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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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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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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57쪽 | 410g | 153*224*20mm
ISBN13 9788990024633
ISBN10 899002463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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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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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기>
여러분, 주말에 시장 가시나요?
저와 함께 시장 가실 용의(用意, ようい[요우이])가 아닌 이 있으시면, 떠나시기 전에 용무(用務, ようむ[요우무])나 용변(用便, ようべん[요우벤])이 아닌 다 보시고, 무엇을 구입(購入, こうにゅう[고우뉴우])할 필요 없이 그냥 사러 가볼까요?
집을 나서면서 시건(施錠,せじょう[세조우])장치 대신 잠금장치로 단도리(段取り, だんどり[단도리])가 아닌 단속이나 채비 꼼꼼히 하시고, 가는 길에 가건물(假建物, かりたてもの[가리타테모노])이 아닌 임시 건물에 세 들어 있는 은행에 들러, 납기(納期, のうき[노우키])일이 아닌 내는 날 늦지 않게 전기요금 내시고, 육교(陸橋, りっきょう[릿쿄우])가 아닌 구름다리 건너 백화점에 갑니다.
남편은 애들과 함께 대기실(待機室, たいきしつ[다이키시쓰])이나 대합실(待合室, まちあいしつ[마치아이시쓰])이 아닌 기다림 방에서 쉬라고 하고요. (……)
나오시기 전에 야채(野菜, やさい[야사이]) 대신 남새푸성귀, 하다못해 채소를 꼭 사셔서 가족 건강 챙기시길…….
--- pp.39-40
<밥 먹고 삽시다>
먼저 ‘밥’은 “쌀, 보리 따위의 곡식을 씻어서 솥 따위의 용기에 넣고 물을 알맞게 부어, 낟알이 풀어지지 않고 물기가 잦아들게 끓여 익힌 음식”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끼니때마다 먹는 밥입니다. 심마니들은 밥을 무리니라고 합니다.
그 밥을 누가 먹느냐에 따라 밥 이름이 달라집니다.
임금이 드시면 수라, 양반이나 윗사람이 드시면 진지, 하인이나 종이 먹으면 입시, 귀신이 먹으면 라고 합니다. 쌀로 만든 것은 같은데, 어느 목구멍으로 들어가느냐에 따라 밥 이름이 달라지는 것이죠. (……)
밥 먹기 전에 먼저, 밥을 먹을 때에 숟가락을 적시는 것이라는 뜻으로, 국˙찌개와 같이 국물이 있는 음식을 이르는 말이 술적심입니다.
솥에서 처음으로 푼 밥이 숫밥이지만, 손대지 않은 깨끗한 밥도 숫밥이라고 합니다.
국이나 물에 말지 아니하고 그냥 먹는 밥은 강다짐, 국이나 찬도 없이 맨밥으로 먹으면 강밥, 반찬 없이 먹는 밥은 매나니나 맨밥이라고 합니다.
드난 밥은 드난살이하면서 얻어먹는 밥이고, 상밥은 반찬과 함께 상에 차려서 한 상씩 따로 파는 밥이며, 소금엣밥은 소금을 반찬으로 차린 밥이라는 뜻으로, 반찬이 변변하지 못한 밥을 이르는 말입니다.
소나기밥은 보통 때에는 얼마 먹지 않다가 갑자기 많이 먹는 밥이고, 한밥은 마음껏 배부르게 먹는 밥이나 음식을 말합니다. (……)
밥 다 드셨나요?
먹다가 그릇에 남긴 밥은 대궁, 숭늉 속에 들어 있는 눌은밥은 물눌은밥, 먹고 남은 음식은 턱찌꺼기, 먹고 남아도는 밥은 군밥, 지어서 먹고 남은 밥은 찬밥입니다. (……) 구메밥은 예전에, 옥에 갇힌 죄수에게 벽 구멍으로 몰래 들여보내던 밥입니다.
국수원밥숭이는 흰밥과 국수를 넣고 끓인 떡국이고, 원밥수기는 떡국에 밥을 넣어 끓인 음식입니다. (……)
한참을 달려왔네요. 언제 어디서나 먹는 밥, 꼭 먹어야만 하는 밥, 오늘 하루만이라도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밥을 먹으면 어떨까요?
--- pp.47-5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많은 국어학자가 곳간에 쌓아둔 우리말?우리글의 이삭을 하나씩 털어내어, 아침마다 사람들에게 지어 올리는 쌀밥과도 같습니다. 이 쌀밥은 한글 맞춤법을 어려워하던 이들의 허기를 채워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말?우리글 갈닦기가 직업인, 이른바 ‘전문가’들의 공허함도 채워주고 있습니다. -성기지(한글학회 연구원)

우리말 공부에 대한 어려움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반가운 편지를 날마다 보내는 성제훈 박사는 엄청난 내공을 쌓은 듯 보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올바른 말글살이를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김영조(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 소장)

‘우리말 편지’는 지속적으로 우리의 근원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잃어버린 우리 과거의 생활과 생활의 즐거움 그리고 말의 즐거움을 일깨워줍니다. 이 책에는 우리말의 유머?재치?기지가 가득하며, 이를 통해 좀더 새로운 눈으로 우리의 뿌리를 바라보게 합니다. -진순애(문학평론가)

저는 오늘도 성 박사가 보내주는 ‘우리말123’ 편지를 연애편지처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말글 사랑 운동을 평생 해야겠다고 일찍이 다짐했던 저도 하지 못하는 일을, 오늘도 성제훈 박사는 꾸준히 그리고 묵묵히 하고 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이봉원(전국 국어운동 대학생 동문회 회장)

아름답고 풍부한 어휘로 우리말을 더욱 멋지게 하고 싶은 사람들은 책상 위에 국어사전과 함께 반드시 이 책을 준비해놓을 일입니다. -성경환(MBC 아나운서국 국장)

이 책은 요즘같이 우리말 씀씀이가 오염된 시대에 더욱 빛나는, 순수하고 신선한 정수기와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진원(KBS 기자)

“지식은 머릿속에 재어놓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는 것이다”라는 저자의 소박한 바람을 ‘우리말 편지’를 통해 널리 나누었으면 합니다. -조기선(CBS 기자)
사전 속에만 묻혀 있는 우리말을 널리 알리고 같이 쓰려는 성 박사의 노력에 힘입어 방송 일을 하는 저도 아름다운 우리말에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서게 됐습니다. 이 책은 직장이나 집에서 우리말을 정확하게 쓸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최진수(목포 M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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