? 크리츨리는 월리스 스티븐스의 시를 빌려 우리가 새로운 연합들을 상상하고 형성할 수 있으려면 정치에서의 ‘최상 허구’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계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치가 ‘원죄’ 개념과 맺는 관계를 탐구하는 2장은 카를 슈미트의 독재와 국가 권위주의 옹호, 존 그레이의 정치적 현실주의 및 비관론을 비판하면서 그 대척점에 있는 유토피아적 정치형태들을 비판적으로 옹호한다. 천년왕국주의, 그중에서도 자유성령 운동은 원죄로부터 자유를 주장하며 ‘타인들과의 결백한 연합’의 형태로, ‘공산주의’의 형태로, 나아가서는 [보이지 않는 위원회]로 대표되는 신-봉기주의로 변환된다. ‘신비주의 아나키즘’으로 지칭된 이 운동들은 세계로부터 철수하고 분리되려는 열망을 체현하고 있다는 한계가 있지만, “타인과 변형된 관계가 가능하도록, 공통적인 것을 상상하고 타인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가능하도록 자기 스스로를 죽이는 것”으로 이해되는 ‘사랑의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3장은 하이데거의 바울 서간 해석을 통해 ‘믿음’이 형이상학적이거나 초월적인 보증인에 의지하지 않는, “선언 행위이자 자기-실행이며, 결정적인 정치적 개입이 요구되는 위기 상황 속에 존재하겠다”는 선포라는 것을 밝힌다. 하이데거의 ‘양심의 부름’과 ‘빚짐’의 존재론적 구조를 해명하면서 주체의 ‘자유’는 윤리적 ‘책임’에 결부된다. 이 ‘책임’의 정치적 의미는 ‘살인하지 말라’는 성경 계명을 설명하는 4장과 통한다.
지젝을 향한 열띤 비판으로 시작하는 4장은 벤야민의 폭력 개념에서 비폭력의 차원을 간별하고 타인의 얼굴이 살해의 유혹이라는 레비나스의 사유를 통해 폭력 행위가 유발되는 상황 속에 내던져진 주체의 결단과 책임을 강조한다. 결국 “정치란 비폭력에 대한 헌신과 우리가 삽입돼 있는 폭력의 역사적 현실 사이의 갈등에 위치해 있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무한히 요구하라! 그것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크리츨리는 ‘믿음’을 ‘무한한 윤리적 요구에 대한 생생한 주체적 헌신’으로 정의하면서 정치적 사유에 윤리적 문제를 결합한다.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결국 인간 주체이기 때문이다. 사건적 단절이나 그 어떤 기적적인 변화의 계기도 마련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자유주의 체제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크리츨리는 자유로운 시민들의 연합으로 설명되는 윤리적 아나키즘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바로 무한한 윤리적 요구에 끊임없이 귀를 기울이는 주체의 윤리가 미래에 대한 구원적 약속을 대신해 정치적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유하고 어쩌면 이기적이거나 수세적인 투쟁들이 그 밖의 다른 것이” 되도록 무한히 요구하라! 정치가 교착상태에 빠진 지금, 필요한 것은 스스로를 무한한 요구에 열어 놓는, ‘나’를 죽이는 ‘사랑’의 정치다. “믿음이 무한한 요구를 선포할 때의 주체의 나타남이라면, 사랑은 믿음 안에서 저 요구에 스스로를 결속한 주체의 노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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