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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액티브 시니어다

: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직업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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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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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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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34MB ?
ISBN13 97911908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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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액티브 시니어, 워킹 시니어 시대에 노년에도 왕성하게 일하는 저자가 자신의 직업 생활과 일의 의미를 성찰한 에세이다.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에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로 강연하며 사는 60대 저자 윤석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직업 생활을 엿본다.

50대 중반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다가 삶이 완전히 바뀐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시니어 직업인으로서 시대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 30여 개 직업을 거쳐오는 동안 키맨이 되어주었던 멘토들, 강사로서 용모 변신을 도모한 이야기, 자녀들 눈에 미친 프리랜서로서의 아버지 모습, 누구의 노년에나 찾아오는 신체 및 심리 변화에 대응하는 마음자세와 노하우 등을 담담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풀어내며 인간의 삶에서 일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말한다. 은퇴자나 예비 은퇴자에게 팁이 되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중년 이후 새로운 길을 찾다
중년의 행로를 바꾸어준 고백
강사로 새 인생을 출발하다
이 일로 큰돈 벌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댄디 시니어
30개 직업을 지나 ‘공부하는 노동자’로
내 인생의 키맨들
가장 콤플렉스가 있는 프리랜서의 가정생활
시니어 프리랜서가 시대 변화에 대처하는 법
마음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시니어가 운동을 즐기면 좋은 진짜 이유
독서 토론과 글쓰기 강사의 자녀 교육
아빠, 오늘은 무슨 강의 해?
형제들의 영정 사진
길 위의 지식 보부상
오늘도 달리고 달리는 윤 강사
시니어 프리랜서의 라이벌
프리랜서의 송년회
늙어감에 대하여
어쩌면 가장 빛나는 순간
에필로그_나는 공부하는 노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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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직업 생활
60대 프리랜서 강사가 은퇴자와 예비 은퇴자에게 전하는 인생 팁

◈ 액티브 시니어 시대, 일이란 무엇인가

사람에게 ‘일’이란 무엇일까. 무엇이기에 60세 이상의 시니어 40퍼센트 이상이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할까? 일, 즉 직업이란 일차적으로 사람에게 경제 활동 수단이 되어준다. 다만 직업의 의미가 이뿐이라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시니어들이 힘닿는 그날까지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이유까지 설명할 순 없다. 이 책의 저자 윤석윤은 직업을 ‘자아실현, 경제 활동, 사회적 공헌’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노년 세대에게 일이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재해석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 활동의 수단을 넘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으로 공헌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소속감이 직업이 가져다주는 소득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젊은 시절 30여 개의 직업을 거쳐 50대 후반에 ‘독서 토론 및 글쓰기 강사’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해 왕성히 일하는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는 초고령화 사회를 코앞에 둔 우리 한국 사회 시니어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평균수명 연장으로 평생직업 시대가 저문 시대에 어떻게 하면 저자처럼 인생 후반에 새로운 일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노년의 직업 생활도 젊은 시절의 그것처럼 빛날 수 있을까? 이 책에 담긴 저자 윤석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통해 팁을 얻을 수 있다.


◈ 나이 들어서도 일하는 법, 그것은 ‘함께하기’다

인생의 많은 일이 그러하듯 저자 역시 처음부터 또렷한 계획을 가지고 강사라는 직업을 택한 건 아니었다. “글쓰기를 배울 기회는 50대 중반에 우연히 찾아왔다”라는 고백처럼, 임원으로 일하던 회사의 부도, 경제적으로 지원했던 형제들 사업의 실패, 친구의 배신 등 시련이 연잇자 정신이 피폐해진 저자는 명상과 운동이라는 돌파법을 찾게 되고, 그러던 중 우연히 독서와 글쓰기라는 세계와 만나 인생 후반의 강사가 되기에 이른다.

새로운 직업은 그렇게 우연히 찾아왔지만, 기회로 삼은 건 철저히 그의 의지였다. 저자만의 비결을 꼽자면 그건 ‘함께’라는 단어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함께’다. “강사와 수강생이 함께 성장한다” “오랜 기간 함께하니 서로 친해진다” “그 좋아하는 일을 벗들과 함께하는 것” “공부나 글쓰기에서 함께하기의 힘은 크다” “글쓰기를 함께한 최 선배” “함께하면 힘이 된다” “누군가 내 곁에서 함께 뛰고 있다는 게 위안이 되고” 등 이 책에는 ‘함께’라는 단어가 무려 82번이 나온다. 수많은 독서 토론 및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고, 강연을 통해 2000여 명의 사람과 만나면서 그들이 있었기에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새로운 직업 생활을 하기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30여 개의 직업을 거치는 동안에도 최 사장, 최 선배, 문 선배, 유 선배 등 자신의 멘토들과 함께했기에 인생 후반의 직업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독서와 글쓰기, 명상, 마라톤 이 모든 건 하나같이 혼자 하면 좋은 활동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함께했을 때 굉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걸 저자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함께했기에 난도 높은 책을 끝까지 읽었을 뿐 아니라 매일같이 글을 쓸 수 있었고, 함께했기에 직업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프리랜서란 혼자 일하는 직업이지만 흥미롭게도 그의 직업 생활에서는 타인과 함께 공존하기를 통해서 발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함께하기만 하면 인생 후반의 직업 생활도 술술 풀릴까? 모진 세월 다 겪어온 시니어들은 안다. 그럴 리 없다는 걸 말이다.


평생 공부하는 노동자, 오늘도 달리고 달리는 윤 강사

저자는 성수기만 되면 하루에 두 번 세 번도 강연을 다닐 만큼 바쁘게 살고 있지만 인생 후반 직업 생활이 처음부터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처음 강연 시장에 들어섰을 때 그는 대타 강사 및 강연 보조자로 참여하기도 하고, 선배의 강연을 녹음해 분석하며 공부하기도 하고, 고작 차비 정도의 강연료를 받으면서도 불평불만 없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았다. 그가 말하는 시니어 강사로의 자세에 그의 직업 철학이 잘 드러나 있다.

“시니어 강사로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첫째, 욕심을 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돈에 대한 욕심, 강의에 대한 욕심도 마찬가지다. 집착하여 욕심이 드러나고 지나치면 병이 된다. 나이 들어 욕심을 부리면 남 보기에 추해진다. 욕심을 버리면 위축되지 않고 당당해진다.”


위와 같은 태도는 꼭 강사에게만 해당되진 않을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 욕심, 자존심을 버릴 때 자유롭게 일할 수 있고, 그렇게 할 때 좋은 결과를 낸다. 행복과 당당함은 자연히 뒤따른다. 저자는 자신과 같은 직업을 갖고 싶어 하는 가장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만약 본인이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면, 몇 년을 쉬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여유 자금이 없다면 이 직업에 도전하기 힘들다고 말이다.

프리랜서 강사로서 가정생활에서 겪는 애환도 엿볼 수 있다. 베이비부머로서 가부장적 문화가 더 익숙한 그이지만 프리랜서로서 일하면서 자녀 교육을 전담하다시피 하고, 살림을 도맡아 한다. 직업적으로 더 안정적인 자리에 있는 아내를 둔 것도 “다 내 복”이라고 말하는 여유를 보이지만, 반찬만은 절대 할 수 없다는 완고함을 비치기도 한다. 자신은 아직도 “가장 콤플렉스’를 품고 있는 올드 보이”라는 점을 고백하면서 말이다.

나이가 들어 몸에 냄새가 날까 봐, 너무 나이가 들어 보일까 봐 신경을 쓰는 모습도 같은 세대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애환이다. 다만 그는 애환을 애환에 머물게 하지 않는다. 강사로서 깔끔한 용모로 수강자들 앞에 서기 위해 민머리로 변신하는가 하면. 검버섯 제거술을 받기도 하고, 딸을 따라 눈썹 성형에도 과감히 도전하며, 외출 시에는 반드시 향수를 뿌린다. 온라인 강연을 위해서는 성능 좋은 장비를 구축해 딸과 함께 철저히 연습을 하기도 하는 그가 자녀들의 역할 모델이 된 건 너무도 당연하며, 동료 강사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도 당연한 이치다.

그가 더 이상 나이 듦을 두려워하진 않게 된 이유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흔한 말 때문이 아닌, 은퇴 후에도 ‘함께할’ 독서 및 글쓰기 모임이 있기 때문에, 또 자신이 인근 도서관 등에서 나눌 수 있는 강연이라는 재능이 있기 때문이다. 평생의 과제를 “존경받는 아버지, 사랑받는 남편, 누구나 좋아하는 윤 강사”라고 말하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그가 자신의 과제를 완수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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