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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도 행복한 교실

: 독일을 알면 행복한 교육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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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0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77g | 153*224*30mm
ISBN13 9788950922771
ISBN10 895092277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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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 현장에서 발견한 행복한 교실 이야기

독일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저자가 전하는 생생한 독일 교육 현장 이야기다. 이 책은 한국 사회를 향해 '1등 욕심만 조금 버리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있다' 고 하며 더불어 잘 사는 이상적인 교육을 이야기한다. 어느 개그프로그램의 유행어처럼 1등만 기억하고 대접받는 한국 사회의 풍토 속에 성적 중심의 한국 교육을 넘어서서 꼴찌도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꿈꾼다.

독일의 성적표에는 등수가 없다. 독일의 교육은 경쟁에서 이겨서 살아 남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가는 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독일의 교육은 타인과 함께 하는 공동체 교육, 지식과 인간미를 함께 키우는 교육,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의 깊이를 길러주는 교육이다. 이 책은 한국의 보통 학부모들과 똑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던 저자가 독일에서 12년간 두 아이들을 교육시키며 생각과 태도가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며 참교육의 의미를 전한다.

어느 사회나 사람을 세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교육이 한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역들이기 때문이다. 서로 치열한 경쟁 속에 교육받고, '나만 아니면 돼'를 외치며 자랐다면, 그 사회의 미래 역시 교육받은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저자가 전하는 독일 교육의 이야기는 미래 한국사회를 그려보며 오늘 교육 현장을 다시금 곱씹어 보게 한다. 꼴찌도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그려보며 대학 못 가도 성공할 수 있는 나라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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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머리말

1. 독일학교는 우등생을 위한 곳이 아니야
등수 없는 독일 성적표 ㅣ 독일학교에서 가장 이상적인 점수는 2점 ㅣ 학교에서 안 배웠는데 시험에 나왔다고? ㅣ 독일학교에서 예습은 선생님 무시행위 ㅣ 한국 초등학교 1학년 독일가면 모두 영재 ㅣ 학생이 스트레스 받을까 시험날짜가 비밀 l 꼴찌만 과외가 필요한 나라 l 학교는 우등생만을 위한 곳이 아니야 l 독일에서 '한국식'으로 공부한다면

스테판 선생님의 독일교육 이야기 교사경력 45년, 노선생님이 본 독일교육
스테판 선생님의 독일교육 이야기1 교장은 독일 교사들에게 인기 없는 자리

2. 학교에서 세상을 배우는 아이들
어학연수 보다 세상일에 관심 많은 아이들 ㅣ 독일수상을 꿈꾸는 학생들은 누구? ㅣ 그렇게 부잣집 아들이 아르바이트를? ㅣ 같은 꿈, 그러나 다른 길을 가는 두 친구 ㅣ 히틀러를 비판하며 크는 아이들 ㅣ 프로필 들고 직장 찾는 9학년 ㅣ 불우이웃 돕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ㅣ 고교생에게도 선거권 부여하는 지방선거 ㅣ 독일 초등학교의 깜찍한 분쟁조정 판사들 ㅣ 사실이라도 인정하지 않을 권리 있다.

스테판 선생님의 독일교육 이야기2 후회 없는 교육자로써의 선택은 규칙을 위반한 일

3. 독일에서는 놀면서 공부해도 부족하지 않아
독일 아이들은 잠이 부족하지 않아 ㅣ 공부, 운동 다 성공할 수 있어? ㅣ 11학년에 실컷 놀라는 진학지도 선생님 ㅣ 수능시험 일주일 전에 축제라니 ㅣ 독일 도서관은 아이들 놀이터 ㅣ 독일 아이들은 코피를 왜 흘릴까 ㅣ 전 과목 다 잘할 필요 없어 ㅣ 외국어 배우려면 아헨으로

스테판 선생님의 독일교육 이야기3 자식을 망치는 어머니의 원숭이 사랑

4. 독일에서 학부모로 산다는 것은
촌지 없는 학교 ㅣ 싸움은 싸움이고 도리는 도리 ㅣ 독일 유치원은 왜 맞벌이 부모에게 불편할까 ㅣ 봉사하는 마음만 필요한 학부모 대표 ㅣ 인내심 많은 독일 엄마 ㅣ 넘치는 교육열로 강제부모교육 받을 번한 사연 ㅣ 한국 꽃미남 가수 흉 좀 보면 안 돼? ㅣ 한국에 살았다면 1등 치맛바람 엄마

스테판 선생님의 독일교육 이야기4 프로 탁구선수 출신 기업 고문 변호사

5.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위한 교육
1등과 꼴찌가 절친한 친구 ㅣ '우리 독일인'이란 말은 금지어 ㅣ 교장 선생님은 '땜빵용' 교사 ㅣ 초등학교 4학년에 진로 결정된다는데 ㅣ 아이의 꿈을 바꾼 교수면담 ㅣ 잊지 못할 독일 선생님 ㅣ 주입식 교육은 위험한 지도자를 키울 수도

스테판 선생님의 독일교육 이야기5 엥? 수학 교사가 음악 수업도 한다고요?

6. 독일에서 본 한국교육
대학 못가도 성공하는 나라 ㅣ 독일 선생님의 강력한 교권 ㅣ 과외 없는 독일학생들의 영어실력 ㅣ 독일과 한국 교과서 동화를 비교하니 ㅣ 학생 두발단속 폐지해야 하는 이유 ㅣ 한국인 가는 곳엔 사교육도 함께 간다 ㅣ 사교육 잠재우려면 명문대가 없어져야 ㅣ 외국어고 낙방생 어머니의 눈물을 보며 ㅣ 출결사항 내신 성적에 반영은 인권침해 ㅣ 최저학력제로 체육계 병폐 바로잡겠다고?

스테판 선생님의 독일교육 이야기6 전혀 다른 수렁에 빠진 한국과 독일교육

부록1 일반 독일 교육제도
부록2 선택폭 다양한 독일 수능시험, 아비투어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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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독일에 사는 사람에게서 '그 집 아이는 학교에서 일등만 한대' 라든가 '그 집 아이는 1등으로 졸업했대' 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건 모두 거짓말이다. 독일 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졸업 학년인 13학년까지 단 한 번도 등수를 알 수 있는 성적표를 주지 않는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느냐 못하느냐는 점수의 분포를 계산해서 내린 개인적인 판단일 뿐 학교의 어떤 서류에도 성적이 상위권이라거나 몇 등이라는 흔적을 찾을 수는 없다. --- p.20

"시험 날짜를 미리 알려 주면 부모들은 분명 아이들을 놀지도 못하게 하고 공부만 시키려 할 것이 뻔합니다. 시험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는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날짜를 예고해서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p.46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일수록 운동 한 가지 정도는 대부분 할 뿐만 아니라 그 중에서는 프로급 수준으로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우리 아이 반에만 해도 청소년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와 지역대표 수영 선수가 있을 정도다. 그런데 그 학생들이 공부를 못하느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다. 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이 집중력과 지구력도 좋아서인지 운동도 잘한다. --- p.136

독일 엄마들의 인내심은 대단하다. 그 어떤 것도 아이의 동의 없이 강요하지 않는다. 특히 취미 생활이나 과외 활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선택할 때까지 충분한 기회를 준다. 프로든 아무추어든 자신이 정말 좋아서 신명나게 할 수 있는 것을 찾기란 쉽지 않다. 경제적인 뒷받침도 되어야 하지만 그것을 찾을 때까지 귀찮아하거나 계산하지 않고 옆에서 지켜보며 도와주는 부모의 인내심이 더욱 필요하다. --- p.189

우리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아무리 훌륭한 법과 제도가 세워진다 하더라도 한국 교육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선 우리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일등에 대한 열등감, 일류를 동경하는 마음을 버려야만 한다. 명문 대학을 나온 사람이 불쾌하게 생각할 정도로 말이다. 좀 엉뚱한 말인 것 같지만 지금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의 전환이다.
--- p.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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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와의 인터뷰
1. 블로그에서 '무터킨더'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시는데 의미는 무엇이고 왜 이렇게 지으셨나요?
- 무터킨더는 독일어로 '엄마와 아이들'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통해 경험한 독일교육 이야기를 쓰다 보니 이 이름을 만들게 되었어요. 별 생각 없이 지었는데 들을수록 정이 가고 마음에 듭니다.
'독일 사람들은 공부를 못한다고 인생이 삼류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부를 조금 못해도 괜찮아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잘 배우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1등을 하는 학생들이 과연 모두 행복할까요? 아마 독일에서 꼴찌 하는 학생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와 쫓기는 생활로 여유 없이 살고 있을 것입니다.'

2. 선생님은 12년 간 두 아이들을 독일에서 교육 시키며 살아 오셨는데요, 독일 교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아이들이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 아이들은 청소년시기에 이미 공부 이외에 하고 싶은 일을 얼마든지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학업에 대한 부담이 별로 없으니까요. 공부를 정말 좋아하고 계속 하고 싶은 사람은 대학에 가서 한다고 생각하지 우리처럼 그 열정을 중고등학교 시기에 쏟아 붓지는 않아요. 독일 학교에서 강조하는 교육은 청소년기에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사회성과 자아성찰, 팀워크, 배운 지식을 사고를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 등입니다.

3. 선생님은 오랫동안 독일에서 사셨지만 더 오랫동안 한국에서 살아 오셨고 한국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독일의 교실 모습과 한국의 교실 모습에서 가장 큰 차이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물론 내가 직접 경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을 통해 우리의 교실모습과 비교해 본다면 학생들이 발표와 토론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선생님이 칠판에 쓰고 설명하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준비해 와서 세미나 형식의 수업을 한다든지 자기 생각을 설명해야 할 일이 수도 없이 많더라고요. 선생님은 매 시간마다 전체 학생들의 발표점수를 기록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독일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말을 아주 잘합니다. 또 아무리 격렬한 토론이라도 인신공격을 한다든지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더라고요.

4. 독일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에 대해 갖게 된 생각의 변화가 있나요?
많지요. 큰 아이 3살 때 독일에 왔습니다. 그 때는 저도 여느 한국 엄마들처럼 교육에, 아니 어떻게 하면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큰 아이는 학교에서 공부는 엄청 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람들이 그런 우리 아이를 마냥 부러워하리라고 기대했어요. 그러나 친구들은 은근히 공부벌래라고 놀리기나 하고 부모들은 '아이에게 얼마나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주었으면...'이라는 눈으로 바라보는 겁니다.
독일 교육에 적응해 가면서 저도 차츰 알게 되었어요. 이 사람들이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성적이 아니라는 것을요. 물론 독일 사람들도 공부 잘하면 부러워는 합니다. 그러나 못한다고 인생이 삼류로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을 매일 보고 사니 저도 요즘은 많이 변했습니다. 당장 둘째를 학교에 보낼 때는 독일 아이들처럼 여유 있게 했습니다. 둘째는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데 자기가 모두 알아서 합니다. 엄마도 편하고 아이도 스트레스 적고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물론 공부는 당연히 둘째가 첫째보다는 좀 못하지요. 그래도 전혀 걱정되지 않아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잘 배우고 있으니까요. 12년의 세월이 사람을 참 많이 바꾸어 놓더라고요.

5. 독일에서 한국 교육을 바라보며 가장 안타까운 것은 무엇인가요?
너무 성적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나라 교사들이나 교육제도가 반드시 잘못되어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학부모들의 의식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한국에서 명문대 프리미엄을 몰라서 하는 소리냐?'고 나무라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그 명문대 프리미엄을 가지고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무엇을 위한 1등인지 궁극적인 목적을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결국 행복을 위한 것이잖아요. 그런데 1등을 하는 학생들이 과연 모두 행복할까요? 아마 독일에서 꼴찌 하는 학생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와 쫓기는 생활로 여유 없이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진정 한국 교육을 변화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충격이라도 주리라.'
'1등에 연연하지 않는 교육, 꼴찌도 행복할 수 있는 교육, 모두가 함께 가는 교육'

6. 선생님은 블로그에서 활동하시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 오셨고, '2009 다음뷰 블로거 대상' 시사부문 우수상도 받으셨습니다. 블로그에 독일 교육 관련 글을 쓰게 된 계기와 글을 쓰며 바뀐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독일에 12년 전에 왔습니다. 처음 수년 동안은 글은 쓰지도 못했고 한국과는 담을 쌓고 살았지요. 사실은 이유 없이 무작정 참았던 것은 아닙니다. 제 나름대로는 30년의 세월 동안 철옹성을 쌓아 올렸던 가치관에 심하게 저항해 오는 벽들과 부대끼며 방황하느라 여유 있게 글을 쓴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지요.
또한 편으로는 한국말을 모두 잊고 독일어로 꿈까지 꾸고 싶을 정도로 두 아이를 키워야 하는 내게 이 나라 말이 간절했습니다. 한국어로는 책도 신문도 읽지 않았고 인터넷도 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아이들 한국어 가르치는 시간이 전부였지요. 그러나 마음의 여유는 없었지만 특히 교육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아 글이 쓰고 싶어 손이 근질 거렸습니다. 처음 독일에 와서 큰아이를 유치원 입학시키면서부터 사실은 매일 놀랐습니다. 우리와는 너무 달랐어요. 그리고 초등학교를 들어가니 더 놀랄 일이 많더군요. 그러다가 2년 전부터 '내 진정 한국 교육을 변화시키지는 못하더라도 충격이라도 주리라.'며 단단히 각오를 하고 칼을 빼들었습니다. 참 건방지고 무모한 꿈이었지만 차츰 블로그에서라도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주었고, 지난해에는 '2009 다음뷰 블로거 대상' 시사부문 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에서의 작은 발걸음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며 바뀐 것은 우리 아이들 학교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적 때문이 아니라, 독일 교육에 관한 글을 쓰려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어떻게 배우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예전에는 학교 선생님도 거의 만나지 않았는데 요즘은 기회만 되면 자주 만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핑계고 사실은 내가 알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지요.

7.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나요?
최근 한국의 교육전문가나 학부모들이 대안으로 생각하는 핀란드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핀란드가 최고의 교육이념과 환경을 갖춘 나라라고 하더라도 경쟁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면, 과연 누가 이 나라 교육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을까요?
현재 우리가 핀란드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은 진정 바람직한 교육에 대한 열망이라기보다는 "도대체 핀란드 아이들은 한국 보다 많이 자고 많이 놀고 여유 있게 공부한다는데 피사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세계에서 책상에 가장 많이 앉아 있는 우리 아이들은 왜 학업 성취도와 흥미도가 바닥을 기는 걸까?"가 주요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같은 1등이라도 완벽한 1등을 원하는 것이지 성적을 벗어난 관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술을 알고 싶은 것이겠지요.
그런 교육을 위해서는 어마어마한 돈을 공교육에 쏟아 부어야 하고 사회적 인적자원을 획기적으로 재편성해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핀란드 교육에 대한 관심은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꿈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역시 1등이란 사교육이든 공교육이든 적지 않은 돈이 들어야 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내가 독일교육을 한국 사회에 알리고 싶은 것은 1등에 대한 욕심만 조금 버리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충분히 우리도 가능한 교육이지요. 나만 1등해서 잘살면 된다가 아니라 더불어 잘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이상적인 교육이라고 인정만 한다면 말입니다.
독일 사람들이 피사(PISA)에서 국제적인 평가가 떨어진다고 교육 때문에 못살겠고 소리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성적과 관계없이 자신들의 교육에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교육의 질이 피사에서 성적이 우수하다는 나라들보다 결코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경쟁이 사라지면 교육의 질은 저절로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두 아이를 독일학교에 보내면서 확실하게 경험했습니다. 성적으로 줄을 세우기 위한 단순 암기형 주입식 교육이 사라지면 모든 학업은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이가 생겨납니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독자들에게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1등에 연연하지 않는 교육, 꼴찌도 행복할 수 있는 교육, 모두가 함께 가는 교육"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8. 이 책이 어떤 분들에게 읽혔으면 하나요?
물론 누구든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바라지만 특히 저와 같은 한국의 학부모들이 많이 읽었으면 합니다. 한국 교육에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사람들은 교육학자도 교사도 아닌 학부모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독일에서 살아보니 우리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답은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자신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들도 좀 더 멀리 바라보고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면 한국교육은 자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교육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 보았으면...'
'아이들에게 가장 자주 하는 잔소리는 남을 생각할 줄 알고 더불어 사는 삶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
'우리 아이들이 남이 평가하는 행복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하고 즐겁게 사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9. 이 책을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이렇게 교육시키는 나라도 있구나.' 정도의 흥미 거리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독일 교육을 통하여 우리 교육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앞으로 가야할 길은 어디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무한 경쟁 속에서 질주하지 않아도 행복한 독일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교육의 현실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꼴찌는 열등감에서, 1등은 혹여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길 바랍니다.

10. 앞으로 다른 책을 내실 계획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책을 내고 싶으신지요?
'꼴찌도 행복한 교실'은 내가 두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일반적인 독일 교육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경쟁이 사라지면 교육은 깊이가 생긴다.'는 이 책에서 강조한 내용들을 실제 독일학교의 수업과 시험양식, 색다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습니다. 다음 책은 세부적인 내용을 위주로 누구나 읽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 가보려고 합니다. 또 교육 이외에도 독일 사회에서 보고 느낀 우리와 다른 문화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만큼이나 놀라운 경험들이었지요. 그 이야기들을 모아 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1등 교육을 넘어 평등한 교육으로
독일 교육 현장에서 발견한 행복한 교실 이야기


『꼴찌도 행복한 교실』은 독일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저자가 전하는 생생한 독일 교육 현장 이야기다. 이 책은 한국 사회를 향해 '1등 욕심만 조금 버리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있다' 고 하며 더불어 잘 사는 이상적인 교육을 이야기한다.
타인과 함께 하는 공동체 교육, 지식과 인간미를 함께 키우는 교육,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의 깊이를 길러주는 교육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독일의 교육은 창조적이고 자율적인 사람으로 키워내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독자들은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독일의 교육 이야기를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갈 길을 다시 생각해 봄은 물론 '교육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 앞에 설 것이다.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 독일에서 답을 찾다

타인과 함께 하는 공동체 교육

독일의 성적표에는 등수가 없다. 10살도 안된 어린아이 때부터 성적에 의해 줄세워지고 '공부 잘하는 아이, 공부 못하는 아이'로 낙인 찍히고 마는 우리의 현실에서는 이해가 안될 지 모른다. 이 책은 경쟁에서 이겨서 살아 남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가는 교육을 중시하는 독일 교육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이러한 교육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을 보여준다.

지식과 인간미를 함께 키우는 교육
학생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시험기간을 비밀로 하고 세상을 제대로 알기 위해 가장 가난한 나라로 연수를 떠나는 독일의 교육 문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말해준다.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고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인간을 배우는 교육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사고의 깊이를 길러주는 교육
이 책은 학생 스스로가 친구들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분쟁조정 판사' 제도 등의 이야기를 들려 주며 어릴 때부터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가는 독일의 교육을 들려준다. 독자들은 지식의 정도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독일의 교육을 보며 우리 교육이 가야 할 길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성찰의 교육체험기
이 책은 독일에서 두 아이를 교육 시키며 겪은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섬세하게 그려가고 있다. 한국의 보통 학부모들과 똑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던 저자가 독일에서 12년간 두 아이들을 교육시키며 생각과 태도가 변해가는 과정을 겪으며 교육은 이래야 한다고 전해주고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섬세하고 섬세한, 그리고 매우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성찰의 교육체험기'다.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아니 아직 아이가 없더라도 한국의 교육현실에 조금이라도 불편한 마음을 갖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손에 쥐면 마지막 페이지까지 놓기 어려울 것이다.
김규항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이 글들 속에는 엄마의 눈으로 바라보는 독일교육의 현장이 너무도 생생하게 들어있다. 그 이야기들은 교육열의 화신인 한국 엄마들에게 많은 충격과 생각거리를 줄 것이다. 비단 엄마들에게만이겠는가? 길을 잃고 갈팡대는 교육정책 당국과 교육현장의 교육자들에게도 이 책은 간절한 엄마의 외침이며 따끔한 사랑의 회초리이다.
김명곤 (연극 영화인, 전 문화부장관)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가는' 것을 지상목표로 하여 질주하는 증기기관차와 같은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 볼 때 독일교육은 또 다른 극점에 서 있다. 현지에서 10여 년간 두 자녀를 직접 학교에 보낸 학부모만이 알 수 있는 여러 사례를 들어가며 독일교육의 일상과 그 바탕에 깔린 사고방식 등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에게 교육이란 무엇인지 근본적인 발상의 전환을 자극한다.
김동훈 (국민대 교수, 학벌 없는 사회 만들기 사무처장)
독일에서 교육 받은 두 아이의 어머니가 쓴 이 책은 경쟁의 도가니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한 우리 교육의 실상을 비추는 거울이다. 경쟁이 강조되지 않는 독일 교육, 거기엔 더불어 사는 인간과 사회가 있다. 하지만 그 누가 독일에 경쟁력이 없다고 말하는가.
홍세화 (언론인, 학벌 없는 사회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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