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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집을 샀어
리뷰 총점9.7 리뷰 26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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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50g | 140*195*20mm
ISBN13 9791189178604
ISBN10 11891786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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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강남에 집을 샀다고. 내가! 이 내가 강남에 집을 산 사람이라고. 알아? 아냐고?”
--- p.12

국가고시를 패스해서 사회인이 되면 보무도 당당하게 외제 차에 슈트 하나 빼입고 30평대 아파트에 처자식과 오순도순 살 줄 알았는데 겪어보니 국가고시 패스해서 사회인이 되어도 결국 상사의 개노릇이나 하고 앉았을 거라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었다.
--- p.35

‘나 도대체 십 년 동안 뭐한 거지?’
그 물음은 자리를 파할 때까지 그의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 p.61

D-10. 드디어 열흘 뒤면 십 년 고시생의 설움과 그에 버금가는 첫 사회생활의 치사함에 보상받게 된다.
--- p.93

분노의 망치질은 건물을 뒤흔들고도 남았다. 하지만 내려칠수록 건동은 자기 생살을 헤집는 것만 같아 점점 미칠 지경이었다. 처음으로 마련한 집. 강남에 산 집. 그 집을 자기 손으로 부수고 있었다.
--- p.116

“요즘에 그렇게 말을 하지 않습니까? 마용성이라고요. 들어는 보셨죠?”
“네에~!”
--- p.148

“야 이 새끼야. 너는 내가 뭐 일일이 다 설명하고 말하고 그래야만 알아듣고 움직이냐? 아 나 이 새끼 오늘 자꾸만 입 아프게 하네. 아이 진짜 짜증이 나서….”
--- p.175

여기서 쉽게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처지는 아무도 없었다. 전문대를 나온 수정은 아직도 갚아야 할 학자금이 쌓여있고 막내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으로 이제 발을 내디딘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건동은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으니 더더욱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았다.
--- p.203

그에게 정말 남은 시간이 별로 없었다. 성난 세입자들이 기다림에 지쳐 움직이고 있었다. 건동은 일단 한두 건씩 처리해주면서 시간을 끌기로 했다. 우두머리 격으로 나서는 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 p.275

건동은 그렇게 생각하며 연거푸 들이켰다. 그러자 누군가 와인 몇 병을 테이블 위에 쭉 깔았다. 공짜니 마음껏 먹으란다. 그 말에 건동은 샹그리아를 따라 먹던 잔에 와인을 담아 들이켰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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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평범했던 한 남자가 '하우스 빌런'이 되어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부동산 미스터리'라는 초유의 장르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인간의 끓어오르는 욕망을 '강남'과 '집'이라는 명쾌한 이미지로 보여준다. 그만큼 이야기 역시 선명하고 시종일관 아슬아슬하다. 주인공 건동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줄타기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재미와 동시에 아찔함을 느끼게 된다. 〈강남에 집을 샀어〉는 폭발하는 이야기 속에서도 절대 길을 잃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간다.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과연, 성공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독자마다 달리 내리겠지만 이 사실 하나만큼은 명확하다. 최하나 작가는 〈강남에 집을 샀어〉를 통해 자신이 타고난 이야기꾼임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다는 것.
- 전건우 (소설가)
"잠시 고민했다. 집을 사기 위해 어떤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런데도 나는 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이 내 신분이 되어 버린 요즘, 우리가 무엇을 경계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뜨끔하고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 조경아 (소설가)
한 방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당신께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 “강남에 집을 샀어”

누구나 인생 역전, 대박 성공을 꿈꿉니다. 하지만 성공이 그리 쉬울 리 없습니다. 인생 역전이라는 달콤한 유혹엔 함정이 딸려 있기 마련입니다.

이 소설 속 주인공 건동도 그랬습니다. 끊임없는 실패는 건동을 움츠러들게 만듭니다. 그럴수록 건동은 인생 역전의 수를 찾습니다. 이런 건동에게 보인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성공전략은 부동산 갭투자였습니다.

건동은 쉽고 빠르게 성공하길 바랍니다. 자신은 남들과 다르게 단번에 성공할 거란 자신도 있습니다. 그 탓에 건동은 호구가 됩니다. 자신이 대단하다, 난 남들과 다르다는 생각만큼 속이기 쉬운 상대도 없는 법이거든요.

호구가 된 건동은 더욱 아등바등합니다. 자신을 호구로 대하는 인간들에게 앙갚음해주겠다는 마음으로 이를 바득바득 갈며 더 큰 성공과 인생 역전을 노립니다. 그 결과, 건동은 자신의 꿈인 ‘강남에 집 장만’을 해내고야 맙니다. 그렇게 고생이 끝나고 행복이 시작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뭔가 자꾸 이상하게 상황이 꼬여갑니다.

처음 제목만 봤을 땐 강남에서 부동산을 사서 성공하는 이야긴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제목이 전혀 다르게 읽힙니다. “강남에 집을 샀어”가 “강남에 집을 사는 게 아니었어”라는 울부짖음으로 말이에요.

지금, 이 순간, 한 방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당신에게 강력하게 권하고 싶은 타산지석 같은 책 “강남에 집을 샀어.” 입니다.
- 조영주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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