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공유하기

청춘의 문장들

: 작가의 젊은 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

[ 개정증보판 ]
리뷰 총점10.0 리뷰 7건 | 판매지수 8,394
베스트
에세이 top100 4주
구매혜택

사은품 : 마스킹 테이프 / L홀더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58g | 145*225*20mm
ISBN13 9788960907485
ISBN10 8960907480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개정판 책머리에-이 책을 처음 읽을 두 눈동자에게
초판 책머리에-한 편의 시와 몇 줄의 문장으로 쓴 서문

내 나이 서른다섯
지금도 슬픈 생각에 고요히 귀 기울이면
내리내리 아래로만 흐르는 물인가, 사랑은
갠 강 4월에 복어는 아니 살쪘어라
내일 쓸쓸한 가운데 술에서 깨고 나면
그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은은 고령 사람인데
사공서는 다시 노진경을 만났을까?
Ten Days of Happiness
아는가, 무엇을 보지 못하는지
시간은 흘러가고 슬픔은 지속된다
밤마다 나는 등불 앞에서 저 소리 들으며
중문 바다에는 당신과 나
이따금 줄 끊어지는 소리 들려오누나
청춘은 그렇게 한두 조각 꽃잎을 떨구면서
등나무엔 초승달 벌써 올라와
잊혀지면 그만일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네
제발 이러지 말고 잘 살아보자
진실로 너의 기백을 공부로써 구제한다면
앞쪽 게르를 향해 가만-히 살핀다
서리 내린 연잎은 그 푸르렀던 빛을 따라 주름져가더라도
어둠을 지나지 않으면 어둠에서 벗어나지 못하느니
매실은 신맛을 남겨 이가 약해지고
검은 고양이의 아름다운 귀울림 소리처럼
그대를 생각하면서도 보지 못한 채
외롭고 높고 쓸쓸한
이슬이 무거워 난초 이파리 지그시 고개를 수그리고
1981년 겨울, 나만의 스트로베리 필드에서
스무 살이라면 꿈들! 언제나 꿈들을!
내가 원한 것이라는 걸 잊지 않기 위해서
내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 것은 어디까지나
꿀을 머금은 것처럼 지지 않는 벚꽃들을 바라본다
아무리 어두워도 개를 발로 차는 사람은 되지 말자
바람이 분다, 봄날은 간다
세계의 끝, 우리들의 마지막
꽃 지는 시절에 다시 그대를 만나기를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때로 쓸쓸한 가운데 가만히 앉아 옛일을 생각해보면 떨어지는 꽃잎처럼 내 삶에서 사라진 사람들이 하나둘 보인다. 어린 시절이 지나고 옛일이 그리워져 자주 돌아보는 나이가 되면 삶에 여백이 얼마나 많은지 비로소 알게 된다.
--- p.56

주름이나 흔적은 늦여름 골목길에 떨어진 매미의 죽은 몸처럼 삶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여분의 것인데 지난 몇 년간 나는 거기에 너무 마음을 쏟았다. 이젠 알겠다. 역사책의 페이지가 부족해 세세하게 기록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 마음 둘 필요 없는 주름이나 흔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자꾸만 그런 것들에 마음이 간다.
--- p.65

우리는 왜 살아가는가? 왜 누군가를 사랑하는가? 그건 우리가 살면서, 또 사랑하면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일들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모세를 닮은 재벌 3세가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내 이름을 새긴 기념비를 남산 꼭대기에 세워준다고 해도 나는 그 일들과 맞바꾸지 않을 것이다. 때로 너무나 행복하므로, 그 일들을 잊을 수 없으므로 우리는 살아가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다.
--- p.82

나는 밤을 사랑한다. 밤은 천 개의 눈을 가진 검은 얼굴을 지녔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그 눈들은 저마다 빛을 낸다. 그 빛 속 하나하나에 그대들이 있다. 외로운 그대들, 저마다 멀리서 흔들린다. 문득 바람이 그대 창으로 부는가, 그런 걱정이 든다. 하지만 그건 멀리 있기 때문에 흔들리는 빛이다. 한때 우리는 너무나 가까웠으나, 그리하여 조금의 흔들림도 느낄 수 없었으나…….
--- p.100

내가 기억하는 청춘이란 그런 장면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애매한 계절이고, 창문 너머로는 북악스카이웨이의 불빛들이 보이고, 우리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다른 일들을 생각하며, 하지만 모두 함께 김광석의 노래를 합창한다.
--- p.123

그러니까 한 여자애와 헤어지면서 그 어마어마했던 나만의 세계가 완전히 무너져 내린 것이다. 이제는 내 세계 안 창에 맺힌 슬픔만으로는 부족했다. 비로소 나는 그 바깥의 슬픔, 타인의 슬픔에까지도 눈을 돌리게 됐다. 내게는 슬픔이 더 필요했던 것이다.
--- p.125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내가 삶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날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 p.136

어쩌자고 삶은 그처럼 빨리 변해가는가? 어쩌자고 우리는 열아홉 살에 헤어지게 된 것일까? 어쩌자고 모든 것은 조금만 지나면 다 나아지는가? 어쩌자고 고통은 때로 감미로워지는가? 내가 묻고 싶은 질문은 끝이 없으나 대답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 p.190

그리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겪을 모든 일들을 스무 살 무렵에 다 겪었다는 사실을. 그 모든 사람을 스무 살 무렵에 다 만났으며 그 모든 길을 스무 살 무렵에 다 걸었습니다. 그 모든 기쁨을, 그 모든 슬픔을, 그 모든 환희를, 그 모든 외로움을, 스무 살 무렵에. 창덕궁에서 종로 3가 극장 을 향해 걸어갈 때, 혹은 텔레비전에서 문득 시인 기형도에 대한 프로그램을 볼 때, 심지어는 카푸치노를 마실 때마다 스무 살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교수님들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교양 국어 시간에 뭘 배웠는지는 일찌감치 잊어버렸는데, 스무 살 무렵에 만났던 사람과 어디를 걸었는지, 그가 무슨 커피를 즐겨 마셨는지, 우리가 어느 극장에서 무슨 영화를 봤는지는 아무리 해도 잊혀지지 않더군요.
--- p.212

그제야 나는 내가 사는 이 땅의 풍경이, 누군가에게는 한 번 떠나고 다시 오지 않는 어떤 이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되리라는 걸 깨닫는다. 언젠가 어떤 이와 나란히 걸으며 바라보던 풍경,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이 땅의 풍경, 살아가는 동안 몇 번이고 우리가 보게 될, 그리고 우리가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남아 있을, 겨울과 봄과 여름과 가을이라는 걸.
--- p.23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내가 서른 살 넘어까지 살아 있을 줄 알았더라면
스무 살 그즈음에 삶을 대하는 태도는 뭔가 달랐을 것이다”
김연수 작가가 매혹되고 사로잡혔던 ‘문장들’


『청춘의 문장들』은 김연수 작가의 젊은 시절 일화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읽다 보면 작가 개인의 일들이 보편적인 청춘의 이야기로 확장되고 있음을 깨닫는다. 갑갑했던 학창 시절이나 연애에 실패하며 자신의 세계가 깨어지는 경험,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며 그와 관련된 미래를 상상해보았던 기억 등은 누구나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김연수 작가는 한시와 하이쿠, 대중가요 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장’을 활용하여 청춘을 입체적으로 복원해낸다. 고금을 막론한 명문장들과 그 외 이를 전하는 작가의 생생한 글은 젊은 시절 우리 모두가 품었던 존재론적 질문과 우정에 대한 고민, 사랑의 열병 등 젊은 시절에만 누릴 수 있었던 모든 것들을, 보다 선명하게 그려보게끔 한다.

어느새 청춘은 멀리 가버렸으나 내 마음엔 여전히 그 뜻 남아 있는 듯. 지금도 나는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 몸이 아파온다. 석양빛 아직 아니 사라졌는데 등나무에 초승달 벌써 올라선 풍경처럼, 청춘은 그런 것이었다.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가는 그 빛도 아직 사라지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떠나버렸다. _128쪽

작가는 “앞으로 겪을 모든 일들을 스무 살 무렵에 다 겪었”다고 고백한다. 이는 강의 시간에 배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마주치고 뒤섞이며 겪어낸 것이다. 정릉의 허름한 자취방에서 친구들과 술을 잔뜩 마셨고, 컴퓨터 한 대로 자신을 위한 소설을 써 내려가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며 함께 술을 먹던 사람들은 모두 사라졌고, 혼자 쓰던 소설로는 등단을 했다. 이제 ‘독자’가 있는 글을 쓰게 된 것이다. 그러는 동안 청춘의 한가운데를 통과하여 지나갔다. 작가는 불확실하고 불투명했던 그 시절이 ‘돌아가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던 때였을지도 모른다는 자각을 한다.

스무 살 무렵은 절박하고 예민한 시절이자 많은 것들을 ‘처음’ 겪는 때이기도 하다. 이후로는 많은 것에 차츰 무뎌지게 된다. 김연수 작가 역시 먼 미래를 예상하기 힘들어 했던 청춘을 지나, 서른 이후에도 삶이 한없이 지속된다는 사실을 맞닥뜨리고 어리둥절해하는 생활인이 되었다. 그리하여 지나간 시절을 짚어주는 문장들을 가만가만 들여다본다.

다음 날, 이삿짐 트럭을 타고 언덕길을 내려가면서 나는 그 언덕에서 보낸 시절이 내겐 봄이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다. 꽃 시절이 모두 지나고 나면 봄빛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천만 조각 흩날리고 낙화도 바닥나면 우리가 살았던 곳이 과연 어디였는지 깨닫게 되리라. 청춘은 그렇게 한두 조각 꽃잎을 떨구면서 가버렸다. 이미 져버린 꽃을 다시 살릴 수만 있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_117쪽

아프거나 아름답거나,
지나가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는 청춘의 나날들


김연수 작가가 『청춘의 문장들』의 초판을 낸 것은 삼십대 중반, 청춘이 이제 막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던 때였다. 그리고 오십대가 된 지금 개정판을 써 내려가며 예전의 자기 자신과 다시 한번 손을 맞잡는다. 찬란하게 뜨거웠던 시절은 지나갔지만, 그는 우리가 왜 살고 있는지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는 나이가 된 것도 같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한다.

모르고 살아도 좋을 것들을 이제 알게 됐으니 그렇게 슬픈 것이다. 그렇게 봄이 지나가고, 한 해가 가고, 우리의 청춘도 끝나고, 우리는 한때의 우리가 아닌 전혀 다른 어떤 사람들이 되었다. 결국 우리를 용서할 수 있는 건 행복했던 시절의 우리들뿐이라는 걸 이제 알겠다. _248쪽

살아 있는 한 청춘은 반복되고, 지나가고, 끊임없이 반추의 대상이 될 것이다. 아팠고 아름다웠던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문장들이 있기에, 인간은 삶을 살아볼 만한 것이라고 여기고 오늘도 걸어갈 수 있는지도 모른다. 김연수 작가가 건네는 청춘의 기억과 문장들을 읽으며, 무감해졌던 하루를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청춘의 문장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소**고 | 2022.12.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먼저 이번 개정판은 이전에 잠깐 본 적이 있었던 초판에 비해 표지가 보다 산뜻해졌고 본문에 삽입된 인용 문장 색상이 본문과 동일한 색상이라 읽기가 편해진 것 같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내가 사랑한 시절들, 내가 사랑한 사람들, 내 안에서 잠시 머물다 사라진 것들, 지금 내게서 빠져 있는 것들"을 책에 적어놓았다고 하였다. 이 책에 실려 있는 글들을 가장 잘 표현한 문;
리뷰제목

먼저 이번 개정판은 이전에 잠깐 본 적이 있었던 초판에 비해 표지가 보다 산뜻해졌고 본문에 삽입된 인용 문장 색상이 본문과 동일한 색상이라 읽기가 편해진 것 같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내가 사랑한 시절들, 내가 사랑한 사람들, 내 안에서 잠시 머물다 사라진 것들, 지금 내게서 빠져 있는 것들"을 책에 적어놓았다고 하였다. 이 책에 실려 있는 글들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가 얘기했듯이 청춘이란 뒤돌아보았을 때만 가슴을 아리게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청춘의 문장들 책을 읽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혜*** | 2022.12.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청춘의 문장들 책을 읽으면서청춘의 문장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많다.김연수 작가가 쓴 책은 감동있게 읽은 편이다.청춘의 문장들 하나 둘씩 모을 때마다 김연수 작가님 글 보면 왠지 모르게 와닿는 내용도 많았다.청춘의 문장들 책 볼때마다 많은 책하고 접한 글도 많았다.때로는 어려운 내용도 많지만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청춘의 문장들 책을 열심히 읽게 되는 느낌.;
리뷰제목
청춘의 문장들 책을 읽으면서



청춘의 문장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많다.
김연수 작가가 쓴 책은 감동있게 읽은 편이다.
청춘의 문장들 하나 둘씩 모을 때마다
김연수 작가님 글 보면 왠지 모르게 와닿는 내용도 많았다.
청춘의 문장들 책 볼때마다 많은 책하고 접한 글도 많았다.
때로는 어려운 내용도 많지만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청춘의 문장들 책을 열심히 읽게 되는 느낌...
언제나 실망하지 않는 책인듯 싶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파워문화리뷰 1013. 청춘의 문장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2 | 2022.10.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여러분들은 20년 전 자신에게 이야기를 해준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200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올해 개정판까지 나온 오늘의 책. 삶을 설명하는 데는 때론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 1013. " 청춘의 문장들 " 입니다.        
리뷰제목

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여러분들은 20년 전 자신에게 이야기를 해준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가요?

200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올해 개정판까지 나온 오늘의 책.

삶을 설명하는 데는 때론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

1013. " 청춘의 문장들 " 입니다.

 

 


 

 

인생이 내 마음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

난 아직도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내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면

여지없이 화가 나고, 마음이 쓰리다.

이런 내게 저자는 삶이란 직선의 단순한 길이 아니라

곡선의 복잡한 길을 걷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그게 사랑이든, 복권 당첨이든, 인생에

기다리는 그 즉시 내 손에 들어오는 것은 하나도 없다.

 

 

 

 

 

이런 내게 누군가 내 미래를 알려준다면 어떨까?

그것도 아주 희망찬 미래를 말이다.

저자는 어느 날 마주한 스님에게서

찬란한 자신의 미래를 듣게 된다.

 

 

 

 

 

 

 

저자는 그 말을 마음에 새겼다.

그로부터 6년 정도가 지난 뒤에

'너는 이제 끝났어'라는 말을 듣게 되지만

그는 그 말에 상처입지 않았다.

스님이 말한 10년이란 시간 중

아직 4년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10년 전 스님은 고마움에 그런 얘기를 했던 것인지 모른다.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형체도 없는 말은 저자가 가장 어려울 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꼈을 때,

그를 버티게 해주는 가장 큰 힘이었다.

 

 

 

 

사실 내가 이 책을 빌리게 된 이유도

바로 이 구절 때문이었다.

슬프게도 이 구절은 개정판에만 속해 있어

직접 소개할순 없지만 글로서 대신 전하려 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믿어야만 해.

그렇게 믿게 되는 과정이

앞으로의 내 인생이 될거야.

 

이 말은 50대가 된 저자가

30대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고 한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겠지만 믿어야 한다고.

그렇게 믿게 되는 과정이 앞으로의 내 인생이 될 것이라고 말이다.

 

 

 

 

 

어둠이 두려워 똑바로 바라보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고,

제 몸으로 어둠을 지나오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고,

어둡고 어두울 정도로 가장 깊은 어둠을 겪지 않으면

그 어둠에서 벗어 날 수 없다.

그러니 지금의 어둠에 잠식되어 사라져버리지 말자.

 

 

 

 

 

가장 낮은 곳에 이르렀을 때

산 봉우리는 가장 높게 보이는 법이다.

그러나 삼나무 높은 우듬지까지 올라가본 까마귀는

다시는 뜰로 내려앉지 않는다.

당신의 마음이 차가운 겨울이라면

지금 그 겨울을 온전히 누리자.

조만간 따뜻한 봄이 찾아올 테니까.

 

 

 

 

 

 

 

그리고 당신은 분명

당신이 믿은 만큼 멋진 인생을 살 수 있을 테니까.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29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좋은 문장들이 많아서 천천히 읽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n******6 | 2023.03.23
구매 평점5점
찬찬히 서두르지 않고 읽게 되는 책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j***3 | 2022.12.10
구매 평점5점
청춘의 문장 잘 구입해 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혜*** | 2022.10.31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