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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역사

시의 역사

: 시대를 품고 삶을 읊다

[ 양장 ]
리뷰 총점9.7 리뷰 48건 | 판매지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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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24쪽 | 732g | 145*218*31mm
ISBN13 9791188941858
ISBN10 118894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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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로색슨 시의 위대한 보물 『베오울프(Beowulf)』는 3,000행이 조금 넘는 길이의 서사시로, 창작 시기는 700년경으로 파악된다. 시인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200년쯤 지난 후 제목도 없이 쓰인 단 한 편의 필사 원고를 통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영웅도를 표현했을 뿐 아니라, 구약성서에 그치지만 성경도 매우 빈번하게 인용하고 있다.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은 없다. 스칸디나비아를 배경으로 현재의 스웨덴 남부에 살았던 예아트족의 전설적 영웅 베오울프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베오울프는 쉴딩족의 왕 흐로트가르의 원조를 받아 출정한다. 흐로트가르의 연회장이 있는 헤오로트 궁이 식인 괴물 그렌델의 습격을 받아 참혹한 피해를 당했기 때문이다. 베오울프는 매복해 그렌델을 기다리다가 혈혈단신으로 몸싸움을 벌여 그렌델의 팔을 뜯어낸다. 치명상을 입은 괴물은 도망치고 그렌델의 팔은 트로피가 되어 헤오로트 궁에 전시된다.
---「4 앵글로색슨 시」중에서

키츠의 시는 비평가들에게 혹독한 조롱을 당했는데, 어느 정도는 사회적 신분(그는 런던 변두리인 ‘코크니’ 시인이라고 불렸다)이 원인이었다. 그래서 키츠는 무덤의 묘석에 이름도 날짜도 새기지 않고 ‘물로 이름을 쓴 이가 여기 누워 있다(Here lies One whose Name was writ in Water)’라는 글귀만 새기길 원했다. 로마의 개신교도 공동묘지에 있는 키츠의 무덤에도 순례자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키츠는 편지에서 시론을 펼치며 감각을 예찬한다. ‘오, 사유가 아니라 감각의 삶을 위하여’라고. 그리고 시인은 타인의 감정을 제 것처럼 취할 수 있는 ‘카멜레온’이라고 말한다. ‘참새가 내 창가에 찾아온다면, 그 존재의 일부가 되어 자갈밭을 돌아다니며 모이를 쫀다’면서. 이야기시 중에서 가장 위대한 걸작인 『성 아그네스 축일 전야』에서는 겨울밤 황무지의 효과를 기록하는 첫머리부터 이런 자질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깃털이 빽빽한 부엉이마저도 시리게 추웠다’, ‘달달 떠는 토끼는 다리를 절며 얼어붙은 풀밭을 헤치고 갔다’.
---「18 2세대 낭만주의자들」중에서

엘리엇은 ‘난해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언어의 울림을 듣는 귀와 연상을 풍부하게 자극하는 표현을 지어내는 천재성은 즉각적 쾌감을 준다. 그 시의 ‘의미’는 덜 중요하다. 프루프록이 누구를 방문하는지, 아니면 『초상』의 여인이 누구인지 따지는 건 무의미한 일이다. 엘리엇이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그 대신 그는 황홀경(‘찰나의 항복이라는 끔찍한 무모함’)에서 어색함과 민망함까지를 광범하게 아우르는 다양한 감정의 상태를 묘사한다. 『초상』의 화자가 여인의 슬픈 비난에 동요한 나머지 인간의 감정을 갖기를 그치길 원하는 때처럼 말이다. ‘앵무새처럼 울고, 원숭이처럼 떠들어대라.’ 이 시들을 중?단편소설로 읽을 수도 있다. 지루한 이야기는 싹 빼고 감정만 남긴 이야기들 말이다. 화자, 장소와 시간이 급작스럽게 바뀔 뿐 『황무지』도 크게 다르지 않다.
---「30 모더니즘의 발명」중에서

메리 올리버(Mary Oliver, 1935~2019)는 시와 책을 사는 대중 사이의 경계를 넘었다. 일부 순문학 비평가들은 지나치게 단순하다고 여기지만,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그녀는 ‘누가 뭐래도 이 나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시인’이다. 오하이오 주 메이플하이츠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렸을 때 학대를 당했지만[시집 『꿈의 작용(Dream Work)』에서 이를 회상한다] 자연에서 위안을 찾았고, 나뭇가지와 잡풀로 직접 지은 오두막집으로 피신해 시를 썼다. 오하이오 주립대학과 바사르 대학에서 수학한 후, 파트너였던 사진작가 몰리 멀론 쿡과 함께 매사추세츠 주 프로빈스타운에 자리를 잡았다. 그녀의 시 다수가 이 주변의 전원을 산책하면서 지은 것이다.

수피 신비주의자인 루미(Rumi, 1207~1273)와 하페즈에게서 영감을 받은 메리 올리버는 자연의 세계를 신성을 내다보는 창으로 해석하지만, 이 신성에는 사후 세계나 조물주 신을 향한 믿음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올리버는 또한 몸과 몸의 욕망을 억압해야 한다는 종교적 관념도 거부했다. 존경했던 릴케처럼, 그녀 역시 인간은 이성과 문화로 인해 소외되어 새와 동물이 누리는 자연적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고, 자연은 맹수와 맹금의 세계라는 깨달음마저 자연을 누리는 기쁨을 빛바래게 할 수 없다고 믿었다.
---「40 경계를 넘는 시인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책.
- [선데이 타임스]
존 캐리의 유쾌한 조망은 결코 그 자체나 주제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수 세기에 걸쳐 수많은 시가 잊혔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 [뉴욕 타임스 북리뷰]
빈틈없이 요약되고 이해하기 쉬운 시의 역사를 찾는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책은 없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속도감 있고 유연할 뿐만 아니라 포괄적이고 집중적이며 우아하다.
- [커커스 리뷰]
『베오울프』에서 셰익스피어, 마야 안젤루 및 그 이상에 이르기까지 시의 중요성과 진화에 대한 광범위한 여정이다.
- [워싱턴 포스트]
시에 관한 책의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일은 흔치 않다. 그러나 존 캐리의 『시의 역사』는 흥미진진해서 책을 내려놓기 어렵다! 이 책을 읽으며 은하수처럼 많은 시인의 작품을 접하는 일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유장하게 돌고 있는 별 총총한 우주를 보는 것과 같다.
- 달지트 나그라 (『봐요 우리가 도버에 왔어!』 저자)
시의 우아한 역사, 시가 무엇이고, 시가 어떤 일을 하고, 왜 시가 중요한지를 다룬다. 진중하고 매력적인 화법으로 쓰인 역작!
- 루스 파델 (『시를 바라보는 52가지 방법』 저자)
따뜻한 어조, 유용한 정보, 풍부한 공감 능력, 매력적인 시들의 선택, 시적 성과 아래 깔린 인간의 이야기에 뚜렷하게 방점을 두고 있다.
- 에마 스미스 (『이것이 셰익스피어다』 저자)
속도감 있게 읽히는 교양서다. (……) 캐리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명료하면서 힘이 있고, 대중적이면서도 엄정하며 반 엘리트주의적이다. 많은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꼽을 것이다.
- 스테파니 버트 (『시를 읽지 마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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