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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9쪽 | 272g | 110*180*20mm
ISBN13 9788993208184
ISBN10 899320818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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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영화 제작연구과정 1기
백승빈 :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연출전공 22기 졸업. 존 파울즈의 동명 소설에 대한 단편 연출작 [프랑스 중위의 여자]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되었다.
연출작 : [장례식의 멤버](2008) [프랑스 중위의 여자](2007) [달링](2005) [당일치기 여행자들](2004)

이숙경 :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연출전공 23기 졸업. EBS [삼색토크]를 진행했고 아줌마 커뮤니티 ‘줌마네’(www.zoomanet.co.kr) 대표로 활동 중인 여성운동가다.
연출작 : [어떤 개인 날](2008) [다시](2007) [동네 한바퀴](2006)

고태정 :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연출전공 23기 졸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민규동 감독)의 연출부로 참여했다.
연출작 : [그녀들의 방](2008) [수다쟁이들](2007) [김복남씨의 마지막 산보](2006) [6인실](2006) [굴레의 묘](2005)
편자 : 피소현
방송잡지 기자로 활동하며 문화 콘텐츠 제작에 관심을 두고 있다. 몇 편의 단편영화에 스태프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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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의 멤버]
2008 | Korea | 99min | HD | Color
연출 백승빈 : 영화연출전공 22기 졸업.
촬영 임경우 : 촬영전공 22기 졸업.
출연 이주승, 김별, 유하복, 박명신, 김원식 등

열일곱 살 희준(이주승)의 장례식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인다. 서로를 부르는 호칭으로 짐작해볼 때 이들은 아버지, 어머니, 딸로 구성된 한 가족이다. 희준은 죽기 전까지 이 가족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고 있었는데, 그 소설의 제목은 [장례식의 멤버]다. 이 가족은 희준을 각자의 일상에서 누구보다 가깝게 공유한 ‘장례식의 멤버들’이지만, 정작 상대방이 왜 이 장례식에 왔는지 알지 못한다.
지루할 정도로 평범해 보이는 중년의 대학농구단 재활치료사 준기(유하복)는 사실 아주 어두운 비밀을 가지고 있는 남자다. 그와 대부분의 일상을 보내는 사람은 떼쓰는 어린 아들 같은 재활선수 금동(김원식)으로, 두 사람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 이상으로 복잡하다. 한때 애거서 크리스티 같은 추리소설 작가를 꿈꿨던 준기의 아내 정희(박명신)는 고등학교 문학 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논술 수업으로 유서를 쓰게 한다. 준기, 정희의 딸인 여고생 아미(김별)는 시체 염습을 무려 5년이나 한 경력자다. 희준은 이들의 일상에서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소설 [장례식의 멤버]를 마무리한다. 그러던 어느 날, 희준은 이들에게 자신이 완성한 소설을 하나씩 선물로 준 뒤, 자살한다.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 구성원 각자의 사연이 현실과 소설을 넘나드는 다층적 구조로 펼쳐지는 [장례식의 멤버]는 2008년 10월 열린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경쟁 부문인 뉴커런츠 부문에 진출해 심사위원 스페셜 멘션(특별 언급)으로 선정됐고, 아시아 영화진흥기구(NETPAC)상을 수상했다. 또한 내년 2월에 열리는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포럼에 초청되었다.

#뉴커런츠 스페셜 멘션
[장례식의 멤버] 또한 훌륭한 작품이라, 결정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이번 해 뉴커런츠를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이 작품만이 가지고 있는 명확한 특징과 함께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감독의 눈부신 상상력과 실험 정신이 잘 어우러져 있는 작품이다. (PIFF 리뷰에서)
#아시아 영화진흥기구(NETPAC)상
훌륭한 구조, 기억에 남는 인물들, 아이러니한 상황들, 이 모든 것들이 현시대의 한국 사회 저변에 깔려있는 복합성을 암시한다. (PIFF 리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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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개인 날]
2008 | Korea | 87min | HD | Color
연출 이숙경 : 영화연출전공 23기 졸업.
촬영 김재홍 : 촬영전공 23기 졸업.
프로듀서 권오성 : 프로듀싱전공 23기 졸업.
출연 김보영, 지정남, 권예림, 박혁권 등

이혼 1년차 보영(김보영)은 소소한 갈등도 참아내지 못할 만큼 지쳐 있다. 골목길에서 택배 청년과 시비가 붙었을 때에도 지나치게 화를 내고, 마감을 지키지 못한 원고 독촉에도 패배자의 얼굴로 “다른 필자를 구하라”며 도망치려 한다. 겨울을 넘기고 나면 마흔 살이 되는 보영은 힘든 엄마 곁에서 덤덤한 얼굴로 일상을 보내는 딸 예림(권예림)을 지켜보는 것도 힘겹다. 버둥댈수록 점점 수렁에 깊이 빠져드는 것 같은 무거운 나날들.
보영은 딸아이를 시각장애인인 아버지 집에 맡기고 양평에 있는 연수원에 특강을 하러 간다. 연수원 숙소에서 한 방을 쓰게 된 민요 강사 정남(지정남). 알고 보니 같은 이혼녀다. 둘은 한밤중에 파티를 하듯 말문을 트기 시작해 함께 맥주도 마시고 속 이야기도 하며 밤을 지새운다. 이혼 뒤 변화된 삶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보영은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면서 살라”는 정남에게 되레 화를 내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두 이혼녀는 어두운 방안에서 ‘혼자’ 눈물을 흘릴 뿐이다.
연수원을 떠나 아버지 집으로 온 보영은 장애인으로 70년 넘는 삶을 살아온 아버지에게서 뜻하지 않은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성큼 커버린 딸도 보영에게 손을 내민다.
어느 개인 날, 보영은 집 옥상에 빨래를 넌다. 보영은 그렇게 마흔 살 겨울을 넘으며 자신 앞에 놓인 긴 시간들을 바라본다. 혼자서.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어떤 개인 날]은 주연배우 김보영을 제외한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실제 자신의 모습 그대로 영화에 등장한다. 로케이션도 실제 인물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적극 활용해 다큐멘터리같은 리얼리티와 진솔함이 돋보인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늦깍이로 영화연출을 시작한 이숙경 감독은 여성주의자로서의 사회적 정체성과 ‘아줌마’로 살아온 삶의 결을 영화에 뚝심있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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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방]
2008 | Korea | 106min | 촬영 super 16mm, 상영 HD | Color
연출 고태정 : 영화연출전공 23기 졸업.
촬영 김구영 : 촬영전공 23기 졸업.
출연 정유미, 예수정, 박혁권 등

학습지 방문교사인 구언주(정유미)는 쪽창도 없는 고시원의 작고 딱딱한 매트리스 위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말 많은 아줌마들과 머리끝까지 기어오르는 아이들을 감당하면서 초인종을 눌러야 하고, 술술 빠져나가는 탈퇴회원의 회비를 제 돈으로 막지 않으려면, 경쟁사 라이벌과 육탄전까지 치러야 한다.
철들면서 집을 나와 시작한 학습지 방문교사 생활로 제법 돈을 모은 그녀는, 주말에 총무 일을 보는 대가로 방을 공짜로 내준다기에 지금의 고시원으로 냉큼 짐을 옮겼더랬다. 엉성한 방음벽 덕에 커다란 통방에 들어차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고시원의 밤은 그녀의 웰빙 욕구를 끊임없이 자극한다. 윗층 남자 고시원에서 총무로 있는 고향 친구 은성의 구애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조용하고 쾌적한 방, 방뿐이다. 오늘도 연달아 문전박대만 당하던 그녀는, 어느 골목 끄트머리에서 대문 열린 빈 집을 발견한다.
하늘 아래 피붙이 하나 없는 유석희(예수정)는 오늘도 현관이며 대문까지 열어둔다. 언젠가 빈 집에 쓰러졌던 그녀를 구한 건, 배가 고파 담을 넘어 들어온 어느 부랑자였다. 그때부터 그녀는 매일 거르지 않고 음식을 준비해 그가 발길을 끊지 않고 이따금 들르도록 했다. 그녀에겐 낯선 자들의 틈입보다 자신의 죽음이 방치될 것이라는 불안이 더 무섭다.
지금 그녀에게 남겨진 일이란, 목전에 닥친 죽음에 대비해 스스로 장례를 준비하는 것뿐이다. 그녀는 이따금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재우(박혁권)의 손가락을 응시한다. 그늘이 없고 다정한 그를 보면 실컷 누려보지도 못하고 허송한 지난 세월이 사무친다. 퇴직을 얼마 앞둔 어느 겨울날,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죽은 딸아이 방에서 곤히 잠든 언주를 만난다.

지긋지긋한 인구 밀도와 소음을 참을 수 없는 그녀, 구언주와 텅 빈 공간과 정적을 견디기 어려운 그녀, 유석희. 두 여자가 만나 그리는 이야기 [그녀들의 방]은 치밀한 내면묘사가 돋보인다. 빠듯한 예산과 일정에도 정유미와 예수정, 훌륭한 두 배우를 끌어들일 수 있었던 시나리오의 힘은 배우들의 깊이있는 연기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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