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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와 함께하는 여름

몽테뉴와 함께하는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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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202g | 118*188*20mm
ISBN13 9791161110998
ISBN10 116111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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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미지가 그와 세상의 관계를 말해준다. 기수가 말 위에서 자신의 균형을, 자신의 일시적 자세를 유지하는 승마의 이미지가 그것이다. 바로 이 말 탄 자세라는 말이 중요하다. 세상은 움직이고, 나도 움직인다. 세상에서 나의 말 탄 자세를 찾는 일은 내 몫이다.
--- p.22

“몽테뉴는 이성적으로 사유한다. 다시 말해, 그의 정신이 상상력을 훈계한다. 우리는 다양한 나이대의 사진을 갖고 있고, 빛바랜 사진 속의 내가 더는 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몽테뉴는 지금 이 시각의 나와 예전의 나 사이의 차이를 강조한다. 그래도 내 속의 뭔가가 아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옛 사진을 보며, ‘이 사람은 이제 더는 내가 아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아직 나 하나가, 손상되지 않은 삶 하나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얘기다. 바로 이 나가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 p.42

한데 이 책이 정말 하나의 정신 훈련이요 일종의 의식 검토 같은 것이라면, 그 목적이 저자의 영광이나 독자를 가르치는 데 있지 않다면, 굳이 출간해서 독자에게 넘길 필요가 뭐가 있을까? 몽테뉴도 그런 의문을 인정한다. "이렇듯, 독자여, 이 책의 소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 이토록 하찮고 헛된 인물에게 그대의 여가를 바칠 필요가 없다.”(53) 그는 자신의 독자를 물리치는 척하면서 도발한다. 내 책을 읽느라 시간 낭비 말고 당신 갈 길을 가라고 말한다. 독자를 유혹하는 데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이 없음을 그는 안다.
--- p.54

종종 몽테뉴는 자기 자신의 집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취약한 은신처에서 경험하는 이런 불안전의 느낌이라든가, 우리가 불안 속에서 사는 데 익숙해지는 그 방식을 거론한다. 진부한 일상처럼 되어버린 전쟁의 이런 측면은 『수상록』 거의 곳곳에 나타난다. 전쟁의 일상, 다시 말해 전투들이 아니라 그 나머지, 살기 위해서 하는 매일매일의 타협들 말이다. 예컨대 농부들은 전쟁이라는 재앙 앞에서도 흑사병이라는 참화를 겪을 때처럼 슬기롭게 대처한다.
--- p.70

몽테뉴에게 라 보에시와의 우정은 설명할 수 없는 수수께끼로 남는다. “다만 그였기 때문이고 다만 나였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몽테뉴는 이 기념비적인 문구를 집어넣는 데 오랜 시간을 들였다. 이 문구는 이 수수께끼를 확인하는 단계에서 멈춘 『수상록』 1580년 판과 1588년 판에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자신이 가진 『수상록』 책의 여백에, 먼저 “다만 그였기 때문이다”를 덧붙였고, 그 후에 다시 다른 잉크로 “다만 나였기 때문이다”를 덧붙였다.
--- p.74

타인과의 만남은 자기 자신을 만나게 해주고, 또한 자기인식은 타인에게 되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몽테뉴는 현대 철학자들보다 훨씬 앞서서 자신과 타인의 변증법을 통찰했다. 훗날 폴 리쾨르가 말하듯이, 도덕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타인처럼” 보아야 한다. 몽테뉴의 은둔은 타인의 거부가 결코 아니었다. 그것은 타인에게 좀 더 잘 되돌아가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의 삶은 활동적인 전반부와 한가로운 후반부라는 두 부분으로 나뉘지 않는다. 일시적인 중단들, 은퇴와 명상의 순간들에 이어, 사회생활과 공적 활동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순간들이 있을 뿐이다.
--- p.86

몽테뉴는 시장으로 선출된 뒤에도 ‘거드름 피우는 자’- 철학자 알랭의 표현대로 -노릇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자신의 직책이 제공하는 모든 특권을 덜 행사한 건 아니었다.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지레짐작하는 바와는 달리 말이다. 그가 존재와 외양을 구분하라고 요구하는 건 결코 위선 예찬이 아니다. 그것은 냉철함에 대한 요구요, 파스칼보다 한발 앞서 날린 자기기만에 대한 경계다.
--- p.95

그에게 글쓰기란 무엇보다도 기분전환 거리였고, 권태에 대한 치료제였고, 멜랑콜리에 대한 피난처였다.
--- p.170

몽테뉴, 그는 자신의 운명을 인정하고 자연에 순종한 벌거벗은 인간, 우리의 형제다.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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