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eBook

눈물 한 방울

: 이어령의 마지막 노트 2019~2022

[ EPUB ]
리뷰 총점9.7 리뷰 78건 | 판매지수 204
정가
11,000
판매가
9,900(10%할인 , 종이책 정가 대비 37% 할인)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5.7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만자, 약 1만 단어, A4 약 19쪽?
ISBN13 9788934942146
KC인증

이 상품의 태그

코스모스

코스모스

14,850 (10%)

'코스모스' 상세페이지 이동

사피엔스

사피엔스

15,750 (10%)

'사피엔스' 상세페이지 이동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12,600 (10%)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상세페이지 이동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10,500 (0%)

'정의란 무엇인가' 상세페이지 이동

지리의 힘

지리의 힘

14,000 (0%)

'지리의 힘' 상세페이지 이동

침묵의 봄

침묵의 봄

16,000 (0%)

'침묵의 봄' 상세페이지 이동

공정하다는 착각

공정하다는 착각

12,600 (0%)

'공정하다는 착각' 상세페이지 이동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10,800 (10%)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이 옳다

당신이 옳다

10,500 (0%)

'당신이 옳다' 상세페이지 이동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9,270 (10%)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상세페이지 이동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11,200 (0%)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9,900 (10%)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인간 본성의 법칙

인간 본성의 법칙

22,400 (0%)

'인간 본성의 법칙' 상세페이지 이동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8,400 (0%)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상세페이지 이동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12,800 (0%)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상세페이지 이동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11,700 (10%)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상세페이지 이동

우울할 땐 뇌 과학

우울할 땐 뇌 과학

12,750 (0%)

'우울할 땐 뇌 과학' 상세페이지 이동

호모 데우스

호모 데우스

15,750 (10%)

'호모 데우스' 상세페이지 이동

2050 거주불능 지구

2050 거주불능 지구

13,800 (0%)

'2050 거주불능 지구' 상세페이지 이동

거꾸로 읽는 세계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

12,000 (0%)

'거꾸로 읽는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신을 위한 눈물은 무력하고 부끄러운 것이지만 나와 남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눈물은 사랑의 씨앗’이라는 대중가요가 있지만 ‘눈물은 희망의 씨앗’이기도 한 것이다.

인간을 이해한다는 건 인간이 흘리는 눈물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그 눈물방울의 흔적을 적어 내려갔다. 구슬이 되고 수정이 되고 진주가 되는 ‘눈물 한 방울’. 피와 땀을 붙여주는 ‘눈물 한 방울’. 쓸 수 없을 때 쓰는 마지막 ‘눈물 한 방울’.
---「서문」중에서

지금까지 나는 의미만을 찾아다녔다. 아무 의미도 없는 의미의 바탕을 보지 못했다. 겨우겨우 죽음을 앞에 두고서야 의미 없는 생명의 바탕을 보게 된다. 달과 별들이 사라지는 것과 문자와 그림들이 소멸하는 것을 이제야 본다. 의미의 거미줄에서 벗어난다.
--- p.38

아주 사소한 것들에 행복해하는 사람들에게 그 재앙은 너무 큽니다. 큰 욕심, 엄청난 것 탐하지 않고 그저 새벽 바람에도 심호흡하고 감사해하는 저 많은 사람들,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 거기에 제 눈물도요. 그들은 눈물이라도 솔직히 흘릴 줄 알지만, 저는 눈물이 부끄러워 울지도 못해요.

감사합니다. 코를 푼 휴지가, 클린샷. 네이트 아치볼트가 던진 농구 볼처럼 휴지통에 들어갔네요. 그래서 기뻤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루 종일.
--- p.121~122

‘아! 살고 싶다. 옛날처럼’ 외치다
눈물 한 방울
벌써 옛날이 되어버린 오늘 하루.

코로나만이 아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한다.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세상으로.

누구에게나
남을 위해서 흘려줄
마지막 한 방울의
눈물
얼음 속에서도 피는 기적의 꽃이
있다. 얼음꽃
--- p.144

많이 아프다. 아프다는 것은 아직 내가 살아 있다는 신호다. 이 신호가 멈추고 더 이상 아프지 않은 것이 우리가 그처럼 두려워하는 죽음인 게다. 고통이 고마운 까닭이다. 고통이 생명의 일부라는 상식을 거꾸로 알고 있었던 게다. 고통이 죽음이라고 말이다. 아니다. 아픔은 생명의 편이다. 가장 강력한 생生의 시그널.
--- p.171

한 발짝이라도 걸을 수 있을 때까지 걷자.
한 호흡이라도 쉴 수 있을 때까지 숨 쉬자.
한 마디 말이라도 할 수 있을 때까지 말하자.
한 획이라도 글씨를 쓸 수 있을 때까지 글을 쓰자.
마지막까지 사랑할 수 있는 것들을 사랑하자.
돌멩이, 참새, 구름, 흙 어렸을 때 내가 가지고 놀던 것, 쫓아다니던 것, 물끄러미 바라다본 것.
그것들이 내가 사랑하는 것들이었음을 알 때까지
사랑하자.
--- p.179

누구에게나 마지막 남은 말,
사랑이라든가 무슨 별 이름이든가
혹은 고향 이름이든가?
나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말은 무엇인가?
시인들이 만들어낸 말은 아닐 것이다.

이 지상에는 없는 말, 흙으로 된 말이 아니라
어느 맑은 영혼이 새벽 잡초에 떨어진 그런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말이 있는지 나는 알 수 없다.
내 몸이 바로 흙으로 빚어졌기에
나는 그 말을 모른다.
죽음이 죽는 순간
알게 될 것이다.
--- p.19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