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류성룡의 징비
중고도서

류성룡의 징비

: 치욕의 역사는 여기서 끝내야 한다

박기현 | 시루 | 2015년 0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5,500 (63%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화조월석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76g | 153*224*20mm
ISBN13 9788998480264
ISBN10 8998480263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는 요즘 시대로 말하자면 누란의 위기 속에서 조선의 틀을 다시 짠 개혁자이자, 굶주림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먹이고 입히고 살려낸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다. 동시에 동아시아 세계대전을 지혜롭게 막아낸 전시 최고사령관이자, 임진왜란 같은 전쟁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와 교훈을 후손에게 남겨준 진정한 저널리스트였다. --- p.7 〈들어가는 글〉 중에서

《선조수정실록》 5월 1일자 기록을 보면 선조는 ‘내부하는 것이 본래 나의 뜻’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밀어붙였다. 내부는 요즘 말로 중국에 귀화하겠다는 것이다. 전쟁 초기에 임금의 입에서 먼저 내부하자는 말이 나왔으니 신하들에게는 경솔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도 왕을 막는 발언을 하지 못했다. 류성룡이 아니었다면 선조는 부리나케 명나라로 망명하고도 남을 사람이었다. --- p.27 〈제1장 도망가려는 자와 막아서는 자〉 중에서

문제는 신립이 시종일관 왜적을 얕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류성룡은 걱정을 멈추지 못했다. 신립은 당시 조선 최고의 명장으로 이름난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왜적을 바라보는 시각이 지극히 편협했다. 또한 왜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다. 류성룡은 이날이 대화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이 대화를 기억하고 있다가 후에 《서애전집》에 기록하면서 그때라도 제대로 준비했어야 한다고 개탄했으니 말이다. --- p.36 〈제2장 전쟁의 징후〉 중에서

류성룡은 이 짧은 기간에 전쟁 수습에 대한 다양한 시무책을 임금에게 올렸고, 왜군과 싸워야 할 명군을 먹일 군량을 조달하도록 하는 한편, 조선 내부의 반란과 난민들의 약탈을 막으려고 갖은 애를 썼다. 장수는 전쟁을 하는 데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관리는 행정을 처리하는 데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그런데 류성룡은 전쟁의 승리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보급 전략까지 한꺼번에 염두에 두고 하나씩 체계화해갔다. 특히 그는 지원군인 명나라군과 관군이 먹어야 할 군량 마련과 4월에서 6월까지 매년 겪는 춘궁기에 전란으로 황폐해져 먹을 것이 없는 백성들을 살려야 했다. --- p.93 〈제5장 전시 수상 류성룡〉 중에서

류성룡은 자신이, 홍문관 제학일 때 이순신을 그 자리를 감당할 만한 인물이라고 하여 조산 만호로 천거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관직의 문을 열어주었다. 그전까지 이순신은 늦은 나이에도 지방 말단으로 전전하는 등 관직에 있어서는 불운했다. 한산대첩, 명량대첩 승리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모두 류성룡의 천거가 있었던 덕분이었다. --- p.161 〈제7장 조선 백성의 힘을 한데 모으다〉 중에서

한편 이 제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속오군 제도이다. 속오군에는 오늘날의 국민 개병제 정신과 같이하여, 사농공상에 공사천까지 포함시켜 전 국민으로 구성하도록 하였고, 군사로서 공이 있으면 천민이라도 면천하고 벼슬에 나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이같이 파격적인 조치여서 반대가 많았지만 류성룡은 굴하지 않고 추진력 있게 밀어붙였다. 그해 3월, 드디어 진관제로 복귀를 계청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 p.168 〈제7장 조선 백성의 힘을 한데 모으다〉

류성룡은 사대부들의 격렬한 반응에 속이 답답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켜야 나라도 백성도 살 일이었다. 그래서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거듭 고민했다. 그는 좁은 나라에서 백성을 신분으로 구분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세금정책도 계급에 구애받지 않고 균등하게 부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주장이었고 사대부들에게는 사유재산 침해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여져 류성룡을 뼛속까지 미워하는 세력을 만들게 된다. --- p.217 〈제10장 중흥을 위한 개혁의 조치들〉

그러나 탄핵의 속사정은 조선 사대부들이 자신들의 부 축적에 제동을 거는 류성룡에 대한 반감의 표현이었다. 면천법, 작미법, 전매사업법 등 류성룡이 펼친 군역을 비롯한 토지와 조세정책이 양반 계층에게 정치?경제적 사형을 선고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어느새 류성룡은 양반 사회의 공적이 되어 있었다. --- p.283 〈제13장 정치꾼들의 농간, 그리고 어이없는 실각〉

한편으로는 왜 이같이 대단한 분이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임진왜란을 대표하는 이순신과 권율은 알아도 그들을 천거해 전세를 바꾸고, 7년 전쟁 동안 전시 수상으로 고군분투한 서애 선생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책으로 그런 부분이 미력하나마 채워지기를 기대하며, 류성룡 선생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 p.312 〈글을 마치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