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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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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3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500g | 153*224*30mm
ISBN13 9788931007329
ISBN10 893100732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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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인간 집단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 ‘군중’은
과연 진보의 씨앗인가, 야만으로의 복귀인가!


그야말로 군중의 시대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새로운 공간에선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사회 공동의 이슈를 만들어낸다.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공통 관심사에 따라 곳곳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모임은 이제 우리 사회의 일반화된 현상이다. 이처럼 때로는 불특정 다수와 짧은 시간에 의기투합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정확히, 118년 전 발간된《군중심리》에 따르면 군중은 그야말로 ‘어리석고, 우매하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쉽게 부화뇌동하는 집단이다. 저자가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관찰하고 심층 분석한 결과이다.

어느 때보다 군중은 이 사회의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고 《군중심리》에서 저자가 얘기하는 것처럼 군중의 특징이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군중은 자극적인 문구와 이미지에 휩쓸리고, 때로는 집단 최면에 걸린 사람들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한 군중의 특성을 이용하려는 자들 또한 넘쳐난다.

군중을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던 저자는 군중이 상당히 감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무엇보다 ‘군중’은 ‘개인’과 너무나도 달랐다. 그가 보기에 개인은 군중이 되는 순간 이성이 멈춘 무의식 상태에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하는데, 이때 개성은 소멸하고 의지와 분별력도 상실한 채 모든 감정과 생각은 그들을 암시한 자들의 의도대로 향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르 봉이 이러한 무의식적 행동을 군중을 구성하는 개인들의 무지 탓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판사나 학자, 국회의원이라도 일단 군중이 되면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서장_군중의 시대

1부 군중의 심리 구조
1장 군중의 일반적 특성
2장 군중의 감정과 도덕성
군중의 충동성, 변덕스러움, 과민성
군중의 피암시성과 맹신
군중이 느끼는 감정의 과장과 단순함
군중의 비관용성, 권위주의, 보수성
군중의 도덕성
3장 군중의 사상, 추론, 상상력
군중의 사상
군중의 추론 능력
군중의 상상력
4장 군중의 확신이 띠는 종교적 형태

2부 군중의 여론과 신념
1장 군중의 견해와 신념을 결정하는 간접 요인
인종
전통
시간
정치제도와 사회제도
학습과 교육
2장 군중의 견해와 신념을 결정하는 직접 요인
이미지, 단어, 문구
환상
체험
이성
3장 군중의 지도자와 그들의 설득 수단
군중의 지도자
지도자의 활동 수단: 확언, 반복, 감염
위엄
4장 군중의 신념과 견해가 갖는 한계와 다양성
고정된 신념
군중의 가변적인 여론

3부 군중의 다양한 분류와 묘사
1장 군중의 분류
이질적 군중
동질적 군중
2장 범죄적 군중
3장 배심원단
4장 유권자 군중
5장 의회 군중

해설
귀스타브 르 봉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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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귀스타브 르 봉(Gustave Le Bon)
프랑스의 노장르로트루에서 태어났다. 평생 독신으로 살며 후손이 없었기에 그의 어린 시절은 물론 개인적인 삶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귀스타브 르 봉은 스물다섯에 의사가 되었는데 실제 의료 행위보다는 연구에 더 관심이 많았다. 수많은 의학 논문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인체 기관의 일시적 장애와 사망을 혼동하지 않도록 ‘산 채로 매장당하는 몇 가지 경우’를 기술한 《가사(假?와 너무 이른 매장》(1866)은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그 시대 최고 권위의 의학서로 자리매김한다.
이후, 귀스타브 르 봉은 의학 분야를 떠나 지적 사색에 몰두하며 이탈리아, 스위스, 러시아, 스페인, 터키 등지를 여행함은 물론 공공교육부에서 고고학 임무를 부여받아 인도와 네팔로 파견되기도 한다. 1878년 만국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받은 자격증에는 그가 공공교육부를 위해 일하는 탐험가라고 되어 있다.
여행을 통해 ‘문명화’에 관심을 갖게 된 귀스타브 르 봉은 그 시대 최초로 의사에서 사회학자로 변신하게 된다.
《인간과 사회》를 거쳐 《민족 진화의 심리 법칙》에서 귀스타브 르 봉은 그전까지 범죄와 관련된 부정적 행위와 관련지어졌던 ‘군중’이 영웅적 행동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집단심리학을 탄생시킨다. 그리고 군중이 가진 힘을 분석하기 시작하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군중심리》다. 이 책에서 그는 군중의 은밀한 힘을 너무나 잘 분석해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책의 출간 이후 수많은 이론가들이 이 문제를 다루는 글을 써내고 관련 서적을 펴냈다.
이처럼, 다양한 학문으로의 점진적 변화를 이룬 귀스타브 르 봉은 모든 분야에 호기심을 발휘하고 폭넓은 교양을 쌓았으며 역사와 철학, 자연사와 법학 등을 공부하며 책에서 읽은 지식을 구체적으로 개인적인 차원에 적용해보려고 애쓰던 인물이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의 발발 이후 귀스타브 르 봉은 사회현상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학자의 관조적 태도를 더는 취하지 않았다. 전쟁 이후에 발간한 저서 《진실한 삶》, 《역사철학의 과학적 토대》 등에서 그는 죽음의 위협에도 꿋꿋하게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종교를 재평가하는 등 인간적 면모를 보인다. 1931년 90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사망했다.
역자 : 이재형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여대 강사를 지냈다. 지금은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프로이트: 그의 생애와 사상》(마르트 로베르, 문예출판사), 《마법의 백과사전》(까트린 끄노, 열린책들), 《지구는 우리의 조국》(에드가 모랭, 문예출판사), 《밤의 노예》(미셸 오스트, 문예출판사), 《말빌》(로베르 메를르, 책세상), 《세월의 거품》(보리스 비앙, 웅진), 《신혼여행》(파트릭 모디아노, 동아출판사), 《레이스 뜨는 여자》(파스칼 레네, 부키), 《눈 이야기》(조르주 바타유, 푸른숲), 《시티 오브 조이》(도미니크 라피에르, 문예출판사)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럽에서는 지금으로부터 채 백 년이 안 되었을 때까지도 전통적인 국가 정책과 군주들의 경쟁이 큰 사건을 일으키는 주요한 요인이었다. 군중의 의견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아니, 거의 대부분은 깡그리 무시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에는 정치적 전통과 군주들의 개인적 성향, 그들의 경쟁은 더는 중요하지 않은 반면 군중의 발언권은 이전보다 더 우세해졌다. 군중은 왕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그들에게 주문하고, 왕은 그런 군중의 말에 귀 기울이려고 애쓴다. 오늘날 국가의 운명은 더는 군주의 회의가 아닌 군중의 영혼 속에서 준비되고 있다. 정치 생활에 군중이라는 계급이 진출했다는 사실, 그러니까 실제로 그들이 지배계급으로 서서히 변화해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사는 이 과도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다. --- p. 19

감정이 과장된 군중은 오직 과장된 감정에만 감동한다. 군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웅변가는 과격하고 극단적인 확언을 거침없이 늘어놓아야 한다. 과장하고 확언하고 반복하되 이성적 사고에 의해 논증하려는 시도는 일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대중집회 연설가들이 잘 알고 있는 연설 기법이다. --- p. 65

군중은 가장 현명한 철학자들도 좀처럼 도달하기 어려운 그런 덕성을 흔히 소유하기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군중은 그런 덕성을 무의식적으로 실행에 옮기지만, 그거야 뭐 중요하겠는가. 그리고 군중이 이성적 논리보다는 특히 무의식으로 인도된다고 유감스러워할 필요도 없다. 만약 군중이 때때로 이성적인 사고를 하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고려했다면 우리 지구 상에서 그 어떤 문명도 발달하지 못했을 것이고 인류 역사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 p. 73

연설가는 군중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데려간다. 예컨대 ‘추악한 자본’이나 ‘비열한 착취자’, ‘존경스러운 노동자’, ‘부의 사회 환원’ 같은 문구는 좀 진부하기는 해도 여전히 변함없는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따라서 군중의 다양하기 짝이 없는 바람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단어를 찾아내는 후보자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 p. 20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인간 집단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 ‘군중’은
과연 진보의 씨앗인가, 야만으로의 복귀인가!


그야말로 군중의 시대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새로운 공간에선 순식간에 사람들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사회 공동의 이슈를 만들어낸다.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공통 관심사에 따라 곳곳에서 벌어지는 집회나 모임은 이제 우리 사회의 일반화된 현상이다. 이처럼 때로는 불특정 다수와 짧은 시간에 의기투합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정확히, 118년 전 발간된《군중심리》에 따르면 군중은 그야말로 ‘어리석고, 우매하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쉽게 부화뇌동하는 집단이다. 저자가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관찰하고 심층 분석한 결과가 그렇다. 그러니까 군중이란 원래부터 그런 성질을 지닌 것이다!

군중이 지닌 은밀한 힘의 정체를 밝히다

저자에 따르면 이러한 군중의 심리를 일찍이 간파한 이들은 손쉽게 군중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다. 세계의 모든 지배자와 저명한 정치가들, 소규모 인간 집단의 우두머리들, 심지어는 종교계의 성인으로 칭송받는 예수 · 붓다 · 마호메트까지, 그들은 어리석고 우매한 군중의 심리를 본능적으로 확실하게 알고 있는 무의식적 심리학자들이었다.
저자 귀스타브 르 봉이 군중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19세기 말, 프랑스혁명 이후, 사회운동과 노동운동이 한창 격화되던 시기였다. 그는 점점 우세해지는 군중세력을 보며 새로운 사회의 탄생을 직감했다. 그전까지 늘 범죄와 같은 부정적 행위에만 관련지어졌던 ‘군중’을 저자는 엄청난 힘을 지닌 존재로 보았고 군중의 지배를 받아야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시대의 순리라고 예견했다.

르 봉은 그런 군중의 심리와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군중심리》이다. 군중을 냉정하게 논리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던 저자는 군중이 상당히 감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무엇보다 ‘군중’은 ‘개인’과 너무나도 달랐다. 그가 보기에 개인은 군중이 되는 순간 이성이 멈춘 무의식 상태에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기 시작하는데, 이때 개성은 소멸하고 의지와 분별력도 상실한 채 모든 감정과 생각은 그들을 암시한 자들의 의도대로 향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르 봉이 이러한 무의식적 행동을 군중을 구성하는 개인들의 무지 탓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판사나 학자, 국회의원이라도 일단 군중이 되면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그러한 무의식은 한 사회를 이루는 복합적 요소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즉 전통 · 인종 · 시간 · 교육 · 환상 · 체험 · 이성 · 이미지 등의 직간접적 요인에서 영향을 받는 것이다. 그러한 환경에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일종의 집단적 정신 상태가 만들어져 군중은 한 문명을 해체해버리기도 하고,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는 영웅적 행위도 서슴없이 자처한다.

군중에 대한 최고 해석서, 《군중심리》를 원서에 충실한 번역으로 새롭게 만나다

한때 히틀러와 무솔리니 등을 선동했다는 이유에서, 군중을 멸시하고 부정적으로 본다는 일부 평가 때문에 가치절하되기도 했지만 《군중심리》는 여전히 인간 집단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최고의 분석서로 꼽힌다. 가령, 근래 신해혁명 백 주년을 맞았던 중국이나 아랍민중혁명에 관심이 높았던 유럽, 정권이 바뀌었던 일본 등에서는 이 책이 다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사회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때마다 《군중심리》는 재등장해 대중의 이목을 끄는 것이다. 귀스타브 르 봉이 《군중심리》를 집필했던 19세기 말의 군중과 현대의 군중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음에도, 이 책이 이처럼 관심을 끄는 것은 “대중의 심리를 정확하고 섬세하게 짚어냈다”는 프로이트의 말처럼 군중심리와 행동 저변에 깔린 요소들을 예리하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 출간된 《군중심리》역시 프로이트가 호평했던 것처럼 귀스타브 르 봉이 짚어낸 군중심리와 행동에 관한 예리한 묘사를 정확히 번역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30여 년째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형의 충실한 번역으로 새롭게 풀어낸 《군중심리》에서는 또한, 귀스타브 르 봉의 생애부터 그에게 영향을 미친 스승, 이 책이 발간되기까지의 과정, 현시대에 이 책이 지니는 가치 등을 역자의 상세한 설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시대 ‘나’와 ‘너’가 만든 ‘군중’의 모습은? 현대 군중 속의 ‘나’를 돌아보게 하다

어느 때보다 군중은 이 사회의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고 《군중심리》에서 저자가 얘기하는 것처럼 군중의 특징이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군중은 자극적인 문구와 이미지에 휩쓸리고, 때로는 집단 최면에 걸린 사람들처럼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한 군중의 특성을 이용하려는 자들 또한 넘쳐난다.
그러나 귀스타브 르 봉이 분석한 군중심리가 고정불변의 성질을 지닌 것으로 간주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나날이 새로운 생활 조건과 사유 조건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절대적 성질을 지닌 요소는 없기 때문이다. 르 봉 스스로 말하지 않았던가. 군중 역시 개개인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생명체를 이룬, 그야말로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말이다. 군중이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할 것인지, 억눌렸던 본능 발산에 더 골몰할지는 ‘군중’이라는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 ‘나’라는 낱낱의 세포에 달려 있지 않을까?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에 대한 연구는 대단히 훌륭하다. 그는 대중의 심리를 정확하고 섬세하게 짚어내고 있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지금까지 쓰인 모든 책 중에서 여전히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책이다.”
- 고든 올포트(심리학자, 하버드대학 교수)

“《군중심리》는 집단 행동자와 연구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로버트 머튼(사회학자, 콜롬비아대학 교수)

“ 귀스타브 르 봉은 이 책에서 군중의 특징과 활동 범위를 신중하면서도 면밀히 그려내었다.”
피셔 벤틀리(미국 정치학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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