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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인 이야기
중고도서

북유럽인 이야기

: 행복한 나라의 멜랑콜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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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4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564쪽 | 726g | 140*220*27mm
ISBN13 9788932319803
ISBN10 893231980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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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우리책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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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외부 사람들은 차츰차츰 이 북방 지역에서 펼쳐지는 평등주의의 강점을 알아보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귀족층의 전통적 권력도 산업 계층의 신흥 권력도 과도한 지배력을 행사하지 않는 그런 강점이 있었다. 높은 수준의 읽고 쓰는 능력에 더해 부지런하고 근면하고 책임감 있는 윤리관이 어우러지면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이미지가 매우 진보적으로 바뀌었고, 19세기 말 무렵엔 여행가들과 탐방객들의 글에서 거의 한결같은 공감대가 자리 잡혔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가 평화롭고 부유한 사회의 바람직한 모습을 아주 비슷하면서도 뛰어난 모범 사례로 보여주고 있다는 공감대였다. --- pp.14-15

모겐스는 우리에게 무슨 일로 왔는지 물었다. 우리는 로독스사의 에로 영화에 출연해 돈을 벌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대답했다. 그 말에 모겐스는 안쓰러워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내저었다. 자신들은 남자를 모집하지 않고 여자만 모집한다고 했다. 자기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면 기꺼이 돈을 내겠다는 남자들이 줄을 섰다며 책상 위의 누런 A4 용지의 모서리를 잠깐 뜰썩이기까지 했다. 그 종이가 그런 남자들의 명단이라는 듯이. “당신들이 뵈세르(bøsser, 게이)라면 또 모르죠?” “아니, 저흰 뵈세르는 아닌데요.” --- p.24

“제 생각엔, 슈트루엔제의 고문과 사형은 덴마크에서 고대의 종말이자 현대의 시작을 가르는 사건이었어요. 1772년에도 그와 에네볼 브란의 사형 방식은 야만적으로 여겨졌어요. 사형 집행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의 이차적인 행위들을 놓고 야만적이라는 생각들이 많았어요. 사형 집행 후 죄를 지은 오른손이 가장 먼저 베어진 후, 머리, 성기, 사지가 베어졌죠. 사형 집행 쇼가 진행될수록 구경하던 군중은 침묵에 잠겼고 모든 절차가 끝나자 다들 말없이 자리를 떴어요. 1772년 4월의 바로 그날,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치심이 자극되었던 겁니다. 그리고 수치심은 사회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지요.” --- pp.251-252

전시에 망명 중이던 노르웨이 총리 뉘고르스볼은 런던에서 스톡홀름 대사관원에게 격노가 담긴 편지를 써 보내 스웨덴 총리에게 자신의 분노를 전하도록 지시했다. “총리에게 안부를 전해주게. 그리고 나의 바람 두 가지도 전해주게. 하나는 독일인이 노르웨이에서 쫓겨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내가 오래오래 살아서 스웨덴 총리와 총리의 정부에게 내가 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히 알려주는 것이라고.” 뉘고르스볼은 그 뒤에 다음과 같이 쓰기도 했다. “내가 이토록 뜨겁고 이토록 걷잡을 수 없이 혐오하는 상대는 스웨덴 외에 또 없네. 정말 없네.” 현재까지도 일부 노르웨이인은 스웨덴이 인도주의의 초강국 역할을 자임하는 것이 자국의 전시 중 행동에 대한 죄책감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 p.410

“영국인은 재미있지만 섹스에는 젬병이야. 이탈리아인은 섹스는 잘하지만 재미가 없지. 프랑스인은 지적이고. 독일인은 무조건 파란불이 들어와야만 길을 건너가. 그리고 스칸디나비아인이 뛰어난 품질의 가구를 만들거나 자살을 하지 않을 때는 어둠 속에 앉아 가구를 만들거나 자살할 생각을 하지. 이런 민족성 얘기가 전적으로 맞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간단한 지침으로는 유용하다고.” --- p.448

올손의 반유대주의 표명을 들은 시덴블라드는 단순히 짧은 비난조의 휘파람 정도로 넘어가지 않았다. 그는 할룬다에서의 공연 중간에 벌떡 일어나 외쳤다.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 거야!” 그러자 올손은 무대에서 애드리브로 맞받아쳐 대꾸했다. “거기 당신, 입 닥치지 못해! 지금 우리가 우리 생각을 말하고 있잖아.” 시덴블라드는 인종 간 혐오 선동을 금지하는 스웨덴 법에 따라 두 배우를 고소하려 했다가 변호사들의 말을 듣고 포기했다. 올손의 말이, 발언이나 견해 표현을 예술 작업의 필수적 요소로서 인정하는 법에 따라 보호받는다고 하니 별도리가 없었다.
--- p.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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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자 종목 : 중고책
  •  업체명 : 김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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