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6년 06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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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278g | 130*190*20mm |
ISBN13 | 9791195572533 |
ISBN10 | 1195572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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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16년 06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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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278g | 130*190*20mm |
ISBN13 | 9791195572533 |
ISBN10 | 1195572530 |
고집스럽고 괴팍한, 그러나 치명적 매력의 작가 사노 요코의 자전적 이야기 작년 한 해 시크한 독거 할머니 바람을 일으킨 작가, 사노 요코의 자전적 에세이다. 뛰어난 그림책 작가이자 수필가 그리고 일본의 국민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의 아내로도 유명한 저자는 간결하면서도 거침없는 문장, 일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속 시원한 표현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 ≪시즈코상≫은 저자가 일흔의 나이에 자신과 엄마의 관계를 담담하게 돌아보며 써내려간 이야기이다. 이 책을 추천한 CBS 피디 정혜윤은 부모와의 사랑을 “복잡하고 모순에 가득 찬 사랑”이라고 말한다. 대표작인 밀리언셀러 ≪백만 번 산 고양이≫에서 사랑을 통한 구원을 그 누구보다도 탁월하게 그렸던 사노 요코지만 이 책에서는 냉정하면서도 가차 없는 시선으로 엄마와 자신을 이야기한다. 작가 특유의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 냉소적 유머와 함께 그려지는 딸과 엄마의 관계는 그야말로 사랑과 증오가 공존하는 복잡하고 모순에 가득 찬 관계일 것이나 ‘그래도’ 결국 사랑의 먹먹함을 길어 올리고야 만다. |
추천사 _ 부모와 자식 사이, 그 아픈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 엄마, 난 정말 못된 딸이야 미안하다는 말로 용서가 될까 낳아달라고 부탁한 적 없어 언니, 난 못하겠어 나는 돈으로 엄마를 버렸다 엄마를 사랑하지 않은 대가 두 번째 이야기 : 엄마도 참 힘든 삶을 살았네요 서른두 살에 자식이 다섯 요코야, 너네 엄마 새엄마 아니야? 열한 살에 죽은 오빠 고맙다고 말해줘요 엄마가 좋아한 것 질질 팬티의 요코 엄마의 물만두가 먹고 싶다 우리 가족이 먹었던 음식 너는 요코처럼 되지 마라 고달픈 인생이지 마흔두 살의 미망인 미망인의 세상살이 엄마 곁엔 아무도 없다 세 번째 이야기 : 미안하다 말해줘요 엄마의 비밀 엄마에게는 정이 없는 게 아닐까 생판 남보다도 매정한 엄마 그래도 이모보다 엄마가 좋다 아무도 몰랐던 엄마의 고통 테루코는 정말 엄마를 괴롭혔던 걸까 사실은 마음이 약한 엄마였을까 네 번째 이야기 : 치매에 걸려줘서 고마워요, 엄마 말년 운세가 좋단다 엄마, 나 지쳤어요 자책감에서 해방되다 엄마의 손 곧 갈게요, 당신 곁으로 역자 후기 _ 작가 자신의 살을 깎아내듯 용감하게 발가벗고 써내려간 어머니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