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6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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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386g | 148*210*14mm |
ISBN13 | 9791197908200 |
ISBN10 | 119790820X |
발행일 | 2022년 06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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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8쪽 | 386g | 148*210*14mm |
ISBN13 | 9791197908200 |
ISBN10 | 119790820X |
프롤로그 01. 산티아고에 가다니 02. 생장피드포르(St. Jean Pied de Port) 03. 론세스바예스(Roncesvalles) 04. 수비리(Zubiri) 05. 팜플로나(Pamplona) 06. 푸엔테 라 레이나(Puente la Reina) 07. 로르까(Lorca) 08. 비야마요르 데 몬하르딘(Villamayor de Monjardin) 09. 나바레떼(Navarette) 10. 나헤라(Najera) 11. 산토 도밍고 데 라 칼사다(Santo Domingo de la Calzada) 12. 벨로라도(Belorado) 13. 아헤스(Ages) 14. 부르고스(Burgos) 15. 휴식 16. 온타나스(Hontanas) 17. 비얄카사르 데 시르가(Villalcazar de Sirga) 18. 칼사디야 데 라 쿠에사(Calzadilla de la Cueza) 19. 칼사다 델 코토(Calzada del Coto) 20. 만시야 데 라스 물라스(Mansilla de las Mulas) 21. 레온(Leon) 22. 산 마르틴 델 까미노(San Martin del Camino) 23. 아스토르가(Astorga) 24. 폰세바돈(Foncebadon) 25. 폰페라다(Ponferrada) 26. 비야프랑카 델 비에르소(Villafranca del Bierzo) 27. 라 파바(La Faba) 28. 필로발(Fillobal) 29. 사리아(Sarria) 30. 포르토마린(Portomarin) 31. 라바코야(Lavacolla) 32.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에필로그 |
조금 일찍 나선 길 열여섯의 산티아고
태윤 지음 / 책구름
저자 태윤은 열네 살에 자발적으로 학교를 나왔다.
열다섯 살에 중고등 검정고시를 치른 뒤 할 일을 못 찾고 방황하다가 열여섯 살에 엄마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의 길을 걸었다.
나를 소개할 말의 부재 속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란 말을 찾았고 ‘순례자’ 라는 이름을 하나 더 얻었다.
대한민국의 보통 아이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의 삶을 일찍 경험하게 된 듯하다. 부모님의 교육 철학이 남다른 것 같다.
삶의 생활이 공부고, 공부가 인생이란 긴 여정의 일부라는 것 같다.
태윤은 많은 준비 없이 엄마와 함께, 산티아고를 향해 떠났다.
산티아고를 향해 왜 순례의 길을 걷는지 정확하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앞만 보고 걷기에 바쁜 일정을 힘들지만 묵묵히 수행하고
순례길에서 만난 다양한 국가의 친구, 언니, 오빠, 아저씨, 할아버지들과 부대끼며 삶의 내용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찾아가는 여정의 길이었다.
조금 일찍 나선 길 산티아고는 저자 태윤에게는 큰 행운이요.
인생의 도전에 큰 자산이 되었을 것이다.
인생살이가 얼마나 힘들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며, 세상에는 나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또한 느끼며 어떻게 하면 공감하며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도 알게 되었을 것이다.
힘든 중에도 짬짬이 하루를 잘 정리하여 책으로 출간 할 정도의 힘의 원천은 어머니의 힘이 크다고 본다.
부디 조금 일찍 나선 길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열여섯이 바라본 산티아고의 여정은 또래 청소년들에게 좋은 도전의 장이 될 것이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도전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순례일정의 안내용 지도가 포함되고, 태윤의 여행 경비가 소개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의 글을 접하며 생각나는 실용적인 글이 있어 적어 봤다. 한참 전 SNS에 꽤 많이 돌아다녔던 글이었는데 기억이 났다. 서울대 최종훈 교수의 연구실 앞에 붙어 있다는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 말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먹 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마라.” 순서대로 나름 대입해보니 후회를 관리하기위한 효율성에서부터, 경제성과 대인관계를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쿨하게 멋져보이는 선택과 살과의 전쟁에서 승리의 면류관을 차지하고 싶을때 선택한 최고의 카드까지 메칭하면 이해가 빠르다.
#우리 각자에겐 중력이라는 홀로 반짝였거나 반짝이거나 반짝일 우주의 시간들이 존재한다. 이런 시간들을 0.1초도 소비하지않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인생엔 상수와 변수가 존재하고 우리는 삶이라는 리스크와 불확실성 때문에 늘 변수다. 누가 인정해주든 말든, 누가 날 판단하며 철저하게 옮다고 믿었던 가치와 신념, 나의 열정이, 훗날에 한발 떨어저서 복기해보면 옮았던 것만은 아니기에 어떤 지점에서는 헛웃음이 나오며 낮뜨거워질 때가 온다. 늘 옮은 선택과 가치있는 시간들만 있을수 없는게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순간, 발견된 모순들을 돌이겨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관점들을 교정하는 것이 한단계 성장이고 두단계 발전인듯 하다. 한때 추앙하며 죽고 못살듯이 세상의 짐을 나눠졌던 친구 혹은 사회적 관계와 관점들 조차도 달라지고 변하는게 인생사라면 적어도 자신에게 늘 비판적이고 박한 것이 삶이라는것 또한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처럼 어던 계기를 통해 시간을 갖어보는것도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는데 공감한다. 저자에게는 다행이도 응원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모님이 계셨고 그런 어머님과 더불어서 순례의 여정을 갖계된 것이 아름답게 보인다.
#Santiago De Compostela(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산티아고는 약 800km, 길의 여정, 케이블에서 우연히 보곤하는 유해진과 차승원의 하숙집이 순례길중에 있었다는것을 처음 알았듯이 예수의 12제자 중 한명인 야고보의 스페인식 이름인 산티아고인 야고보 무덤을 찾아가는 순례의 여정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종교적인 색체가 있는 줄은 처음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참가해봤던 100Mile Ultramarathon을 기억해보면 저자가 참가한 800km라는 그 여정이 결코 만만치 않으리라는 펙트가 피부로 고스란히, 특히 관절의 욱신욱신, 사지의 피곤감 등이 여실히 다가온다. 그것은 마치 본문에서 저자가 인용한 Georg Lukacs의 길이 시작되자 여행이 끝났다고 말하는 함의에서 개인적으로 느낀 출발도 하지않은 피로감같은 충동감이 느겨졌다. 그만두고 싶은...,
#조금 일찍 나선 길에서는 엄마와 딸과의 여정이기도 하지만 흥미롭게도 엄마와 딸의 본명을 마주하며 인간적인 교감속에 정감어린 정이 더 따뜻하다는 느낌이다. 누구의 딸, 누구의 엄마보다는 누구누구와 누구누구, 김항심여사와 태윤양이 오손도손, 티격태격하는 순례 여정의 일상적인 옥신각신, 그리고 순레길중의 다양한 상황속에서 마주하는 순례객들과 옹기종기 정을 나누는 단면들이 따뜻한 감성을 곁들여져서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다.
#조금일찍나선길
#Santiago #산티아고 #야고보 #James
#SantiagoDeCompostela #스페인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오손도손 #티격태격 #옹기종기 #옥신각신 순례의 일상적인 단면을 따뜻한 감성으로
#출판사의지원으로작성된서평입니다
#YES24리뷰어클럽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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