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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손원평 | 창비 | 2022년 07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27건 | 판매지수 87,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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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원평 신작 장편소설『튜브』 출간, 아크릴 코스터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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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14g | 128*188*20mm
ISBN13 9788936434625
ISBN10 89364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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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당신에게 ‘튜브’를 건넨다] 온갖 실패를 맛본 후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한 한 사람의 이야기. 자세를 바르게 하고 표정을 되찾는, 작지만 확실한 것부터 바꿔나가기 시작한 그는 이내 수많은 도전과 지지의 마음들을 만난다. 스스로 알 수 없는 곳을 표류하고 있다고 여긴다면 여기 이 ‘튜브’가 당신은 붙잡아 올릴 지도 모른다. -소설PD 박형욱

100만부 베스트셀러 『아몬드』 작가 손원평의 빛나는 신작
모두의 인생을 향해 보내는 강력한 응원


화제의 데뷔작 『아몬드』(창비 2017)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손원평의 신작 장편소설 『튜브』가 출간되었다. 손원평은 ‘믿고 읽는’ 작가라는 타이틀을 넘어서서 이미 전세계, 전세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며 한국문학의 장을 매 순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

신작 장편소설 『튜브』는 작가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를 추천해달라는, 지금 자신에게는 그런 이야기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글”(작가의 말)을 읽고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업을 벌이고 주저앉는 일을 반복해온 남자가 어떻게든 자신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놀라운 흡인력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사소한 변화를 통해 인생을 회복해나가는 인물의 눈물겨운 분투기를 담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힘있는 장편 서사로, 한번 펼치면 책장을 쉬이 덮을 수 없을 만큼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되는 작품이다.

코로나19 3년차, 팬데믹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자 하는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해진 요즘, 얼마든지 다르게 살아갈 수 있다는 손원평의 응원 서사는 변화가 필요한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되어 다시금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실 뭔가를 나쁘게 바꾸는 건 아주 쉽다. 물에 검은 잉크를 한방울 떨어뜨리는 것만큼이나 쉽고 빠르다. 어려운 건 뭔가를 좋게 바꾸는 거다. 이미 나빠져버린 인생을 바꾸는 건 결국 세상 전체를 바꾸는 것만큼이나 대단하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뭔가를 좋게 바꾸려는 김성곤 안드레아의 이야기이다. 그러니 그 고군분투가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그냥 그가 실패했다고 생각해도 된다. 사실 세상엔 그런 이야기가 훨씬 더 많다.
--- pp.8~9

안드레아로 불릴 때면 김성곤이라는 이름으로 현실에 착 달라붙어 있던 삶에 한줄기 자유로운 바람이 불어드는 것 같았다. 유년의 치기 어린 불경함도, 어설픈 스페인어로 쌓았던 ‘사랑과 우정 사이’도 안드레아라는 또다른 신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건지도 모른다. 그는 안드레아라는 이름과 함께 반쯤 하늘을 날다가도 다시 현실에 발붙인 김성곤으로 언제든 돌아올 수 있었다. 그게 김성곤이 자신을 김성곤 안드레아로 소개하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 pp.46~47

그러나 빛이 꺼진 것처럼 보이는 인생에도 기회가 다가와 문을 두드릴 때가 있다. 그 두드림은 너무 작고 은근해서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쉽게 놓치고 만다. 김성곤 안드레아의 경우 기회의 속삭임은 그날 한강에서 나와 서울역에서 들은 ‘변화’라는 단어였다. 수없이 들은, 흔하다 못해 귀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발에 챌 만큼 평범한 단어는 그날 밤, 왜인지 족쇄처럼 그의 귀 안에 철썩 들러붙어 작은 뿌리를 내렸다.
--- p.51

김성곤은 작은 결심을 다졌다. 자세를 바르게 하는 걸 지상과제로 삼기로. 모든 걸 다 잊고 오로지 그것 하나만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이다. 그 시시한 다짐이 결과적으로 과감한 여정의 첫발자국이라는 걸 그로선 아직 알 길이 없었다.
--- p.71

-이 자식은 불씨 하나가 없어. 아니, 아예 없진 않은 것 같은데. 그게 아직 켜지질 않았지.
커다란 엄지척 이모티콘을 남긴 성곤이 중얼거렸다. 진석은 켜지지 않은 성냥 같았다. 작은 불씨만 한번 탁 켜주면 밝게 빛을 뿜어낼 텐데 그 한방이 없는 아이였다. 그렇지. 성곤은 포기하듯 뇌까렸다. 우리 모두 그 한방이 없기에 다들 이렇게 평범하게,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거지.
--- p.102

생각의 스위치는 끄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세요. 우린 항상 무언가를 판단하느라 에너지도 감정도 너무 많이 쓰고 있잖습니까. 그러다보면 자꾸만 소모적인 생각이 날아들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거나 이해하지 못하게 돼요. 생각이란 건 자신만의 선글라스 같은 거니까요. 그러니까 생각의 스위치부터 꺼야 하죠. 그다음은 쉽습니다. 낙엽은 낙엽으로 보고 전봇대는 전봇대로 보는 겁니다. 빨간 건 빨갛게 노란 건 노랗게 받아들이면 되죠.
--- p.145

정말 변하고 싶은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가. 누군가의 고요한 응원을 받으며 자신만의 아름다운 궤적을 그려나가고 싶지는 않은가. 새로 태어난 것처럼, 자기 자신을 깨부수고 나오고 싶지는 않은가.
--- p.169

네가 작은 행동이나 습관들을 바꿔나가고 그렇게 해서 네 생각이 바뀌고 나아가서 인생도 바뀐다면 믿겠니?
--- p.183

제가 제안하는 건, 함께하자는 겁니다. 어떤 인생이든 그 안엔 절망과 희망이 함께 깃들어 있고 작든 크든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게 도와줄 지푸라기를 잡고 싶어하는 건 모두가 똑같아요. 하지만 어떤 지푸라기를 쥘 건지는 스스로 정해야 하죠. 누군가가 대신 만들어 내미는 지푸라기는 잡아봤자 금세 가라앉을 테니까요. 이 프로젝트는 여러분이 스스로 만든 지푸라기에 바람을 넣어줄 겁니다. 지푸라기가 엄청나게 커다란 튜브가 될 때까지, 그래서 여러분이 당당하게 수면 위로 떠오를 때까지 말입니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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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내 인생도 다시 떠오를 기회가 있을까?”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인생 개조 프로젝트

여기 여러번 사업에 실패하여 빚더미에 오르고 가족과도 멀어진 뒤 끝내 자살하기로 결심한 한 남자가 있다.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중년 남성 김성곤 안드레아. 그는 “이제 인생이 막 저물기 시작하려는 나이대의 남자들 중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자살에도 실패한 뒤 멈춰 서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본다. 우연히 듣게 된 ‘변화’라는 메시지에 꽂힌 그는 작은 습관을 고쳐보기로 결심하는데, 놀랍게도 그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한때 운영했던 피자집의 아르바이트생 진석을 다시 만난 그는 자신의 오피스텔 공간을 진석과 공유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가 된다. 정말 변하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매일을 살아가던 성곤은 학원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한 남자를 유심히 관찰하게 되는데, 심지에 내공이 깊어 보이는 그를 닮고 싶어 말을 붙이면서 인생에 대한 비밀을 한가지 알게 된다. 그뒤 김성곤의 인생 개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튜브』에는 여러모로 데뷔작 『아몬드』와 흥미로운 연결고리가 있다. 『아몬드』가 감정을 느끼지 못하던 소년이 주변인들과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라면, 이 작품은 삶의 감각과 감정을 잃어버리고 무감각하게 살아온 중년 남성이 그것을 회복하려는 변화의 과정을 담았다. 김성곤은 “마음가짐이나 결심처럼 막연한 것보다 실존하는 것, 그러니까 신체의 무언가를 먼저 바꾸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맨 먼저 자세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허리는 위로. 어깨는 아래로. 등은 그 사이에. 백 투 더 베이직”이라는 외침을 매일의 기도처럼 읊조리며 바른 자세를 지탱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다음은 표정이다. 자연스럽게 웃는 표정을 잃어버린 그는 기뻐도 슬퍼도 한가지 표정으로만 살아온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표정은 진실된 감정이 있어야 제대로 나오는 거”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종내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에게 얼마나 무심했는지 알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었던 김성곤은 ‘지푸라기 프로젝트’라는 이름하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다. 사연을 접수받아 채택된 사람을 ‘지푸라기’로, 도전을 지켜보며 함께 응원해주는 사람을 ‘튜브’로 명명하며 서로를 응원해주는 프로젝트이다. 바뀌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푸라기 프로젝트’는 지푸라기가 튜브가 되어 수면 위로 떠오를 때까지, 다시 말해 어렵게 감각을 되살리고 삶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해나갈 수 있을 때까지 서로에게 따스한 마음을 보탠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지만, 변화의 반대말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스스로가 만든 지푸라기를 잡고 떠오릅시다!”라는 홍보 문구를 달고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그를 예상하지 못한 인생의 국면으로 이끌고 간다.

손원평이 선사하는 유쾌한 위로, 속 깊은 응원

“이 맛깔스러운 소설엔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이 모두 잘 어우러져” 있다고 말하는 소설가 천명관의 추천사처럼, 한편의 드라마처럼 실감나고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서사를 참신한 유머가 부드럽게 감싸안고 있다. 나락으로 떨어진 인생을 그려내고 있음에도 작가는 그 안에서 유쾌한 위로를 잃지 않는다. 성곤의 딸 아영, 성곤의 든든한 조력자 진석이 보여주는 생생한 언어는 전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손원평표 소설의 매력을 다시금 한껏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성곤이 멘토처럼 따르는 운전기사 박실영은 많은 독자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만한 메시지를 던진다.

뭐든지 한번에 한가지씩만 하는 겁니다. 밥 먹을 땐 먹기만, 걸을 땐 걷기만, 일할 땐 일만. 그렇게 매 순간에 충실하게 되면 쓸데없는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하나. 생각의 스위치는 끄고 세상을 그대로 바라보세요.(144~45면)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할 때 변화는 시작된다. “누구나 생각하고 누구에게나 절실한, 하지만 누구나 쉽게 포기해버리는 어떤 것에 관한” 이 이야기는 변화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단 한권의 책이 될 것이다.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연대하는 ‘지푸라기 프로젝트’처럼, 모두를 인생의 수면 위로 두둥실 떠오르게 해줄 ‘튜브’ 프로젝트의 실험이 이제 막 시작됐다. 당신이 내딛는 작은 한걸음을 응원해주는 『튜브』는 함께하는 모두에게 이전과는 다른 삶을 선사할 것이 분명하다.

작가의 말

이 이야기의 시작은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달랐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이야기는 내가 쓴 작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누군가의 의뢰 혹은 주문에 기대 쓴 글에 가깝다.

작품을 구상하던 당시의 나는 늘 그렇듯 뭔가를 쓰고 싶고 또 써야만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여러가지를 동시에 끼적이고는 있었으나 그 어느 것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렇다 할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저녁, 나는 (지금은 무엇인지 기억나지도 않는) 어떤 키워드를 검색하다가 전혀 예상치 않게 누군가가 아주 오래전에 포털 질문란에 남긴 짧은 글을 발견했다. 단 한번 본 글이었고 다시 찾을 수는 없었기에 정확한 원문은 아니지만 글의 내용은 간단했다.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를 추천해달라는, 지금 자신에게는 그런 이야기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글이었다. 왜인지 간절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아래로는 아무런 댓글도 달려 있지 않았다. 나는 오래전,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한 그 사람을 위한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실패한 사람이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다시 떠오르는 이야기를 말이다. 그러자 아주 자연스럽게 김성곤이 수평선 아래에서 두둥실 몸을 드러냈다. (…)

물론 원하는 것을 이루고 난 뒤에도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 영원토록 따뜻한 바닷물 위에 아무런 노력도 없이 둥둥 떠 있는 속 편한 삶이란 없으며, 혹여 그 비슷한 것이 어딘가 존재한다면 장담컨대 그 삶의 이름은 행복이 아니라 권태와 무기력일 것이다. 우린 실내 수영장이 아니라 풍랑 속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또 비바람을 만나야 하고 그러면 또 헤쳐 나와야 한다. 자신만의 기술과 혜안을 가지고.

이 이야기를 먼저 읽은 친한 지인이 말했다. 김성곤이 가진 초능력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뭔가를 시도하는 지점에 있다고. 맞는 말이다. 그런데 나는 우리 모두에게 그런 초능력이 숨어 있다고 믿는 편이다. 어차피 우린 자신만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 위에 서 있다면, 당신의 애씀은 언제나 아름답고 가치가 있다.

나는 안주하지 않고 힘을 다하는 영혼들에게 멀리서나마 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작가의 말을 빌려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당신을 깊이 응원한다,라고.

2022년 7월
손원평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소설 『튜브』는 스스로 성공이 아닌 변화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그래서 실패는 단지 실패가 아닌 멋진 모험담이 되고 엉망으로 뒤엉킨 삶조차 찬란한 무지개처럼 빛난다. 이 맛깔스러운 소설엔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이 모두 잘 어우러져 있으며 초라한 토스트에 발라진 버터처럼 참신한 유머가 소설 전편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다. 마치 신산스럽기만 한 우리의 삶을 위로하듯. 그래서 마침내 책장을 덮고 의자에 등을 기댔을 땐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뒤에 저절로 지어지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 천명관 (소설가)

“본 것의 잔상, 들은 것의 잔음, 냄새의 잔향”. 삶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얼마나 될까. 이 소설은 한 남자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누군가는 말한다. 세상에는 우리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일들이 있다고. 그러면 우리의 마음속 수면 위에는 의문이 하나둘씩 떠오르게 된다. 이 책은 그 수면 위에 잔잔한 물결을 그려내기 충분한 돌멩이다. 파동의 크기는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손원평 작가 특유의 세심하고 섬세한 문장은 독자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따듯한 온도를 지녔기 때문에 그 부드러움만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성곤 안드레아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쉼 없이 흐르는 삶 속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속해서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이제 김성곤 안드레아의 생생한 인생의 현장 그 자체로 빠져들 시간이다.
- 남다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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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역시나 손원평 작가는 독자의 가슴을 움켜잡는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s*******z | 2022.09.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몬드에 이은 큰 파급력을 주는 소설 튜브 / 손원평?지푸라기를 튜브로....?삶의 실패의 정의는 결국 돈이다. 인생을 오래 살지 않았지만, 돈이 성공의 기준을 나뉘는 건 잘 알고 있다. 주인공 성곤은 인생의 굴곡이 있다. 사업가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래프를 그리다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지하로 뚫고 내려가 버렸지.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다시 발돋움하고;
리뷰제목
아몬드에 이은 큰 파급력을 주는 소설 튜브 / 손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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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를 튜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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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실패의 정의는 결국 돈이다. 인생을 오래 살지 않았지만, 돈이 성공의 기준을 나뉘는 건 잘 알고 있다.

주인공 성곤은 인생의 굴곡이 있다. 사업가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그래프를 그리다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지하로 뚫고 내려가 버렸지.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깨달음을 얻기 위해, 다시 발돋움하고 성공에 이르지만 이내 기존의 자리인 그래프의 하단 선을 뚫고 내려간 지하로 향한다. 돈과 많은 것들을 잃었지만, 삶의 이유와 지혜는 얻었으니 성곤의 다음 행보는 내 머릿속에서 꽤나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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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를 읽었을 때는 100년 뒤에도 독자들이 찾아서 읽을 소설이라는 걸 느꼈다. 이런 천재적이고 감성적인 작가가 대한민국에 또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역시나 튜브를 읽고 확신에 섰다. 한국에선 손원평을 능가할 소설가가 없다는 것을... 뻔한 엔딩을 상상했지만,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으로 책장을 덮었다. 가슴에 남은 여운과 작가의 감수성이 담긴 문장들이 머리 위로 빙빙 돌며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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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메시지를 주는 소설이 많이 출간되는 요즘이고, 난 거의 그 책들을 섭렵했다. 하지만 우울한 당신이 펼쳐야 할 희망의 책은 튜브 한 권이면 족할 것이다. 다른 건 읽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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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지만, 하늘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커다란 돌덩이가 되어 나의 어깨와 등을 꾹꾹 누르는 요즘이었는데 한결 가벼워졌다. 지푸라기 프로젝트, 튜브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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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튜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R**a | 2022.09.19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 책을 읽고 항상 행복한 삶은 없고 불행한 삶은 없듯이 굴곡이 있기 마련인데 지금 불행하면 한없이 불행한 것처럼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다. 김성곤은 잘 살아왔지만 끈기가 부족했다. 그 자리를 지키려면 행운과 반짝이는 아이디어, 변화만으로는 부족하다. 하지만 그 포기하지 않는 노력만큼은 배워야할 것 같다. 꼭 내 주변에 일어날 것만 같은 이야기이고 쉬운 내용이라 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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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고

항상 행복한 삶은 없고 불행한 삶은 없듯이 굴곡이 있기 마련인데 지금 불행하면 한없이 불행한 것처럼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한다. 김성곤은 잘 살아왔지만 끈기가 부족했다. 그 자리를 지키려면 행운과 반짝이는 아이디어, 변화만으로는 부족하다. 하지만 그 포기하지 않는 노력만큼은 배워야할 것 같다.

꼭 내 주변에 일어날 것만 같은 이야기이고 쉬운 내용이라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김성곤을 보면서 나는 어떤 지푸라기를 잡았었나? 지금은 튜브를 탔나?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박실영처럼 나이가 든 분들 중 항상 평온해 보이는 분이 계셨다. 바닥을 치고도 평온한 눈빛을 줄 수 있는 깊이와 힘들어하는 누군가의 등을 토닥여 위로할 수 있는 연륜이라 불리울 수 있는 분이셨다.

나는 삶의 지혜룰 얻었다고 수많은 일들을 얼마나 더 겪어야 깨달을 수 있을까? 이렇게 고민하는 나는 김성곤 안드레아와 다를게 무엇인지 생각을 거듭하며 허리를 곧게 펴보는 것을 조심스럽게 따라해본다. ^^

 

 

●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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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Back to the Basic

 

그 순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김성곤은 다시 답없는 현실로 돌아왔다. 짜증이 났다. 죽음 직전 추위 때문에 삶을 연장시켰더니 기껏 느껴지는 게 허기라니. 어쩔 수 없이 물에서 끌어냈더니 밥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거지가 떠올랐다. 뻔뻔스러운 몸뚱이가 저주스러웠다. 계속 생각에 절여지면서도 연료를 달라고 아우성치는 몹쓸 유기체 신세에서 한시바삐 벗어나 철저히 무화되고 싶었다. P28

 

그땐 그저 별다를 것 없는 하루였다고 생각했었다. 완벽한 순간은 평범한 일상 속에 녹아 있다는 걸 몰랐으니까. P58

 

남들의 조언은 그에게 맞는 퍼즐조각이 아니었다. 자신만의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했다. P70

 

몸으로 일하는 건 확실히 정신을 증발시켰고 성곤에겐 그런 자발적인 혹사가 필요했다. P74

 


 

2부. 영혼의 서랍

 

진석은 켜지지 않은 성냥 같았다. 작은 불씨만 한번 탁 켜주면 밝게 빛을 뿜어낼 텐데 그 한방이 없는 아이였다. 그렇지. 성곤은 포기하듯 뇌까렸다. 우리 모두 그 한방이 없기에 다들 이렇게 평범하게,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거지. P102

 

착하면 당하고 당하면 패배하고 패배하면 도태된다. P115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오더니 가슴 한구석에서 미세한 기쁨이 느껴졌다. 확실하고 순수한 기쁨이었다. 투자한 주식의 가치가 올라갔을 때 느끼는 미칠 듯한 흥분 같은 게 아니라, 작은 사탕 꾸러미를 받은 어린아이가 온몸과 마음으로 느낄 것 같은 충만한 기쁨이었다. 그 기분은 그날 오전 내내 성곤의 입가에 웃음을 불어넣었다. P125

 

좋은 건 쉬워도 하기 싫고 나쁜 건 결과가 뻔히 보여도 일단 저지르게 되는 게 삶의 불가사의였다. P139

 

정말 보이는 그대로, 눈에 보이는 그대로 느껴야 해요. 그러면 신기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하죠. 온 세상이 신기한 것 투성이이고 예쁜 것투성이라는 걸 알게 되는 거예요. P146

 


 

3부. 지푸라기 프로젝트

 

사람은 자꾸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거든요. 돌보다 더 단단하고 완고한 게 사람이죠. 바뀌었다고 생각한 그 순간 원래 모습대로 되돌아가게 돼 있습니다. 왜? 그게 편하니까. 그 단계에서 스스로를 다잡는 사람은 정말 드물죠. 그 시간까지 온전히 겪고 나서야 비로소 원래의 자기 자신에서 한발자국쯤 나아간 사람이 되는 겁니다. P192

 

제가 제안하는 건, 함께하자는 겁니다. 어떤 인생이든 그 안엔 절망과 희망이 함께 깃들어 있고 작든 크든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게 도와줄 지푸라기를 잡고 싶어하는 건 모두가 똑같아요. 하지만 어떤 지푸라기를 쥘 건지는 스스로 정해야 하죠. 누군가가 대신 만들어 내미는 지푸라기는 잡아봤자 금세 가라앉을 테니까요. P200

 

모든 불운의 원인은 함량 미달의 미숙한 운전자에게 전가됐다. P239

 


 

4부. 악수

 

때로 삶을 지탱하는 기둥은 이토록 작은 단서에서부터 출발한다. P261

 


 

#튜브 #손원평 #창비 #스위치 #북클럽 #독서 #작은습관 #한걸음 #변화 #아몬드 #지푸라기프로젝트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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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인생에 어려움이 느껴질 때 응원하는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라* | 2022.09.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손원평 작가님의 글이 좋아서 선택한 책이예요. 어떤 상황 속에서 꼭 필요한 것이 튜브인데요, 책을 읽기전에는 어떤의미일까 궁금했어요. 책 중반까지는 잔잔하게 한 남자의 일상이 그려지다가 역시나 후반부에 크라이막스가 있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잔잔하지만 울림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수영을 세번정도 배웠으나 물을 두려워해서 아직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세;
리뷰제목

손원평 작가님의 글이 좋아서 선택한 책이예요.

어떤 상황 속에서 꼭 필요한 것이 튜브인데요,

책을 읽기전에는 어떤의미일까 궁금했어요.

책 중반까지는 잔잔하게 한 남자의 일상이 그려지다가

역시나 후반부에 크라이막스가 있고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잔잔하지만 울림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수영을 세번정도 배웠으나 물을 두려워해서 아직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세번째 배웠을 때는 감을 잡은 듯 했지만

수영키판을 잡지 않으면 불안해서 수영을 할수 없었고

정말 지푸라기라도 손에 쥐어줘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적이 있어요.

이 책 또한 힘겨운 일상을 보내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튜브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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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9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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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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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s******4 | 2022.09.22
구매 평점5점
잘받았숩니다~아주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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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 | 2022.09.20
평점4점
이 순간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주는 달램 다시 일어서기 위해 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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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s********i |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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