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선남들에게 어떻게 하면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사랑과 섹스와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 책에는 남자들이 선남 신드롬이라는 쓸모없는 패턴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는, 효능이 이미 입증된 계획이 들어 있다. 그 신드롬에서 탈피한 나 자신의 체험과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선남들과 부대끼며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삼았다.

이 책 『잘난 놈 심리학』은 뻔뻔스러울 정도로 남성 위주적이다. 그렇지만 수많은 여성이 이 책의 글에 박수를 보내왔다. 그 글을 꾸준히 읽는 여성들은 덕분에 선남 파트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새로운 성찰을 할 수 있었다고 내게 말했다. 『잘난 놈 심리학』에 소개된 정보와 도구는 효험이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현재 좌절감에 빠져 있는 선남이라면 다음 페이지에 나와 있는 원칙들이 인생을 바꿔 줄 것이다.
--- p.9~10

이들은 제각기 개성이 뚜렷하지만 한 가지 공통된 인생 신조가 있다. 한결같이 선량하게 살고 매사를 올바르게 하면 남들로부터 사랑받고 필요한 것을 충족하며 순탄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처럼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으려다 보면 반드시 실수나 욕구, 또는 감정 등 자기 자신에 관한 어떤 면들을 없애버리거나 감추려 들게 마련이다. 또 남들이 자신에게서 관대하고 유능하며 온화한 사람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이 되려고 애쓰게 된다. 나는 이런 남자들을 선남이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우리는 선남에 대해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그런 남자들은 사방에서 볼 수 있다. 그는 아내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는 남편이다. 그는 친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정작 자신의 생활은 엉망이게 마련이다. 그는 마찰을 두려워해 아무것도 해결해 놓은 일이 없기 때문에 아내나 애인을 좌절에 빠뜨리는 남자다. 그는 한 부하직원에게는 그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고 다른 부하직원에게는 입장을 바꿔 또 다른 소리를 하는 상관이다.

그는 공연히 풍파가 일어나는 것을 겁내 사람들이 자신을 짓밟아도 가만있는 사람이다. 그는 교회나 클럽에서 남에게 ‘안 된다’는 말을 하는 적이 없는 의존형 인간이며 남이 자기를 이용해 먹어도 아무 소리 못하는 남자다. 그는 인생이 본인의 뜻대로 잘 정돈돼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어느 날 꽝! 그 모든 것을 파괴하는 짓을 저지르게 된다.
--- p.25~26

세계를 풍요의 장소로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는 세상에는 만인이 풍족하게 가질 만큼 모든 것이 풍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우리 곁으로 흘러간다. 우리가 할 일이라고는 오로지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 그것이 자연스레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주변의 물질적 풍요를 둘러보라. 사람들이 몰고 다니는 자동차, 그들이 사는 집, 그들이 즐기는 여행,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만들어 내는 물자의 풍부성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풍족하게 살고 있는데 당신이라고 못할 이유가 뭔가.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명심할 것.

-백만 달러를 버는 사람이 있는데 나라고 못할 이유가 뭔가?
-꿈의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라고 못할 이유가 뭔가?
-벤츠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나라고 못할 이유가 뭔가?
-거지같은 일자리를 때려치우고 좋은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이 있는데 나라고 못할 이유가 뭔가?
-스노보딩 강사가 되는 사람이 있는데 나라고 못할 이유가 뭔가?

유감스럽게도 세상은 우리가 받을 준비가 돼 있지 않는 것을 주지는 않는다. 궁핍 망상증에 걸린 사람은 자신이 소유한 것에 악착 같이 매달리기 때문에 더 이상 수용할 여지가 없다. 필의 경험처럼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요청하고 그것을 받을 날을 고대할 때 그것은 어떻게든 우리 손에 들어올 것이다.
--- p.319~320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는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읽어 보기를 권한다. 시간을 내 행동요령 훈련을 한 번 해보시라. 선남 신드롬 치료여행에서 자신을 도와 줄 안전한 사람이나 그룹을 아직 구하지 못한 사람은 빨리 그렇게 하시라. 혹시 어떤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 파트너에게도 이 책의 일독을 권하라. 여러분이 자신에 대해 발견한 지혜를 그(녀)와 함께 나누라.

이 책에 소개된 치료 프로그램을 따라 해보는 것은 여러분이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선물이다. 자신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면서 자신의 내부에서 사랑하고 사랑받고 인생을 최고로 향유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시야가 확대되는 것이 처음에는 무서울 수도 있지만 그것이야 말로 여러분의 진정한 원래 모습이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면 동시에 무제한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자신의 원래 모습대로 사는 자유, 남의 눈치를 살피지 않는 자유, 자신이 바라는 것을 마음대로 얻는 자유.

<b>“남자의 정서적 건강과 발전에 관해 내가 읽은 서적 중에선 최고의 책”<br/>마크 맨슨, 『신경 끄기의 기술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의 저자<br/><br/>“세상에 출간된 자기 계발서를 모두 읽었지만 모든 내용이 나를 완벽하게 이해시킨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br/><br/>“나는 이 책 『잘난 놈 심리학(No More Mr. Nice Guy)』의 한 페이지도 놓치지 않고 노란색으로 밑줄을 쳐 놓았다. 저자는 어떻게 그리 나를 잘 아는 것일까?”</b><br/><br/>로버트 A. 글로버 박사는 ‘선남 신드롬(Nice Guy Syndrome)’ 분야를 개척한 전문가다. 글로버 박사에 의하면, 선남(Nice Guy, 선량한 남자)은 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필요성을 충족시키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사고에 얽매여 있다. 반면에, 타인에게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것을 숨겨야 한다고 믿는다. <br/><br/>선남 신드롬은 보통 유아기나 어린 시절에 시작된다. 어린 소년은 자신이나 세상에 대한 정서적 메시지를 부정확하게 내면화하는 것이 보통인데, 해로운 수치심과 두려움이 증상을 악화시킨다.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의 빠른 사회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남자들이 행복, 사랑과 목적을 치열하게 추구하는 움직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선남 신드롬의 패러다임은 3가지 은밀한 착각에 의해 형성되어진다. 선남은 이렇게 믿는다.<br/><br/>-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사랑할 것이다. <br/>-누군가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내가 그가 필요한 것을 채워주면, 그 사람은 내가 어려운 처지에 봉착했을 때 나의 필요를 채워줄 것이다.<br/>-내가 모든 일을 올바로 처리하면, 나는 걱정이 없는 원만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br/><br/>진실하지 않고 카멜레온 같은 삶의 방식은 선남을 좌절, 혼란, 그리고 분노로 몰고 간다. 그로 인해 좋은 남자라는 소리를 듣는다. 선남의 일반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 받기 위해 주기, 한계를 정하는 것이 힘듦, 부정직, 돌봐주기, 사고의 고착, 상호의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 갈등 회피, 수동적 공격성, 불만족스런 인간관계, 성적 문제, 충동적인 자위행위, 음란물 사용 등등. <br/><br/>『잘난 놈 심리학(No More Mr. Nice Guy)』이 2003년에 출간된 이래, 전 세계 수백만의 남자들이 쓸데없는 수치심을 털어버리고, 걱정을 덜면서 각자의 두려움에 맞서는 방법을 배웠다. 그들은 남성성을 되찾아 자신의 열정과 목적을 가슴에 품고 업무와 경력 등에서 성공을 경험했다. 그들은 또 한계를 정하고, 갈등을 해소하며, 자신의 필요를 가장 중요시하고, 만족스런 인간관계를 구축하며 행복한 성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선남 신드롬에서 벗어나게 한다. <br/><br/>-필요한 것을 충족하는 효율적 방법을 배우고<br/>-힘과 자신감을 느끼게 되며<br/>-진정으로 원하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고<br/>-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br/>-만족스럽고 신나는 성생활을 즐기게 되고<br/>-자신이 남성이라는 점을 받아들여 다른 남자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게 되며<br/>-잠재력에 어울리는 생활을 하고 창의력과 생산력을 발휘하게 되며<br/>-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br/><br/>이 책의 제목이 주는 느낌과는 달리, 『잘난 놈 심리학』은 ‘나이스(nice)해지지 않는 방법’이 아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균형 잡힌 남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균형 잡힌 상태가 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된다거나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균형 잡힌 남자는 그를 그답게 만드는 모든 것 ― 즉, 두려움, 불완전성, 실수, 부족한 면, 어두운 면 같은 부정적인 요인들뿐만 아니라 능력 · 적극성 · 유머 · 용기 · 사명 같은 긍정적 요인들 ― 을 포용한다. 사랑, 섹스 그리고 삶에 대해 원하는 것을 손에 쥘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그걸 얻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이 책은 음흉한 마음을 버리고 당당한 남자로 사는 법을 가르친다. 이기심이 없는 듯이 보이는 사이비 인격체 대신 진정한 자아를 찾자는 취지다. 이 책은 우리들이 사랑하는 여성들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고 존경하도록 만들어 준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싶어도 손해볼까 두려워 망설이는,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모든 남성을 위한 책이다. 짜임새 있게 쓰인 그의 글에는 지혜가 담겨 있으며 대단히 실용적이다. 모든 남성들의 필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