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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중고도서

김대식의 키워드

: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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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60g | 124*190*30mm
ISBN13 9788934991359
ISBN10 893499135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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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첨단 신경과학과 고대 문헌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사유를 전개해온 김대식 교수가 포스트 팬데믹 시대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주제를 던진다. 팬데믹, 음모론, 외로움, 죽음, 기계, 사랑 등 현재를 규정하고 미래를 준비할 34가지 질문에 관해 함께 사색해보자. - 손민규 인문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Part 1.
외로움: 마음의 지하실
팬데믹: 인류의 동반자
음모론: ‘쿠이 보노?’
세계화: 선택된 자들의 게임
진실: 역사의 종말
대도시: 제2의 바벨탑
고향: 돌이킬 수 없는
세상: 보고픈, 외면하고픈, 상상하는
현실: 최고의 발명품
죽음: ‘죽음’을 죽이려는 인간
그리움: 또 하나의 상품
사랑: 미래의 사랑

Part 2.
정체성: 무의미한 문제
게으름: 노동의 정상화
악: 이게 최선입니까?
모던: 구세대와 신세대
자유와 평등: 딜레마
세계관: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공동 현실
게임: 인생 시뮬레이션
친구: 인류의 킬러 앱
괴물: 훔바바와 좀비
외모: 나는 왜 이렇게 생긴 걸까?
교육: 역사적 수능 준비하는 국가들

Part 3.
예술: 더 많은! 더 과감한!
오리지널: 아우라
내부와 외부: 확장된 표현형
역사: 세계정신과 의지를 넘어
미래: 우연과 필연, 질서와 무질서
권력: 21세기의 헨리 8세
신: 신은 정말 죽었나
무한: 분노와 자비
몸: 신중세기로의 회귀
기계: 기계에게 인간이란
인간: 다섯 가지 이야기

도판 저작권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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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불행과 행복은 사실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난다. 이유가 없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주사위를 던지듯 완벽한 랜덤 현상일 수도 있고, 아니면 너무 많은 인과관계의 상호작용을 통해 벌어지는 극도로 복잡한 현상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랜덤과 복잡성 모두 뇌가 기대하는 단순하고 선형적인, 일대일 매칭이 가능한 인과관계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이다.
--- p.26

인간의 뇌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은 결국 필연과 우연의 결과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원인과 이유 없이는 존재 그 자체가 무의미해진다고 생각하기에, 인간은 언제나 이유와 원인을 찾으려 한다. 특히 기근, 전쟁, 대공황, 팬데믹 같은 거시적인 현상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열심히 일했을 뿐인데? 나는 아무도 해치지 않았는데? 나는 박쥐를 먹지도 않았는데? 나 자신은 언제나 결백하다고 믿고 싶은 우리. 지금까지 타인의 고통을 우리의 행복으로 삼았기 때문일까? 이제 우리의 고통은 타인의 행복일 것이라고 믿기 시작한다. “쿠이 보노(cui bono)?” 고대 로마인들이 던졌던 질문이다. 원인을 모르는 일이 벌어졌다면 가장 먼저 그 사건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질문하라는 것이다. 음모론의 역사적 탄생이었다.
--- p.35

지금까진 진실과 거짓 모두 사람을 통해서만 만들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GAN으로 이젠 거짓을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진실은 여전히 사람을 통해 만들어지는 단 하나의 독특한 현상이지만, 기계가 만들어낸 거짓은 무한히 반복되며 무한한 다양성을 지닐 수 있다. 단 하나의 진실과 무한의 거짓이 경쟁할 미래 인터넷 공간. 이 싸움에서의 승자가 누구일 지 예측 가능하지 않은가?
--- p.51

의과학의 발전으로 세포들이 영원히 재생 가능하다면? 뇌과학의 발달로 내 뇌의 모든 기억과 정보를 다른 뇌나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다면? 죽어가는 나의 몸에서 잘라낸 나의 머리를 젊고 건강한 새로운 몸에 이식할 수 있다면? 죽음이 삶의 의미를 가능하게 한다면, 죽음의 죽음은 ‘의미의 죽음’을 의미한다. 무의미한 죽음이 가능하게 하는 의미 있는 삶과, 삶의 의미를 불가능하게 만들 죽음의 죽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 p.99

언제든지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미래 세상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밤을 새울 수 있을까?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언제든지 모든 것을 소비하고 경험할 수 있는 미래 세상에서 그리움은 더 이상 진실과 영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플라톤의 포토스가 아닌, 원하는 만큼 소비와 생산이 가능한 또 하나의 상품이 될지도 모르겠다.
--- p.106~107

IT를 기반으로 한 3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위주의 4차 산업혁명은 노동과 인류의 관계를 다시 과거 모습으로 되돌려놓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기계가 육체노동과 지식노동을 대체하고 대량생산하기 시작하는 순간 인간의 노동은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노동의 정상화’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호모 사피엔스의 역사 30만 년 중 의식주 해결 외의 것을 위한 노동이 필수였던 시절은 지난 1만 년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 p.133

현실이 여러 개라면, 진실 역시 여러 개다. 모두가 동의하는 하나의 진실과 도덕이 불가능해진 21세기. ‘현실’이 더 이상 절대적이지 않은 미래에서는 어쩌면 모두가 합의한 공동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 대신, 언제든지 믿었다가 포기할 수 있는 ‘인스턴트 현실’의 세상에 머물고 말 수도 있다.
--- p.167

몸은 편한 집 침대에 누워 이 세상 어디든 경험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이버 세상에서는 몸과 경험,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기에, 독일 유명 감독 에트가어 라이츠는 사이버 세상에서의 미래 인류를 이미 죽은 자와 비교하기도 한다. 대부분 문명에서 죽음이란 육체와 영혼의 분리를 의미하기에, 사이버 세상에서의 인간은 이미 죽음의 세상을 경험한다는 말이다.
--- p.237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언제나 가득한 나약한 호모 사피엔스. 스스로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우리의 미래가 이미 그들의 과거일 것이라는 믿음 아래 부모님과 전문가와 정부에게 미래에 대한 선택권을 아웃소싱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정부와 선생님과 부모님보다 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에게 우리는 또다시 미래 선택권과 판단을 아웃소싱하고 있기에,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21세기의 새로운 헨리 8세가 되어가고 있다.
--- p.26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오늘, 당신의 키워드는 무엇입니까?”

도대체 왜, 무슨 이유로 이렇게 되었나? ― ‘팬데믹’
문명과 과학과 예술의 동인이자 불행의 시작? ― ‘외로움’
지능을 가진 기계는 무엇을 원할까? ― ‘기계’
삶을 의미 있게 하는 죽음이 죽는다면? ― ‘죽음’
내가 정말 사랑하고 싶은 대상은 무엇일까? ― ‘사랑’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34가지 열쇳말로 펼쳐보이는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인간!


베스트셀러 『김대식의 빅퀘스천』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의 저자 카이스트 김대식 교수가 ‘키워드’라는 화두를 들고 돌아왔다. ‘키워드’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1) 어떤 문장을 이해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말, 2) 데이터를 검색할 때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나 기호. 연구, 교육, 저술, 강연 등으로 방대한 지식과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온 저자는 이번 책에서 팬데믹, 음모론, 외로움, 죽음, 기계, 사랑 등 우리의 생각과 세상을 좌우하는 단어들을 열쇠 삼아, 그 본질적인 의미를 찾아내어 인간의 조건을 다시 묻고 미래를 열어보인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으로 낯선 것은 익숙해지고 익숙했던 것은 낯설어진 시대에 단어 하나에서 과학, 철학, 예술, 신화, 역사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뻗어나가는 서른네 가지 키워드를 읽다보면 개인이, 지역사회가, 국가가, 인류가 당면한 현실 문제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팬데믹’ 시대에 완성된 책이니 ‘외로움’과 ‘음모론’이 빠질 수 없겠다. ‘대도시’에서 날마다 ‘게임’을 하며 온라인 ‘교육’을 받고, 온라인으로 ‘사랑’하며,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해야 했던 지난 1년. 밖에 나갈 일이 없으니 ‘외모’에 더 이상 신경쓰지 않고, 온라인에서의 ‘세계관’이 우리의 ‘고향’이 되어버렸다. 포스트 팬데믹이라는 ‘미래’에서의 ‘세계화’와 ‘자유와 평등’을 고민하며 우리는 여러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진짜 ‘악’은 ‘내부와 외부’ 중 어디에 존재할까? ‘진실’이란 과연 무엇일까? ‘권력’은 언제나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 걸까? 더구나 ‘인간’을 모방하고 인간의 능력을 서서히 능가하기 시작한 인공지능이 ‘현실’화돼가는 시대를 경험하며 우리는 질문한다. ‘몸’과 ‘죽음’을 모르기에, 인간에겐 허락되지 않은 ‘무한’의 미래를 경험할 수도 있을 ‘기계’가 ‘그리움’을 느끼거나 ‘게으름’을 부릴 수 있을까? 기계가 ‘예술’을 하고, ‘역사’의 주인공이 돼가는 ‘모던’한 ‘세상’에서는 그들이 새로운 ‘신’이 될까? 그렇다면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이며 ‘오리지널’ 인간이란 어떤 의미일까? _‘프롤로그’에서

기계가 세상을 알아보기 시작한 시대에
다시 묻는 콘디티오 후마나, 인간의 조건
자유로운 사유와 인문적 상상으로 끌어온 미래의 질문들


뇌과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를 후대 역사학자들은 ‘기계가 세상을 알아보기 시작한 시대’라고 명명하리라 말한다. 기계에게 논리와 수학을 통해 세상을 설명해주려던 시도들은 대부분 실패하고 인공지능 분야가 긴 ‘겨울’에 빠져 있던 2000년대 탄생한 딥러닝. 인간의 뇌를 모방한 인공신경망을 사용해 기계에게 학습 능력을 부여하자는 이 단순한 발상의 결과는 놀라워서, 사물 인식 등 지난 50년간 풀리지 않았던 많은 문제가 빠르게 풀리기 시작했다. 인간이 만들어낸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던 기계는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GAN(적대적 생성 신경망) 등을 통해 스스로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편 20세기 말 인류는 ‘세계화’라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공동 현실을 만들어 온갖 제품과 서비스, 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시작했지만, 21세기 들어 눈부시게 발전한 인터넷과 개인미디어, SNS 뉴스피드와 추천 시스템은 언제든지 믿었다가 포기할 수 있는 개인의 현실을 만들어 공동 현실을 조각내고 있는 것만 같다.

가짜 데이터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한 인공지능, 하나의 현실이 아닌 각자 선호하는 현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정보만 골라 소비할 뿐인 오늘날, 우리가 알던 ‘친구’, ‘사랑’, ‘정체성’, ‘역사’, ‘진실’, ‘고향’ 등의 단어는 앞으로도 여전히 제 의미를 간직할 수 있을까? 변하지 않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도대체 나는 누구, 아니 무엇일까? 첨단 신경과학과 고대문헌을 넘나드는 박학함, 자유로운 사유와 인문적 상상으로 풀어낸 열쇳말들 사이로 저자가 던지는 수많은 질문은 콘디티오 후마나, ‘인간의 조건’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며 독자의 생각을 자극할 것이다.

★인간은 왜 원인에 집착할까? 과거 경험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게 해주는 ‘원인’이라는 막강한 도구. 그런데 이 도구는 처음부터 직접 보고 만지고 확인할 수 있는 현상들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원인이라는 확신이 주는 심적 안심과 존재적 위로를 포기할 수 없었던지, 도시와 문명과 인터넷을 만들고도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에 대해서도 여전히 원인과 인과관계에 집착한다. (23쪽, ‘팬데믹-인류의 동반자’ 중)

★눈에 보이는 세상은 인풋이 아니라 아웃풋? 이 세상 어느 두 사람의 뇌도 100퍼센트 동일하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 눈에 보이는 세상 역시 모두 다르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왜 모두 같은 것을 보고, 같은 세상에 산다고 믿는 것일까? 바로 언어의 한계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을 타인에게 있는 그대로, 보이기 전 상태로는 전달할 수는 없다. 인식된 세상은 이미 ‘나’라는 존재의 한 부분이다. 각자 다른 세상을 인식하는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선 ‘언어’라는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언어의 해상도가 인식의 해상도보다 낮기에 우리는 서로 다르게 보는 세상을 동일한 단어를 써서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79쪽, ‘세상-보고픈, 외면하고픈, 상상하는’ 중)

★죽음을 죽이려는 인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의과학의 발전으로 세포들이 영원히 재생 가능하다면? 뇌과학의 발달로 내 뇌의 모든 기억과 정보를 다른 뇌나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다면? 죽어가는 나의 몸에서 잘라낸 나의 머리를 젊고 건강한 새로운 몸에 이식할 수 있다면? 죽음이 삶의 의미를 가능하게 한다면, 죽음의 죽음은 ‘의미의 죽음’을 의미한다. 무의미한 죽음이 가능하게 하는 의미 있는 삶과, 삶의 의미를 불가능하게 만들 죽음의 죽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99쪽, ‘죽음-죽음을 죽이려는 인간’ 중)

★신이 된 인간은 무엇을 원할까? 만약 신이 죽었다면, 우리를 안심시켜줄 수 있는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그렇다. 만약 우리 스스로가 신이 된다면 어떨까? 유전공학, 로봇공학, 뇌공학, 인공지능. 잘못 넘어지기만 해도 부스러지는 팔다리뼈를 초강력 탄소복합 소재로 바꾼다면? 100년도 버티지 못하는 우리 몸을 유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사랑하던 연인에게 버림받아 이불킥 날리며 술독에 빠지는 우리의 아픈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점점 희미해지는 내 기억들을 브레인 리딩 기술로 읽어 재현할 수 있다면? 나약한 내 육체가 소멸되기 전 나의 모든 기억, 감정, 희망, 나라는 존재 자체를 양자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다면? 본질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은 이 기술들이 실현되는 그 순간, 존재의 불안함과 필멸을 극복한 인간은 드디어 신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274쪽, ‘신-신은 정말 죽었나’ 중)

★기계에게 인간은 어떤 의미일까? 지능과 의식을 가진 기계의 진정한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에게 인간은 사랑할 필요도, 미워할 필요도 없는 그냥 무의미한 존재일 뿐이다. 약속 시간에 늦어 뛰어가는 우리 발에 밟혀 죽는 벌레들이 무의미하듯, 드디어 세상을 느끼게 된 기계들에게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의 관심 대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다. (300쪽, ‘기계-기계에게 인간이란’ 중)

첨단 신경과학과 고대문헌을 넘나들며
과학, 철학, 예술, 역사, 신화를 가로지르는
지식과 지혜의 성찬

이 책에는 과학, 철학, 예술, 역사, 신화가 어우러져 있다. 비중으로만 보자면 과학보다는 철학과 예술, 역사와 신화 이야기가 많기는 하지만 저자의 전공이 뇌과학이니 곳곳에 과학적 사고와 질문이 깔려 있다. 각 꼭지는 대개 명화로 시작한다. 이 책에 수록된 약 60점의 회화, 사진 중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223쪽, ‘오리지널’)나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266쪽, ‘신’)처럼 유명한 것도 있고, 막스 베크만의 〈밤〉(134쪽, ‘악’)과 〈출발〉(243쪽, ‘역사’),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187쪽, ‘괴물’)처럼 불편하거나 낯선 작품도 있다. 이 시각자료들은 각 키워드를 풀어나가는 실마리나 상징으로, 때로는 부조리한 인간의 모습을 나타내는 메타포로 작동하기도 하며 보는 즐거움과 함께 찬찬히 읽을 여유를 준다. 그 밖에 『오디세이아』 『길가메시』 『일리아스』 『아트라하시스』 『향연』 등 고대문헌과 『동물농장』 『1984』 『특성 없는 남자』 『율리시스』 『파우스트』 『멋진 신세계』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등 세계문학의 고전은 물론 예수, 데카르트, 파스칼, 라이프니츠, 헤겔, 헨리8세, 발터 벤야민, 버트런드 러셀, 히틀러, 막스 헤르만나이세,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리처드 도킨스, 유발 하라리,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 등등 동서고금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온갖 인물들이 호출된다. 지식을 넘어 지혜에 목마른 오늘의 독자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지혜를 찾을 수 있는 성찬 같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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