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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자본론

마르크스의 자본론

: 자본은 인간을 해방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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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78g | 128*188*12mm
ISBN13 9788954799805
ISBN10 8954799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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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기가 만들고 생산해야 할 ‘새로운 자기’는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지옥 같은 타인과의 관계에 있는 ‘나’가 아니다. 이 지옥 같은 관계에서 벗어나 그 누구와도 ‘자유롭게 연대함’으로써 타인을 지옥이 아니라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자신의 무한한 ‘힘’으로 느끼고 의식할 수 있는 ‘나’이다. ‘새로운 자신’을 생산할 수 있는 출발지는 현재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과학적 분석)이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그 출발지에 대한 상세한 여행 안내서이다.
---「서문」중에서

자기의식(또는 자의식)은 근대 서양철학의 가장 중요한 근본적인 개념이다. 자기의식으로부터 주체, 자유, 자유의지 개념들이 나온다. 자기의식은 자기 자신이 관계 맺고 있는 내용, 즉 자연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사회적 관계) 등과 관련된 내용들을 ‘왜’, ‘어떻게’라는 비판적이고 근원적인 통찰을 통해 들여다봄으로써 자기를 의식함을 뜻한다. 자기의식은 자기를 새롭게 창조하고자(생산하고자) 하는 실천 활동(praxis)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관계 자체 내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고, 관계 자체 밖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의식은 마르크스의 ‘계급의식’, ‘자유롭게 연대하는 개인’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1장 실천적 유물론자 카를 마르크스」중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완성되지 않은 미완의 저서이다. 그렇지만 ‘실천적’ ‘혁명적’ 유물론의 세계관이 녹아 있는 미완의 저서이다. 『자본론』은 「계급」이라는 절에서 끝나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계급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내리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마르크스의 유물론에 비추어보았을 때, 마르크스는 자본가와 대립되어 있는 ‘임금노동자’ 자체를 혁명의 주체인 계급으로 규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임금노동자는 ‘신(神)’으로서의 자본의 ‘관념론적’ 특성이 인격화된 자본가와 반대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즉 자본의 ‘물질적인’ 측면과 관계된 ‘유물론적’ 특성이 인격화된 위치(상대적 가치형태)에 있기 때문이다.
---「1장 실천적 유물론자 카를 마르크스」중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과학적 공산주의(사회주의)’의 상징이 되었다. 마르크스의 공산주의(사회주의)는 여타의 다른 공산주의(사회주의)(마르크스는 이들 공산주의를 ‘공상적’ 공산주의라고 비판했다)와 구별되는 ‘과학적’ 공산주의(사회주의)로 명명되었다. 이때 마르크스는 어떤 기준에서 ‘공상적’인 것과 ‘과학적’인 것을 구별했을까? 공상적이라는 말은 사전적 의미로 보면, ‘전혀 현실적이지 않거나 이루어질 가망이 없는 것을 막연히 상상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르크스에게 있어서 과학적이라는 말은 공상적이라는 말의 단순한 대립항이 아니라, 이 말을 뛰어넘는 ‘초월론적’인 지위를 갖는 말이다.
---「1장 실천적 유물론자 카를 마르크스」중에서

그런데도 경험론적 세계관에 기초해 있는 “단순상품유통 또는 상품교환분야로부터 속류 자유무역주의자는 자본과 임금노동에 근거한 사회에 대한 견해와 개념 및 판단기준을 끌어”낸다. “노동력의 매매가 진행되는 유통분야 또는 상품교환분야는 사실상 천부인권(innate rights of man)의 참다운 낙원이다. 여기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자유·평등·소유·벤담[공리주의]이다. 자유! 왜냐하면 하나의 상품, 예컨대 노동력의 구매자와 판매자는 자기들의 자유의지에 의해서만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법적으로 대등한 자유로운 인격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이라는 것은 그들의 공동의지가 하나의 공통된 법적 표현을 얻은 최종 결과다. 평등! 왜냐하면 그들은 오직 상품소유자로서만 서로 관계하며 등가물을 등가물과 교환하기 때문이다. 소유! 왜냐하면 각자는 자기 것만을 마음대로 처분하기 때문이다. 벤담! 왜냐하면 각자는 자기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2장 『자본론』읽기」중에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자본의 법칙이 자연법칙처럼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관조적’으로 해석하는 경제서가 아니라 마르크스의 ‘실천적’인 유물론이 녹아 있는 ‘과학’서이다. 다시 말해, 자본이 인간 해방을 어떻게 가로막고 있는지, 그리고 노동자계급이 이 장애를 어떻게 넘어설 수 있는가를 ‘과학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대표 저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유물론의 ‘과학성’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추상에서 구체로 상승하는 방법’으로서의 변증법이다. 그리하여 『자본론』은 하나의 과학으로서 유물론과 변증법이 종합·통일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2장 『자본론』읽기」중에서

마르크스의 기존 유물론의 비판적 계승의 한 축에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1776)이 있다. 『국부론』의 경제 이론에는 그 이론의 토대가 되는 철학적 세계관과 인간관이 녹아 있다. 『국부의 본질과 원인에 관한 연구(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 또는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은 계몽주의 시대인 1776년 3월 9일에 출판된, 애덤 스미스의 주요 저작이다. 이 책은 무엇이 국가의 부를 형성하는가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 고전 경제학의 기초적인 저작으로 여겨진다. 이 책은 산업혁명 태동기의 경제를 반영해 노동 분업, 생산성, 자유 시장 등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3장 철학의 이정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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