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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6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 오은영의 현실밀착 육아회화

오은영 저 / 차상미 그림 | 김영사 | 2022년 07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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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04g | 153*200*22mm
ISBN13 9788934943464
ISBN10 893494346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대형서점 선정 올해의 책 ★세종도서 교양 부문 선정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판매 6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6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를 한정판 리커버로 새롭게 선보인다. 포근한 새 그림으로 단장을 한 표지와 두 페이지에 걸쳐 독자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한 오은영 박사의 편지 및 사인(인쇄본)을 이번 한정판 리커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책 속 문구를 적은 일러스트 엽서를 증정해 육아로 매일 고군분투하는 양육자의 기운을 북돋고자 한다.

오은영 박사는 이 책에서 현실밀착형 육아회화 130가지를 쉽고 친절하게 소개한다. 양육자가 따라 읽으며 연습해볼 수 있도록 한 문장을 제시하고, 육아를 하며 이렇게 표현하는 게 왜 좋은지 혹은 특정 표현은 왜 지양해야 하는지 이유를 쉽게 설명한다.

특히 아이가 떼쓰는 상황에서 양육자는 당황하고 난감해진다. 마냥 받아주자니 아이가 버릇없이 클 거 같고, 그렇다고 엄하게 대하기엔 아이가 주눅들 거 같고. 순간적으로 버럭 해버린 뒤, 감정적이었던 자신의 모습을 책망하고 후회하는 상황도 흔하다. 육아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좋은 양육자가 되고 싶어 노력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부모는 물론, 할머니와 할아버지, 조카를 사랑하는 이모·고모·삼촌 등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표현이 책에 담겼다. 육아를 하지 않는 사람도, 내 주변 아이에게 어떻게 표현하고 어떤 태도로 대하는 게 좋은지 생각해보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아이와 나를 위한 1°, 작은 변화의 시작

Chapter 1. 익숙한 그 말 말고, 알지만 여전히 낯선 그 말

네가 내 아이라서 진짜 행복해
기다리는 거야
안 되는 거야
그런 마음이었구나
시곗바늘이 여기까지 오면 나갈 거야
「육아 이야기」 아이들은 왜 문제를 일으킬까요?
마스크를 잘 쓰고 있으면 많이 보호돼, 그래서 중요한 거야
~한다고 ~할 수는 없어
잘 잤어? 상쾌한 아침이야
아빠 왔다, 우리 토깽이들 안아보자
나름 최선을 다했어, 참 잘했어
「육아 이야기」 마음까지 해결해주려고 하지 마세요
그래도 씻어야 하는 거야
빼줄게, 맛있게 먹어
다 울 때까지 기다려줄게
엄마도 너랑 같이 있을 때가 제일 좋아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듣고 싶어
「육아 이야기」 “안 돼”를 유난히 못 받아들이는 아이
미안해할 일 아니야, 배우면 되는 거야
중요한 이야기라서 웃으면서 말할 수 없는 거야
노는 건 좋은 거야
맛있게 먹어보자, 음, 맛있다
위험해, 만지지 마라
「육아 이야기」 아이의 겨를, 부모의 겨를

Chapter 2. 내가 내 아이만 했을 때, 듣고 싶었던 말
오늘 뭐 하고 지냈어?
어? 그런가? 갑자기 헷갈리네
조금 진정한 뒤에 다시 이야기하자
그 친구의 그런 면은 참 좋구나
말 좀 순화해서 하자
「육아 이야기」 부분을 전체로 오해하지 마세요
보기만 하는 거야
가지고 노는 거야
이제 들어가야 해
꼭! 꼭! 꼭! 기억해!
네 거 맞아
「육아 이야기」 소유가 분명해야 나누는 것도 가능해요
이런 곳에서 뛰어다니면 부딪혀
소리를 지르면 나갈 수밖에 없어
다음에 다시 오더라도 오늘은 갈 거야
몇 번은 주의를 줄 거야
미안해요, 가야 할 것 같아요
「육아 이야기」 예쁜 행동과 미운 행동, 예쁜 사람과 미운 사람
조용히 해주니까 훨씬 말하기 쉽네
사랑하지! 짱 사랑하지!
갑자기 재미있게 책을 읽어주고 싶네
오늘 재미있는 일 없었니?
안녕, 다음에 또 보자
「육아 이야기」 육아에서는 마지막 장면, 엔딩이 중요해요

Chapter 3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수긍의 말
이제 그만, 대신 산책할까?
동생이 밉다고 느끼는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야
너랑 나눠 먹고 싶어
다음에 준비가 되면 들려줘
「육아 이야기」 “나쁜 말이야”보다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더 좋아”
고칠 수 있는 건 고쳐볼까?
열심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해
안 할게, 정말 미안하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가 있니?
그래? 못 들었어?
「육아 이야기」 전체가 ‘잘못’이라도, ‘부분’의 정당성은 인정해주세요
나머지는 같이 가지고 노는 거야
뭐가 잘 안 돼?
그렇게 생각했다면 기분 나빴겠네
들었거든, 알았어, 그런데 좀 기다려
지난번보다 빨리 그치네
「육아 이야기」 “도대체 몇 번을 말했니?”의 의미
그래, 밥은 빨리 먹었네, 잘했어
네가 열심히 하면 꽤 잘하네
와, 재미있겠다, 어떤 것을 할까?
미안, 너는 이게 싫구나, 안 할게
당신 참 잘 살았어
「육아 이야기」 아이 말을 끝까지 들어주세요
어떻게 된 거니?
잘 배워서 네가 해내야 하는 것들이야
색깔을 섞으니까 더 멋있다
바로 그거지, 물어볼 필요가 없지
그래, 다음에 또 해보자
「육아 이야기」 마음을 뺏기지 마세요

Chapter 4. 귀로 하는 말, 입으로 듣는 말
힘들 때도 있지 않니?
네 동생, 얄미울 때도 있지 않니?
그래도 밀진 마, 싫다고 해
누구도 밀면 안 되는 거야
말로 ‘내 거야, 줘’ 해봐
「육아 이야기」 “너 약속했잖아!”라는 말, 얼마나 자주 하세요?
‘이게 안 돼서 나 화나!’라고 말로 해
네가 뭘 원하는지 말하기가 좀 어려워?
재미있자고 하는 건데 그렇게 할 것까지 없지?
오늘부터는 전날 골라놓자
불편한 건 알겠어, 그런데 안 입으면 추워서 안 돼
「육아 이야기」 반창고를 붙여달라는 아이의 마음
어떨 때 미운지 이야기해주겠니?
엄마가 안 들어주면 밉구나
축축하지? 불편하고 싫지? 말려줄게
동생 때문에 많이 힘들지?
그런 마음이 들 만큼 많이 힘들었구나
「육아 이야기」 못된 게 아니에요, 가여운 겁니다
조금만 가르쳐줄게요
‘나 이거 가지고 놀아도 돼?’라고 말로 표현해
하는 척만, 찌르진 않기!
그런데 왜 자꾸 찌르는 건데?
져도 이겨도 재미있는 거야
「육아 이야기」 엄마, 나 잘하고 있어요

Chapter 5. 유치해지지 않고 처음 의도대로
오늘 힘들었네, 힘들었구나
그래, 알았으면 됐어
쉬는 데 미안한데, 네 도움이 좀 필요해
그건 엄마가 잘하는 일이 아닐 뿐이야
친한 사람이 내 인생에서 중요한 거지
「육아 이야기」 결백은 그냥 내버려둬도 결백
배가 고파? 엄마를 부르고 싶었어?
잘 안 되네, 아이, 속상해
어이쿠, 자야 하는데 잠이 안 오네
끝까지 해내는구나, 멋지다
오늘 그림 그리면서 재미있었어?
「육아 이야기」 “나, 네 엄마 안 해!” “너, 이 집에서 나가!”
그때 친구 마음이 그랬나 보네
에이, 그런 말은 하는 게 아니지
‘누구랑은 놀지 말자’라고 말해서는 안 돼
많은 사람이 한다고 해서 늘 옳은 것은 아니야
오늘 너희 모두 힘들었겠다
「육아 이야기」 친한 친구friend와 같은 반 아이classmate
상황은 알겠어
너도 똑같이 잘못했다는 말은 아니야
이야기해주는 것이 고맙기는 한데
해와 달이 다 소중하듯 너희 둘 다 소중해
엄마는 네가 제일 좋아
「육아 이야기」 “미안해”를 강요하지 마세요

Chapter 6. 언제나 오늘이 아이에게 말을 건네는 첫날
안아줄게, 꽉 으스러지게
손잡이를 잘 잡아, 그렇지!
이야, 이것도 재미있네
끝나고 또 재미있게 이야기하자
그냥 가도 돼, 나중에 신어
「육아 이야기」 발표하는 것을 너무 부끄러워하는 아이
편하게 그냥 해봐
미워한 것이 아니라 창피했던 거야
나도 좀 더 노력해야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너는 괜찮은 사람이야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할 것 같니?
「육아 이야기」 자기 주도성과 똥고집
할 수 없지, 있는 것 가지고 놀아야지
급한 일이니?
그냥 두는 것이 도움된대요
내일부터는 잘 챙겨
지금은 엄마가 대화할 준비가 안 된 것 같네
「육아 이야기」 예쁜 척, 잘난 척하는 내 아이
너도 그러고 싶지 않을 거야
너는 어떻게 해볼래?
남의 것을 허락 없이 손대면 안 되는 거야
네 마음 안에 살아남아 있는 거야
엄마가 정말 잘못한 거야, 미안하다
「육아 이야기」 효과적으로 지시하는 법
그럼, 넌 혼날 일 없네
이것을 잘하면 저것도 잘할 수 있어
맞아, 사실은 없어, 그럼, 꼭 오실 거야
올 한 해도 너 참 잘 지냈어
너는 꽃이야, 별이야, 바람이야
「육아 이야기」 부모는 언제나 아이를 포기할 수 없는 존재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머릿속에서 ‘혼낸다’라는 단어를 지워버리세요. ‘혼낸다’라는 단어가 없어도 아이를 키우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 단어가 없다고 버릇 없는 아이가 되지 않아요. ‘혼낸다’라는 말 대신 ‘가르치다’라는 말을 쓰면 됩니다.
---p.24

매일 일어나는 문제 행동보다 어제보다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진 오늘의 행동을 찾아봐주세요. 그리고 칭찬해주세요. 혼내는 것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내 마음도 훨씬 좋습니다.
---p.169

'누구도’를 넣어 말해야 부모가 특정한 누군가를 편들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네가’ 문제가 있어서 ‘너만’ 이렇게 해야 한다고 느끼지도 않습니다. 누구나 지켜야 하는 ‘생활의 질서’라고 느낍니다.
---p.211

가까운 사이에선 말하지 않아도 알 거라고 착각해요. 알아서 알아주지 않으면 섭섭하기도 합니다. 어른들끼리는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는 그러지 마세요. 아이는 부모가 부모의 자리에 있는 줄 알아요. 부모의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갑자기 아이의 자리에서 말하면 아이는 굉장히 당황스러워요. 억울합니다.
---p.270

‘잘’을 잘못 해석하면 육아가 너무 힘들어져요. 아이가 골고루 먹어야, 키가 커야, 성적이 좋아야, 좋은 대학에 가야 잘 키우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마음이 편안한 아이로 키우는 거예요. 잘 산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잘’ 해야만 할까요? ‘그냥’ 해도 ‘좀’ 해도 괜찮아요.
---p.34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볼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러스트 리커버와 엽서
그리고 오은영 박사의 편지와 사인
“육아 고민에 빠진 양육자의 마음을 토닥이다”


양육자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질 수 있다. 저자 오은영 박사가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에 육아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양육자의 마음을 토닥이는 글을 쓴 이유이다. 실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출간 관련한 인터뷰에서도 저자는 양육자의 마음이 건강해야 육아도 꾸준히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특별판 작업은 ‘양육자의 편안한 마음’에 주안점을 두었다. 60만 부를 자축하거나 저자의 명성, 전문가로서의 권위를 내세우기보단 이 책을 손에 들 독자에게 포근함과 따스함을 건네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았다.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듯한 편안하고 따스한 이미지로 리커버를 완성했다. 표지를 넘겼을 때 나타나는 오은영 박사의 편지(인쇄본)에도 독자를 향한 격려와 응원이 담겨 있다. 특별 굿즈로 제공되는 엽서 역시 쉽게 자책하는 양육자의 마음을 토닥이는 문구를 넣어 ‘괜찮다’라는 위안을 전한다.

이 책은 아이가 자기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양육자가 말로 교육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가운데 “육아서를 읽으며 성인인 제가 더 큰 힐링을 받네요”라는 서평 내용처럼, 성인인 양육자도 자기감정을 적절히 다루고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다는 반응이 다수였다. 또한 육아와 무관한 생활을 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반추하면서 당시 들었던 부모의 말을 떠올리고, 그로 인해 느낀 행복감과 상처 등을 톺아보는 과정에서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수많은 육아서 가운데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의 특장점은 ‘육아회화’라는 콘셉트에 있다. 책 속 예문을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따라 말하며, 꾸준히 연습해야 책을 읽은 효과가 커진다. 아이를 비롯한 가족에게 ‘꼭 표현을 말로 해야 아나?’ ‘당연한 건데 굳이 말할 필요 있을까?’라며 표현을 주저한 적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입이 트이고 자신과 아이의 관계, 나 자신과의 관계가 점차 변하는 효과를 맛보길 바란다.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육아,
수없이 되뇌는 질문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책 제목인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육아 현실에서 양육자가 흔히, 자주 떠올리는 질문이다.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매번 고민하지만, 답을 저절로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당장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울고불고 떼쓰면 아무리 나이 든 어른이어도 쉽게 당황하고, 화와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순간의 감정으로 아이를 대하면 후회가 남는다. 사랑하는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바라는 진심은 여전하기에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는 육아에서 최대 관심사이다.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는 이렇게 매번 고민하고 노력하는 양육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말’에 대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책으로 써냈다. TV에서 보던 오은영 박사의 놀라운 육아 솔루션을 책으로 접할 수 있다. 오은영 박사를 직접 만나 상담을 받고 대화하는 기분으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에 대한 답을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어떤 분이 “원장님, 저는 원래 그런 말투를 못 써요”라고 말하더군요. 그런데요, 원래 그런 것은 없어요.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원래 ‘부모’는 아니었습니다. 태어날 때는 그냥 어린아이였고 시간이 흐르며 바뀐 지금의 상태가 부모예요. 부모는 부모에 맞게 말투를 바꿔야 합니다. 아무리 ‘원래’ 그런 사람이라도 바꾸면 또 바뀝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부모라서 가능한 일이에요.
_75쪽

오은영 박사가 말하는 ‘부모의 말’ 첫 번째 핵심은 역설적이게도 ‘말’ 보다 ‘듣기’이다. 육아에서 최악의 문제는 아이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어도 아이가 칭얼거리며 무언가 말하기라도 하면 희망적이다. 칭얼거리는 말에 문제를 바로 잡을 실마리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떤 형태로 말하든지 간에, 무시하거나 면박하거나 끊지 말고 우선 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그런 감정을 느끼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수긍해줘야 한다. 그 감정의 주인이 아이 자신이라고 인정하는 과정이다. 아이를 소유물로 여기지 않고, 나와 다른 인격체로 존중하며 교육하는 방식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면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분노가 폭발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어요. 뭐든 말로 표현하고 말로 해결하도록 가르쳐야 해요. 그러려면 “하지 마”라는 금지어보다 “이것이 네 마음을 표현하기에 훨씬 좋아”라고 격한 표현을 대체할 다른 표현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_146쪽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아이가 정당할 때, 타당할 때는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지” “그 판단은 네가 옳았어” “그 행동은 참 잘했구나” 하면서 인정해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부모의 그다음 가르침을 더 잘 받아들입니다. 아이의 자존감이 단단해지기 때문입니다._160쪽

그다음 차분하고 분명하게 가르치면 된다. 이때 기준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것’이다.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소리 지르며 뛰어다니면 흔히 “자꾸 뛰면 저 아저씨가 ‘이놈!’ 한다”라고 겁주듯 말한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뛰면 안 되는 이유는 타인의 시선과 무관하다. 타인에게 잘 보이고자 특정 행동을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사회에서 지켜야 할 것이라는 점을 교육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곳에서 뛰어다니면 부딪혀. 뛰면 안 돼”라고 표현하는 편이 더 낫다고 오은영 박사는 설명한다. 이렇게 말할 때 행동의 주체가 타인이 아닌, 아이가 된다. 이것이 혼내지 않고 가르치는 말이며,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 주도성을 높이는 말이다.

“원래 원칙이야.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 있어”라고 말해줘야 합니다. ‘아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는구나’ 하고 배워 ‘자신’이 배운 것을,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이 결정해서, ‘자신’이 행해야 해요. 즉, 배우고 행하는 주체가 ‘아이 자신’이 되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아이의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데 굉장히 중요해요._100쪽

책에 나오는 130가지 이야기 가운데 고정관념을 깨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다. 대부분 어릴 적에 한 번쯤 들어본 말, 어른이 된 뒤 아이에게 쉽게 내뱉을 만한 익숙한 표현이기에 누구든 생각해볼 만하다.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야 해”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이는 친구를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게 어른들이 쉽게 내뱉는 말이다. 실제 그렇게 말하는 어른조차 같은 일터에 있는 사람 모두와 친하지 않은데 말이다. 오은영 박사는 “모두와 친하게 지내기는 어렵다”라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같은 반 아이와 절친한 친구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모두와 절친해지긴 어려워도, 시간을 들여서 진정한 친구를 사귀면 된다고 이야기해주라는 조언을 한다. 실제 오은영 박사가 상담할 때도 이렇게 말하면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 걱정하던 아이도 마음이 점차 편해졌다고 한다.
이 밖에도 “많은 사람이 한다고 해서 늘 옳은 것은 아니라고 알려줘야 한다” “체념도 가르쳐야 한다” “아이를 최우선으로 대하는 것과 언제나 첫 번째 순서로 대하는 것은 다르다” 등의 이야기로 오은영 박사는 실제 육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제대로 짚어준다.

당장 해결되지 않아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양육자에게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조언과 위로
“아이도 당신도 분명 잘할 수 있을 거예요”


‘틀렸다!’라는 식으로 양육자의 언행을 지적하지 않는 것 역시 이 책의 매력이다. ‘이렇게도 말해보면 더욱 좋다’는 식으로, 오은영 박사 특유의 부드럽고 따스한 톤으로 조언한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말을 따라 하면 좋지만 꼭 똑같이 말할 필요는 없으며, 꾸준히 육아회화를 연습하여 아이를 대하는 ‘자신만의 말’을 찾아가면 된다. 이렇게 저자는 책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며 노력하는 모든 사람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를 전한다.

낯설고 새로운 것이 주변에 가득한 우리 아이들, 지금은 불안할 수 있어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마음이 편안해야 여유가 생기면서 ‘겨를’도 생깁니다.
부모도 그렇습니다. 그 정도면 잘하고 있는 거예요. 믿으세요. 마음을 편하게 먹으세요. 부모도 ‘겨를’이 있어야 아이의 ‘겨를’을 챙길 수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아이도 당신도 분명 잘할 수 있을 거예요._71쪽

양육자는 물론, 아이가 책 속 이야기처럼 단번에 달라지기는 어렵다. 오은영 박사는 양육자가 조급해할 필요가 없으며, 꾸준하게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아이조차 계속해서 또다시 시도할 기회를 얻으면 점차 달라지고 배워나가기 때문이다. 작은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이것이 쌓이면 훗날 결과가 긍정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양육자도 아이와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는 존재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도 ‘더 나은 양육자’, 더 나아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한줄평 (6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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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s******d | 2022.12.06
구매 평점5점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읽었어요 ㅎㅎ 50일 아기 보면서 이틀만에 다읽었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a | 2022.10.18
구매 평점5점
아기에게도, 어른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은 책입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2 | 2022.09.09
  • 절판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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