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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가토 겐 저 / 양지윤 | 필름 | 2022년 07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5건 | 판매지수 3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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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30g | 128*188*20mm
ISBN13 9791192403076
ISBN10 119240307X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인생에서 길을 잃을 때면 이곳으로 오세요

어긋난 관계로 생긴 자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허한 나날을 보내던 세 사람 앞에 나타난 도시락 가게의 주인 히나타. 난데없이 포인트 카드가 꽉 찼다며 경품을 건네준다. 처음에는 하찮은 내용물에 실망하지만 점차 과거의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절교를 선언했던 하굣길, 엄마에게 화를 냈던 겨울날, 길고양이를 두고 도망쳤던 공원. 작은 인연 하나가 전부였던 시절이다. 사소한 엇갈림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고 더 이상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여겼다. 과연 히나타의 선물은 ‘후회’를 ‘기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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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제1장 주먹밥 두 덩이 손님
제2장 닭튀김 도시락 손님
제3장 김 도시락 소녀
제4장 택시 기사 손님
제5장 커스터드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반에서는 그 두 사람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는다던데.” 그래서 어쩌라고? 나는 미키에게 말했어야 했다. 5반에서 무슨 일이 있든 말든 메이는 내 친구라고. 반에서 있을 곳이 없다면 더더욱 내가 메이 옆에 있어 줘야 한다. “하긴, 쓰시마랑 나카가와는 둘만의 세계에서 즐거운 것 같더라. 그래서 더욱 튀는 거야. 모두가 그런다던데. 그 애들하고는 가까이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모두, 모두, 모두. 모두라는 게 대체 어디의 누구를 말하는 거야. 모두가 뭐라 지껄이든 말든 나는 메이 편이다. “쓰시마하고는 아무래도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주제넘은 참견이잖아. 메이는 내 친구야. 지금, 그 순간으로 되돌아간다면 꼭 말할 텐데. 메이는 나의 소중한 친구라고. 하지만 당시의 나는 그러지 않았다. “그렇구나.” 미키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알려줘서 고마워.” 어처구니없게도 고맙다는 말까지 했다.
---「제1장 주먹밥 두 덩이 손님」중에서

엄마는 내 말 따위 안중에도 없다. 오늘 저녁은 쇠고기덮밥으로 정했다. 점심에는 닭. 저녁에는 소. 밥은 고봉이고 채소는 없다. 으하하, 채소는 없다고. 누가 뭐라든 이게 나의 선택이다. 내 인생이다. 참견은 거절한다. 이제 어른이니까. 내가 정하는 거야.
---「제2장 닭튀김 도시락 손님」중에서

“기를 형편이 안 되니까 밖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거나 하면 안 돼. 책임지지 못할 일은 하지 말아야 해.” “책임이라니?” 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평생 돌봐주고 함께 있어주는 것. 그게 책임을 지는 거야.” 그런 말을 들었으면서도 당시의 나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미짱과 친해지고 싶어. 날 잘 따랐으면 좋겠어. 그런 생각뿐이었다.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거나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은 못 하면서도 미짱에게는 사랑받고 싶었다. 미짱은 귀여웠다. 너무 사랑스러웠다. “살쪘네, 미짱.” 나는 기뻤다. “밥을 잘 챙겨 먹어서 그런가 봐. 잘됐다.” 기뻤다. 그래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어리석었던 초등학생의 나.
---「제3장 김 도시락 소녀」중에서

“기사님은 과거의 일을 떠올리면서 의기소침한 적이 없나요?” 그렇죠. 거의 없어요. “그런 선택을 해버렸지만 이쪽으로 했다면 좋았을 텐데, 라든가. 두고두고 후회한 적은요?” 그야 있죠. 하지만 식사 메뉴를 고를 때 정도랄까요. 아무 생각 없이 서서 먹는 메밀국숫집에 들어갔다가, 오늘은 라면을 먹을걸, 할 때는 있죠.
---「제4장 택시 기사 손님」중에서

다 울고 나면 웃을게요. 그리고 이름을 물어볼 테니까. 기다려주세요.
---「제5장 커스터드」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마음 맞는 친구, 동경하는 짝사랑, 나만 따르는 고양이
작은 인연 하나가 전부였던 시절


어긋난 관계에 혼자 자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상처 받았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계속 같은 곳을 맴돌기만 한다. 가토 겐 작가는 시간이 흘러도 좀처럼 아물지 않는 상처를 보듬어주며, 폭신폭신한 상상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그리고 용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저 한 발 내딛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때 전하지 못했던 “미안해” “고마워”를 간신히 말했을 때 일렁이는 변화를 세심하게 그린다.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뭉글하고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친구, 가족, 사랑, 동물 등 관계에 대한 입체적 접근을 보여줘 더욱 새롭다. 자신보다 더 친한 친구가 생겼다는 서운함에 절교를 선언한 ‘주먹밥 두 덩이 손님’, 동경하는 짝사랑과 엇갈렸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화를 냈던 ‘닭튀김 도시락 손님’, 돌보던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자 부담감에 도망쳤던 ‘김 도시락 소녀’. 관계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마음을 표현하는 데에 서툴렀던 손님들의 사연이 각 장에 담겨있다. 긴 시간이 흘렀고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세 사람 모두 마음 속 자책은 그대로인 상태. 이때, 도시락 가게 주인 히나타를 만나고 고였던 감정의 물꼬를 트게 된다.

주고받는 말 한마디,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들은 시시콜콜하게 설명하면서도, 중요한 마음의 변화는 묵직하게 그려낸다. 이런 묘사의 변주가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먼저 읽은 독자들은 소설이 아니라 마치 시를 읽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문장이 짧고 간결해서 마음에 더 확 와 닿는다는 평을 남겼다.

도시락 가게를 배경으로 진행되면서 나오는 표현들 또한 시선을 끈다. ‘연어는 충분히 구워서 으깬 속이 알차게 들어가 있고’ ‘감자 덩어리가 섞여 있어서 씹는 맛이 있는데’ ‘무 하나를 통재로 썰어서 살만 바른 방어를 넣고 조린다’ 등 식욕을 자극하는 구체적인 음식 설명으로 현실감을 더해줘 독자들을 작품 세계에 더 빠져들게 만든다.

인생에서 길을 잃을 때면 이곳으로 오세요
당신을 위한 장소니까요


이 책에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환상적인 마법이나 신비한 세계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 약간 벌어진 틈새는 오히려 독자들을 더욱 상상하게 만들었다. 상처로 끝난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도시락 가게는 각자의 추억을 되살리고, 보고 싶은 사람과의 우연한 재회를 꿈꾸게 만든다. 현실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상상은 힘이 센 법이다.

판타지 색채가 가장 짙은 4장에는 똑같은 도시락 가게 손님이지만 다른 색깔을 가진 ‘택시 기사 손님’이 등장한다. 인생에서 후회는 점심 메뉴 정도로 가장 단순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다. 잔잔한 이야기의 흐름을 통통 튀게 만들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마지막 5장은 도시락 가게의 주인 히나타의 이야기로 끝이 난다. 손님들을 대하는 행동이 무심한 듯 선을 넘지 않아 매력적인 인물이다. 마음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졌지만 후회를 안고 살아왔다는 사연에 더욱 정이 간다. ‘후회’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택시 기사 손님이 태운 등장인물, 도시락 가게의 주인이 사람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이유, 겉으로 보기에는 케이크 가게인데 도시락을 파는 ‘커스터드’의 비밀을 추리하는 것도 이 책의 큰 묘미다. 추리와 감동을 넘나들며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가토 겐 작가의 저력을 보여준다.

사실 우리는 늘 우연한 기회로 과거의 나와 마주하곤 한다. 라디오에서 들은 노래, 식당 앞을 지나가다 맡은 익숙한 밥 냄새. 소설 속 손님들은 단골로 드나들던 도시락 가게에서 받은 경품이 기회가 되었고, 독자들에게는 이 책이 그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한 발 앞으로 갔을 때 보이는 풍경은 분명히 바뀌어 있을 테니까.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린 모두 ‘각자 다른 걸 되돌리고 싶어’ 한다. 10대에도, 20대에도, 30대에도 그리고 40대가 지나도. 그리고 놀라운 건 많은 이가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소중한 이와의 어떤 걸 되돌리고 싶어 한다는 일이다. 이 책이 무언가를 되돌리고 싶은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혹여 용기를 갖지 못해도 괜찮다. 나도 역시 용기를 갖지 못했으니까. 그래도 우린 괜찮다. 아직 우리만의 커스터드 도시락집을 만나지 못한 것이기에.
- 구선아 (책방 연희 대표, 『퇴근 후, 동네 책방』 저자)

이 소설은,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펼치고 가만히 앉아 사람들이 풀어놓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생긴다. ‘커스터드’는 도시락 가게지만, 어쩐지 내가 일하는 헌책방하고도 닮은 것 같다. 나는 손님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웃으면서 문을 나서면 그것만으로도 좋다고 생각한다. 책은 언제라도 돈을 내면 살 수 있지만 좋은 기분은 사거나 팔 수 없기 때문이다. 커스터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나와 같은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윤성근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대표, 『헌책방 기담 수집가』 저자)

어쩌면 ‘커스터드’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은 특별한 능력을 지녔는지 모른다. 별다른 것 없는 일상, 매일같이 먹던 도시락이 마법처럼 나를 용기 내지 못했던 순간으로 데려가 과거의 나와 마주하게 해준다. 지금의 내가 건네준 위로의 말이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특별한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읽고 용기 내지 못하고 도망치려 했던 순간과 멈춰 서서 마주하길 기대해 본다. 특별한 오늘, 특별한 내일이 되기를.
- 고영환 (책방 서로 대표)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토* | 2022.09.23 | 추천10 | 댓글0 리뷰제목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까? 참 진부한 질문이고, 답은 이미 알고있으면서도 가끔씩 떠올리게 되는 말이다. 하물며 타임슬립과 타임워프를 동시에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만 봐도 현재를 경험한 과거인들은 그 과정에서 과거를 바꾼다는 것은 역사를 바꾸고, 그것은 다시 현재와 미래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고민을 하곤 한다. 그것이 우리가 아는 실제 역사;
리뷰제목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까? 참 진부한 질문이고, 답은 이미 알고있으면서도 가끔씩 떠올리게 되는 말이다. 하물며 타임슬립과 타임워프를 동시에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만 봐도 현재를 경험한 과거인들은 그 과정에서 과거를 바꾼다는 것은 역사를 바꾸고, 그것은 다시 현재와 미래를 완전히 바꿔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엄청난 고민을 하곤 한다. 그것이 우리가 아는 실제 역사와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말이다.

 

사실 요즘 이와 유사한 잔잔하게 흘러가는 소설들을 읽을 기회가 많아져 이 책도 그 책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물론 흐름과 전개는 유사하다. 그렇지만, 유사한 다른 책들과의 큰 차이점 하나가 있다면, 유사한 전개 속에 공통된 한가지 틀이 있다는 점이다. 각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되돌리고 싶은 시점. 아니 아직 되돌릴 수 있는(?) 시점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그 시점은 최근이 아닌 꽤 오래전을 말한다. 그런 사연이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풀어가고 있었다.

 

읽으면서 당황했던 것은 소설에 특이한(?) 장면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런 장면은 일본 상당히 많은 일본 드라마에서(단골장면이라고 해도 될만큼) 활용되곤 하는데, 그것을 소설 속에서 만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재밌으면서도 상당히 오글거리는 장면.. 음..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자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일명) 고래타임'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어떠한 사건의 조짐이나 해결책이 등장한 시점 등을 알려주는 포인트 같은거 말이다. 사실 드라마 우영우를 볼 때도 가장 처음에 고래타임이 등장했을 때 적잖이 당황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이런 전개가.. 싶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은근히 기다려지거나 안나오면 서운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썩 좋아하는 전개는 아니다. 이 특이한 장면은 이 소설 속에서는 '포인트 카드'가 대신 한다.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여직원이 단골 손님에게 "포인트 카드, 오늘로 다 채우셨네요." 라고 하는 말이 바로 그 장면이다. 사실 이 포인트 카드는 순전히 핑계일 뿐 이 카드를 핑계로 도시락 가게 여직원이 우연찮게 발견한 물건을 경품으로 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 경품들이 누구에게 가서 어떻게 쓰일지는 서로 모른다. 사실 이 도시락 가게의 여직원과 그의 아버지에게는 겉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자칭(?) 영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건네 받은 정말 쓸모 없을 것 같은 이상한 경품들은 그것을 건네받은 도시락 가게의 단골 손님들의 아직은 되돌릴 수 있는 무언가를 위해 용기를 내게하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유사 소설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뒷심이 좀 약하다고 해야되나.. 만약에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었다면 큰 여운과 함께 꽤 좋아했을 법 싶다. 그런데.. 읽으면서도 다 읽고나서도 여운 같은 것이 없다. 중간에 이 도시락 가게에서 과거 안 좋은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 이상한 떡밥 같은 것을 남기고는 그 다음 얘기는 자취를 감춰버려 오히려 왜 이야기를 하다 마나 싶어 엉뚱한 곳으로 궁금증을 갖게 되기도 했다. 자극적인 것이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서 정반대의 잔잔한 이야기는 참 마음을 편한하게 해준다. 조금은 부족한 듯 싶지만.. 나름 편하게 읽었던 것 같다.

 

 

댓글 0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구매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e********0 | 2022.08.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가토 겐의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서점에 들렀다 반지수 작가님의 특별한 표지 디자인을 보고 구입해야지 하고 카트에 넣어 두었다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과 함께 구입한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요즘 잔잔하고 힐링되는 이야기들이 끌려서 이것저것 구매해 읽어보고 있는데 도시락이라니... 너무 좋았습니다.;
리뷰제목
가토 겐의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서점에 들렀다 반지수 작가님의 특별한 표지 디자인을 보고 구입해야지 하고 카트에 넣어 두었다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과 함께 구입한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요즘 잔잔하고 힐링되는 이야기들이 끌려서 이것저것 구매해 읽어보고 있는데 도시락이라니... 너무 좋았습니다. 주먹밥, 닭 튀김, 김 도시락 등등. 입맛 다시게 되는 메뉴와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어울려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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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도 함께 파는 도시락 가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g*******g | 2022.08.12 | 추천15 | 댓글2 리뷰제목
이 소설은 조금 달달하고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삶의 이야기를 닮고 있다. 얼마 전에 출간된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따뜻한 마음과 위안을 느낄 수 있다. '커스터드'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락 가계를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을 되돌리는 기회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은 삶에 지치;
리뷰제목

이 소설은 조금 달달하고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삶의 이야기를 닮고 있다. 얼마 전에 출간된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따뜻한 마음과 위안을 느낄 수 있다. '커스터드'라는 이름을 가진 도시락 가계를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과의 인연을 되돌리는 기회와 용기를 주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은 삶에 지치고 소외된 외로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그 때 왜 그랬을까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쉬움과 후회의 경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공허한 시간들을 보내는 사람들이다. 학창시절 자신보다 더 친한 친구가 생겼다는 서운함에 절친과 절교를 선언한 ‘주먹밥 두 덩이 손님’, 동경하는 짝사랑과 헤어진 원인을 엄마에게 덮어씌우고 화를 냈던 ‘닭튀김 도시락 손님’, 돌보던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자 부담감에 도망쳤던 ‘김 도시락 소녀’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도시락 가게 주인인 히나타를 만나고 나서 포인트를 채운 댓가로 받은 경품을 통해 묵은 감정을 해소하는 계기를 만들어 간다. 그 경품은 이들이 그 동안 잊어버렸거나 외면했던 저마다의 후회스런 경험을 다시 마주치는 용기를 얻게 되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만든다. 이런 측면에서 도시락 가게는 육체적 허기와 함께 마음의 공허함까지 채워주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

 

그렇게 나눠준 기적은 더 큰 기적이 되어 가게 주인 히나타에게 되돌아온다. 엄마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이라 여기고 후회를 곱씹어 오던 그녀에게 '택시 기사 손님'이 스스로 의식하지 못했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여 다음과 같은 죽은 엄마의 메시지를 전달받는다. 그러면서 감동과 치유의 계기를 갖게 된다.

"넌 잘못이 없어. 조금도 잘못한 게 없어. 그러니 앞을 보고 살아가렴."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관계가 어긋나기도 하고, 또 후회스런 행동을 하기도 한다. 더러는 이런 과거에세 헤어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으로 살아가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작가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여기서 한발 내딛이면 된다고 격려와 함께 작은 용기를 준다.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힘든 현대인들에게 인생의 소중함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낸다.

댓글 2 1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5

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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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2점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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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0***9 | 2022.09.21
구매 평점5점
표지부터 넘 이뻐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 2022.09.21
구매 평점5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뿡* |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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