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같은 미시적 목표들을 통해 달성하려는 궁극적인 마케팅 목표는 소비자 생활의 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마케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합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마케팅 전략이다.
마케팅 전략은 장기적이고 전개 방법이 혁신적이며 계속적 개선을 노리는 점에서 마케팅 전술과 다르다. 전개의 폭은 통합적이어야 하고, 반드시 모든 마케팅 기능을 가장 적합하게 조정?구성하여야 한다. 이 점에서도 개별 기능의 개선을 중요시하는 전술과 크게 다르다. 동시에 마케팅 전략은 전략 찬스를 발견하기 위한 분석, 가장 알맞은 전략의 입안, 조직 전체의 전개라는 3차원을 포함한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려면 결국 기업의 비마케팅 부문, 즉 인사?경리 등과도 많은 관련을 맺게 된다.

광고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매체(미디어)를 통해 광고주 메시지(광고)를 광고 대상(오디언스)에게 전달함으로써 마케팅의 목적 중 일부를 달성하고자 하는 행위이다.
모든 기업이나 조직의 활동이 그러하듯이 광고도 정해진 한도의 자원(인력이나 시간, 자금)을 통해 최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광고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에는 효과적인 광고 메시지(광고의 외형, 슬로건 등)의 작성이나 다른 마케팅 수단과의 혼용(이벤트나 가격 할인 또는 PR 등) 등의 방법이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동시에 광고에 이용되는 매체를 효율적으로 분산함으로써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것이 미디어 믹스의 목적이다. 제한된 비용으로 광고 타깃에 최대한 밀착할 수 있는 각종 매체들을 다양하게 사용하여 최대의 광고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광고기획안 잘 쓰는 비결.
프로 기획자의 경험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28가지 기획안 사례만 있으면
초보 탈출은 식은 죽 먹기다!

지은이 박현길은 삼성그린PC, 노트북 센스, 애니콜, KTF휴대폰 등등,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대기업의 제품들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참여한 프로 기획자이다.
하지만 초보 기획자였던 시절, 그에게 가장 힘들었던 점은 책을 통해서나 학교 또는 직장 선배들을 통해서 익혀왔던 지식들이 현장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보고 배우고 작성해왔던 광고기획 관련 문서 자료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았고, ≪프로들의 광고노트≫는 그 중에서 핵심적인 것만을 골라 집필한 책이다.
이 책 안에는 총 28가지 실전사례들이 그대로 실려 있다. 그 중에는 최초로 웰빙 홈PC를 선보인 삼성그린PC,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연 노트북 센스, 국산 휴대폰의 불신과 편견을 극복한 애니콜, 긍정적인 기업이미지 바꿈에 성공한 KTF휴대폰 등의 광고에 실제로 쓰인 기획안들도 함께 실려 있다. 그리고 지은이는 각 사례마다 중요한 점이나 느낀 점을 분석하고 평가하여 덧붙여 놓고 있다.
그가 이 책을 쓴 동기는 명확하다. 첫째, 프로 광고기획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실전에서 요구하는 광고기획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진행되는가?’라는 방법과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둘째, 광고기획에 관련된 문서 작성법을 글로 알려주는 대신 실제 사례를 통째로 보여줌으로써,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철저히 현장 업무를 바탕으로 하여 쓰인 책인 만큼 이론만으로 무장된 미래 광고인이나 현장에 당장 투입되어야 하는 초보 광고기획자들에게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프로 광고기획자의 비밀노트,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

≪프로들의 광고노트≫에는 시장 환경 분석법, 광고 타깃 결정법, 전략적 포지셔닝 설정법, 클라이언트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한번의 광고로 최대한 효과를 노리는 법 등은 물론, 이외에도 뉴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론이 소개되고 있다.
당장 기획서를 작성해야 할 정도로 시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책의 내용을 먼저 읽고 실전사례를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은이의 말처럼 실전사례를 광고 목표, 마케팅 목표, 제품 및 시장 환경, 소비자 반응 등에 빗대어 나름대로 분석하고 판단해보는 것이 가장 좋다. 그것이 기획력을 키우는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도 안 된다면 실전사례만이라도 꼭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