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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9.4 리뷰 20건 | 판매지수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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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8g | 135*210*20mm
ISBN13 9791197693441
ISBN10 1197693440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이 책을 활용하는 법
처음이라는 두려움을 다스리는 법
초심자의 마음가짐

1부_ 준비하기

자기 안으로 파고들기
정형화된 틀은 없다
콘텐츠와 프로세스 탐색하기
자신에게 다정하기
치유의 경계 넘어서기
아니면 그만이라는 마음 품기
확신의 글쓰기는 없다
자기표현의 두려움에 맞서기
글쓰기를 가로막는 것들 직시하기
걸림돌을 제거하는 방법들
마음속 깊이 간직한 이야기 들추기
당신 안의 자질들 발굴하기
흐름을 막지 않기
회고록 방정식 쓰기
산만함의 유혹 뿌리치기
얼마간 바깥세상과 단절되기
독자 지우기

2부_ 채굴하기

나의 도구 상자
매일 글쓰기를 위한 현실적인 방법들
감정 목록 작성하기
아이스버깅, 빙산의 일각 만들기
감각적으로 묘사하기
자기 안의 감각 탐색하기
세부 사항, 의미와 기억 찾기
창작의 충동에 불붙이기
자기 목소리 내기
괴상한 소리내기
부정적인 혼잣말 멈추기
다양한 이들에게 편지 써보기
자기를 찾아서 문장 속을 거닐기
회고록과 진실 사이 균형 잡기
현실의 이야기 편집하기
무엇이 좋은 이야기꾼을 만드나
시점, 시제, 관점 정하기
생각의 문어와 씨름하기
제목 뽑기 게임 하기
구상에 대해 구상하기
아이디어 쓰레기통 털기
고치기보단 일단 쓰기
불안을 잠재우는 자기 다짐하기
이상적인 독자 상상하기
초고를 쓰는 두 가지 방법
힘든 이야기 꺼내 보이기
사랑과 연민으로 글 대하기
작업 제안서 쓰기
그 외 질문이 있다면
글쓰기 서약하기
회고록 방정식 다시 쓰기

3부_ 다듬고 고치기

창작의 고통을 덜어주는 소소한 일들
초고로 돌아가기
퇴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
최소 기능 버전 완성하기
문장의 맛 살리기
때 빼고 광내기

4부_ 마치기

기술의 방해로부터 공간 지키기
시간 계획에 따른 습관적 글쓰기
규칙적이고 정돈된 삶을 유지하기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법
작가들에게

에필로그
더 읽을거리
부록
감사의 글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칼로 굴을 까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날이 예리하고 끝이 뾰족한 칼로 굴 껍데기 틈새를 비틀어 입을 벌리게 하려면 칼을 민첩하고 힘 있게 놀려야 한다. 까딱하면 손을 베이기 쉽다. 글쓰기는 굴 까는 칼로 가장 연한 속살을 에는 듯한 고통이 따른다. 우리는 과거를 들추며 밑바닥까지 훑어 흙탕물을 일으킨다. 한편으로는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단호한 의지로 가슴속에 파묻어둔 것을 끄집어낸다면 결국 자신에게 좋은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이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치는 일은 잔인하고 공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런 감정을 어떻게 누그러뜨릴까? 정답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이 일에 마음을 쏟고 의미를 부여한 만큼 자기 연민과 자기 돌봄의 비중도 높여야 한다. 무슨 일이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기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
---pp.33~34

글을 쓸 때 휴대전화를 사용해 시간을 재는 일은 자칫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나는 모래 색깔이 제각각 다른 에그 타이머 세트를 가지고 있다. 글쓰기 연습용으로는 5분짜리 타이머와 15분짜리 타이머를 사용한다. 때로 한 시간이 훌쩍 넘도록 글을 쓸 때도 많은데, 설정해둔 시간이 다 되어도 글쓰기를 절대 멈추지 않는다. 타이머는 단지 시작을 위한 도구에 불과할 뿐이다. 15분 타이머는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 특히 유용하다. “내일 아침 눈뜨자마자 그 일을 하는 데 15분을 줄게”라고 말하면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몰입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할 때는 30분 타이머를 사용한다. 가령 휴식기를 끝내고 새 프로젝트에 들어갈 예정인데 일주일 동안 아침마다 글을 쓰고 싶다고 해보자. 나는 매일 아침 두 시간을 온전히 글쓰기에 쏟아부을 것이다. 한 시간 동안 30분짜리 타이머를 두 번 뒤집고 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할 것이다. 빈둥거리거나 남편에게 말을 걸거나 우편물을 뜯어보지 않는다면 그 시간에 커피를 한잔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다시 타이머를 뒤집는다.
--- pp.86~87

목소리는 말 그대로 입에서 나오는 소리다. 책에서 목소리란 글쓰기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개성과 존재감의 특성을 뜻한다. 목소리는 단순하면서도 심오하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당신답게 목소리를 내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이는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는 자신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말을 자주 듣거나 그렇게 배워왔고, 또 우리가 부족하거나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자라면서 “쟤는 말이 많아도 너무 많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사전을 통째로 삼키기라도 한 거야?”, “넌 너무 날카로워서 너 자신이 베일지 몰라”, “책만 보고 있으면 남편이 안 생긴단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몇 년 뒤 이런 기억들이 내게 걸림돌이 되어, 글을 쓰려고 자리에 앉을 때마다 내가 그런 비판을 떠올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p.124

당신이 기차에서 낯선 사람에게 혹은 집에서 울타리 너머 이웃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을 상상해보자. 이야기를 어디서 시작하고 어느 지점에서 멈출 것인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지?거의 무의식적으로?편집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눈여겨본다. 당신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자신에 대해 속속들이 말할 필요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하이라이트 편집’이라 생각하고 싶다. 회고록은 당신 삶에서 오늘의 경기 하이라이트 편집 버전이다. 당신은 독자가 0대0 무승부 경기를 보면서 내내 앉아 있게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이라이트 편집 버전에는 당신이 멋진 골을 넣었을 때뿐 아니라 넛맥을 당했을 때와 심판에게 화를 내고 퇴장당했을 때도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경기장을 구석구석 누비는 모습이나 경기를 끝내고 샤워하는 모습은 들어갈 필요 없다.
--- pp.144~145

글을 쓸 때 우리는 글의 특정 부분과 결혼해선 안 된다. 작품의 발전을 위해 그 부분을 잘라내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작가로서 자아와 편집자로서 자아라는 두 가지 자아 개념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작가적 자아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장난기가 넘친다. 반면에 편집자적 자아는 작가가 한 일에 사사건건 걸고넘어지기를 좋아한다. 편집자적 자아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문법이 엉망이야.” “전혀 독창적인 생각이 아닌데.” “다른 일을 해야 하는 거 아니야?” “왜 할 말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이건 누군가 전에 한 말 아닌가? 더 멋지게 말이야.” 문제는 우리가 창의성 특유의 뒤엉키는 아름다운 성질에 지레 겁먹고는 편집자의 사고방식으로 너무 빠르게 옮겨간다는 것이다. 편집자적 자아가 필요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명확하지 않은 것을 견뎌내고, 프로젝트에 대한 열망과 머릿속에서 맴도는 온갖 생각들 사이의 틈을 용인하는 일이다.
--- p.167

당신이 꿈꾸는 독자는 누구인가? 그들은 당신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며 더 많은 것을 듣고 싶어 한다. 또한 당신을 있는 그대로 좋아한다. 당신이 더 깊이 파고들고 더 솔직한 글을 쓰길 바라지, 스스로 부족하다고 책망하는 것을 바라진 않는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최고의 당신 모습이 아니라?그들은 귀밑의 사마귀쯤은 개의치 않는다?가장 당신다운 모습이다. 그들은 당신을 아끼고 격려한다. 당신이 글쓰기 구덩이에서 더럽고 지저분하며 심지어 피투성이가 될 때도 그들은 여전히 당신 편이다. 당신이 구덩이에서 올라오면 응원해줄 것이다. 그들은 당신의 글을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마음에 품어볼 만한 독자의 모습이다.
--- pp.170~171

나는 초고로 돌아갈 때마다 늘 극심한 공포감에 휩싸인다. 원고가 대부분 좋아 보여도 할 일이 너무 많으면 기가 죽어 어쩔 줄 몰라 한다. 소설을 쓸 때는 초고를 보고 기겁하는 바람에 계속하려는 의지를 불태우지 못하고 다른 책을 두 권이나 쓴 적도 있다. 이런 마음의 동요가 모두 거쳐야 하는 과정 일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사실을 굳게 믿고 냉철한 시각으로 작품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온 신경을 집중하는 것이다. 신경계를 진정시키면 뇌가 다시 작동하면서 일이 손에 잡히기 시작한다. 긴장을 풀고 마음을 다잡는다. 이제 당신은 글을 고칠 준비가 되었다.
--- pp.198~199

버지니아 울프는 작가에게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21세기 작가에게는 물리적 공간보다 정신적 공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내서 내가 인터넷, 특히 소셜미디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일이다. 나는 노트북에서는 소셜미디어를 열어보지 않고, 휴대전화는 대부분 꺼둔 채 아래층에 두고 앱 알림도 꺼둔다. 아파트에 살 때는 장애물로 삼을 만한 계단이 없어 이 규율을 지키기가 훨씬 더 어려웠다. 그래서 소설가 킷 드 발은 특정 시간 동안 저절로 잠기는 상자에 휴대전화를 넣어둔다. 만약 좁은 공간에 산다면 나도 그런 상자를 하나 장만할 것이다.
--- p.22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글쓰기는 자기 회의와 싸우는 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리의 발목을 잡는 방해 요인들


언어를 사용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내면세계와 교감하는 능력은 세상살이에서 귀중한 자원이 된다. 누구나 손쉽게 시도할 수 있고 정해진 틀이 없으며 깊은 깨달음을 주는 것은 물론, 현대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야단스러운 소음도 잠시 잊게 해준다. 무엇보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이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끄적거리는 이 지극히 단순한 행위에는 온몸으로 전파되는 짜릿한 즐거움이 있다. 글쓰기가 가진 이런 매력에 이끌려 많은 사람이 글쓰기를 선망하고 도전하지만 제대로 시작도 못 하고 이내 포기하고 만다.

저자는 그 이유가 재능이 부족하다는 자기 회의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데서 비롯된 두려움 때문이라 진단한다. 글쓰기에 도전하는 수많은 사람이 글쓰기는 특별한 사람이나 한다는 편견, 공부가 부족하다는 한탄, 문장력이 형편없다는 비하, 아름다운 집필실이 없다는 핑계, 어린 시절 들은 혹평이나 비난 등 마음속 장애물에 갇혀 있다. 어렵게 글쓰기를 시작해도 자기 글이 쓰레기는 아닌지,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은 아닌지, 모든 사람이 자신을 비웃지는 않을지, 자신이 감당도 못 할 일을 벌인 것은 아닌지 안절부절못한다. 책을 내기 전에는 아무래도 자신은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아무도 읽고 싶어 하지 않을 책에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고 불안해한다. 책을 내고 나서는 애초에 자신은 책 한 권밖에 못 쓸 그릇이라 더는 쓸 게 없다고, 정말로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초조해한다.

글쓰기는 본질적으로 자기 회의와 싸우는 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글을 쓰려고 할 때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은 우리에게만 엄습하는 특별한 감정이 아니다. 두려움을 떨쳐 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모든 극한의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다. 저자는 글쓰기에 도전하는 사람이 경험하는 끝 모를 절망과 의심은 결국 결과물에 거는 기대와 뒤죽박죽인 눈앞의 현실 사이 괴리를 견뎌내는 문제일 뿐이라 말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마음속 장애물을 끄집어내 글로 옮긴다면 결과에 대한 불안, 칭찬에 대한 욕구, 비판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수많은 좋은 책들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지는 이유는 작가 스스로 지레 겁먹고 애초에 책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삶을 종이 위에 옮기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글쓰기에 시동을 걸어주는 도구들


두려움을 떨쳐 내고 삶을 종이 위에 옮기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다른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가장 먼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글쓰기를 연습하라고 권한다(91쪽). 달리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며 몸을 풀거나, 작곡을 하기 전에 피아노에 앉아 음계를 연주하는 것처럼 글쓰기에도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우리는 마음의 근육을 풀고 자신에 대한 기대를 낮추어야 한다. 이런 매일 글쓰기는 작게 시작해 규칙적이고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 매일 1천 자를 쓰겠다고 다짐하고 삼 일째 되는 날 귀찮아서 집어치우는 것보다 하루 200자씩 꾸준하게 쓰는 것이 좋다. 멋들어진 산문이나 날카로운 논평 쓰기를 목표로 삼기보다 그저 글을 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생각과 아이디어는 넘쳐나는데 어떻게 구조물을 세워야 할지 알 수 없다면 빙산에 일각을 새기는 아이스버깅을 시도해본다(104쪽).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지만 작가는 그 아래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글쓰기를 빙산 이론으로 설명했다. 글쓰기는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열쇠다. 마음속에 있는 것을 모두 꺼내 글로 옮긴다. 자신이 쓴 글이 어딘가로 이어지고 있다면 그것을 빙산이라 생각하고 그 안에서 일각, 즉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단번에 빙산의 일각을 쓰는 데 실패했다면 종이 위에 글감을 닥치는 대로 적어둔 다음 그것들을 세부적으로 파고들고 구체화해 이야기를 채굴해낸다.

가끔 매일 글을 쓰는 일이 벅찰 때가 있다. 심리적 압박감에 시달리고, 아무 지침도 없이 글을 쓴다는 것이 너무 버겁다. 이럴 때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질문하고 답하면서 감정 온도를 재고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낸다(100쪽). 뭐가 슬픈 거야? 뭐가 두려운 거야? 왜 화가 난 거야? 무엇을 손꼽아 기다리는 거야? 이런 감정을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진정한 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다. 이 기법은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무엇이 살아 숨 쉬고 또 참된 것인지 세밀히 살피며, 자기 경험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목표다.

글쓰기 기술적 측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독자를 단순히 내적 독백으로 유도하는 일보다 물리적 세계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107쪽). 이것을 흔히 ‘말하지 않고 보여주기’라고 하는데 세세한 부분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는 기법을 말한다.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말하기보다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고 냄새 맡은 것을 공유하는 것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에 앉거나 누워 심호흡한 다음 감각 하나하나에 온정신을 집중한다(111쪽). 침대에 눕거나 의자에 앉을 때 몸이 닿는 느낌은 어떤가?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어떤 냄새가 나는가? 무엇이 보이는가? 이런 감각 탐색하기는 감각에 온정신을 집중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눈과 귀를 열어 과거의 사건을 세세하게 글로 옮기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글쓰기로 즐거움과 위안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매일 글쓰기를 실천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해법들


글쓰기는 아름다운 단어가 올바른 순서로 막힘없이 흘러나오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몸에 익도록 부단히 연습해야 하는 기술이다. 꾸준하고 규칙적인 글쓰기로 즐거움과 위안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자신이 글을 쓰고 싶어 하던 사람에서 책을 낸 사람으로 바뀐 비결은 시간을 쪼개는 방법을 배운 것이라 털어놓는다. 사실 일상에서 우리가 이틀 혹은 사흘 동안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계속해서 어떤 일도 쓰지 않는다면 6개월 혹은 일 년 후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되므로 어느 시점에 이르면 문제가 된다. 또 머뭇거리고 주저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사전에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다. 주변에서 직장에 휴가를 냈거나,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겼거나, 작업실까지 빌렸지만 막상 행동에 나서려 하니 극심한 공포가 몰려왔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별히 시간이 주어져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 손이 바쁘면 생각이 자유로워진다고 했다. 설거지하면서 소설을 구상한다는 추리소설가 애거사 크리스티처럼 집안일 하는 시간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활용해보면 어떨까? 저자는 글쓰기를 마치고 집안일이나 잡일을 하면 빨래를 개거나 슈퍼에서 줄 서는 동안 멋진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많다. 특히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조용히 시간을 보낼 때 그런 경험을 자주 한다.

금요일에는 그날 치 원고량을 채우면 특별한 일을 하면서 기분을 내본다. 보상을 좋아하는 뇌에게 책상에서 벗어나 있는 시간을 선물이라 속이며 주는 것이다. 저자에게 금요일의 보상은 책을 읽으면서 목욕을 하고 허브차를 마시는 일이다. 그때마다 매번 다른 허브차를 마시는데, 다양한 티백이 담긴 상자를 보면 한껏 부푼 기대감에 기분이 날아갈 듯하다. 특별한 글쓰기를 할 때마다 사용하는 전용 머그잔도 있는데 그것을 사용하는 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린다.

흔적을 남기는 것도 뇌가 좋아하는 일이다. 그날 한 일에 체크 표시를 하면서 사랑의 하트도 같이 그려 넣는다. 일을 끝마칠 때마다 항아리에 있는 조약돌을 다른 항아리로 하나씩 옮기는 방법도 좋다. 조약돌이 다른 조약돌과 부딪히면서 내는 소리를 기다리게 될 것이다. 글을 쓰는 동안에만 태울 수 있는 향초를 활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촛불을 끌 때마다 뿌듯한 마음으로 글쓰기를 완수한 자신을 축하해준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의 마음을 가로막는 결정적 장애물은 무엇일까. 나의 경우 ‘재능이 부족하다’는 자기규정이었다. 글쓰기는 특별한 사람이나 한다는 편견, 아름다운 집필실이 없다는 핑계, 공부가 부족하다는 한탄, 어린 시절 들은 혹평이나 비난…. 이 모든 마음속 장애물을 훌쩍 뛰어넘게 해준 것은 ‘내가 느끼는 감정은 소중하다’는 깨달음이었다. 익숙한 자기혐오를 떨쳐 내고 ‘나에게 다정하기’, ‘내 생각을 소중히 여기기’를 실천하자 비로소 글이 써지기 시작했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자기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법, 삶을 종이 위에 옮기는 순간의 기쁨, 온갖 핑계를 떨쳐 내고 마침내 글 쓰는 사람으로 변신하기 위한 소중한 비결들로 가득하다. ‘나는 이래서 안 돼’라는 생각 때문에 자기 안의 눈부신 잠재력을 한 번도 꺼내보지 못한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당신 안의 가장 아름다운 잠재력을 꺼내주는 글쓰기를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 정여울 (작가,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끝까지 쓰는 용기』 저자)
기억은 참 이상한 것이다. 왜 우리는 어떤 것은 기억하고 어떤 것은 잊는가? 분명한 것은 그 잊히지 않는 기억들이 나를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나는 나만의 고통을 받았고, 나만이 줄 수 있는 사랑을 주었고, 그렇게 아련하게 뒤돌아보면 짧은 꿈처럼 여기 존재했다. 내 안의 무언가가 글이 될 수도 있을까?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여러 글쓰기 장르 중 자기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저자의 의지가 엿보인다.
- 정혜윤 (CBS 라디오 피디,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저자)
캐시는 글쓰기를 두려워하던 내게 정신 건강에 대해 글을 써보라고 처음 조언해준 사람이다.
- 매트 헤이그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저자)
작가 지망생뿐 아니라 모든 작가에게 선물 같은 책!
- 줄리아 새뮤얼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내게 알려준 것들』 저자)
다 읽고 나면 힘이 되는 든든한 친구가 곁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 캐서린 조 (『네 눈동자 안의 지옥』 저자)
사적이고 은밀하며 내게 필요한 지혜가 가득 담겨 있을 뿐 아니라 그 지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세심하게 짚어준다.
- 데이비드 화이트하우스 (『침대』 저자)
내가 책을 쓰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 레이너 윈 (『소금길』 저자)

회원리뷰 (20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내가 글이 된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t*******u | 2022.08.2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내가 글이 된다면> 책 제목에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닫힌 글문을 여는 도구를 찾아가는 책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정여울 작가가 추천하는 책이라 더욱 관심이 갔다.   저자 이름은 캐시 렌첸브링크로 처음 들어보는 작가 이름이었다. 이 분은 영국 출신의 작가로 첫 책 <안녕, 매튜>라는 책을 출간해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그것도 무려 35;
리뷰제목

내가 글이 된다면책 제목에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닫힌 글문을 여는 도구를 찾아가는 책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정여울 작가가 추천하는 책이라 더욱 관심이 갔다.

 

저자 이름은 캐시 렌첸브링크로 처음 들어보는 작가 이름이었다. 이 분은 영국 출신의 작가로 첫 책 안녕, 매튜라는 책을 출간해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한다. 그것도 무려 35주 연속으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안녕 메튜 책은 교통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된 남동생을 8년간 돌보다 결국 안락사를 택하게 된 사연을 풀어낸 에세이라고 한다. 그런 일을 겪고 또 글로 적어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책 날개에 적혀진 작가 소개글만 읽고도 슬픔이 느껴져 작가를 향한 마음문이 열렸다.

큰 아픔을 견뎌낸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 방법이라면, 단순한 글쓰기 스킬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 있는 복잡한 감정들까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저자는 작가이자 현재 글쓰기 코치로 활동 중으로 삶과 죽음, 사랑, 문학 등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쓰고 있고 글쓰기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오랜 기간 글을 쓰고 강의를 하고 있는 노하우들을 이 책에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저자는 내가 하는 일은 95퍼센트가 자기 회의와 싸우는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런 솔직한 고백과 함께 1장에서는 글을 못 쓰게 하는 여러 가지 마음의 장벽들과 머릿속의 온갖 목소리를 다스리는 방법 등에 관해 얘기해 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준비하기, 2장 채굴하기, 3장 다듬고 고치기, 4장 마치기. 그리고 부록으로 여러 작가들의 글쓰기에 관한 조언들도 담겨 있어 참고할만 하다.

 

- 글쓰기는 흘러나오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몸에 익도록 부단히 연습해야 하는 기술입니다.

 

- 자기 자신을 작가로 여기세요. 당신에게 필요한 자격은 오직 간절한 마음뿐입니다.

 

-버텨라. 언젠가 이 고통이 도움이 될 날이 올 테니. -오비디우스.

 

- 두려움을 떨쳐 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 모든 극한의 두려움에 맞서는 것이다.

 

글을 쓰고 싶지만 두려움에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분들, 생각의 조각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몰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저자의 책을 통해 두려움에 직면하는 방법과 생각을 풀어내는 방법등을 배워보시기 바란다.

작가가 직접 경험해왔고, 지금도 독자들과 똑같이 겪어 나가고 있는 일들이기에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다 쏟아내라! 글로 옮기지 못할 삶은 없다작가의 책을 통해, 글쓰기에 방해되는 장애물들을 걷어내고 전진하는 계기로 삼아보시기 바란다.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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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옮기지 못할 삶은 없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푸**늘 | 2022.08.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얼마전에 화나면 시를 읽는다는 유명한 분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말이나 글로 유명하신 분이니 책을 많이 읽으신 분이라 그렇겠지만 ... 화를 시로 달래는 분이라니 멋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역시나 읽은 후 감정을 바꿀 수 있을만한 그런 글을 쓴다는 건 '작가'라는 재능을 가진 이들의 고유 특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리뷰제목

얼마전에 화나면 시를 읽는다는 유명한 분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말이나 글로 유명하신 분이니 책을 많이 읽으신 분이라 그렇겠지만 ... 화를 시로 달래는 분이라니 멋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역시나 읽은 후 감정을 바꿀 수 있을만한 그런 글을 쓴다는 건 '작가'라는 재능을 가진 이들의 고유 특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내가 글이 된다면"의 저자 캐시 렌첸브링크님이 말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해선 준비하기부터 채굴하기, 다듬고 고치기, 마치기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처음부터 백 명의 낯선 사람 앞에서 말하기 전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거라는 따뜻한 위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도 마찬가지라면서 말이죠. 뭔가를 쓸 때 제 3자의 눈으로 읽어보며 뭔가 더 멋진 말이 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는데요. 내가 꺼내든 문장들이 제대로의 길을 가고 있는 건지 몰라하는 건 작가에게도 같은 일이라니.. 하물며 나같은 이에게나 하게 됩니다.

 

"의지는 실력의 결과로 진화한다. 시도하기 전에는 자신이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른다. 실력이 늘면 당연히 야망도 커진다. 그러나 글을 쓰는 일만큼은 호흡을 가다듬고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야 한다. - 힐러리 맨클"(p.163)

자신이 가진 뭔가를 꺼내는 채굴 작업이 글쓰기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준비하기 과정에서의 자신을 잘 들여다보기를 하다보면 바깥 세상으로의 눈을 더 크게 뜰 수 있고 그것에서 시야도 넓어지고 쓸 거리도 많아지는 걸까 하게 됩니다.

 

마지막 부분의 '더 읽을거리'나 '부록'에 보면 읽으며 무언가를 발견했던 책들을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라던지 '유혹하는 글쓰기', '쓰기의 감각' 등에서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역시나 기분이나 날씨, 날짜를 상관하지 않고 써야하는 작가들의 고충도 볼 수 있습니다. 왜 글을 쓰는지도요.

 

"좋은 글은 진실을 말하거나 적어도 변형된 진실에 다가가려는 시도에서 탄생한다. 결국 모든 이야기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버전으로 '진실' 인 것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글을 쓰는 것은 당신이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적합한' 사람인지 혹은 '뛰어난 '사람인지를 묻는 내면의 비판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된다. "-280(클로버 스트라우드 '더 와일드 아더'의 저자)

글이란 무겁거나 재미있게 시작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나 개인의 사소해보이는 기억마저도 글이 되어 누군가의 공감을 받게 된다면( 대부분은 그게 본인이 되겠지만요) 그게 그 글의 가치가 된다는 걸 알려주는데요.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법"에서도  글을 쓰거나 읽으며 나에게 생길 수 있는 변화들만으로도 왜 아직까지 사람들이 책을 찾는가를 알 수 있는데요. 왜 읽어야 하는지만큼이나 생활인을 위한 글쓰기 도구 가이드답게 앞과 뒤를 두려워하지 않고 써내려가는 글도 괜찮다는 말이 글쓰기의 가벼운 시작에 많은 도움이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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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이 된다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a | 2022.08.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내 생각을 글로 쓰고 싶다. 그냥 쓰는 게 아니라 읽는 사람이 내 생각과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꾸준히 블로그에 내 이야기들을 적고 있다. 우스운 사실은 다시 읽었을 때 내가 왜 이렇게 썼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도 종종 있다. 부끄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글을 잘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동안 글쓰기 책들을 보곤 하다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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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생각을 글로 쓰고 싶다.

그냥 쓰는 게 아니라 읽는 사람이 내 생각과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꾸준히 블로그에 내 이야기들을 적고 있다.

우스운 사실은 다시 읽었을 때 내가 왜 이렇게 썼는지 이해할 수 없을 때도 종종 있다.

부끄러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글을 잘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한동안 글쓰기 책들을 보곤 하다가 그 내용이 그 내용인 것 같아서 어느 순간엔 읽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이 책 [내가 글이 된다면]의 책 소개 중에 '생활인을 위한 글쓰기 도구 가이드'라는 부분이 내 마음을 동하게 했다.

저자 캐시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식물인간이 된 동생을 8년간 간병하다 안락사로 떠내보내야 했던 일들을 책으로 내며 작가가 되었다.

글을 쓰며 그간의 고통을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괴로웠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결국 극복하고 작가가 되었다.)

지금은 더 나아가 글쓰기를 지도하고, 강연을 하고 또 다른 책을 내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참 다행스러웠다.

책 속에는 여러 가지 글쓰기 팁들이 들어 있는데, 그중에 마인드맵 작성을 하는 방법은 꽤 유용해 보였다.

버지니아 울프의 유명한 말 '자기만의 방을 가지세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부분도 인상 깊었다.

글쓰기의 최대의 적 중에 하나인 스마트폰에 대한 언급도 재미있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을 잠식하는 것은 매한가지인가 보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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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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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 | 2022.10.17
구매 평점5점
좋은 책입니다 많이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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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6 | 2022.09.07
평점5점
“설려움” 설렘과 두려움을 합성해 만든 영어 신조어를 우리말로 잘 옮긴듯 하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r*****6 |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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