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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인간학

번역가의 인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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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언어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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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92g | 152*225*20mm
ISBN13 9791189459161
ISBN10 1189459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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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이자 볼거리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동화와 함께 소개·해석하는 동서고금의 여러 진귀한 미술 작품이다. 기원전 15,000년 중석기시대에서 20세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피카소 같은 유명인이나 아홉 살 난 어느 어린이처럼 다양한 이들이 그리고 만들 것들이다. 그런데 동화의 해석에서도 느끼는 바이거니와, 특히 이 미술작품들의 해석에서 볼 수 있는 저자의 (인지학적) 안목은 그 자체가 매우 참신하면서도 특별히 가르쳐주는 바가 있다. 이렇게도 다양하고 서로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기 십상인 작품들에서 근본적인 내적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지 않은가.
--- p.17

보수주의의 원조 에드먼드 버크는 정작 보수 또는 보수주의라는 말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프랑스혁명의 파급으로 위기에 처한, 보수해야 할 영국 정치의 전통을 그가 자명한 가치로 생각하고 의심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구한 세월을 거치며 아무런 역사의 우여곡절 없이 자명한 것으로 인정된 보수의 가치 또는 전통의 가치는 없습니다. 요컨대 버크는 프랑스혁명이 던진 충격에 대응하면서 보수해야 할 자국의 진정한 전통에 관해 깊이 사유하게 되었고, 이것이 근대 보수주의론의 시발점이 된 겁니다. 결국 에드먼드 버크는 지금 우리가 ‘보수’해야 할 전통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셈인데요.
--- p.88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 58세의 나이 차이가 나는 이 두 사람의 사제 관계는 적어도 제자의 눈에는 스승이, 한편으로는 일관된 공리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당대 영국의 법률과 정치의 ‘적폐’를 청산하고 제반 제도를 개혁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하면서 큰 가르침과 감동을 준 인물임과 동시에, 85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인간의 내면과 정신세계를 폭넓고 깊이 있게 보지 못한 ‘철없는 만년 어린아이’로 비쳐졌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기묘하고 별난 인연으로 보인다.
--- pp.112~113

오늘날의 주류 의학은 인간을 물질적 존재로 보는 반면에, 인지의학의 바탕이 되는 인지학에서는 인간을 정신적 존재로,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누구든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자 하기만 하면 정신적 지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존재로 보며, 물질(육체)은 인간을 이루는 하나의 구성 요소이자 “물질적 형태를 띠고 나타나는 정신”으로 본다.
--- p.239

앞서 누차 보았듯이 번역은 그런 것만 있는 것이 전혀 아니다. 본래 번역은 인간 언어의 본질, 나아가 인간의 본질 그 자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행위이다. 그렇다면 인공지능의 번역이 인간의 번역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은, 인간의 본질을 인공지능의 본질로 환원하는 것인가?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러한 주장은 인간을 인공지능이라는 기계(물질)와 본질적으로 동일시하는 유물론적 환원주의를 근본으로 삼는 것이 아닐 수 없다.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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