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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권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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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권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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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175*250*30mm
ISBN13 9788968176364
ISBN10 896817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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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페인 문화의 다양성과 지역 민족주의

1.1. 스페인의 지역감정

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학하던 시절의 경험담이다. 1994년 5월 당시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유로피언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의 AC 밀란과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바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친구들과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인가? 대부분의 마드리드 사람들이 밀란을 응원하는 게 아닌가? 필자는 당시 스페인의 지역감정이 그렇게 드센 줄 모르고 있었기에 이러한 광경은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경기결과는 AC 밀란이 4:0으로 FC 바르셀로나를 이기고 우승컵을 안았으며, 당연히 마드리드의 바에서는 환호성이 울렸고 축제의 분위기가 되었다.
반대로, 바르셀로나에서는 마드리드를 철천지원수처럼 대한다. 예를 들어, 지난 2000년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루이스 피구는 FC 바르셀로나 캄누(Camp Nou) 홈구장에서 치러진 엘 클라시코 더비에 나섰다가 무수한 야유에 시달렸고 급기야 바르셀로나 팬들이 피구를 향해 오물과 돼지머리를 투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던 피구가 라이벌 팀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에 대한 배신감과 증오가 한 데 섞인, 바르셀로나 팬들의 격한 감정의 표현이었다. 아마 피구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비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감정이 심각한 정치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지 오래지만, 만약 반감을 가지고 있는 특정 지역 연고지 팀이 외국팀과 경기를 한다고 가정해보면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지역에 관계없이 자국 팀을 응원하지 않겠는가? 또한, 아무리 지역감정이 있더라도 라이벌 팀으로 이적했다고 오물까지 투척할 정도로 증오감을 느낄까? 이러한 생각에 이르게 되면서, 당시 필자는 스페인의 지역감정이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심각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아마도 우리나라는 동일한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한민족이란 넓은 테두리 내에서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과 같은 지역적 색깔이 포용되는 반면, 스페인은 지역별로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카탈루냐, 갈리시아, 바스크의 분리주의적 지역감정이 우리나라의 지역감정보다 훨씬 더 강력한 민족적 색깔을 띠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카탈루냐가 카스티야(스페인)에 대해 지니는 지역감정은 우리가 일본에 대해 느끼는 ‘한일감정’과 유사한 것으로도 비교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는 무력진압을 통한 지배의 역사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즉, 1910년 일본제국이 조선의 주권을 강탈하여 35년간 조선을 식민 지배하였듯이, 스페인도 1714년 부르봉 왕조의 펠리페 5세가 스페인·프랑스 연합군을 이끌고 자치권과 독립을 외치며 항쟁하던 카탈루냐인들을 무력진압하고 바르셀로나를 함락하여 카탈루냐를 지배하고 통치하였다. 현대사로 눈을 돌리면, 카탈루냐와 카스티야 사이의 대립양상을 보인 스페인 내전이 끝난 뒤, 군부 프랑코의 파시스트 체제는 철저한 중앙집권 통치를 선보이며 분리·독립을 추진했던 카탈루냐와 바스크를 가혹하게 탄압하는 폭압정치를 하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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