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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역사 1 Living History
중고도서

살아있는 역사 1 Living History

: 힐러리 로댐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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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6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5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42190
ISBN10 890104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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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얼음의 시대였다. 부를 얻고, 권력을 얻고, 명성을 얻었다. 나는 안다. 나는 대다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부와 권력과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모두 얻어도 여전히 공허감을 느낄 수 있다. 가족과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어던 권력인들 아깝겠는가?
친구들과 하루 저녁을 함께 보낼 수 있다면 어떤 대가라도 기꺼이 치르지 않겠는가? 나는 치명적인 병에 걸린 뒤에야 비로소 그 진실을 직시했지만, 그것은 무자비한 야심과 도덕적 타락에 사로잡힌 이 나라가 당장 배울 수 있는 진실이다.
---본문 중에서
우리는 워싱턴에서 첼시가 다닐 학교를 찾아야 했다. 열세 살이 되어 가는 첵시는 자신의 사생활이 해체될 거라는 생각에 우울해 져 있었다. 백악관에 들어가면 첼시는 24시간 비밀경호원의 보호를 받게 될 텐데, 그런 새로은 현실 속에서 첼시가 정상적인 청소년 시절을 보낼 수 있는지 걱정이었다. 삭스는 백악관에 들어가면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죽은 새와 생쥐를 전리품으로 모으는 재미를 누릴 수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삭스를 워싱턴에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백악관 울타리는 삭스가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을 만큼 틈새가 벌어져 있어서 자칫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로 나갈 염려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삭스가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반드시 목줄을 매야 할 거라고 판단했다.
---본문 중에서
나는 무엇이 나한테 가장 바람직한 일인지 판단하기 위해 나 자신의 감정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가 많았다. 가족과 친구-대중과 언론은 말할 것도 없고-가 선택에 의의를 제기하고 그런 결정을 내린 동기를 억측하더라도, 내 감정에 충실하면 외로운 결단을 내릴 수 있다. 나는 법대에서 빌과 사랑에 빠졌고, 빌과 함께 있고 싶었다. 나는 빌이 옆에 있을 때보다 빌과 함께 있을 때 항상 더 행복했고, 빌과 함께라면 어디에서든 충일한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인간으로 성숙하려면, 이제-엘리너 루스벨트의 말을 빌리면-내가가장 두려워하는 일을 할 때가 되었다. 그레서 나는 한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낯선 곳,친구도 가족도 없는 곳으로 가고 있었다. 하지만 내 가슴은 내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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