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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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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숲

: 동화와 신화 속에 숨겨진 26가지 생각씨앗을 찾아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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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528g | 152*218*30mm
ISBN13 9791189584795
ISBN10 1189584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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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공부하기 전 배워야 할 철학] 모든 공부에 기초인 사고력을 높여주는 철학. 그러나 대다수가 어려워하는 이 학문을 위해 저자는 동화와 신화 속에서 자연스레 철학을 배우길 제안한다. 딱딱한 이론은 빼고 짧고 재미난 이야기를 담아낸, 부담 없이 읽다 보면 어느새 공부의 양분이 되어버리는 철학 교육서. - 청소년 MD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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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생각하는 힘은 호기심에서 시작된답니다. 여러분도 아마 무언가를 처음 보거나 항상 실이라고 믿어왔던 것을 의심하기 시작할 때 호기심을 느낄 거예요. 물론 호기심은 때로는 수수께끼처럼 어렵기도 해요. 편안하고 안전하고 확실했던 세상이 호기심 때문에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어요. 이것이 프리다가 우물을 떠났을 때 생긴 일이지요. 혼란스러울 때도 호기심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러면 이미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새로운 질문을 하게 될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질문들이에요. “시간이란 무엇일까?”, “생각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말이란 무엇일까?”, “수는 어떤 것일까?”, “우주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왜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있는 것일까?”. 어쩌면 이런 질문으로 인해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어디를 가든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을 보고 듣게 된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철학 탐험의 어느 단계에 있든 호기심은 늘 여러분 곁을 따라다닐 거예요.
--- pp.21~22

정신 철학은 많은 철학자의 관심사 중 하나예요. 정신과 육체의 관계는 철학에서 오랫동안 다뤄져 왔어요. 철학자들은 “정신적으로 경험한 것은 육체적으로 경험한 것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의문을 가졌지요. 정신을 다루는 철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궁금증도 가졌어요. 육체적 경험이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아니면 사고가 육체적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경험이나 생각 또는 육체적 감각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떤 철학자는 우리가 정신적으로 경험하는 것도 실제로는 물질적인 것이라고 주장해요. 이런 철학자를 ‘유물론자’라고 부르지요. 또 어떤 철학자는 물질적 경험이 실제로는 정신의 한 상태라고 주장해요. 이런 철학자는 ‘관념론자’라고 해요. 그리고 ‘이원론자’라고 불리는 철학자는 정신적 경험과 육체적 경험 모두 실제로 존재하고, 하나가 다른 하나로 축소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요.
--- p.80

현대 문명의 세계에서 많은 사람이 동물과 거의 접촉하지 않고 살아가요. 사람들은 동물을 그저 애완동물이나 농장의 가축, 과학 실험의 도구쯤으로 여기거나 동물원에 가둬 놓고 오락용으로 구경해요. 어떤 사람은 슈퍼마켓 선반이나 정육점 판매대 유리 장식장에 진열된 상품으로서의 동물만 접할지도 몰라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어쩌다 현대 문명사회가 동물과 멀어지고 동물의 고통을 나 몰라라 하게 되었을까요? 인간과 동물 사이에 왜 거리가 생겼을까요? 인간과 동물은 언제부터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되었을까요?
--- p.89

테세우스는 영웅이라고 해서 항상 폭력을 써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세상에는 폭력의 길뿐만 아니라 비폭력의 길도 있지요. 테세우스와 그의 가족은 미노타우로스에게 접근할 때 비폭력의 길을 선택했어요. 이는 미노스 왕과 다른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크레타 사람들은 괴물인 미노타우로스가 두려웠거든요. 그러나 반은 인간인 그를 죽일 수는 없어서 미로에 가두었어요. 그가 평생 그곳에 머물 것이라 믿으면서 말이죠. 대부분의 크레타 사람들과 달리 테세우스와 그의 가족은 미노타우로스의 괴물 같은 겉모습 이면에 있는 다른 모습을 보았어요. 게다가 무기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했고, 미노타우로스를 직접 만나기 위해서 미로에서 길을 잃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그 과정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을 얻을 수 있었지요. 미노타우로스는 테세우스 가족이 무기 대신 선의를 가지고 자기를 만나러 왔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에 대한 보답으로 그들을 기꺼이 미로 밖으로 안내했죠. 미노타우로스가 테세우스 딸의 손을 잡고 미로 밖으로 걸어 나가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이런 장면은 인간의 마음에 다른 생각을 불어넣지 않을까요?
--- p.111

인간이 만든 음악과 자연이 빚어내는 소리 외에 침묵의 음악도 있어요. 미국 작곡가 존 케이지(John Cage)는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음악이다”라고 말했어요. 케이지는 「4분 33초」라 불리는 ‘침묵의 음악’을 만들었어요. 이 음악은 4분 33초 동안 아무 연주도 하지 않는 게 특징이에요.
1952년 뉴욕에서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튜더(David Tudor)는 케이지의 가장 이례적인 이 작품을 연주했어요. 튜더 역시 아무 연주도 하지 않았어요. 그저 피아노 앞에 앉아서 빈 악보를 보며 스톱워치를 누르고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놨어요. 어리둥절한 몇몇 사람들은 약 2분 후에 공연장을 나가버렸지요. 정확히 4분 33초 후 튜더는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어요. 이 이상한 음악은 어떤 생각에서 나오게 되었을까요? 아마 케이지는 음악에서 작곡가가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악보에 단 하나의 음표도 그려 넣지 않음으로써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려고 했을 거예요. 작곡 행위에서 자신을 완전히 배제함으로써 침묵의 음악이 온전히 주목받을 수 있게 한 것이지요.
--- pp.187~188

벨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는 ‘이미지의 반역’라는 그림을 통해 보는 이의 현실감각을 시험해요. 그림에는 담뱃대가 그려져 있어요. 그런데 그림 아래쪽에 ‘이것은 담뱃대가 아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어요. 이 뜻은 담뱃대가 아니라 ‘담뱃대의 이미지’를 그렸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만약 마그리트가 자신의 그림이 담뱃대라고 말하면 거짓말을 하는 게 돼요. 이 그림은 기발하게도 아주 일상적인 물건을 통해 그림을 보는 사람을 완전히 혼란스럽게 만들어요. 우리가 알고 있던 평범한 물건이 원래의 의미와 친숙함을 잃어버린다면 정말 묘한 기분이 들 거예요.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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