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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파괴할 힘

리뷰 총점9.7 리뷰 19건 | 판매지수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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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60쪽 | 646g | 140*210*35mm
ISBN13 9791130692371
ISBN10 113069237X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덮고 나면 현실의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한동안 심호흡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SF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 이경희 신작 장편소설


활자에서 뽑아낼 수 있는 최고의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 이경희의 신작 장편소설 『모두를 파괴할 힘』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지금 바로 영상화를 추진해도 손색없는 플롯과 간결한 문체, 군더더기 없는 빠른 전개와 엄청난 몰입감, 읽는 이의 피를 끓게 하는 주제 의식까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서사로 차려낸 장르의 진수성찬을 신작 『모두를 파괴할 힘』에서 전부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엄마는 네게 능력을 감추라고 말했다. “화경아. 사람들은 네가 남들과 아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네게 상처를 주기 시작할 거야. 네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서. 설령 너에게 좋은 마음을 품은 사람들조차 네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진 않을 거야. 굳이 그런 일을 겪을 필요는 없어.”
---「조유영」중에서

시위대는 광장에 모여 서로서로 손을 잡고 한심하게 노래나 부르고 있었다. 점거 시위라기보단 록 페스티벌 같았다. 절망과 투지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희망과 웃음만 가득했다. 노래로 세상을 바꾸겠다니. 순진하기 짝이 없는 발상에 진저리가 났다. 진짜로 세상을 바꾸는 건 피에르 같은 사람들이었다. 아무리 욕하고 비웃어 본들 결국 그게 현실이었다.
---「소피 라예트」중에서

그 혼란의 중심에 데비안트가 있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핵폭탄들이. 세상을 몇 번이고 뒤집을 힘이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주어졌다. 데비안트는 피라미드의 위쪽보다는 아래쪽에서 더 많이 발현될 수밖에 없다. 세상의 지배자들은 언제나 한 줌의 소수이고 소외된 이들은 언제나 다수를 차지하므로.
---「신의주」중에서

그날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바로 그랬기에 너는 승리했다. 네 앞에 선 경찰들이 조금만 더 악했더라면, 네가 조금만 덜 상냥했더라면 미래는 완전히 달라졌으리라. 하지만 사태는 절묘한 균형을 찾아 네 곁으로 흘러갔고,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았던 혁명의 에너지는 너라는 상징적인 분출구를 찾아 일제히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광장」중에서

우리도 해낼 수 있을까?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결되어 손에 손을 잡고 함께 노래 부를 수만 있다면. 전 세계 사람들 앞에 기적 같은 순간을 연출한다면. 어쩌면 조금은 승산이 생길지도 모르지.
---「예카테린부르크」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전부 바꿀 수 있다면, 너희는 함께할 거니?”
내 것은 어디에도 없는 공평하게 슬픈 시대
망해버린 세상을 뒤집을 힘이, 우리에게 주어졌다


가진 자는 더 탐욕스러워지고, 가난한 이들의 주머니는 더 쪼그라드는 시대. 한반도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기이한 능력을 가진 이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일명 ‘데비안트(Deviant)’라 불리는 그들은 텔레파스(정신 감응), 키넨시스(염동력), 점퍼(공간 이동), 보이안트(투시력)의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들이다. 이 능력은 10세에서 20세 사이에 발현되며, 방사능 수치가 높은 지역에 머무는 이들에게서 눈에 띄게 나타났다. 이들을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잠시, 생각만으로 사람을 조종하고, 보이지 않는 힘으로 사물을 움직이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어떤 전조도 없이 다른 공간으로 움직이는 이들을 세상은 두려워하기 시작한다.

자신들보다 뛰어날지도 모를 이들을 다루는 태도는 이랬다.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가졌을지도 모르니 외딴 섬에 격리한다.’ ‘능력을 쓰는 것은 위법이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무력으로 진압한다.’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이유로, 세상을 다르게 본다는 이유로, 그 수가 적다는 이유로. 세상은 선을 긋고 소수자를 그 밖으로 내몰았다. 데비안트의 능력은 방사능에서 비롯되며, 스트레스로 발현한다. 그렇다면 이 힘은 소외당하는 모두에게 주어진 마지막 카드가 아닐까? 망해버린 이 세상을 바로잡을 진짜 기회가 온 게 아닐까?

“그래도 괜찮아. 진정한 혁명을 이끄는 감정은 사랑이거든”
민들레처럼 퍼져 나가는 소수자들의 연대
패배를 연료 삼아 피워낸 모두를 파괴할 힘


추락하는 우주선에서 눈을 뜬 텔레파스 화경은 누군가 내뿜는 강렬한 살의를 느낀다. 누군지 알아차릴 새도 없이 우주선은 달에 불시착하고, 밖에서는 어디서 날아오는지 모를 무차별 폭격이 시작된다. 화경은 텔레파시 능력을 사용해 우주선에 탑승한 모두를 안전한 곳으로 이끈다. 폭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우주선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자초지종을 헤아려 보는데, 그들은 모두 ‘데비안트’이며,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라는 장소에 강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예카테린부르크, 그곳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속을 알 수 없는 다리오, 슈퍼 데비안트 피터슨, 괴팍한 소피, 옛스러운 말투의 타반. 살아남은 모두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화경은 반가운 얼굴을 만나 함께했던 날을 떠올린다. 화경은 또래인 유영과 태빈, 레이리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다. 데비안트 청년의 삶,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 그럼에도 꺾이지 않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애꿎게도 운명은 그들을 혁명의 중심으로 이끌었고, 광장에 모인 모두와 함께 전복의 씨앗을 흩뿌렸다. 그 씨앗은 세상을 뒤흔드는 혀가, 예기치 못한 미래로 이끄는 발이, 결국은 세상의 모두를 파괴할 힘이 되고 말았지만 말이다.

“믿자. 모두의 힘을 믿자. 함께 서로를 지키자.”
다르다는 이유로 내몰린 세상의 밑바닥
고립된 모두가 한목소리로 부르는 희망의 노래


작가 이경희는 그간 발표한 소설에서 소수자의 차별과 연대를 꾸준히 그려왔다. 소설 속 인물들은 비록 저지당하고, 사이가 흐트러지고, 출발선에서 두어 발자국을 물러서게 되더라도, 손을 든 누군가가 외롭지 않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는 일에 망설이지 않았다. 함께 모여 외치는 목소리는 결국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되고 질서를 뒤바꿀 혁명의 씨앗이 되니까. 그러나 모든 혁명은 내부에서 무너진다.

『모두를 파괴할 힘』은 모든 것을 이룰 듯 생생한 에너지로 가득 찬 초기부터, 서로를 의심하고 편을 나눠 파국에 이르는 말기까지 혁명의 모든 날을 낱낱이 비춘다.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함께 입을 맞춰 노래를 부르던 이들이 왜 서로 등을 돌렸는지, 각자의 입장이 어떻게 엇갈리며 닿지 않는 평행선을 그리는지를 말이다. 그러나 소설은 실패한 혁명이 다음 혁명의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분명하고도 따뜻하게 일깨워준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독자라면 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끝없이 싸워야 한다고. 각자의 정의를 향해 끝없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쌓아올린 패배 끝에 희망이 피어난다. 그리고 이 소설의 상상력은 모두를 파괴하고 구원할, 아주 미약하지만 거대한 힘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모두를 파괴할 힘』은 다양한 능력을 가진 여러 인종과 국적의 주인공들이 전 지구적 혁명을 일으키는 이야기다. 여기에는 거대한 서사와 등장인물의 섬세한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강렬한 사건들과 정교한 과학적 설계, 무엇보다도 약자와 소수자와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사람들 사이의 연대에 대한 탄탄한 믿음이 있다. 읽다 보면 독자는 작품 속 혁명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나면 현실의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한동안 심호흡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 정보라 (소설가)

회원리뷰 (19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모두를 파괴할 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e********4 | 2022.08.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죽음과 외로움, 서열과 권력에 대해 주로 이야기 하신다는 이경희 작가님의 소개부터가 나에게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주었다.책의 처음부터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적혀있어서 기본적인 사항들을 이해하고 갈 수 있었다. 맨 뒤쪽에는 부록에 데비안트 능력에 대해 나와있는데,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데비안트 능력자들임으로, 이 부분이 전체적으로 소설을 이해하는데;
리뷰제목
죽음과 외로움, 서열과 권력에 대해 주로 이야기 하신다는 이경희 작가님의 소개부터가 나에게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주었다.

책의 처음부터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적혀있어서 기본적인 사항들을 이해하고 갈 수 있었다. 맨 뒤쪽에는 부록에 데비안트 능력에 대해 나와있는데,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데비안트 능력자들임으로, 이 부분이 전체적으로 소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데비안트 능력이라는 것은 2020년대 한반도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기 시작한 일련의 초능력 현상 및 능력자들을 일컫는 용어이다. 정상에서 벗어났다는 다소 좋지 않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개는 정서 불안이 심해지는 청소년기에 능력이 처음 발현하고, 30세 전후를 기점으로 능력이 점차 약해진다.

현재까지 알려진 데비안트 능력은 점퍼, 텔레파스, 키넨시스, 보이안트 네 종류이며, 각각 노랑, 보라, 청록, 초록의 상징색으로 표현된다. 점퍼, 텔레파스, 키넨시스, 보이안트에 대한 세세한 내용들이 부록에 다 설명되어 있기에, 처음 접하는 용어들이 생소하여 보다 좀 더 쉬운 이해를 하고자 한다면 개인적으로 부록을 먼저 정독한 후,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모두를 파괴할 힘이라는 부분의 내용이 정말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데비안트 능력자인 화경이 그저 능력자의 의미가 아닌,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 즉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데, 정말 공평하게 모두를 파괴할 힘을 소외된 이들까지도 모두 갖게 된다면, 그럼 우린 어떤 선택을 해야 현명할 것인지,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화경의 시점에서도 생각해보게된 시간이었다.

정말정말 마지막 부분의 쿠키 내용까지 읽으며, 이 소설은 영화로 만들어져도 SF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많은 흥미를 자아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소 긴 내용임에도 이야기를 몰입감이 좋게 잘 풀어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그들의 지구적 혁명에 빠져들어 함께 그 연대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 :)

?? 네가 이해하기에 엄마는 포기한 것이 아니었다. 달리 방법이 없어 최후의 수단을 택한 것뿐이었다. 넌 사랑받게 될 거야. 그 한마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직 너를 위해.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에.

?? "화경아. 너는 물에 나온 바다의 아이야. 아마도 육지를 사랑하게 될 테지. 영원히 같은 물결을 반복하는 파도처럼. 그래도 잊어선 안 된단다. 파도는 결국 바다로 돌아가야 해. 언젠가는."

?? 하지만 그 속에서 다른 흔적들을 발견했다. 눈앞의 죽음을 용납할 수 없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상냥함을. 눈물을. 그것과 비슷한 다정함을. 증오와 비탄처럼 눈에 띄게 뾰족하진 않았지만 그보다 월등히 많고 거대한, 가장 낮은 자리에 당연한 듯 자리 잡은 어떤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을.
(서평단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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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파괴할 힘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꼭**4 | 2022.08.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1부 달 풍선처럼 떠다니는 시신이 눈에 들어왔다. 서둘러 시신의 팔을 어깨에 두르고 품에 안기듯 몸을 밀착시켰다. 충돌임박을 알리는 경고문구가 번쩍이며 소란을 떨었다.  위험 / 하늘에서 공격 / 도망쳐요! 화경에게 주위사람들의 생각이 들리기 시작한 것은 일곱살 즈음이었다. 엄마는 결국 자신의 머리에 휘발유를 끼얹었다. 점퍼가 있다. 점퍼합니다! 화경씨! 소리없는 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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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달
풍선처럼 떠다니는 시신이 눈에 들어왔다. 서둘러 시신의 팔을 어깨에 두르고 품에 안기듯 몸을 밀착시켰다. 충돌임박을 알리는 경고문구가 번쩍이며 소란을 떨었다. 
위험 / 하늘에서 공격 / 도망쳐요!
화경에게 주위사람들의 생각이 들리기 시작한 것은 일곱살 즈음이었다.
엄마는 결국 자신의 머리에 휘발유를 끼얹었다.
점퍼가 있다. 점퍼합니다! 화경씨! 소리없는 섬광이 온몸을 후려갈겼다.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작가의 말
남들보다 겁이 많은 탓에, 나는 작가의 말에 작품에 대한 변명을 쓸데없이 길게 늘어놓곤 한다. 
매사에 충돌하는 태빈과 유영의 관계는 살바도르 아옌데와 피델 카스트로에게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황모과 작가님의 친절한 도움, 우크라이나가 어서 평화를 되찾기 바라는 간절한 소망등을 담는다.
실제 현실은 훨씬 더 끔찍하지만 톤 다운 시킨다.

텔레파스 데비인트 키넨시스 보이안트 점퍼
뭐지 나만 모르는 용어인가 
첫 페이지 등장인물 소개부터 심상찮다.
신박한 센스트릭이라는 새로운 장난

책장이 잘넘어가는 재밌는 책이다.
소녀시대 아이유 노래도 들어가며 ㅋ
읽는 내내 입에 붙지않는 낯선 IAEDA.

마지막 장이 자꾸 궁금해진다.
(안 보길 잘 했다. 강력경고가 있다.)
흐미 프롤로그는 없으면서 에필로그는 있고
상세한 부록에 작가의 말.
쿠키는 뭐야?!
두꺼운 책 한권이 영화 한편을 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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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파괴할 힘 - 이경희 (다산책방)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파***말 | 2022.08.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모두를 파괴할 힘 - 이경희 (다산책방)   <모두를 파괴할 힘>을 처음 접했을 때, 첫 번째 놀랐던 사실은 소설책의 두께였다. 무려 56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의 SF소설이라니! SF소설을 많이 읽은 적도 없는 내가 과연 이 두꺼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다. 두 번째 놀랐던 사실은 책의 표지였는데 약간 무서운 느낌을 뿜고 있는 책 표지의 여자 캐릭터 주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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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파괴할 힘 - 이경희 (다산책방)

 

모두를 파괴할 힘을 처음 접했을 때,

첫 번째 놀랐던 사실은 소설책의 두께였다.

무려 56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의 SF소설이라니!

SF소설을 많이 읽은 적도 없는 내가

과연 이 두꺼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했다.

두 번째 놀랐던 사실은 책의 표지였는데

약간 무서운 느낌을 뿜고 있는

책 표지의 여자 캐릭터 주변으로 뻗어진

정체모를 빨간 줄기들 때문에

무서운 공포 내용의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모두를 파괴할 힘의 첫 장을 열어서

한 줄을 읽자마자 나는 금세 책에 빠져들 수 있었다.

주인공이 수면 캡슐에서 눈을 뜬 순간,

, 이거 진짜 재미있다! 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모두를 파괴할 힘을 살펴보면

1부에서 4부까지 나뉘어져 있는데

1부는 달

2부는 혁민이들

3부는 예카테린부르크

4부는 모두를 파괴할 힘

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1부에서는 달에서 정체 모를 공격을 받고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마이클 피터슨, 조유영, 다리오 아민,

타반 압델 나세르, 소피 라예트,

그리고 주인공인 화경까지

그들의 이야기들이 조금씩 펼쳐져 있었다.

그들은 모두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고

그 덕에 사회에서는 차별 대우를 받고 있었으며,

차별 받는 것을 타개하기 위하여

예카테린부르크라는 지역에서 일어난 혁명과 엮인

초능력자들이었다.

 

모두를 파괴할 힘을 읽다보면

개인적으로는 영화 엑스맨의 장면과

유사한 부분이 꽤 많았던 것 같다.

아무리 착하고 선한 존재라고 해도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사회에서 격리되고 배척 당하는 사회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도 유사한 부분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두를 파괴할 힘

SF어워드 대상 수상 작가인

이경희 신작 장편소설을 읽어보고 싶은 분,

초능력이라는 주제가 다루어진 소설에 관심 있는 분,

SF 소설을 즐겨 읽는 분들

등 모든 분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참 좋겠다.

 

 

 

156

 

역에 모인 사람들은 이곳에서의 활동을 단순한 집회나 시위가 아닌 혁명이라 말하길 좋아했다. 그리고 매번 스스로를 민들레에 비유했다. 잘은 모르지만 이것도 신화경의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들었다. 어디서나 꿋꿋이 자라는 민들레가 소외된 모두를 상징한다나. 그 신비로운 동양 여자는 데비안트뿐 아니라 소외된 모두를 위한 혁명을 꿈꾼다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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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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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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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b****8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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